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12: 하나되어 기도하라

하나되어 기도하라
1970.05.01 (금), 한국 남산성지

31-112
하나되어 기도하라
[말씀 요지]

이제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정성들여야 할 때가 왔습니다. 탕감은 평면상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경계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70년대에는 우리가 반드시 경계선에 나가야 합니다. 즉, 일선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제물은 평화스러운 자리에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최일선에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섭리의 원칙이기 때문에 뜻 성사의 때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우리는 내적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외적으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보고 그냥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기뻐할 수 있으려면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자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루어져 있는 그 환경을 보고 우리가 현시점에서 기뻐하는 그것으로써 끝나서는 안 됩니다. 거기에는 발전할 수 있는 가중적인 노선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기쁨을 넘어서서 거기에 배가해 가지고 투쟁해야 할 노선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뻐할 수 있는 환경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우리의 때가 가까와오는 것을 느끼고 더더욱 정성을 가중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은 하나되어서 일본이 좌경화하는 것을 막고 우경화시켜야 합니다. 이 문제는 국가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그 때를 예상해서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대한민국이나 일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럴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았고 그것을 위정자들도 인정할 수 있는 권내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협조하는 무리들도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패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세 가지 형태의 투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세상과 우리가 가인 아벨로 나누어지고, 우리 자체내에서도 가인과 아벨로 나누어질 수 있고, 사탄 세계도 가인과 아벨로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때일수록 우리 자체내에서 가인과 아벨이 갈라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인간이 제물을 드리는 때마다 하나님이 지극히 염려하는 것은 제물 앞에 상충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룩한 제물을 드린다 하더라도, 그 제물 앞에 상충되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외적인 가인을 대할 시점이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내적으로 일체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언제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한 반대의 움직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움직임들을 우리가 좌우해서 수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리가 둘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을 기도기간으로 정해 놓고 기도하려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70년대에 있어서 중대한 기간인 것입니다. 그 기간 중에서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은 그야말로 고개를 넘어가는 기간입니다. 그러니만큼 여러분은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더욱 내적으로 일치화되어서 전력을 다하여 외적인 가인세계를 굴복시켜야 됩니다. 우리가 단결하면 단결한 만큼 외적인 가인세계는 분열되는데 이것도 우리는 수습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기도기간이 중요한 의의가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 한국과 일본이 뜻 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 정부도 일본의 우리 국제승공연합에 대해서 자못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WACL(세계반공대회)이 일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현재 한국의 정세를 두고 볼 때 1972년도까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니 뜻을 아는 우리로서는 거기에 대비해서 금년에 더더욱 확고한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WACL대회는 중요한 사명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선생님을 중심삼고 내적인 단결을 해야 하고, 그 다음은 외적으로 한국 식구와 일본 식구가 단결하여 하나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 운명에 놓여 있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우로 돌리는 내적인 힘이 좌로 돌리는 외적인 힘보다 강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천배 만배 정성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반대하는 수많은 수의 힘을 능가해야 되는데, 우리의 부족한 힘만으로는 안 되겠기 때문에 하나님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기간이 그러한 하나님의 힘을 협조받기 위한 기도 기간인 것을 알고 더욱 정성을 들여야 되겠습니다. 특별히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는 금년 1970년부터 1972년까지 3년 동안에 결판을 내야 하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 목적하시고 가시는 길에 동참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표준 앞에 정성의 도를 가하는 날에는 우리는 역사에 없는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이요, 우리 앞에 기적적인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때가 오기를 바라기 전에 그러한 때를 맞을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국 우리 자신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에게는 자기가 정성들인 것을 제사날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 앞에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지금이 우리에게 있어서 그러한 중차대한 시점인 것을 알고, 때를 맞을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여기에 일치될 수 있는 제물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민족과 아시아를 끌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시점인 것을 알고 특별히 정성을 기울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도기간 중 낮 12시에는 전국에 있는 우리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직장에 있거나, 자기가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그 시간만은 시간을 내어서 기도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각자가 기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해 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외부로부터 우리를 반대하는 세력을 기도로써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강제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원수를 치기 전에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원수를 쳐서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 주어서, 그것을 그들에게 인식시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인식하지 못할 때는 하나님이 그 원수들을 제거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종교를 중심한 복귀섭리의 노정입니다. 지금까지 종교인들이 선을 중심삼고 희생한 것은 그러한 섭리적인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과정에 왔다 간 수많은 선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면서 섭리역사를 담당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가 망하기를 기도하는 것보다도 그들을 위해 사랑으로써 눈물을 흘려 줘야 합니다. 선은 이렇고 악은 이런 것이기 때문에 선과 악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악한 자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수습해서 선화시키는 것이 아버지의 뜻인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들이 반대하는 그 이상의 정성을 들여서 악을 수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정성을 들여 기도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