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27 to 31-262: 공적인 만물

공적인 만물
1970.06.04 (목), 한국 전본부교회

31-227
공적인 만물
[기 도]

아버님, 오늘은 여덟 번째 맞이하는 만물의 날입니다. 이 만물의 날은 실체적인 아버지의 역사에 의해 제정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들이 만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또 인간이 만물을 사랑하여 만물을 되찾음으로써 인간과 만물이 하나되어야만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는 승리의 권한이 결정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만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간의 상대적 권(圈)인 만물을 수습하여 필연적인 예물로서 갖추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만물의 날을 설정하게 되었사옵니다.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 그리고 아버님이 임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날이 나오기까지 아버님께서 수천년의 역사를 거쳐 나온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리고 인류는 피의 제단과 눈물의 고빗길을 걸어 나왔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모든 수난의 길은 만물의 날을 통하고, 자녀의 날을 통하고, 부모의 날을 통하고, 하나님의 날을 통하여 이 땅 위에 선주권을 세우기 위한 것임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참다운 인간이 나오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아버님과 관계맺은 아들딸이 나오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만물의 날이 나올래야 나올 수 없었던 역사적인 서러움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서러운 역사과정에 왔다 간 수많은 애혼들, 이 땅에 와서 섭리의 뜻을 받들다 죽어간 선지선열들, 이런 날이 나오길 얼마나 고대했고 자기의 정성을 그 한계선까지 미치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쳤사옵니까?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영계로 간 불쌍한 영혼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영계에 간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시옵소서. 해원성사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춘 이러한 날들로 인해 그들이 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특권적인 혜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후손인 땅 위에 남아 있는 수많은 인간들은 아직도 이와 같은 뜻을 모르고 있사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들이 만물과 인연맺어 아버지 앞에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만물을 자기들이 관리하고, 자기들을 중심삼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버지를 중심삼고 관리하고 아버지를 중심삼고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기준을 모르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인류 앞에 당신께서 자비와 긍휼과 사랑의 손길을 허락하셔서 그럴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대한민국을 두고 볼 때, 대한민국이 아버지 뜻에 안길 수 있는 국가가 되지 못했사옵니다. 하나의 종족은 물론 이 민족, 이 국가 전체가 그렇게 되지 못했사옵니다. 그리고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져 있사옵니다. 이렇게 하나되지 못하고 남북으로 분단된 제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될 때에 이것은 서러운 사실이 아닐 수 없사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만물의 날을 맞는 저희들은 아버지의 것과 지상의 것으로 갈라 세우는 자리에 설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이자 지상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이자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내용을 갖추어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이 땅 위에 계실 때에 겸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것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것을 중요시하는 입장에 아버지를 높인 후에 만물을 자기 품에 품고 사용하는 것이 원칙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높일 수 있는 만물권을 갖추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탄식권에 처하였사오니, 이것을 해소시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한국에 물질적인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한국에 있는 통일의 자녀들이 가는 길에 만물의 날의 해수가 가해짐에 따라 사방으로 축복의 길이 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만물의 날의 인연은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전체, 이 땅만이 아니라 영계에까지도 연결되고, 이 한날의 운세와 더불어 전체가 아버지 앞에 부복하여 하늘의 참된 가정과 연결됨으로써 아버지의 영광을 중심삼은 아버지의 사랑권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하오니, 금후에 있어서 저희들이 살아갈 수 있는 물질적인 축복의 권(圈)이 넓혀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라가 통하고 세계가 통할 수 있는 길을 가르치시어 나라와 세계를 위해 수고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많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영광 앞에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들이 물질로 말미암아 곤고한 자리에 서더라도 아버지 앞에 슬픔을 가져다 주고 아버지를 배반하는 자리에 서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아버지 앞에 돌아가는 데 있어서 자랑할 수 있는 불변의 실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축하하고 있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신의 뜻을 위하여 이날을 기념하고 있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들의 생활권내에서 나라와 민족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늘의 갖추어진 존재임을 드러내시옵소서. 그들은 당신의 귀한 자녀들이오니 그 자녀들 앞에 모든 물질을 일체화시키어서 전체가 그들과 합하여야만 영광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고, 또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여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불초한 정성들을 모두어 아버지 앞에 놓고 봉헌하는 이 시간을 친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뜻을 알고 나가는 이제부터는 물질을 대할 수 있는 참사랑의 모습을 갖추어 아버지께 바치기 위해 온갖 정성과 지혜를 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31-230
말 씀
오늘은 제8회 만물의 날입니다. 부모의 날, 자녀의 날이 설정되고 난 후에 이 만물의 날이 설정된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개인이나 가정, 혹은 국가에서 기념하는 날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이 있고, 가정은 가정 나름대로 기념하는 날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날들은 각각의 민족이나 가정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즉, 국가가 다르고 민족이 다르면 그 기념하는 날들도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31-230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역사를 거쳐오면서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들 가운데에는 어떤 국가의 특정한 사건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은 없지만, 크리스마스처럼 특정한 사람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은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온 세계가 하나되어 기념할 수 있는 참된 날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도 크리스찬에 한하여 기념할 수 있는 날이지 온 세계가 하나되어 기념하는 날은 아닌 것입니다. 더구나 세계뿐만 아니라 하늘과 일체화되어 기념할 수 있는 날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 타락권이 생겨났기 때문에 그 타락권의 한계선을 넘을 때까지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온 인류가 희망의 한날로 세울 수 있는 때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날들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도,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을 대신하고 인류를 대신하고 역사를 대신하고 현시대를 대신하여 기념할 수 있는 날을 갖지 못한 것, 이 자체가 서럽고 슬픈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아담 해와가 태어난 그날은 세계사적인 기념일이 되었을 것이요, 또는 천주가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태어난 날 말고도 그들이 성혼식을 올린 날이나 그들이 이 땅에 왔다가 돌아간 날 등은 시대를 거쳐 오면서 인류역사가 계속되는 한 온 세계 만민이 우러러 축하하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날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이것은 말할 수 없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이 태어난 날과 성혼한 날, 그리고 돌아간 날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통일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러한 날들을 기념하는 인류는 한 형제가 되고, 한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즉, 하나의 세계에 사는 인간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이 생활하던 모든 풍습은 인류 역사에 계승되었을 것이며, 그때 형성된 문화는 영원히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세계를 횡적으로 바라볼 때,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의 특정한 문화의 배경이 있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은 각기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참한 사실인 것입니다. 원래 하나의 부모로부터 번식되고,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서로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룬 종족, 하나의 자녀의 인연을 존중하고, 하나의 부모의 인연을 존중시하는 하나의 종족권이 형성되었더라면 그 종족권의 문화는 아담 때에 형성된 것이 뿌리가 되어 계승되었을 것입니다.

아담이 생활하던 생활 풍습, 즉 언어라든가 예절이라든가 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계승되고, 이 세계의 언어와 문화는 일원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으로 나타난 이유가 뭐냐 하면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아담 가정에서 가인과 아벨간에 살육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때서부터 갈라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전통을 이어받은 인류는 시대를 거쳐오면서 아무리 같은 형제끼리라도 대판 싸우고 나면 그가 좋아하는 것은 나는 무조건 싫다 하는 입장에서 갈라져 나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문화는 여러갈래로 갈라져서 형성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형님이 `밥’이라고 하면 동생은 `밥’이라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밥을 대할적마다 형과의 나빴던 일이 회상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밥을 다른 말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또, 그래서 생활도 달리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적대감에 의해서 문화가 분열되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온 인류가 한 민족이 되지 못하고 여러 민족으로 갈라지게 된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느냐? 물론 바벨탑을 쌓다가 그렇게 되었다는 성경 말씀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서로가 자기를 위주한 목적을 제일시함으로써 분열이 벌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가 남길 수 있고 온 인류가 가질 수 있는 본래의 문화권, 본래의 생활권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타락으로 인한 응보입니다.

31-232
하나의 세계를 찾아 나오신 하나님
오늘날 한국 사람이 일본이나 미국, 서구 등 다른 나라에 가면 곤란한 일을 많이 겪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자연환경은 어려움 없이 접할 수 있지만, 그 환경을 주관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과정을 통하여 탕감복귀된 세계, 즉 하나의 세계를 추구해 나오셨습니다. 모든 것을 융화시켜 가지고 하나의 문화권,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주의와 사상권을 이루어 하나의 세계를 모색해 나오셨습니다. 그러기 위해 역사과정에서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르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갈라진 것을 다시 합하려면 갈라지기 전에 들이면 될 힘 이상의 힘이 든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의 집을 지을 때에도 먼저 터를 잘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집터를 제대로 닦지 않고 집을 지으면, 오히려 새로운 땅을 정비하여 집을 짓는 것보다도 두 배 이상의 수고를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번 실수로 말미암아 지끄러진 것을 수습하려면 말할 수 없는 가중된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희생의 대가를 누가 치러야 되느냐? 이 희생의 대가는 악한 편이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과 같이 갈라진 환경을 개척하여 하나의 세계로 수습해야 할 책임을 짊어진 주인이 치러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주인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수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오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늘편 사람을 중심삼고, 하늘편 만물을 중심삼고 갈라진 문화와 이 세계를 수습하기 위해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어떤 민족이 그 대가를 가장 많이 치렀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가장 많이 대가를 치른 민족이 금후에 새로운 세계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민족으로 결정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역사시대를 개척하기 위해서 가장 많은 대가를 치른 민족이 어떤 민족이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민족이 대가를 치름과 동시에 그 민족이 지니고 있는 물질도 대가로 치러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가를 치르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사람과 물질이 함께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그 대가를 치르는 방법은 무엇이냐? 지금까지 기독교는 제물의 형식을 취해 대가를 치러 나왔습니다. 그보다 먼저 유대교를 중심삼은 이스라엘 민족은 제물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그 제물과 사람이 하나되어서 대가를 치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어떤 민족이 하나의 세계적인 목적을 위해서 공통적인 생활권을 표준해 가지고 나왔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실제로 그런 길을 걸어 나온 민족이 있으면 그 민족의 문화가 새로운 역사시대의 문화가 되고, 새로운 세계의 생활의 기원이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민주주의 문화는 결국은 기독교 문화란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과 미국을 중심삼은 기독교 문화를 세계 만민이 가야 할 소망의 세계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그 문화를 받아들이기에 급급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인한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를 수습하려면 무엇을 중심삼고 수습해야 하느냐? 기독교를 중심삼고 수습해야 되는데, 현재의 기독교 자체는 보다 고차적인 입장에서 현시대를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기독교 자체도 새로운 부활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고, 또한 이 세계도 새로운 부활의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의 세계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31-234
뜻이 지향하는 길
하나의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특정한 민족을 새로이 형성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로이 형성된 하나의 특정한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통적인 기독교 사상을 이어받아 새로운 문화권을 형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형성된 문화권이 금후에 세계 인류가 공히 세워야 할 문화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이 시대에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사상을 상속받아 가지고 하나의 세계와 단일문화권 형성을 위하여 책임지고 나갈 수 있는 하나의 특정한 민족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특정한 민족이 있기 위해서는 특정한 단체가 있어야 하고, 특정한 단체가 있기 위해서는 특정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특정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특정한 단체를 이루고, 그 단체로 말미암아 특정한 종족을 이루고, 그 종족으로 말미암아 특정한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으로 말미암아 특정한 국가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특정한 민족을 중심삼고 특정한 국가를 형성하여야만 세계의 문화권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러한 민족과 국가의 형성을 표방하고 나선 것이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백성들에게 선민사상을 심는 것이 우리의 뜻이 지향하는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세계에 있어서의 생활관이라든가 인생관, 세계관, 우주관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생활권, 인생관, 우주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하나된 그런 특정한 권, 인류가 바라는 국가와 인류가 바라는 세계로 나갈 수 있는 특정한 권을 이루면, 그 권을 이룬 국가는 틀림없이 20세기 이후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주체적인 문화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원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당연한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이 세계에는 수많은 국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국가들은 영원히 고정되거나 분리되어야 할 나라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특정한 나라가 선한 입장에서 우위권을 가지고 하위권에 있는 나라들을 흡수해야 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그런 일이 되어져 나왔지만, 그 전쟁에 승리하는 것은 항상 선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자도 `위선자(爲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화(天報之以禍)’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즉, 선한 편은 반드시 복을 받고 악한 편은 반드시 화를 입는 다는 것입니다.

31-235
선악의 결정 기준
지금까지 인류는 수다한 전쟁을 치러 왔지만 그 모든 전쟁의 해결 원칙이 무엇이었느냐? 조금이라도 더 선한 편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왜 선한 편이 이겼느냐? 악한 편보다 선한 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편드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쉽게 이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이나 이웃을 보게 되면, 혹은 같은 형제를 보더라도 그 형제 가운데는 선한 형제가 있고 그렇지 못한 형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선하다고 하는 것은 어떻기 때문에 선하다고 하느냐?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하느냐 하면, 자기를 희생하며 공적인 일을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의 형제들도 다 착하다고 칭찬합니다. 동네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하면, 자기를 위주한 인격관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동네를 위주한 인격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만약 그러한 인격자가 어떤 침범자로부터 침범을 받게 되면 모든 사람이 그 침범자에게 달라붙어 가지고 들이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는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따라서 하늘 나라 사람들은 한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한 사람의 마음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들을 합한 것이 하늘 세계이기 때문에 하늘 세계도 한 사람의 마음이 전체의 마음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한 집안에서 형제가 서로 의견이 달라서 싸운다고 할 때 부모는 어느편을 드느냐? 주먹질을 먼저 하고 자기 욕심을 위해 싸우는 자식의 편을 드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역사과정에서 교육과 인륜도덕의 표준은 `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선악을 어떻게 결정하느냐?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선은 보다 공적인 입장에 있는 것이요, 악은 사적인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충신이나 열녀도 전부 다 이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해 살면 살수록 더욱더 선해지는 것입니다. 악은 개인을 위주로 하는 것입니다. 선은 보다 큰 것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을 위주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남자면 남자로서 결혼을 해서 가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찾은 다음에는 그 동네에서 칭찬받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이 가정을 찾은 다음에는 종족을 찾아야 하고, 민족을 찾아야 하고, 국가를 찾아야 하고, 세계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큰 것을 위해서 가면 갈수록 선편으로 가게 되는 것이요, 작은 것을 위해서 가면 갈수록 악편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위해서 가정을 이용하는 자는 가정에서 추방당합니다. 그런 사람은 악하기 때문에 때려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개인을 위해서 동네를 이용하는 자는 동네에서 쫓겨나게 되고, 자기를 위해서 민족을 이용하는 자는 민족의 반역자가 되어 쫓겨나는 것입니다. 나라를 팔아먹으면 역적이 되는 것이요, 세계를 팔아먹으면 하늘땅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천지의 강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에요. 이러한 점에서 여러분은 선이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냐? 보다 큰 선의 자리에 선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 사람이냐? 선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가정을 위해 사는 사람은 그 가정에서는 위대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가정만을 중심삼고 나간다면 뭐가 위대합니까? 자기의 가정만을 중심삼고 살다 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가정을 위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여기에는 위대한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한 단계 올라가서 종족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종족권에서는 위대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김씨면 김씨 문중을 위해 사는 사람은 가정만을 위해 사는 사람보다는 나은 사람이라는 거예요.

민족은 여러 종족이 합쳐서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민족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에게 `당신 진짜 민족을 사랑하느냐’ 할 때의 그 진짜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여야 됩니다. 진짜 사랑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진짜 사랑은 하나이기 때문에 민족을 진짜 사랑한다고 하면 몽땅 사랑해야 합니다. 절반은 자기 가정을 사랑하고, 그 나머지 절반으로 민족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진짜 사랑입니까? 그것은 사랑이라 하더라도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 완전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 충신은 자기의 가정을 치고서라도 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가는 길을 막는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의 목을 베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악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악이 되지 않느냐? 선을 위해서, 공적인 일을 서로 하겠다고 싸우다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면 그것을 치리할 수 있는 법이 세상에 있습니까? 선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서로가 희생하겠다고 싸우다 사람을 죽였을 때 그것을 치리하는 법이 있습니까? 있어요, 없어요? 선을 행하겠다고 자기가 가진 재산전부를 팔아 남에게 주었다고 했을 때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이 있습니까? 세상에는 이러한 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을 다스릴 수 있는 법은 무슨 법이냐. 그것은 인간법이 아니라 천법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법의 치리를 받고 싶습니까, 인간이 만든 법에 의한 치리를 받고 싶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여러분은 천법의 치리를 받고 싶어할 것입니다.

31-237
공적 법도의 주관권내에 있는 만물
세계를 통일하고 세계를 몽땅 사로잡겠다고 하는 주의가 바로 천법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삼천만 국민으로 하여금 죽음길을 먼저 가겠다고 일시에 달려가도록 하는 주의, 이런 운동이 나타나게 하는 진리는 영원한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내가 갖고 나쁜 것은 남을 주었다면 그것은 선한 행동입니까, 악한 행동입니까? 선입니까, 악입니까? 악입니다. 그것은 악한 행동인 것입니다.

온 만물은 공적인 법도의 치리를 받는 것입니다. 공적인 법도의 주관권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공적 법도권내에 속해 있는 것이요, 만물도 공적 법도권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도 공적 법도권내에서만 존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적인 내용이 개재될 때는 존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악한 나라, 악한 세계를 움직이려는 입장에서 세워진 나라는 망합니다. 세계를 자기 나라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나라는 반드시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에 의해서 보면 공산주의는 망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오늘날 20세기의 문명국가로서 첨단을 걷고 있는 것은 그 나라 국민성이 기독교의 박애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을 대해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지금 세계의 살림살이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여성 단체나 남성단체를 보면, 전부다 아시아와 연결하고 또 미개한 나라와 연결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즉, 세계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 정성들이는 입장에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남보다 먼저 정성을 들였기 때문에 세계에서 주체적인 입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외국 사람에게 물질적인 원조나 육영사업 등 봉사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앞설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과 같이 선한 일을 하는 나라는 공적인 관리권을 가지기 때문에 세계의 문화권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요, 세계의 물질을 지배할 수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주의는 무슨 주의냐? 제일 무서운 주의는 사적 주의가 아니라 공적 주의입니다. 또,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사적 주의자가 아니라 공적 주의자입니다. 개인보다 공적인 것은 가정이요, 가정보다 공적인 것은 종족이며, 종족보다 공적인 것은 민족입니다. 나아가 민족보다 공적인 것은 국가요, 국가보다 공적인 것은 세계입니다. 세계보다도 더 공적인 것은 하늘땅입니다.

하늘땅을 위해서 공적인 뜻을 받들어 나온 것은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는 어떠한 입장에 서 왔느냐? 공적인 세계를 표방하고, 한때를 기다리면서 희생하는 입장에 서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세계의 문화권을 형성해 왔고, 주류로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왔다는 것은 틀림없는 역사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사적인 입장이 아닌 공적인 입장에서 소망을 추구해 나왔기 때문에, 역사가 망하고 혹은 그 시대가 망하고 국가가 망하고 모든 사조가 변하더라도 종교만은 수천년의 역사과정을 면면히 이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여러분 가운데 장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공적인 장사를 하느냐, 아니면 사적인 장사를 하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장사도 공적인 것입니다. 국가에는 장사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상인이 어떤 물건을 놓고 천만 원에 팔겠다고 할 때, 사는 사람이 `좋소’ 하고 기쁘게 사겠다고 하면 천만원짜리 거래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계약을 하든 그것은 당사자들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상거래에도 상법이 있고 상도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어긋나면 국가로부터 제재를 받고 양심의 가책을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국가와 더불어 결정한,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입장에서 하는 장사라야 공적인 장사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31-239
십일조의 의미와 만물 관리 방법
기독교의 십일조를 보게 되면 거기에는 참 무서운 내용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성경 구절도 있습니다. 열 가운데 하나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이느냐. 십일조가 무엇이냐’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십일조는 무엇이냐 하면 하나만큼만 가고서 열까지 가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부모님의 생일 잔치나 환갑 잔치, 혹은 상감마마의 탄신일을 맞아 축하해 드리기 위해서 소도 잡고 돼지도 잡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만들어 바친다 했을 때, 그분들이 그것을 전부다 먹습니까? 아닙니다. 받기는 다 받지만 다 먹지를 못하고 극히 조금밖에는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조금만 드셨지만 다 드셨다고 하는 조건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십일조는 내가 소유하고 있는 물질 중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전체를 바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전체를 바치지는 않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를 정성들여 바친다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를 바침으로써 남는 아홉도 거룩한 물건으로 취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십일조를 바치며 사는 사람은 절대 망하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그의 창고가 불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더더욱 공적인 사람은 모든 만물을 공적인 세계의 치리법으로 관리할 수 있고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바로 천법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원칙을 알고 나면 말을 하나 어떤 행동을 하나 주먹질을 하더라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악을 제거하기 위한 일은 죄가 안 됩니다. 세 번 이상 일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들이쳐도 법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항상 선과 악을 가려서 보다 큰 것을 위해 살아야 되겠습니다.

하늘땅을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무서운 사람은 없습니다. 하늘땅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종교인들인데 그들은 지금까지 사탄세계,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조롱과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몰리고 쫓김받았습니다. 그런 우주 공법에 비추어 볼 때 그러나 사람들이 보다 공적인 것입니다.

아무 까닭없이 몰리고 쫓김받는 것이 좋은 것이에요, 나쁜 것이에요? 대답들 해 보세요. 그러한 입장에 처하는 것이 당장에는 나쁘겠지만 결과는 좋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나쁘지만 결과는 좋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세상의 모든 사적인 것은 시작은 좋지만 결과는 나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망한다는 거예요. 악은 처음에는 흥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국에는 망하는 것이요, 선은 망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국에는 반드시 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적인 것은 처음에는 망하는 것같지만 결국에는 흥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물질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과 국가와 세계를 주관할 수 있는 주의가 이 땅위에 나와야 됩니다. 그러한 주의를 내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화적 환경이나 사회적 환경, 역사적 배경이 다르지만 어떤 국가에든지 반드시 그 민족을 내외로 발전시키고 치리해 나오는 종교라는 형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법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국가든지 이것들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다 공적인 목적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이것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31-241
천법과 양심 작용
여러분이 시장엘 가서 보더라도 자기의 욕심만 부리는 사람에게는 손님들이 물건을 사러 가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만 부리면 누구나 싫어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공적인 일이나 사적인 일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이렇게 치리할 수 있는 방법과 비결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라서 천국에 못 가게 되었다고 핑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공적이냐, 사적이냐 하는 것을 반드시 여러분에게 가르쳐 줘야만 압니까? 그것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어머니가 여러분의 누나와 여러분에게 맛있는 떡을 똑같이 나누어 주었는데, 여러분은 여러분의 몫을 다 먹고 누나는 먹지 않고 정성껏 보관해 둔 것을 잠을 자다가 살짝 일어나 혼자 먹을려고 하면 여러분의 마음이 `이놈아! 이 자식아!’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 것이 느껴져요, 안 느껴져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야 되는 겁니다. 왜냐? 여러분의 마음은 공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사적인 것을 따라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본래 천법의 도리를 따라가는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망하는 것을 방비해 주고 보호해 주려는 마음이 있는 겁니다. 본래 있다는 것은 뭐냐? 이것은 하나님에게 본래부터 그러한 마음이 있기에 인간에게도 본래부터 있게 된 것입니다. 자기가 만든 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양심아, 내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다’ 그럽니까? `내 생각이 그렇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명령한다고 해서 양심이 작용합니까? 어디인지 모르지만 다른 데서 명령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감정이 자기를 지배하는 것을 볼 때, 이것은 공사문제를 중심삼고 지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 떡을 먹으라고 하는 것은 공적입니까, 사적입니까? 사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는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싸움이 벌어져요, 안 벌어져요?

누나가 `이 녀석아 왜 떡 먹었어?’ 하더라도 꼼짝 못하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하면 떡을 먹었어도 훔쳐 먹었으니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대꾸를 하면 훔쳐 먹은 녀석이 무슨 큰소리냐고 하면 꼼짝 못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공사의 분기점을 중심삼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국가를 두고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그런 감정을 일일이 느끼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선한 길을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입니까, 사적입니까? 통일교회 문선생을 선전해서 선생님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이러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추대받기 위해 말하겠습니까? 여러분을 복받게 하기 위해서 말하겠습니까? 선생님이 복받기 위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사적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을 복받게 하기 위해서 말하는 것은 공적인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말을 할때는 여러분이 감동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공적인 말은 조금만 들어도 식은 마음 보따리가 끄떡 끄떡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하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31-242
최고의 공적인 생활이란?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의 생활을 중심삼고 선악의 분기점과 공사의 분기점에서 안팎으로 뒤넘이치고 왔다갔다하다가 결국에는 사적으로 빠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과거는 사적인 생활이었다고 회개하며 다시 공적인 생활을 이를 악물고 합니다. 그러다가 참지 못하고 또다시 사적인 생활을 하고……. 이렇게 왔다갔다하다가 사적인 쪽으로 들어서는 때가 많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공적인 선과는 멀어지는 생활을 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적인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회개해야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최고의 공적인 생활은 천주를 위해서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천지주의(天地主義)가 아니라 천주주의(天宙主義)입니다. 그렇지요? 천주의 `주’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천주주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집, 즉 가정이 주인입니다. 국가 형성의 기원도 사람이 아니라 가정입니다. 가정이 없으면 세계가 형성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그 나라는 망합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은 그 나라가 금후에 복받을 수 있는 운명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 공적인 법리에 의해서 살고 있는 가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나라는 흥하는 것이요, 사적인 기준에서 사는 가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부패하면 망한다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이냐? 공적인 입장에서 나라를 위해 사는 사람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에요, 아니면 자기 배통과 자기의 아들딸과 가정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나라를 이용하여 자기 가정을 위해 사리사욕을 취하는 사람은 부패하는 거요, 망하는 것입니다. 그 분량이 크면 클수록 크게 다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폭약 보따리를 지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확실히 알고 이 기준을 확실히 세워야 되겠습니다.

무엇을 보았다고 할 때 공적으로 보았느냐, 사적으로 보았느냐? 또한 무슨 말을 할 때 공적으로 했느냐, 사적으로 했느냐?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공과 사의 경계선에서 우왕좌왕 싸운다는 것입니다. 인격자일수록 보다 공적인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천주주의를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가정이 있고 종족이 있고 또한 나라가 있고 세계가 있습니다. 가정을 중심삼은 새로운 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세계를 보면 만물이 있고, 인간이 있고 하나의 생각, 즉 이상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세계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인류, 하나의 사상으로써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생활권, 혹은 문화배경 전체가 사적이냐 공적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생활권이나 문화는 그 국가의 특정한 입장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지만, 세계 만민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할 주의와 사상을 토대로 국가 체제를 갖춘다면 그 국가는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몇 세기가 지나게 되어 다른 나라는 다 망하더라도 그 나라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공적인 것이 무엇이냐? 천도(天道)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 있는 만물을 보고 `너는 공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기를 원하는가, 사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기를 원하는가’ 하고 물으면, 보다 공적인 법에 의해 치리받고 싶다고 할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사람이 최고의 선권(善圈)에 나가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도 최고의 선권에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만물과 모든 사람들은 누구에게 치리받고 싶어하느냐? 보다 공적인 존재에게 치리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에요. 또한 보다 공적인 나라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전쟁이라는 방법과 수단을 통해서 보다 사적인 나라는 망하게 하고, 공적인 나라를 흥하게 하여 보다 사적인 나라는 그 나라에 주관받게 해 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 때문에 일어나는 싸움을 사람들은 침략이니 공격이니 하는 말로 표현해 왔지만 사실은 그 내용면에서 볼 때, 보다더 선하고 공적인 국가에 치리받기 위해서 그런 싸움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는 하나의 선한 권, 공적인 법도권(法度圈)을 향하여 발전되어 나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31-244
통일교회의 주의와 사상
미국이 약소국가에 대해 원조를 해주고 있는데 왜 그러느냐? 물론 공산주의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비해서 원조해 주는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지금 당장 남을 위해서 무조건 원조해 주는 것은 공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지금까지 발전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미국이 원조를 중지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미국은 내려가게 됩니다. 알겠어요?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 때부터 한국에 대한 원조를 삭감해 오면서 그 운세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원칙을 두고 볼 때, 미국이 망할 때까지 세계를 위하여 봉사하고 계속 원조한다면 그로 인해 설사 미국이 망한다 하더라도 미국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세계 인류사 가운데 새로운 국가 체제와 새로운 이상세계의 한 모형을 제시해 놓는 다고 하면 그 나라는 망했다고 해도 흥하는 것입니다. 망했더라도 망하는 것이 아니라 심어지는 것입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속에 들어갈 때에는 망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심어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천 배 만 배의 열매가 거두어지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제시하는 민족, 제시하는 주의, 제시하는 사상이 이 세계의 어디에 있느냐? 이것을 찾아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상이 박애주의요, 세계 대가족주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세계 대가족주의를 주장합니다. 그리고 세계 대봉사주의를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 볼 때 통일교인들은 일을 시키면 잘한다는 것입니다. 일시켜 먹기 좋다는 것입니다. 일년 동안 일을 시켜 보니 잘하거든요. 그래 1년 동안 일을 더 시켰는 데 역시 잘합니다. 그래서 또 1년 동안 일을 시켰는데 땡땡이도 부리지 않고 점점 더 열심히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10년만 열심히 일하면 종살이로 들어간 사람이 사장이라는 명함을 달고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게 망하는 겁니까, 흥하는 겁니까? 흥하는 것입니다.

그 회사 사장이 회사에서 누가 제일 충성하는가, 누가 제일 회사를 위하는가를 보았을 때, 처음에는 못나고 보기 싫은 사람이 재수없게 우리회사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 데, 한 일년 지내 보니 힘든 일을 혼자 다하고 일을 잘하니까 나중에는 달리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5년쯤 하다보니 사장으로부터 신임받던 전무보다도 몇 배 낫다고 인정받고, 그렇게 회사에 계속 남아 있기만 하면 그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알겠지요? 기독교가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느냐 하면 종살이를 하고 심부름을 하면서도 오래 계속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10년, 20년, 나아가 천년이 흘렀어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공석에 나서면 망하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공적인 입장에 서라는 것입니다. 공적인 입장에서는 용서가 없습니다. 또한 사적인 일을 해줄 때는 고맙다는 인사를 받지만, 공적인 일은 해주고 나서도 인사도 받을 수 없습니다. 공적인 것은 따먹었는지 뭐했는지 흔적도 없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몇 십년을 일했어도 상대도 안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 기가 막힌 것이 돌아서면 정말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섭섭해서 기가 막히고, 나중에는 좋아서 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욕을 먹을 만큼 먹고 나왔지만 이러한 법칙을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의 새로운 문명시대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사상권내에서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종이 누가 될 것이냐? 종 중에서도 똥구루마를 끌고, 똥지게를 지고 활보할 수 있는 종이 누가 될 것이냐? 똥지게를 진 사람이 만일 상감마마의 친척이라 했을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나라의 백성이 똥구루마를 서로 끌겠다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민족 모두에게 똥구덩이에 들어가라고 하더라도 불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주의로써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모든 것을 흡수하게 되면 온 천하가 그런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감사해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연지사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배후에 개재된 힘과 능력을 일시에 동원해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갈 때에는 세계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에서 경제부흥을 위해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것과 비교가 되겠어요?

31-246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으려면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설 때 숙연해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선생님이 주먹질을 해서입니까?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공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 쌓은 터전이 자기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앞에 서면 자기도 모르게 자연히 숙연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공사의 문제가 생사권을 좌우하는 것이요,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며, 또한 선악을 분리시키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만물관계에 있어서, 국가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세계관계에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사회, 국가, 세계, 천주까지 일관된 생활관을 중심삼고 생애 노정을 선권 세계와 연결시키는 생활을 한 사람은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뒤로 도망가더라도 코를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천당 가지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천당에 갈 수 있습니까? 그런 수작들 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예수 믿고 지옥을 해방하자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지옥을 해방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가 지옥을 해방한다고 하니 지옥이 해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가서 구원받으면 되지 그 힘든 통일교회를 무엇하러 가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가지않고 여러분의 아들딸이 가지 않고 그래서 3대만 안 가게 되면 여러분의 집안은 망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결론을 짓습니다. 나 자신은 공적인 만물을 가졌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공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사적인 물건을 가졌느냐?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사는 동안에 내 것이라는 관념을 초월해야 합니다. 이것이 금후의 세계 인류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큰 교훈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 것이란 관념을 부정하고 공적인 것이란 관념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자, 이 건물 이거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됩니까?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으면 그리고 팔지 않으면 영원히 통일교회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으면 남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피조세계의 모든 만물은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 고착되어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자기 땅이라고 해서 그것이 좋다고 지나치게 자랑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은 공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만 그것을 관리하고 있는 겁니다. 그 치리법에 따라 내가 공적인 관리인으로서 관리하게 되면 영원히 관리할 수 있지만, 관리법에 따르지 않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적 관리법, 만물에 대한 공적인 관리법을 이 땅 위의 어느누구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공적인 물건인 만물을 개인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고, 가정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또한 종족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와 세계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가? 만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설정하는 때가 되어야 비로소 성경에서 말하는 만물의 해방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만물을 대하는 것은 관리가 아닌 겁탈입니다. 따라서 만물에게는 참다운 주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물은 지금에까지 공적인 권한과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만물은 그런 입장에서 치리받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만물은 참사랑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참이란 것은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애국자는 가정도 사랑하고 그만큼 나라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통일교회를 믿다가 망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망한 겁니다. 그 망한 것이 세계를 위해 망한 것이라면 그렇게 3대 이상 망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흥하게 됩니다. 여기서 망한다고 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을 때에는 제일 좋은 것을 심어야 좋은 것이 나오지,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라의 국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 국민들이 천 배, 만 배 좋은 종자를 심어서 창고가 좁을 정도로 수확하게 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는 나라는 자연히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그 판도가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31-248
만물을 공적으로 주관하는 사람이 되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밥을 먹을 때, 밥한테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무작정 먹는다고 세상의 밥들이 전부 동원해서 데모하는 날에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거예요. 인간의 입이라는 입에는 전부 안 들어가기로 동맹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런 생각 해 보았습니까? 식물이라서 그럴 수 없으니 다행이지만 만약에 그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인간이 그런 상황에 있다면 동맹파업을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만물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밥을 먹을 때에는 그 밥의 가치를 알고 먹어야 합니다. `너는 어떤 사람의 입에 들어가기를 원하느냐. 너는 어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의 입에 들어가 뼈가 되고 살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가지고, 선한 세계를 위하여 무엇을 남기고 싶어 하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밥이 도둑놈 뱃속에 들어가기를 원하겠습니까? 밥이 배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단 한 알의 밥풀이라도 선한 사람에게 들어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것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공기가 총단결하여 5분 동안만 세계적으로 파업을 일으킨다면 세계 인류는 일시에 공기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세계를 강제적으로 굴복시키려면 공기로써 굴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를 빼내어 이 세상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1분, 2분, 3분, 5분만 있게 하면, `죽어도 항복이오’ 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공기가 무서운 것입니다. 공적인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공적인 것은 개인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도시의 공기를 오염시키지 말자고 하는데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깨끗이 하지 않으면 침범당합니다. 또한 물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물은 전부다 공적인 것입니다.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며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태양 빛을 공짜로 받고 있습니다. 태양 빛을 사먹겠다고 돈을 마련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을 봤어요? 또, 태양 빛을 받았다고 한 푼이라도 낸 사람을 봤어요? 이 태양 빛을 판다고 하면 사겠어요, 안 사겠어요? 몸뚱이를 주고라도 살 것입니다. 물이라든가 공기라든가 빛이라든가 하는 모든 자연물은 여러분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만물을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둑놈입니다.

31-249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자 인간
이 만물은 누구의 것이냐? 내 것이기 전에 나라의 것이요, 나라의 것이기 전에 세계의 것입니다. 왜 그러냐? 그렇지 않은가 봅시다.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이 나타나기 전에 이 땅은 누구의 것이었습니까? 주인이 있어요, 없어요? 공적인 법도에서 볼 때 주인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사람만을 놓고 볼 때는 주인이 없지만, 공적인 법도에서 보면 주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주인입니까?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 주인은 세계의 주인이냐, 대한민국의 주인이냐? 그 주인은 대한민국의 주인이시기 전에 세계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계의 주인은 누구냐? 이 세계의 주인이 미국입니까? 미국이 있기 전에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세계의 주인이신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땅을 지배해야 됩니까? 당연히 이 세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지배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앞에 제일 사랑받는, 주인을 대리하는 사람이 지배해야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아들이 있어서 그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누구 것이냐고 묻는다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세계는 누구 것이냐고 물어도 자기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는 사람은 이 세계는 자기 것이라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애국자라고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상을 중요시해서 그 사상을 국민사상으로 삼고 나가면 미국은 망합니다. 인류를 영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아 하나의 세계, 다시 말하면 보다 가치있는 하나의 세계, 보다 영원한 하나의 세계를 이루겠다는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주의냐 하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되면 세계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집을 샀는데 그의 조그만 아들이 달랑달랑 와서 그 집을 보고 `아빠, 우리 집 참 좋다’고 할 때, `이 녀석아, 왜 우리 집이냐? 내집이지’ 하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우리라는 것은 아버지 것이 절반이고 내 것이 절반이란 말이지만, 그런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는 부모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어느 부모든지 `그래, 우리 집이다. 너 잘 아는 구나’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사랑은 일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사랑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꺾을 수 있는 아버지가 없고, 그 사랑을 꺾을 수 있는 자식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그 둘을 지배하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인연된 물건은 부모의 것이자 자식의 것이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라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핍박하고 십자가에 죽이라고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귀중한 물건이 놓여 있는데, 그 물건을 다른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자기 집으로 가지고 간다면 그것이 공적인 행동입니까, 사적인 행동입니까? 「사적인 행동입니다」 그것은 사적인 행동입니다. 사적인 행동이라면 도둑이죠? 그 곳에 그 물건을 놓아야 할 가치가 있으니까 놓아 둔 것입니다. 가치 있는 장소에 그 물건을 놓았는데도 그것을 사적으로 생각하여 가치가 없다고 취급할 지 모르지만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왕궁에는 왕이나 왕후 왕자가 사는데, 왕자가 왕이나 왕후를 보고 대왕님, 왕후님이라고 부릅니까? 그들도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형님, 누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왕자라고 해서 백성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느냐?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왕자라고 해서, 백성들이 가져가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느냐? `여기에 있으면 쓸데없을 것 같군. 내가 가지고 가면 그 이상 사랑하고 더 가치 있게 여길 텐데 이거 여기 두면 안 되겠군’이러며 가져갈 수 있습니까? 그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환경이 다르고, 있어야 할 자리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인들도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도 좋은 물건이 번번이 없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죄입니다. 모든 것은 있어야 할 자리가 다 있는 것입니다. 본부니까 그럴 수 있지 지방에 가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여러분이 물건에 대한 공적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31-252
새로운 마음으로 만물을 대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라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만물을 대해야 합니다.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볼 때도 `억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태양아. 너는 나라는 사람이 길이길이 생명을 지탱해 가도록 나를 비쳐 주기 위해 잘도 솟아오르는구나. 야! 힘차고 대견스럽구나’ 이렇게 보라는 것입니다. 물을 보더라도 `네가 졸졸 흘러가는 모양은 처량하지만 천하의 대장부라도 목이 마르면 체면을 불구하고, 흙을 핥는 한이 있더라도 너를 마시지 않느냐. 놀라운 물줄기로구나’ 이렇게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나무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으면 `너는 왜 많은 나무 가운데 재수없이 혼자 남아 가지고 간들간들하느냐? 이놈의 소나무야’ 그러지 말고 `아이쿠, 다 죽었는데 홀로 종자로 남았구나’라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길을 가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세계를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사랑한다. 진짜 사랑한다’라고 할 때 그 진짜 중의 진짜는 무엇이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시겠어요, 세계를 더 사랑하시겠어요? 세계를 더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계를 더 사랑하시겠어요, 하늘땅을 더 사랑하시겠어요? 하늘땅을 더 사랑하신다는 겁니다. 더 큰 것을 사랑하십니다. 더 큰 것이 보다 공적이기 때문에 더 큰 것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늘땅을 사랑하겠다는 주의와 사상을 지니고 사는 민족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헐벗고 쫓기고 몰림받고 산다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비록 조밥이나 꽁보리밥을 먹고 소금이나 된장을 찍어 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 된장통을 보고 `거룩하신 된장통이요’라고 한다면 그 된장통은 세계 제일의 된장통이 된다는 것입니다.

새까맣게 때가 묻고 이빨이 빠진 접시라 하더라도 `너를 대하는 주체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가치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 접시 위에 담긴 음식물은 보잘것없는 음식이지만 `오늘 이 시간에 거룩한 음식물로서 내 몸에 들어가 가지고 힘이 될 것이다. 이 힘은 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 쓰여질 것이다’라고 한다면 그 접시가 기분 나빠 하겠습니까?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신비로운 경지에 들어가 그 물건이 기뻐하는 것을 감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경지에 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물건을 자기보다 더 사랑한 사람, 즉 더 공적인 사랑을 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자기가 갖고 있는 반지나 보석이라도 그에게 줘야 되겠어요, 안 줘야 되겠어요? 통일교회 아주머니들이 기도를 하게 되면 영계에서 `네가 지니고 있는 금붙이 같은 것들 전부 다 선생님께 갖다 드리라’고 명령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하나님이냐, 문선생이 요술해 가지고 악신을 시켜서 빼앗아 가려고 하는 짓이 아니냐 하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하나님은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여러분 보다는 조금 낫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물건이 나라를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자기 자식을 위해 쓰지 말고 나라에 보내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 쓸 수 있다면 세계로 보내야 됩니다. 이것이 정의입니다. 이것이 물건에 대한 옳은 관리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국애족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나라를 위해 바칩니다. 물건을 바치고 자기 가정까지도 전부다 바친다는 것입니다.

31-253
공적 생활의 어려움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통일교회 문선생을 위해서 살라고 절대 가르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여러분이 합해서 나라와 더불어, 세계와 더불어 살자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릇된 가르침은 망하게 하는 것이니 전부다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가르침이 그릇되지 않았다면 보따리를 싸서 나갔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나갔던 사람들이 지금 되돌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선생님이 이런 길을 반세기 이상 걸어오면서 몰리고 쫓겼지만, 어느 한때 나를 핍박하던 그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핍박한 것의 천 배, 만 배로 배상하면 해방될 수 있다’고 하게 되면 강제로 명령하지 않아도 너도나도 그런 일을 하려고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고생으로 인해 공적인 가치를 보다 드러내게 되었다면, 그 환경도 가치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환경은 중심 앞에 자연히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팔아 돈을 벌면 십일조를 해야 하는데, 이것을 하기가 얼마나 힘이 듭니까? 힘들어요, 힘들지 않아요? 힘들다는 거예요. 공적인 일중에 쉬운 일이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또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라고 합니다. 자다 말고 기도하려면 솔직이 말해 선생님도 힘듭니다.(웃음) 언제나 새벽 4시경에 일어나 기도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만물의 날이기 때문에 새벽 1시경에 눈을 떴습니다. 영계에 대한 체면이 있으니 기도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졸린 눈을 껌벅껌벅하며 `아이쿠, 오늘은 만물의 날이니 기도해야지’ 이렇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힘든 겁니다. 남들 다 자는 아닌 밤중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안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힘들더라도 그렇게 해야 편하다는 것입니다. 기도 안 하면 여러분한테 이런 얘기 하기도 아주 어색하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아침 경배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그날 하루 종일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아서 단 일분이라도 늦게 되면 기분을 잡치는 것입니다. 그 하루 종일, 그 일주일 내내 마음이 안 잡힙니다. 그러면 그 다음 주에는 일찍 일어나서 열 배 백 배 정성들여 가지고 지난주의 잘못을 탕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건을 세워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쌍합니까?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할 때 타입이나 모양이 근사하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몇 주일, 혹은 몇 달 동안을 꼼짝없이 구속당하고 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적인 생활입니까, 공적인 생활입니까? 공적인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살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선생님이 마음대로 산다면 여러분보다 더 멋지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춤을 추어도 누구에게 지지 않습니다. (웃음) 소질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남에게 사기를 치더라도 시시한 것은 아예 하지도 않습니다. 한다면 그래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지고 `나한테 굴복해야 돌려주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놀면 이렇게 놀지 시시하게 안 한다는 거예요.

사실 이 종교지도자의 자리가 얼마나 힘이 드는 자리인지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지지리 못난 죄인의 눈치도 봐야 합니다. 물론 잘난 사람의 눈치도 봐야 됩니다. 눈치 독 안에 들어가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찍해도 짝해도, 찍짝해도 큰일난다는 대원군 시대의 말이 있지만 이건 그보다 더하다는 것입니다. 밤낮이 없습니다. 밤이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보시지 않습니까? 밤낮 찍짝, 이게 못살 놀음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못할 노름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살고 나면 수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는 처량한 수라는 겁니다. 관리인밖에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그렇게 살았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통해 나가시느냐? 그런 사람을 통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세계를 향해서 가는 민족에게 하나님이 왔다갔다하시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나님은 보다 공적인 길을 가는 민족이 있으면 그 민족한테로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또, 그보다 더 공적인 민족이 있으면 그 쪽으로 방향을 갖추어 가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왔다갔다하시는 것입니다.

31-255
공적 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남보다 먼저 들어왔다고 큰소리치면서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법 원칙에 있어서, 아벨은 가인보다 나아야 됩니다. 가인보다 공적인 자리에 서야 아벨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들어왔다고 젊은 청춘시대부터 지금 60살이 넘을 때까지 모든 것을 바쳐 나온 이 교회 할머니인데, 육신을 다 바쳤는데 몰라본다고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만물에 대한 공적 관리법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공적 관리법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부모보다 공적 관리법을 먼저 알게 될 때에는 그의 자식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의 아들딸을 데려다 선생님 마음대로 결혼을 시켰습니다. 36가정을 축복해 줄 때 그들 부모가 와서 세상이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우리 아들딸의 청첩장을 누가 냈느냐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냈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들의 부모보다 선생님이 더 공적인 입장에 섰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그때 `당신들은 지금 모를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지내 보라. 그러면 당신들이 얻은 사위나 며느리보다 나은가 안 나은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통일교회 문선생이 다른 것은 다 잘못했는데 자기들 사위나 며느리는 잘 얻어 주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개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가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사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국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나아가서 세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이러한 공적인 관리법을 중심삼고 새로운 사상, 새로운 세계주의를 정립시켜 나가야 됩니다. 그 주의는 인간주의가 아닙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주의도 아닙니다. 그런 주의라면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의와 일체가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가 생사를 결정짓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보다 공적인 자리에 서는 것만이 보다 가치적이요, 보다 영원한 것이며, 보다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가 어떤 것보다 공적인 자리에 선다면 그 나라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천운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천운이 찾아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 어떤 친구는 `세 번이나 점심을 얻어 먹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돈을 내야 한 텐데’ 하면서도 눈치만 봅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돈을 낼 것인가, 안 낼 것인가 하는 것을 점칩니다. 그렇게 마지막 숟가락을 놓을 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어느 한 친구가 돈을 내면 `내가 안 내길 참 잘했지’ 하고 좋아합니다. 그 녀석은 참으로 못난 녀석입니다. 그 순간에는 돈을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좋아했지만 그 손가락은 무엇이냐? 사망의 낙인을 찍기 위한 준비를 한 것입니다. 그의 후손은 틀림없이 몇 대 후에는 종의 자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을 위해 쓰는 돈은 꾸물거리며 아꼈지만 그 돈을 나라를 위해 썼다면 그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도 그런 말이 있잖아요? 돈은 막 벌어서 잘 쓰라는…. 큰 것을 위해서는 개인 하나쯤 속여서 돈을 벌더라도 괜찮은 것입니다. 한 사람 희생시켜 돈을 벌어서 나라를 살리기 위해 썼다면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적인 치리의 법도입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소문났는데, 나 때문에 그렇게 됐습니까? 그렇게 되도록 한 장본인들이 여기에 있는 여러분입니다. 선생님이 하지 말라 한 것을 부득부득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자기들이 잘못해서 욕을 먹게끔 만들어 놓고 전부 다 도망을 가 버리고 선생님 혼자 남았으니 할 수 없이 선생님이 전부 뒤집어쓰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웃음)

선생님이 잘못해서 욕먹은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다 여러분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놈의 입이 원수입니다. 여자들이 재잘재잘거리며 우리 선생님이 어떻더라고 하며, 어디 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한 것까지 다 얘기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듣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망치는 것입니다.

영계를 통해 보면 여러분은 선생님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딸과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영적으로 선생님이 들이 패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나 엊저녁에 선생님한테 두들겨 맞았어. 그런데 그 몽둥이는 사랑의 몽둥이래’ 이러면서 좋아합니다. 이렇게 몽시에 맞아도 좋아하고 실제로 선생님 앞에서 맞아도 좋아하니까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별의별 소문이 다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소문 내고 다녔던 사람들 여기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 양윤영 하나만 보더도 이화여대를 나왔을 때 선생님이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안 돼긴 뭐가 안 돼요? 내가 은혜받은 것인데요 뭐’라고 하며 떠들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은혜받은 그것은 필시 지금까지 기독교에서 말하지 않은 것을 선생님이 말했기 때문이지 다 알고 있는 것을 말했으면 은혜 받았겠어요? 그런 것 가지고 `통일교회에는 선남선녀들이 다 모였으니 따르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대포를 놓고 돌아다니니 기성교인들이 뿔이 나 가지고…. 그러던 사람이 요즘에 와서는 잘한 듯이 `내가 어려우니 후원을 좀 해주십시오’ 하며 오히려 선생님에게 와서 땡깡을 부립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땡깡이라도 부릴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웃음) 제일 불쌍한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입니다. 선생님은 땡깡부리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위대하구나. 혁명적인 일을 벌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감상을 합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등쳐먹거나 뼈를 갉아먹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절대 그런 일은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도 애국해야 되겠고, 세계의 그 누구보다도 인류를 부여안고 천사의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해 살 길, 죽음길을 가리지 않고 가야 합니다.

그런 역사적인 기반이 남아질 때 누구든지 생명을 걸고 그 길을 따라올 것입니다. 개인으로부터 세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닦여진다면 역사는 돌아가는 역사이기 때문에 만민은 오다가다 다 걸려서 한 골수로 살 길을 찾아갈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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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만물
여러분은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공적인 인간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 공장은 전에는 십 칠 팔시간 동안 일을 시켰습니다. 요즈음은 12시간 정도 일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월급도 많이 주지 않으면서 희생봉사하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이 얘기를 하게 되면 `아이구, 선생님도 또 그 얘기 하시는구먼. 희생봉사? 작년에도 들었는데 올해도 듣는구먼’ 이러면서 불평을 합니다. 그렇게 3년을 넘긴 녀석은 `피–‘ 합니다. 선생님은 그걸 대번에 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아무개 저러면 안 되겠는데 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아니나 달라 얼마 안 있어 스스로 물러나는 것입니다. 전부다 집합시켜서 감별해 보는 겁니다. 점수를 매겨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 녀석들에게 뜻을 중심삼고 안 할 수 없도록 딱 얘기하면 다시 열심히 일을 합니다. 또, 선생님은 척 보면 벌써 누가 졸 녀석인지 대번에 골라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장을 경영해서 돈을 벌면 어디에 쓰느냐? 선생님을 위해 쓰느냐? 선생님은 지금 집 한 채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돈이 생기면 선생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집을 먼저 구해 주고 나서 선생님 집을 마련하려는 주의고, 또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기억될 수 있는 조건을 세워 놓고 선생님이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주의이지 누가 알겠으면 알고 모르겠으면 말라는 주의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원칙을 알아요? 이것이 틀렸다고 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러한 원칙이 남아 있는 한, 어긋나지 않는 한 여러분이 아무리 반대하고 아무리 죽으라고 해도 안 죽고 안 망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날이 가면 갈수록 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은 반대를 받으면서도 세계적인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는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독일 식구들에게 벤츠 한 대 보내라고 하면 보낸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특명만 하게 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닦아서 그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부작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만물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그 시대가 오면 땅에 거름을 주지 않아도 만물이 잘될지도 모릅니다. 만물도 매일같이 웃음 소리를 듣고 싶지, 우는 소리는 듣기 싫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우는 소리 듣고 싶어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선생님은 싫은데 여러분은 모르겠습니다. 우는 소리는 듣기 싫은 모양이군요. 나 닮았군요. 그러면 웃는 소리 듣기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전부 드는 구만.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하시냐? 하나님께서도 역시 웃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모두가 웃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시다면, 선은 어디에 있느냐? 웃고 사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웃음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영원한 권한을 가진 주체로 계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나쁜 것도 선한 것으로 소화해서 그 나쁜 것을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천지의 이치가 달라진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세상의 이치는 전부다 좋게만 살게 되어 있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안 그렇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세상은 상응성과 상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응성만 있으면 세상은 하나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다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나 상극성이 있기 때문에 개성진리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존재의 분별적인 기준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여기에 상충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상충이라는 것은 상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응적인 존재를 대할 수 있는 상충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철학사상적인 면에서 통일교회의 이론이 앞으로 새 시대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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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참된 주인이 되라
이러한 모든 것을 생각해 볼 때, 여러분은 공적인 관리를 존중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물건이면 물건을 존중시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적에 공책을 쓸 때에는 줄이 쳐진 부분부터 쓰는 것이 아니라 맨 꼭대기부터 썼습니다. 어떤 때는 한 장에 두 번씩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공책 한 권을 더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물건을 아껴 써야 됩니다.

선생님은 선생님 자신에 대해서는 참 깍쟁이입니다. 지금까지 양복 하나 선뜻 맞추어 입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옆에서 자꾸 하라고 해야 해입었습니다. 자기가 선뜻 들어가서 해입으면 옷 해 입는 맛이 없습니다. 옆에 서 자꾸 해입으라고 하고, 맞추어 입으면 옆에서 칭찬도 하고 멋있다고 감상이라도 해주어야 좋은 것입니다. 혼자 해입고 잘 되었냐고 물어보는 것은 스스로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시한 일은 선생님은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생리가 아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느냐? 공적인 입장에서 공적 관리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나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만물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천지의 이치요, 천법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은 대학을 다녔다고 해서 자기를 중심삼고 거만스럽게 누구는 어떻게 저떻고 하지만 선생님은 어색해서 그런 놀음 못합니다. 죽으면 죽었지 어색해서 못한다는 겁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라고 해서 여러분들이 인사하러 오지만 그렇게 거드럭거리는 사람이 오면 그 자리에서 후다닥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떤 때에는 인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직감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사를 받아도 기분 나쁘게 받는 것입니다. 인사하는데 기분 나빠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할는 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인사하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정성들이는 사람에게는 꼼짝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거느려 나오면서 두 사람이 있으면 그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잘 났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에는 얼굴이 잘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어디로 향하느냐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즉, 사적이냐 아니면 공적이냐 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공적인 길을 걸어가게 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건을 공적으로 관리하고 사람을 공적으로 대하며 하늘을 공적으로 모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부부를 이루었다면, 그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공적인 생활을 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만물의 날을 맞이할 때마다 만물들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얼마나 이 한날을 고대했겠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만물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만물을 귀하고 보다 가치있게 여기면서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참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날을 기념해야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이날의 의의를 알고 이날을 맞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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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아버님, 지금까지의 모든 날들이 슬픔을 품고 다 흘러갔사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은 앞으로 다가오는 날들을 슬픔을 품고 흘러가게 해서는 안 될 책임을 짊어졌사옵니다. 저희들은 이 나라에 비운이 깃드는 이때에 그 비운을 걷어버리고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할 사명을 지닌 통일교회의 무리들이옵니다.

절망과 낙담과 비애와 탄식이 감도는 현 역사사조에 있어서 이것을 극복할수 있고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남겨 놓을 수 있는 통일의 주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보다 공적인 가치를 찾아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당신의 경륜의 뜻을 따라 나오는 과정에는 슬픈 사연도 많았사옵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딱한 사정에 몰려 가지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아버지가 없다고 저주하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사옵니다. 이러한 지난날들을 생각할 때마다 말할 수 없이 초조하고 조급하게 시간 시간을 거쳐 오신 아버지가 얼마나 불쌍하신 분이신가를 저희들이 다시 한번 느끼옵니다.

저희를 위해 얼굴을 상하셨고, 저희를 위해 손발을 상하신 당신이었사옵니다. 뿐만 아니라 천만번 수고로운 공적인 인연을 갖추시고 저희를 위하여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신 아버지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렇게 아버지께서 저희들의 생활권내에서 저희들과 더불어 살고 계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저희들의 마음에 복받쳐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의 목을 붙들고 산길이나 어떤 길이나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복받쳐야 되겠사옵니다. 그런 인연을 갖추어 힘이 부족하더라도 어버이를 업고 가는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생애에 넘치게 될 때, 비로소 효와 충의 도리를 다한 입장이 된다는 것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만물의 날이 설정될 때까지의 1960년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싸움의 분기점에서, 좌로 갈 것인지 우로 갈 것인지 탕감의 인연을 결정지어야 했던 그때를 다시 한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그때 축복하던 자리, 그때 인연맺던 그 자리는 초초한 자리요, 골짜기 중의 골짜기였사옵니다. 그 자리는 사랑하는 부모가 반대하고 형제가 반대하고 사랑의 인연을 가진 친족들이 반대하던 자리였사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골짜기에 서서 아버지를 모셔 놓고, 대신 찾은 가치를 지니고 아버지를 중심삼은 소망 가운데에서 통일교회의 가정의 역사가 시작되었사옵니다.

그 인연을 따라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이 책정되었사옵니다. 이러한 날을 기반으로 하여 세워진 날이 하나님의 날이옵니다. 이 하나님의 날이 곧 만물의 날이 되고, 자녀의 날이 되고, 또한 부모의 날이 되어야 할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날에 이루어져야 할 영광의 날이 간격을 두고 누덕누덕 꿰매어 가지고 갖추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런 날을 맞을 적마다 그 배후에 있는 인류의 시조가 실수한 것을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님,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전폭의 비단을 그냥 그대로 마름질하여 만든 옷과 같이 말할 수 없이 가치로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덕누덕 기운 옷과 같이 되었다는 것이 부끄러운 사실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느껴야 되겠사옵니다.

이날을 맞을 적마다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불쌍하신 당신을 마음으로 동정하고, 다른 사람은 효를 하지 못하더라도 나만은 효를 다하겠노라고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 맹세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날을 맞을 적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맹세를 하는 데에 이날을 기념하는 본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옷깃을 한번 붙들면 영원히 놓지 않겠다고 결의한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옷깃뿐만이 아니라 손목을 붙들면 자신의 손이 빠지고 자신의 몸이 일그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놓을 수 없는 아버지의 손목이라고 하면서, 생명을 다하여 그 손목을 붙들고 가겠다고 하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당신의 목을 끌어안고 당신의 품에 안기어 영원히 떠날 수 없다며 죽은 길이나 망하는 길이라도 그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면서 허덕이고 가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세상적으로 보면 불쌍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일지라도 누구도 갖지 못하는 기준의 가치를 지녀 천지의 인연을 몽땅 사로잡은 채 그 내용을 모조리 움직여 갈 수 있고, 모든 가치의 근거가 거기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만을 위하고 그것만을 자랑하고 그것만을 높이고 그것만을 위하여 사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세상만사는 흘러가고 사회환경은 변하더라도 마음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역사를 창조하고 환경을 창조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많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 통일교인들이 가는 길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전부다 벌거숭이 몸이었사옵니다. 저희들이 벌거숭이가 된 것은 아버지를 위해서였사오니 벌거벗은 몸이 얼어 죽는 운명에 처하더라도 저희들은 감사해야 되겠사옵니다. 얼어붙은 몸으로 원수의 창끝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러한 자리가 저희 앞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감사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만물의 날을 문자대로만 알지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이 문제가 아니라 만물이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문제요, 그 사람이 아버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참된 사람에게 치리받고 싶고 관리받고 싶은 것이 만물이라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을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누구보다 만물의 가치를 깊이 깨닫고 만물을 관리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세계에 널리어 선교에 임하고 있는 아들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흘린 눈물을 천배 만배로 당신이 갚아 주시옵고,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이 한스러운 기아선상에 부딪치더라도, 휘몰아치는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당신을 찾아가게 해주시고, 저희들이 그런 자리에 있을때, 아버지, 긍휼하신 손길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감정이 통하지 않는 이방 민족이오나 아버지와 연결시키어 부자의 인연을 맺게 하시옵소서.

외로운 신앙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원수의 총칼이 겨누고 있다 하더라도 복귀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미리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아버지께서 같이하시는 나라와 민족으로 남겨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찾으려 했지만 실체를 쓰고 이 땅에서 찾지 못하여, 한을 품고 영계에 가서 지극히 고통당하는 영인들이 많이 있는 줄 아옵니다. 그들에게 선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특사를 부여하시옵고, 지상에 선한 풍습을 세우는 데 협조할 수 있는 영광의 은사를 부여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 위의 온 인류가 선의 뜻을 세우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신앙길을 달려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갈길을 밝겨 주시옵고, 인도해 주시옵고, 그들에게 당신의 생명의 노선을 가리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에 이르러 환희에 넘쳐 당신을 맞이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길을 가다 지친 아들딸이나 떨어진 아들딸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들의 발길을 수습하시어서 패자의 쓴잔을 마시더라도 복수의 심정으로 내 일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희망을 가지고 재기의 기회를 바라보면서 나가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 더구나 기독교 신도들은 지은 죄가 많사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대하여 불신과 핍박을 가해 왔던 것은 그들이 몰라서 한 것이오니 용서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맞이함에 있어서 원수를 앞에 놓고서는 기쁜 날로 맞이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세상이 이날을 맞이하여 용서를 빌고 아버지께 경배드릴 수 있는 거룩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남아진 날들과 이 세계가 당신의 영광 가운데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사랑권내에 머물 때까지 온 인류가 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고, 여기에 모인 아들딸이 그날을 맞이할 수 있는 승리적인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