32-290 to 32-314: 뜻과 우리

뜻과 우리
1970.07.26 (일), 한국 전본부교회

32-290
뜻과 우리
[기 도]

아버지께서 이번 기간을 통하여 저희들에게 하늘을 가르쳐 주려 하시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참사랑인 것을 아오니, 이런 때일수록 저희의 마음과 몸, 모든 일체를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뜻을 앞세우고 가려 갈 줄 아는 지혜로운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적인 사정보다도 하늘적인 인연을 생각하는 경지에서 사탄을 굴복시켜 탕감해 나가야 되겠사오니, 모든 것을 협동하여 넘어갈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번 기간에 당신의 거룩한 뜻을 위해서 지금까지 수고하던 한 아들이 당신 곁으로 갔사오니, 그가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보다 영계에 가서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땅 위에 남아서 해야 할 책임보다 영계에 가서 해야 할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하늘을 하나로 만들고 땅을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이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70년대의 뜻 앞에 보람있는 일을 하여 이 민족 앞에 공헌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은 정성들이고 모든 마음을 다하는 곳에 언제나 경륜하시는 뜻과 탕감의 노정을 세워 나가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각해야 되겠사옵니다. 이 모두가 당신이 처음부터 시작한 것이오니 당신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맞는 어떠한 슬픈 일이라도 뜻에 플러스되는 일일 경우에는 그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 기쁜 일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기쁜 일이라 할지라도 뜻에 마이너스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슬픈 일이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사탄세계를 넘어 당신을 따라가는 행로에 선 저희의 참모습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당신을 대신해야 할 저희들이 그러지 못할 때 아버지께서는 슬퍼하시며 염려하신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와 사탄이 대결하는 가운데 저희들은 아버지의 뜻 앞에 박자를 맞춰 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는 인간의 생각과는 반대로 혹은 반비례적으로 작용하고 나타나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뜻 길을 따라 나온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오니, 모든 것이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대로 되어지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 이 자리에 친히 찾아오시어 비어 있는 저희의 마음 마음을 채워 주시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저희들은 인간으로서 가진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고 당신의 가르침을 받아 나가야 되겠습니다. 당신을 돕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확실히 모르면 입을 다물고, 침묵 가운데서 뜻을 위하여 직행하며 충서의 도리를 세워 나가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소망 가운데서 이곳 청파동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의 성취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수많은 자녀들 위에 아버지의 특별하신 은사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섭리역사노정에서 저희들이 책임을 다할 것을 새로이 다짐하는 거룩한 이날이 되고, 이번 기간이 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염려했던 7월을 빨리 보내야 되겠습니다. 7월, 8월을 빨리 보내고 9월을 맞이하여서 한 고비를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이 민족과이 국가가 어려운 시점에 있사오니, 저희가 이루어야 할 장래의 터전이 이 국가와 이 민족과 이 세계 앞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버지의 뜻에도 보탬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 70년도, 71년도, 72년도, 이 3년 기간에 해야 할 충성의 도리를 다해야겠습니다. 당신이 바라시는 자녀로서 출발을 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간을 통하여 고요한 가운데 새생명의 움직임이 온 천지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딸(미망인)과 아들들에게도 아버지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 가정은 아버님께서 택하신 가정이오니, 그 가정의 앞날을 아버지께서 책임져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이와 같은 일을 당하게 된 것은 저희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시대가 요구하고 뜻이 요구하는 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번 저희의 불충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36가정, 72가정, 124가정을 중심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일치단결해서 뜻길에서 치러야 할 탕감조건을 기필코 치르고 나갈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특별히 저희들 각자를 살펴 주시옵소서. 뜻을 위하는 마음과 뜻을 위해 들이는 정성이 조금이라도 감축되는 일이 없게끔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이 위로하여 주시어서, 평화의 마음으로 내일의 소망을 위하여 가일층 충정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모든 전체를 맡기었사오니, 허락하신 뜻이 저희들 앞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32-292
말 씀
인간들은 언제나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합니다. 또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함과 동시에 자기 가족, 자기 나라를 중심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인간들은 언제나 자기나 자기의 주위를 중심삼고 생각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일상생활 가운데서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서 있는 입장이나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의 입장을 생각해 볼 때 개인들이나 나라들 중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 가정을 놓고 보더라도 그 가정이 선한 가정이면, 선한 가정들을 대표하는 중심가정으로 설 수 있느냐 할 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32-293
뜻길을 가는 사람이 취해야 할 입장
이런 관점에서 뜻과 나, 뜻과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뜻길을 가는 데 있어서 자기를 중심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뜻은 변함없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천태만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일년 중에 춘하추동이 있고 365일의 날들이 전부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섭리의 뜻이 하나의 목적을 지향해 나가는 과정에도 해와 날들을 보내는데, 그 해와 날들은 전부가 갖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서 있는`나’라는 입장을 중심삼고 생각하기에 여러분은 상황에 따라 생각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공적인 입장이나 사적인 입장이니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적인 입장은 자기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이요, 사적인 입장은 공적인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입니다. 사람은 공적인 입장에 서기가 힘이 듭니다. 눈을 뜨는 시간부터 시작되는 하루 생활의 전부를 자기를 중심삼은 견지에서 영위하기 쉽고, 또 그렇게 일생을 영위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것이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사적인 입장을 떠나서 공적인 입장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적인 모든 여건을 극복하고, 또 사적인 모든 환경을 초월하고, 현재 자기가 처해 있는 자아를 새롭게 재차 수습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공적인 입장과 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에 충성하는 충신의 도리를 놓고 볼 때 충신과 나는 거리가 멀고, 가정에서 부모님께 효도를 한다 하는 효의 도리를 놓고 볼 때도 그 효성과 나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이처럼 가정에서의 효의 도리, 나라를 중심삼은 충의 도리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중심삼은 성인의 도리를 놓고 볼 때도 여러분은 거리가 먼 입장에 있습니다.

이것은 뜻이 개인이나 가정을 대표한 것이 아니요, 국가를 대표한 것도 아니며, 세계를 대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뜻에 가까와 지려면 그 거리에 비례해서 극복해야 할 조건도 가중되어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뜻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평탄하고 행복한 길을 걸어가 세상 사람들이 보고 좋다고 하는 입장으로 남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공적인 입장에 서게 될수록 사적인 입장에는 설 수 없기 때문에 그 가는 길 앞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어려움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과는 대각선을 그려 가지고 상대할 수 없는 입장으로 반영되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분이 진지한 입장에서 뜻길을 가고자 하면 잘 알게 될 것입니다.

32-294
탕감조건이 필요한 이유
이 땅에 사는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 오기 전에 반드시 나쁜 일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 나쁜 일을 겪고 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산에도 꼭대기가 있고 골짜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꼭대기와 골짜기는 산을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간격이 없다면 높은 산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꼭대기와 골짜기라는 것은 상대적인 관계가 있는 동시에 하나의 산을 이룬다는 동질적인 입장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골짜기를 좋아하느냐, 꼭대기를 좋아하느냐? 누구나 골짜기보다 꼭대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꼭대기는 반드시 골짜기를 거쳐야만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골짜기가 깊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일수록 정성의 가치를 더 절실히 느끼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 행로에서도 높은 길을 가려는 사람은 반드시 깊은 골짜기를 더듬어 그 골짜기 전체를 정복할 수 있는 중심적인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그러지 않고는 정상을 점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뜻과 우리, 통일교회와 뜻, 통일교회와 이 나라, 통일교회와 아시아, 통일교회와 세계, 통일교회와 하늘땅의 문제를 생각할 때, 말하기는 쉽지만 정녕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은 어딜 것이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통일교회는 지금 골짜기면 골짜기에 자리 잡은 것이 아니요, 정상이면 정상에 자리 잡은 것도 아닙니다. 그 어디에도 자리잡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에 우리는 기필코 하나의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만일에 그러한 터전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어느 한 사람이 이것을 품고서라도 책임지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도, 골짜기로 내려가는 것보다도 더 어려운 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남아질 수 있는 조건이라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정상적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탕감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탕감조건이 무엇이냐? 그 누구도 그 일 자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형태를 조건으로 갖춤으로써 그것을 감당했다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높은 산의 모형을 만들어, 그 모형의 높은 꼭대기와 깊은 골짜기의 중간 입장에서 책임 못한 것을 끌고 나가든가 품고 나가는 중간적인 책임을 하는 것이 탕감조건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적인 탕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32-295
뜻적으로 보면 언제나 둘째 번이 문제
선생님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나온 과거를 생각해 보면,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을 결정하고자 할 때, 나는 그것을 인간적인 입장에서 하나님께 요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항상 염려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도 더 정성을 들이고, 뜻의 길을 놓고 하나님보다 더 염려하는 입장이 되었느냐 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러지 않아서 하나님과 완전히 일치되지 않게 되면 거기에는 반드시 탕감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뜻 길을 걸어 나오는 가운데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 친구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선생님과 가까왔던 친구는 하나님께서 다 데려갔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느냐를 생각해 보았더니 내가 그들 때문에 하나님을 모셔야 하는 입장을 망각하기 쉽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폐단입니다.

땅 위에서는 습관적인 생활권내를 벗어나기 어렵고, 환경의 인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폐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서적인 문제라든가 인간의 의리 문제나 사업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인 입장에서 결정해 버리거나, 그런 일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러한 환경을 나와 격리해 놓으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언제나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일면도 있습니다.

탕감은 반드시 최고의 자리가 아니면 최하의 자리에서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자리에서 탕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공적인 입장에서의 탕감의 조건이지만, 최하의 입장에서 탕감하는 것은 반드시 보다 새롭고 선한 터전을 마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쳐서 그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것을 생활 가운데에서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우리가 이렇게 해 가지고 70년대로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를 뜻적으로 보면 언제나 둘째 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들도 언제나 둘째 번 아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담 가정에서도 둘째 아들인 아벨이 문제가 되었고, 노아 가정에서도 둘째 아들인 함이 문제가 되었으며, 아브라함 가정에서도 둘째 아들인 이삭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 6천년 역사를 두고 볼 때도 둘째 아담으로 왔던 예수가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언제나 둘째 사람, 혹은 둘째 가정, 둘째 번 책임을 진 나라가 문제되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6천년 역사를 뜻적으로 보면 제1 이스라엘은 유대 나라였고, 제2 이스라엘은 기독교권이었으며, 제3이스라엘은 오늘날의 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나라를 중심삼고 보면 제1 이스라엘은 영국인 국가권만을 형성하여 지금까지 2천년 동안 그 나라를 추구하여 나왔습니다. 그런 터전 위에서 땅과 하늘이 합할 수 있는 기점을 지니고 나타난 것이 제 3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이 나라는 땅 위의 나라로는 둘째 번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는 한국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32-297
산 자의 책임
지금은 요동하는 때입니다. 어느 해든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우리 협회에 있어서 문제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유협회장을 두고 염려했던 것입니다. 그는 희진이를 책임졌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는 하나님이 바라는 기준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책임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유협회장 가정이 하나님이 바라는 그 기준에서 희진이를 중심삼고 모심의 생활의 전통을 세워야 할 책임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희진이가 죽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전부다 통회해야 합니다.그래서 선생님이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염려한 것이 피를 흘려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도 있고, 또 그의 몸이 불구라는 것이 그의 생애에 뼈저린 한이라는 것을 선생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안팎의 문제가 염려되어 선생님이 그를 입원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받은 수술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던 가외의 중상이 나타나게 되어서 죽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암이라는 병은 1년 반 내지 2년 이상의 잠재기간이 있습니다. 그 암이 그도 모르는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가 수술기간에 드러나서 이런 결과를 맞게 된 것입니다. 또 그 뿐만이 아니라 폐도 상당히 나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유협회장이 육체적인 어려움을 무릅쓰고 무리를 하면서도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나왔다는 것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가 가신 분 앞에 해야 할 일은,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해서 슬퍼할 것이 아니라, 뜻의 길을 중심삼고 슬퍼해야 하는 것입니다. 뜻이 걸어 나온 길에는 이러한 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은 그 사람이 젊어서 죽었느냐 늙어서 죽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가 어떤 자리에서 죽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어떤 때에 죽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자리에서 죽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영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영계는 상당히 바쁜 때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때에 땅 위에서 우리 인간을 필요로 하는 여건보다 영계에서 필요로 하는 여건이 더 크게 되면 그가 가는 길은 오히려 영광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고, 비록 여러분의 마음이 슬프더라도 하나님께서 뜻을 중심삼고 이러한 탕감의 노정을 걸어오신 것을 생각하면서, 역사적 슬픔을 지닌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수 있는 마음으로, 가는 아들을 하나님 앞에 부탁드리는 기도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일을 당하면 울고불고하지만 우리는 그런 때가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그가 어떤 곳으로 갈 것인가를 알고 있고, 그 역시 자기의 갈 곳을 알고 갔습니다. 본인에게는 그런 증상이 있다는 것을 3일전까지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가게 될 것이 틀림없겠기에 모든 사실을 알려 준 것입니다. 그도 뜻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가 갈 길을 이삼일 전부터 준비하고 간 것입니다.

32-298
피할 수 없는 탕감 역사
어떤 영통인들은 협회장님은 갈 곳이 이미 영계에 기록되어 있는데 사자가 오지를 못해서 떠나지 못한다는 말도 했어요. 여러분이 잘 알지 못하겠지만 선생님은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식구 외의 사람들도 많이 염려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듣고자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들이 전화나 여러 가지 연락을 통해서 선생님이 섭섭할까봐 보고를 하며 위로하는 것을 볼 때에, 선생님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에 공적인 일로서나 뜻적인 일로서 도와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뜻이 가는 길은 개인의 바람에 보조를 맞출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한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이 바라는 기준에 보조를 맞춰 갈 수 있는 그런 때가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때를 향하여 가는 우리들의 앞 길에는 수많은 골짜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골짜기를 무엇으로 메워야 할 것이냐? 죽음의 때가 되면 될수록 하나님은 그 골짜기를 악한 것으로 메우기 보다는, 선한 것으로 메우고자 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골짜기와 정상은 반드시 선한 것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상의 자리는 선하게 생각하여 하늘 것으로 여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골짜기도 선한 것으로 채워 하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작년과 금년에 벌어진 일들은 안팎으로 크나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선생님이 벌써부터 염려하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유협회장이 1차, 2차, 3차까지 수술을 받게 될 때에 영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은 했지만 선생님은 이미 최후의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를 위해 정성드리는 기간에 선생님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정성을 들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며칠 후에 그가 가게 된 거예요.

유협회장은 음력으로 따져서 희진 애기가 간 날짜보다 3일 뒤에(음력 1970년 6월 21일) 갔습니다. 이렇게 볼 때, 둘째가 언제나 문제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선생님 가정의 둘째인 희진이도 갔습니다. (음력 1969년 6월 19일 별세) 이처럼 탕감역사라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통일교회의 원리는 막연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탕감의 역사노정에서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유협회장의 가정도 뜻적으로 보면 둘째 가정입니다. 그러한 입장이기에 선생님이 그에게 전체의 책임을 지워 놓았던 것입니다. 그가 불구의 몸이었기에 지금까지 지탱해 나왔지 그렇지 않았으면 벌써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70년대는 선생님이 이미 말한 거와 같이 통일교회가 자리잡을 수 있는 시대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금년부터의 3년간이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특히 금년은 아주 중요해요.

금년에 들어와서 그런 움직임이 네 번 이상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 식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여러 사람이 갔습니다. 금년에도 여러 사람이 갈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정성을 더 들여야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사적인 문제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가슴에 맺히는 슬픈 일을 당하더라도 그 아픔을 초월해야지 눈물을 흘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더라도 오직 뜻을 중심삼고 흘리고, 섭섭하게 생각되더라도 뜻을 중심삼고 섭섭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32-300
땅에서 맺힌 것은 땅에서 풀어야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는 데에는 여러분이 상상도 못 할 어려운 고빗길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는 그 순간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탕감의 때이니만큼 아주 심각한 때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심각해야지 자기를 중심삼고 심각해지면 하나님과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플러스와 플러스가 부딪히면 반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에는 침묵과 정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정을 넘어서부터 고요한 시간, 세 시면 세 시까지의 기간을 넘어가는 기간에 자기를 중심삼고 요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피동적인 입장에 서지 말고 화동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 앞에 정숙한 마음으로 침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함 무의 세계에서 하나님 앞에 상대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의 뜻에 보조를 맞춤으로 흡수될 수 있게끔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 후에라야 은사의 때가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은사의 때라고 해서 함부로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이런 것을 잘 가릴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은사의 때라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그 은사가 오히려 치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넘어야 될 탕감의 노정에서 그러한 일로 동요될 때가 많은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것을 공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작년에 희진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분은 선생님이 섭섭함을 금치 못하리라 생각했겠지만 선생님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뜻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노정에 어린 슬픔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가 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던 것입니다.

요셉 가정을 생각하면서 우리 가정은 요셉 가정보다는 복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희진이가 간 것도 예수보다 복된 자리에서 가지 않았느냐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고방식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설사 그것이 틀린 생각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님이 동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일이든지 자기를 중심삼고 연결시키지 말고, 공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한 것을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위해서 나가는 종교 단체면 종교 단체가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해요. 그 나라를 위해서 정성들인 단체가 제물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세계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개인이나 단체가 있다면 반드시 그 개인이나 단체가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제물은 반드시 귀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이번 일이 인정적으로 보면 슬픈 일인지 모르지만, 뜻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커다란 봉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기도하는 것은 유협회장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잘못한 것, 내가 알기에도 몇 가지 잘못한 것이 있는데 그러한 것을 내가 어떻게 청산지어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동정하기 보다는 어떻게 그의 잘못을 청산지어 주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 땅에서 맺혀진 모든 원한을 죽기 전에 풀지 않으면 저 나라에서 그 원한이 영원히 맺혀 있다고 말하잖아요?

그러니 그가 뜻길에서 풀지 못하고 맺혀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알아서 그것을 풀어 주어야 하는 것이 협회의 책임인 것입니다. 각자 자기가 무슨 일을 중심삼고 유효원 협회장과 맺혀 있는 것이 있으면 이번 기간 내에 모두 풀어야 합니다. 공직에서 책임을 진 사람이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정책적인 내용에 있어서든 대외 활동에 있어서든 그와 다른 입장에서 섭섭한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으니 그런 것을 다 풀라는 것입니다.그것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그를 위해 기도하고 정성들인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과거지사를 청산지어야 하는 것이 우리 협회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보는 입장과 뜻이 보는 입장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는 입장과 뜻이 보는 입장을 반드시 일치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엇갈려 벌어지는 탕감노정을 거쳐가야 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당할 적마다 침묵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숙해야 된다든 거예요. 그러면 망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뜻은 제대로 모르면서 무엇이 어떻고 어떻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러는 것입니까? 영적인 안팎의 내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를 확실히 알기 전에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를 대할 적에는 엄숙해야 합니다. 누구든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함부로 하다가는 탕감법에 적용되어 걸려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공식이 그렇다는 거예요.

32-302
최후까지 시련을 극복하자
문제는 협회장보다도 여러분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협회장은 하늘이 책임질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취해야 할 입장이 문제라는 것을 아시고, 이 기간 동안 여러분이 섭섭하게 느낀 것을 인간적으로가 아닌 하늘적으로 청산지어야 하겠습니다.

유협회장이 57세이니 살아서 15년쯤 지나 70세가 넘으면 세상의 그 누구도 그를 전도사로 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래를 남겨 둔 자리에서 떠나간 것이 뜻 앞에서 탕감되는 조건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요? 또한 국가적인 위기라든가 아시아적인 위기를 중심삼고 볼 때, 우리 교회가 이런 길을 걸어왔다는 것은 국가나 세계나 뜻 앞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알고 이러한 일을 당할 적마다 더욱 정성들이고 기쁜 일이 있을 적에는 그걸 통하여 성장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통일교회에서 수련회를 하는 것도 국가적인 문제를 중심해서 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우리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전도 나가는 것도 이런 입장에서 나가는 거예요. 우리는 이제 이 뜻길을 걸어가는 데에 있어서 제일 힘든 골짜기를 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자리까지 올라서게 된 것은 우리 스스로 올라선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수고하시어 끌어올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자리를 어떻게 하나님의 것으로 돌려주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할 수 있는 입장에 들어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때가 되었다고 그저 좋아만 하다가는 오히려 먹혀 버리는 것입니다. 한 바퀴를 완전히 돌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그것이 도는 순서라는 거예요. 맨 처음 첫번째 바퀴를 도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두번 째 바퀴를 돌 때에는 그 시간이 더 짧게 걸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돌아가는 횟수가 많아지고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순간 순간을 쉽게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몇천, 몇만 번째를 넘어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안과 밖이 빨리 교체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도 바깥도 없는 자리, 전체가 하나된 자리에서 정상 궤도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시련의 길을 갈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오늘날까지 선생님이 뜻을 위해 생애를 바쳐 나오는데 있어서 시련노정을 무사히 넘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절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망하라고 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뜻 앞에 남아질 것이냐? 좋을 때나 슬플 때나 뜻길에서 그것을 어떻게 소화시켜서 평지로 만들 것이냐 하는 심정의 기대로 하늘 앞에 미쳐야 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좋은 것도 하나님과 함께요 나쁜 것도 하나님과 함께이며, 내가 남아지는 것 또한 하나님의 것으로 남아지고 그 남아진 자리가 일반 사람보다 높게 되면 그것이 전체를 수습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32-304
충신의 도리
뜻과 우리, 뜻과 나라는 입장을 두고 볼 때,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언제나 상반되는 입장에서 우리들과 관계 맺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둘은 서로 화합하지 않는 자리에서 여기까지 흘러 나온 것입니다.

개인으로 출발한 뜻이 가정의 뜻으로 점점 커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뜻으로 커져 700쌍의 축복가정을 준비시키기에 이른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해요.

여러분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 개인은 타락하여 몸과 마음이 분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나님을 중심하고 끌어내려서 하나로 만들어 하나님편의 가정을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그것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공의를 가지고 인간이면 인간이 가야 할 행로, 가정이면 가정이 가야 할 공적인 행로를 위해 눈물짓고, 정성들여 주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의 인간이면 그 인간의 공적인 행로, 또는 가정이면 그 가정의 공적인 행로를 위해 눈물과 땀을 흘리면서 그 길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그 가정이 남아지느냐 안 남아지느냐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가정은 그런 사람을 중심삼고 남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나라는 충신이 책임을 집니다. 충신은 나라의 궂은 일이나 좋은 일이나 모두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입니다. 좋은 일만 책임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쁜 일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충신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인류가 바라보는 높고 좋은 그 자리라고 해서 그 자리만을 좋다고 하는 사람은 망합니다.

대한민국의 현주권자라고 해서 자신이 천하 제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망합니다. 언제나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서 말단의 문제까지 생각하면서 눈물 흘릴 줄 알아야 합니다. 눈물도 자기를 위해 흘려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수고하는 사람은 망하고 맙니다. 이 삼천만 중에 가장 말단에 있는 불쌍한 사람을 생각하며 높은 자리에서도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자기의 공적의 혜택을 어떻게 해서 그들에게까지 나누어주느냐, 어떻게 하면 그 혜택이 그들에게 미치게 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진정한 충신이라는것입니다.

군왕을 중심삼아 가지고 군왕을 위하는 자리에서 명령을 무조건 따른다고 해서 충신이 아닙니다. 그 나라 역대의 모든 전통적 국무를 무시해 버리고 자기만을 위주로 하여 명령하는 군왕에게 충성하는 신하가 있다면 그 신하는 간신입니다. 군왕이 정치를 잘못하면 국민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어 놓고 충언하는 사람이 충신입니다.

충신은 언제나 다수를 중심삼고 책임지는 입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가려서 하고자 힘쓰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것이 충의 도리입니다. 그런 충신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는 역사를 두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가정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부모들의 가슴이 찡하게 될것이요, 나라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입니다. 설혹 7,80년간 그의 생존기간에 그런 때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역사를 두고 보면 반드시 그런 때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길이 공적인 길이요, 하나님이 가는 천륜이기에 우리 통일교인들도 역시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를 위해서만 일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32-305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늘날 수많은 종교 단체가 있지만 그들은 전부가 자기들 멋대로예요. 나 자신도 통일교회만을 지도하면 통일교회만을 중심삼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현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가 오기 전에 통일교회는 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나라를 이룬 후에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것이. 세계를 위해서 나가게 되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팎을 지탱시키는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느냐? 공적인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종교협의회라든가 승공연합을 만든 이유는 무엇이냐? 종교계에 있어서 제일 시급한 문제가 수많은 종단들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이고, 나라에 있어 제일 시급한 문제가 반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 반공운동을 우리 통일교회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통일교회가 안팎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

종교를 중심삼은 통일의 역사도 우리가 할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물질적 손해와 인적 손해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것을 각오하고 있습니다.이것은 통일교회만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한 것이요, 수많은 종교를 통합하여 앞으로 이루어야 할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이라는 거예요. 이 책임을 다하고 나면 충신이 안 되겠다고 도망을 가도 충신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역사는 이렇게 수습되어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좌우가 엇갈리는 이때에 어느 나라가 공적인 입장에서 앞으로 올 세계를 위해 정성들이고 제물을 드리겠느냐? 그런 민족과 나라는 남아집니다. 그것은 미국도 아니고 소련도 아닙니다. 한국이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일교회가 선두에 서서 세계의 어떤 민족도 가지 못하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책임을 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나가면 세계는 반드시 한국을 중심삼고 규합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근거로 이렇게 말하느냐 하면 이미 세계의 흐름이 동양으로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 협회는 지금 어려움을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협회장이 떠난 것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앞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것이 선생님의 뜻입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 뜻을 품고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러다가 죽게 되더라도 서러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뜻을 위해서 자기가 가야 할 길은 반드시 가야 되는것입니다.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망해 가지고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할 때까지 살아서 무엇하겠습니까? 우리 통일교인들은 뜻을 위해 죽음길을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여느 사람과 다른 점입니다.

이번에도 어떤 아주머니가 선생님을 찾아와서 병중이라고 얘기하길래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봤더니 `갈 때가 되면 가야죠….’ 하더군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신도들이 위대하다는 겁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 보람이 있는 때에 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으로 인한 모든 곡절을 타파하며 싸워 나왔어도 살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먼저 죽어간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만약 저 나라에 갈 때에 뜻을 위해 살다 간 수많은 선지선열들이나 공신들이 여러분을 어떻게 맞아 줄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또는 이 뜻을 위해서 희생한 수많은 공신들의 환영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내용을 갖고 가야 되겠는가?

32-307
통일교회가 가야 할 내적인 수난의 길
우리의 뜻이 세계적인 뜻이라면 이웃 국가 일본에게도 해야 할 책임이 있고, 각국 여러 나라에게도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난길을 거치면서도 세계에 선교사들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책임을 하는 데에도 먹고 남아 가지고, 쓰고 남아 가지고, 그렇게 여유가 있어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개척할 때도 그래요. 나는 감옥을 들락날락하면서도 그때 돈 150만원을 빚을 얻어서 그(최봉춘)를 일본으로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원수 국가인 일본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자유당 시대였지만 선생님은 10년 이내에 그가 다시 조국 앞에 설 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랬던 것입니다.

그를 떠나 보낼 때, `너는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본을 구해야 된다’고 하면서 보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 아래 떠나 보냈는데 그가 1차, 2차 전부 실패하고 돌아와서는 못 가겠다 할 때 `이 자식아! 죽더라도 현해탄을 건너가 죽어라’고 하며 내몰던 일이 엊그제 같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누구든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자신의 생활도 영위하기 어려운데 빚을 얻어 그런 일을 하니 이해 못 한다는 거예요. 누가 그런 모험을 할 수 있겠어요. 이처럼 뜻이 가는 길은 좋을 때 평탄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울 때 하는 거예요.

그 일이 후에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법치국가의 법적 규제에 개의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때의 법을 지키는 것만이 충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미래의 세계를 위하고 염려하면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세계를 구하겠다는 입장, 대한민국과 미래의 뜻을 위한다는 입장에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어려운 입장에 있는 나라에 크나큰 하나의 소망의 터전이 되지 않았느냐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나라에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협회의 책임자들을 전부 잘라 냈던 것입니다. 지방에 내려가서 고생하라는 거예요. 그들에게는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뜻을 위해 충성해야 할 사명이 있으니 고생을 시켜야 됩니다. 아무리 고생을 시키더라도 그들은 내편이요, 우리 편입니다. 선생님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한 그들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라와 세계를 위하는 명령이니 그 길을 가는 것이 뜻이 가는 길이요, 공적인 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죽지 말고, 원수되지 말고, 배반하지 말고, 끝까지 남아지라는 것입니다. 참고 남아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수고의 천배 만배를 갚아 줄 것입니다. 그런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이런 것을 생각하여, 협회장이 떠난 일에 대해 섭섭해 하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협회장을 염려하던 그 사람들이 앞으로 저 나라에 가서는 협회장과 원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거기에 있어요. 여러분이 `뜻길! 뜻길!’하며 가는 길은 하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가는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온 세계가 요동하는 이 시대에 있어서 누가 역사적인 본이 되어 역사를 움직여 갈 것이냐? 그럴 수 있는 단체가 있다면 그 단체는 세계적인 단체가 될 것입니다. 그것을 통일교회가 하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그 일을 싫어합니다.

요전에 신동아에 통일교회는 신흥종교라며 많은 얘기를 써 놓았더군요.

거기에서 문제되는 것을 그들도 알긴 알아요. 승공활동이니 대학원리연구회니, 이번의 700쌍 합동결혼식이니 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신흥종교로서의 통일교회에 대하여 얘기를 써 놓았더라구요. 통일교회가 신흥종교의 중심이 되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신흥종교뿐만 아니라 기성종교든, 어떤 종교든 다 흡수하고도 남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근원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통일교회의 근원을 살펴보면 제일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가 그들이 말하고 있는 신흥종교인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32-309
새로운 전기를 맞은 통일교회
앞으로 통일교회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길고 먼 역사 가운데 있어서 통일교회가 가야 할 내적인 수난의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난으로 출발하여 수난 속에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수난을 딛고 성공하는 것입니다. 수난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망하는 것 같았지만 수난으로 말미암아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승공활동도 이미 60년대부터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대공관계를 중심삼고 법무부를 통해서 교도소의 간첩들을 세뇌시켜서 남한 일대의 공산당의 프락치들을 전부 들추어내려고 공작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더라도 때는 기필코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에 세계 정세가 얼마나 많이 변하고 달라졌습니까? 또 앞으로 70년부터 80년까지 얼마나 변하겠습니까? 지금까지 60년부터 70년까지 10년 동안은 어려움이 많은 수난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것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활동하는 통일교회이기 때문에 국가가 통일교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외적인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우리 승공수련회에서 수련받고 나오는 사람들을 보세요. 어떻게 그렇게 달라지느냐 이거예요. 불과 나흘 동안 교육받고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요전에도 지방 유지들 270명을 모아다가 교육을 시키는데 처음에는 자네들끼리 싸우고 별의별 일이 벌어지고 하더니 나중에 어떻게 하여 5일 동안 교육을 받고 이처럼 달라졌느냐며, 그들 자신도 그것을 궁금해 하고 감탄하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알지 못할 무엇이 있다는 거예요. 아무리 물어 보아도 그들도 왜 그런지 모른다는 거예요.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별스럽다는 것입니다.

이번 수련 기간에는 사상문제를 담당하는 경찰서의 정보계장이 다섯 명인가, 여섯 명인가 수련을 받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그들부터 먼저 받아야 한다는 경찰국장의 특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찰서장부터 전부다 받게 할 것입니다.

처음에 와서는 `통일교회가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창피하다’ 하기도 하고 또 깐족거리던 기성교회 장로들도 수련을 마치고 돌아갈 때쯤 되면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야단을 치는 거라구요. 왜 우리를 원수시하느냐? 우리 기성교회 목사들한테 벼락 맞아 죽으라고 욕을 했느냐며 야단을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밥을 달랬어요, 옷을 달랬어요? 자기네들 안방을 내놓으라고 탐구질을 했어요? 뭘 어떻게 했느냐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기성교회에서 빼내온 사람이나 많아요? 새사람 되려고 몇 명이 오긴 왔지만 그 몇 명 때문에 해방 후 수십 년이 지나도록 원수처럼 여긴 다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는 거예요. 저들도 우리에게 흡수될 것을 알기는 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 가만히 있기나 하지. 그렇게 되어 있으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도 모르고 뭐가 어떠니, 어떠니 하면서 교회 비평을 하는데, 통일교회 문선생이 아직은 그늘에 살면서 나타나지 않지만 준비는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번에 일본에서 와클(WACL) 약진 국민대회 한 것을 놓고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사또 수상으로부터 자민당 부총재니, 무슨 간사장 로스끼니 혹은 후꾸다니, 전수상 기시니 이런 사람들이 이번의 와클대회에 대하여 근자에 신문에 사진까지 실어가며 말한 것들을 보면 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들이 왜 그러느냐? 나는 그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러한 일을 지금 한국인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문선생을 위로 교회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나 스스로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의식을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그냥 통일교인 중의 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이든 성사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것이 선생님의 생활철학입니다.

32-311
공적인 길을 가라
나는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피곤한 때는 피곤을 푸는 운동을 합니다. 보통 사람은 그냥 쉬려고 하지만 난 스스로에게 그것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얼마든지 운동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공적 생활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렇다는 것을 알고 뜻과 우리, 뜻과 나라는 관계를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자신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이 세계를 위해서 일할 수 있겠어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자기를 중심삼고 생활하는 사람이 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겠으며 가정의 중심이 될 수 있겠으며, 이웃을 위해 일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만을 중심하고서는 몸뚱이가 하자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모으려다 보니 주일에 교회도 못 나오며 그러면서도 나는 인생을 안다 하는 것, 그것은 양심이 원하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사적인 길이 아니라 공적인 길인 것입니다.

공적인 길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공적인 눈물, 공적인 피, 공적인 땀을 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을 위해 흘린 피와 땀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겁니다. 개인을 위한 피와 땀을 흘리면 그것으로써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피땀은 흘리면 흘릴수록 그것이 망해 가는 동기가 되기 때문에 빨리 망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피땀을 흘린 것을 그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후세에 남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적인 일은 근본적으로 남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남을 위한 다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자기 집보다 크고, 자기 친척보다 범위가 넓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기의 부모를 버리고라도 가야 할 길이 충신의 길이요, 사랑하는 처자를 버리고라도 가야 할 길이 충신의 길입니다. 내 욕심만을 앞세우고, 자기의 혈족만을 중심삼고 `나 못 간다’하는 사람은 충신이 될 수 없습니다.

성인의 길은 나라를 무시하고 세계를 위해 가는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백성이라고 대한민국만을 위해 갈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이 나라가 망하더라도 세계를 위해 가야 합니다. 그 길이 성인의 길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성인들이 아직 가지 못한 길을 가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들이 갈 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보다 공적인 일을 위해 나갈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유협회장 문제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러분이 이 일을 계기로 얼마만큼 뜻과 더불어 하나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그가 이 땅에서 하지 못하고 남기고 간 민족 복귀라는 큰 과제를 앞에 놓고 그 일을 완수하겠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세계를 위하여 기도하며 가야 할 우리 통일교인이 가져야 할 본래의 마음을 가지고 가중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심으로 각자가 단결해야 합니다.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이번 기간을 엄숙히 보내기를 바랍니다. 아시겠어요? 「예」

지금까지 흘리던 눈물은 이제 그만 훔치고 통일교회내에서는 눈물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놓고 뭐가 어떻고 어떠니 하면서 말을 많이 하던 일반 사람들은 통일교회 협회장이 죽었으니, 통일교회 망한다고 전부 떠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다 해도 우리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전하려면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그들이 먹혀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 있다 이겁니다. 자신을 가지면 그대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하나님이 지켜 주신 것입니다. 봄철이 되면 뱀이 허물을 벗지요? 허물을 벗으려면 반대적인 것, 즉 돌 틈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때일수록 어떻게 하나님과 더불어 짐을 짊어질 수 있겠는가를 여러분은 생각해야 합니다.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사람,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은 앞으로 복귀하는 일이 어려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을 필요하면 자꾸 데려갈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앞에 피와 땀을 흘리며 고생해 나왔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충성의 도리를 다하여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 이 민족에게는 외면당하고 욕을 먹고 비웃음을 받았습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변명해야 소용도 없겠지만 선생님은 변명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침묵이다’오직 공인을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적인 기반을 닦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2-313
용서에도 천륜이 따른다
이제는 세상에 드러나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을 주도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선생님이 지금까지 모셔 온 하나님이 틀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욕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남보다 덜 자고, 덜 먹고, 덜 놀고, 피눈물을 쏟으며 나온 결과입니다. 결코 그런 길은 망하자는 길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형무소에 붙들려 가서 투쟁하며 저자세로 지금까지 나온 것도 그 한날을 맞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용서를 해 주고 용서를 받는 데도 천륜이 따르는 것입니다. 이제는 누가 선생님을 만나자고 하더라도 관계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교회를 어떤 교파든 관계없이 선생님이 정상에 올라서면 그들은 머리를 숙이는 자리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70년대를 맞이해서 그럴 때가 되어 온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욕을 하더라도 누구 못지 않게 할 수 있고, 사람의 심리분석을 하더라도 누구도 따르지 못할 만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조금이라도 불안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협회장이 갔지만 땅의 일은 걱정스럽게 생각하지 말아요. 이렇게 위로하는 선생님의 뜻을 알고 여러분 각자는 협회장의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나가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서 그가 남겨 놓은 것까지 이루어 드리겠다며 28일까지 그의 명복을 빌어 주어야 되겠습니다. 그가 하지 못한 것까지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난날 유협회장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까? 서대문 형무소 사건을 비롯하여, 여러 어려운 일에 있어서 불구의 몸으로서 선생님을 도와 주던 것들이 선생님의 뼛골에 사무칩니다. 그런 사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직접 간접으로 선생님을 도와 모든 일을 처리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면 통일교회 역사에 있어서 협회장과 선생님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를 중심사고 협회장이 수고의 노정을 걸어왔다는 것을 알 때에, 앞으로 그이 아들이나 그의 가정에 대해서 우리 협회에서는 어떠한 책임을할 것이냐? 어떻게 대해 줄 것이냐? 이러한 내적인 문제를 결정지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가 땅 위에 남긴 일을 통해 얼마만큼 그와 인연지어질 수 있는 조건을 남기느냐, 우리 통일교회가 얼마만큼 그러한 조건을 세우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지, 영계에 간 유협회장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알고 공적인 길을 가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통일의 아들딸이 되어 주기를 부탁합니다. 알겠지요? 「예」

32-314
기 도
아버님, 당신의 역사는 피 흘리는 순교를 통하여 엮어졌다는 것을 저희는 날이 가면 갈수록 느끼고 있습니다.

무지한 백성들은 나라의 주인도 모르는 채 자기를 중심삼고 기뻐하면서 살아가고 있사옵니다. 이런 것이 이 땅의 백성들의 실태이옵니다. 책임진 사람들이 밤잠을 이루기 못하고 염려하는 자리에 있더라도 당신의 뜻을 알지 못하는 그들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오늘날 이 땅을 대하여 최고의 위치에서 주관해 나오시는 아버지의 역사가 얼마나 비참하였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한 나라의 백성을 책임지는 주권자도 수많은 날들을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수고하지 않고는 성군의 이름을 남길 수 없사온데, 하물며 역사적으로 세계를 대하여 수고하시며 섭리해 나오시는 성군 중의 성군인 아버지의 입장이니 얼마나 어려우셨겠습니까? 그것을 생각하면 불쌍한 것은 우리 나라도 아니요, 우리 민족도 아니요, 우리 자신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불쌍한 것은 아버지요, 아버지 가까이에 있으려 했던 사람들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제일 불쌍하신 분은 아버지요, 다음으로는 당신의 아들인 예수님이요, 예수님을 중심삼은 성신이요, 뜻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피를 흘려 순교자의 반열에 참여했던 그들이라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렇게 그들이 역사노정에서 시련을 겪으면서 수고한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 시대의 책임을 짊어진 저희들은 역사의 배후에 있는 전통적인 내용을 상속받기 위해서 오늘 이 시대를 향한 아버지의 염려를 제하여 버리고, 밤을 세우고 생명을 바쳐 정성들이며 싸워 나가는 아들딸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이런 아들딸들에게 천만 배의 복을 주시는 거룩하신 아버지이심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저희가 슬퍼하기 전에 눈물짓는 당신이 아니옵니까? 이러한 당신이 계심을 행복하게 느낄 줄 아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음의 길이 쌍곡선을 이루어 엇갈리는 시대 속에 부딪힌다 할지라도, 그 길은 가야만 할 길이기에 권고하지는 못해도 천만사정을 통하여 그 길을 갈 수 있는 방안을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 아니겠사옵니까? 아버지께서 상징적으로 충효의 길을 가르쳐 주었어도 깨닫지 못하였던 수많은 역사노정의 선지선열들을 보아오신 당신의 애달픈 심정의 배후를 저희들은 그 표정을 보고서 깨달을 줄 알아야겠사옵니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슬픈 역사노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가을절기로부터 겨울절기와 같은 시기를 거쳐 왔사옵기에 이때만 지나면 새로운 봄절기가 오는 전환기에 선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이제 몇 년만 지나면 그런 경계선에 저희들이 선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70년대를 맞이한 저희들은 금년에 `승리적 통일전선’이라는 표어를 세워 역사적인 사명을 다짐하였습니다. 마음과 몸이 하나되고, 개인과 가정이 하나되고,나아가 가정과 민족, 민족과 국가, 국가와 세계가 하나되어 절대적인 섭리사에 결정지어야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저희들이 이러한 내용을 중심삼고 환경을 품어 아버지께로 돌려드리면 그 환경은 점령된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이럴 수 있는 자신이 되기 위하여 저희들은 뜻을 중심삼고 교회를, 교회를 중심삼고 나라와 민족의 해방을 책임지고 나가야겠사옵니다. 이것이 저희들이 가야 할 행로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길이 아무리 피로하고 어렵더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낙심하게 되면 아버지께서는 더욱더 수고하시는 입장에서 슬퍼하셔야 되니 이것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충효의 도를 따라서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끈기있게, 점진적으로 개척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사명이 저희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협회장은 영계에 갔어도 자신이 해야 할 책임을 다할 것을 맹세하고 간 것으로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이 땅 위에 남은 저희들이 책임을 다하여 부끄럽지 않고 스스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영계의 협조로 말미암아 영계의 기쁨을 지상의 기쁨으로 연결시켜 이 나라 이 민족을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앞으로 다가올 모든 고빗길에 대비하여 새로운 기력을 형성하여 그것을 하늘의 발판으로 삼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골리앗 앞에 나타난 다윗의 용맹함을 갖춘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결의를 다지는 저희에게는 오로지 아버지밖에 없사오니,당신의 힘만을 의지하며 남아진 그 길을 위하여, 그 나라를 위하여, 그 세계를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어떠한 어려움도 당신과 함께하고, 어떠한 기쁨도 당신과 함께 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더욱이 인생은 한번밖에 없는 것으로,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동안에 책임을 다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인류의 역사적인 원한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이 원한을 풀어드리지 않고 아버지 앞에 가게 되면 당신의 심적 앞에 나타날 부끄러운 사실들을 어떻게 감출 수 있겠사옵니까? 그것을 염려하게 되는 모습일 것을 아오니, 이 땅 위에 있는 동안에 어떠한 어려운 환경이 오더라도 그것을 달갑게 소화시켜서 공적인 세계 앞에서 아버지의 공인을 받아 당신이 내세워 자랑하기에 부끄럽지 않는 자랑스런 아들딸이 되겠다고 정성을 다하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고 원하옵니다.

이번 일이 협회에 마이너스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플러스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좀 더 피땀을 흘리고 충성을 하였던들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스스로 자책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일의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궐기하고 단결할 수 있는 기원으로 삼아야 하겠사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계에 간 아들의 명복을 비는 일이요, 그 아들의 소원일 것이옵니다. 하오니 그가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대신 책임질 것을 각오하여, 당신의 뜻을 중심삼고 다시 결속하여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이 나라 이 민족의 서글픈 환경과 급박한 현세 등 모든 민족의 수난을 대신해서 맞을 수 있어야 하겠사옵니다. 또한 재출발함으로 말미암아 먼저 간 아들의 책임을 저희들이 대신하여 하나의 조건으로 세우고 당신 앞에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만민에게이 새로운 길을 찾게 하기 위해 한 목적을 세워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는 길을 수습하는데 하나의 거룩한 추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70년대의 통일의 운세를 고이고이 소화시켜 풀고, 하늘의 새로운 용장들로서 나타나 만국 만민 앞에 본될 수 있는 충효의 도리를 다짐하는 거룩한 움직임이 이 시간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이번 기간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문제인 것을 느꼈사오니, 협회를 염려하기 보다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자신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거룩한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시간 전체도 아버지께서 친히 맡으시옵소서. 금후에 협회가 갈 길과 저희들이 가야 할 이 개척의 노정에서 당신 앞에 보람이 될 수 있는 자리에 남아지는 무리들이 되도록 저희에게 힘과 능을 더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서글픈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경배드리면서, 염려하는 수많은 아들딸들을 아버지께서 무한히 위로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또한, 해외에서 이곳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많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명복을 빌며 바라는 마음을 아버지여 아시옵고, 영계에 간 아들을 통하여 새로운 교훈을 남기는 새로운 섭리를 하시는 특별한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의 뜻이 당신의 영광 가운데서 이루어질 때까지 저희들은 당신을 믿고 따르겠사옵니다. 모든 것을 다 바쳐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리를 남길 것을 결의하는 저희 협회가 되고, 저희 개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소원하는 본향의 나라가 길이길이 빛나는 영광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