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82 to 28-241: 세계에 봉화를 들자

세계에 봉화를 들자
1970.01.11 (일), 한국 전본부교회

28-182
세계에 봉화를 들자
우리 통일교회는 1970년대에 국가적 기반은 물론 세계적 기반까지도 닦아야 됩니다. 3차 7년노정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놓아야 된다는 것이 섭리사로 본 결론입니다.

28-182
1970년대에 통일교회가 이루어야 할 목표
대한민국이 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사하게 된다면 중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는 국가체제를 갖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역시 3차7년노정을 거치게 될 때에는 이 나라, 이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를 중심삼은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 어떠한 종교단체 이상의 기준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가적인 정세로 보나 섭리적인 입장에서 보나 반드시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것이 말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사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주동력이 필요한데, 그 주동력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우선 철두철미한 사상에 입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중심삼고 여기에 부가적인 조건으로써 경제적인 문제가 첨부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의 통일교회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목표해 온 것이 무엇이었느냐? 그것은 대한민국만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방대한 목표를 두고 일을 추진해 나온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원리가 그러하듯이 그것은 기독교라는 종파의 한계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범위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1945년도에 해방됐으니 벌써 햇수로 25년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만 24년 전, 통일교회가 처음 출발할 때에는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여기에 서 있는 이 사람입니다. 그때 선생님은 권위라는 것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교회의 책임을 졌던 것도 아니요, 사회의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다만 25세 된 한 젊은 청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 같은 한 개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한 개인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제기할 것이냐? 선생님이 만약 그때 국가적인 한계의 기준을 중심삼고 나갔더라면 선생님은 아마 정당에 가입했을 것입니다. 또, 사회에 진출하여 선생님 개인의 성공을 모색하기 위해서 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품은 뜻은 국가적인 한계권내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보다 큰 세계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세계로 가는 제일 빠른 길을 찾아 나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그 길은 종교를 규합하는 길이냐? 아닙니다. 지식을 추구하는 길이냐? 그건 그런 대로 가능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입장의 견해이기 때문에 섭리와는 하등의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선생님이 정한 길은 물질을 지향하는 길도 아니요, 권력을 지향하는 길도 아니요, 혹은 이 세상의 어떤 학적인 근거를 중심삼은 길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을 개입시켜야 할 문제가 대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히 종교를 등장시키지 않을 수 없으며, 또 이것은 반드시 종교를 기반으로 하여 수습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계 각국의 형성과정을 보더라도 국가마다 역사적 배경이 다르고 시대적 환경이 다르니만큼 주장하는 국책과 정책도 전부 다릅니다. 그러므로 각각 국가의 형성을 중심삼은 이념, 혹은 국책을 중심삼고 발전해 나가는 것은 한 나라의 한계선을 못 넘어갑니다. 범문화권 세계를 이루어 나가는 역사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무런 내용을 갖지 못합니다. 그것은 도리어 세계적인 문화나 다른 어떠한 사상의 지배를 받아 가지고 지금까지 국책으로 추구하던 것마저 지배받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지 그것이 동기가 되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8-184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가
그러면 어떠한 노선을 취해 나가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거대한 종교의 무대를 거쳐 나가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런 종교가 여러 종교 가운데 어떤 종교일 것인가? 섭리적으로 볼 때, 그 종교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수 있는 종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뜻과 그분이 이루시려는 세계는 어떠하냐? 그 문제를 추구해 보면 볼수록 그 세계는 물질을 위주한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본래 물질적인 세계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세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 지구를 중심한 권내에서 이루어진 물질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구의 몇 억천만 배가 되는 대우주라는 방대한 물질을 이미 보유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구에 살면서 귀하게 여기고 존중시하는 보물, 즉 금은 보화 같은 것은 하나님 앞에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지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냐?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화성이니 뭐니 하는 다른 행성에도 사람과 같은 존재가 살고 있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단지 이 방대한 우주 가운데 먼지 하나만도 못한 이 지구에만 살고 있는 데, 이러한 사람이 지구에 살기 때문에 이지구가 문제요,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의 물질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본래 물질적 기준을 중심삼고 그것을 소원하고 바라며 섭리를 이 지구상에서 행하셨다는 논법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방대한 우주를 창조한 주인이시며, 물질적 요인은 이 우주에 꽉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단 한 가지 문제의 요인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사람입니다. 사람이 문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져야 됩니다. 사람을 떠난 뜻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뜻을 이루어야 할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정에서 살고, 사회를 이루어서 살고, 나라와 세계를 이루어서 살고 있습니다. 가정의 일원으로서 집에서 사는 것이요, 사회성을 지니고 사회에서 사는 것이요, 나아가 세계에서 사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국가를 초월한 것입니다. 그런데 ‘너는 국가에서 살겠느냐, 세계에서 살겠느냐?’ 할 때 ‘나는 국가에서 살겠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역사 앞에 지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역사는 세계적인 목적을 중심해서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또, 지금의 시대는 어떠한 시대냐 하면 주의와 사상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공산주의나 민주주의, 즉 어떠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 세계의 제도권내에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 볼 때, 하나의 목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인류사회가 생활기반을 넓혀 나가는 방편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어디에서 살아야 되느냐? 세계에서 살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세계 안에 있는 국가요, 세계 안에 있는 민족이요, 세계 안에 있는 종족이요, 세계 안에 있는 가정이요, 세계 안에 있는 개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계를 떠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 안에서 국가가 형성되어야 되고 사회가 형성되어야 됩니다. 또한 세계의 목적에 따라서 사회제도가 정비되어야 하고, 가정과 개인도 거기에 일치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이상적인 천국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인간이 생활하고 있는 이 기반을 떠난 곳일 것이냐?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영계에 있는 천국일 것이냐? 천만에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지상에서 세계와 더불어 얼마만큼 일치된 생활 내용을 갖추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심정적인 면이라든가, 인격적인 면이라든가, 행동적인 면에 있어서 세계에 일치화하는 운동에 얼마만큼 기여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거기서 인격의 차이는 역사상에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나타났던 성인 현철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냐? 세계를 위하는 보람 있는 삶의 노정을 거친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만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신의 분야가 넓으냐 좁으냐에 따라 역사적인 성현이 되느냐, 한 시대의 성현이 되느냐 하는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역사적인 사실을 미루어 볼 때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결국 목적은 이 세계와 더불어 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28-186
봉화를 든다고 하는 것은
그러면 끝날이 가까와 오면 가까와 올수록 이 세계는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지금의 세계를 쳐부수고, 없애 버리고 어떤 특정한 계급만이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되겠느냐? 그런 세계는 이상세계가 아닙니다. 그러한 특정한 계급만이 살 수 있는 세계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세계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이 세계가 바라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봉화를 들어야 합니다. 봉화를 든다고 하는 것은 문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와 더불어 사는 것은 국가 단위였습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도 세계와 더불어 살고 싶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그 배후의 내용을 지닌 것은 종교뿐입니다. 기독교는 세계를 기독교화하기 위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달려 나왔습니다. 회회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화 운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해 나왔습니다. 만약 불교의 사상이 인도를 중심한 국가 목적만을 협조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왔다면, 불교는 벌써 사라져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장하는 진리의 내용이 세계성을 띠었기 때문에 국가는 망하더라도 그 내용은 국가의 한계를 넘어 세계의 생활권에 남아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의 생활권에 부합될 수 있는 내용에 비례하여 역사적인 발전을 해 나온 것이 오늘날의 4대종교입니다. 불교도 그렇고 유교도 그렇습니다. 공자님이 무엇을 가르쳐 주었느냐? 선과 하늘을 위해서는 자기 개체를 희생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늘을 부정하지 않았고, 선(善)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배후를 가진 조직체가 국가요, 거기에 관련된 것이 종교인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세계의 문제를 제시할 수 있는 빠른 터전이 종교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자신이 이런 문제를 제시하기 위해 지금부터 수십년 전에 고고한 모습으로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친구도 없었고, 동지도 없었고, 그 누구도 같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환경에서 무엇과 더불어 살려고 했느냐? 세계와 더불어 살려고 했습니다. 지나가는 과정의 세계가 아니라 앞으로 영윈히 남아질 수 있는 세계와 더불어 살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분이 하나님입니다. 그런 자리에 서게 되면 하나님의 심정문제라든가 하나님이 제시하는 참된 진리와 참된 인격관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러한 방대한 내용을 주장하며 왜 하필 종교를 세워 나와야 되는 가 하는 내용을 알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 중에 어떤 종교여야 되는 가? 먼저 사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살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돈을 가지고 산다는 사람은 끝장입니다. 자기 아버지가 당장 죽게 됐는데도 백만원을 예금한 예금통장을 딱 붙들고 ‘아버지가 죽어도 통장은 내놓을 수 없다’고 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은 인륜상 남아질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저물어 가는 석양 빛처럼 지구의 한계선을 넘어 먼 데로 먼 데로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 땅 위의 인류가 원치 않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단간 방의 집이라도 자기 부모가 죽게 됐으면, 거지가 되더라도 그 집을 팔아 부모를 살리고 간호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볼 때, 결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면 나이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냐? 어떤 사람한테 20대의 아들과 60대의 아버지 어머니가 있다고 했을 때에, 이 나라 이 민족을 더욱 위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젊은 사람만을 위하는 것이 도리이지 나이 많은 부모는 이왕지사 돌아가실 건데…’ 할 것입니다. 그렇게 이익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보면 부모는 젊은 자식을 위해서 모든 희망을 걸고 여기에 주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그것보다도 나이 많은 사람을 보호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동네에서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28-188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어떤 젊은 부부가 아들딸을 낳아서 그 아들딸을 지극히 지극히 지극히 사랑한다고 해서 그것 가지고 사람들이 부러워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그것이 보람있는 삶이 못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나이 많은 노인들을 대할 때는 부모에게 효도하듯이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나이가 많아져 가지고 나이 어린 손자를 얼싸안고 기뻐하는 그 맛은 별맛이라는 거예요. 거기에는 적은 사람들끼리 좋아하는 세계에서 맛 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는 것입니다.

가을이 오면 열매를 추수할 때가 가까와 오는데,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때가 가까와지면 줄기나 잎 같은 부수적인 것은 수그러지고 맨 나중에는 열매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본색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밤을 심었으면 밤을 수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나이를 많이 먹으면 어린 아이와 같이 된다고 하지요? 어떤 집에서 잔치를 한다는 소문이 나면 ‘아이구, 옛날에 우리 아들 장가갈 때 먹던 국수가 먹고 싶다’ 하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도 넣고 기름도 발라 어떤 맛있는 음식을 장만했었는데, 그것 참 맛있었지’ 하면서 방안에 앉아서 동네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을 그리게 됩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예요?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입니다.

그 나라에, 혹은 그 동네에 귀동자가 태어났으면 그 나라나 동네는 그 동자를 훌륭히 키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동네의 귀한 것을 전부다 모아서 먹이며 키워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를 대표해서 고아원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갖고 하면 그 사람은 그 나라의 지도자를 길러 낼 것입니다.

천년 전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애 같은데 오늘날 우리 시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애 같지 않습니까? 같아요, 안 같아요? 천년 전의 할아버지 할머니나 오늘날의 할아버지 할머니나 똑같습니다. 모양은 전부다 동서남북으로 튀어 나와 납작하고 울퉁불퉁하고 별스럽게 생겨 천태만상이지만 마음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을 공경해야 됩니다.

그 나라가 흥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역사를 상속받아야 합니다. 나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역사를 상속받을 수 있는 데 상속받는데는 어릴 적부터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옛날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나무로 말하면 새순과 마찬가지이므로 역사적인 진액을 그냥 그대로 고스란히 받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옛날을 좋아하는 것은 그러한 뜻으로 통하는 것입니다.

코를 질질 흘리며 우는 애기들에게 ‘울지 않으면 옛날 얘기해 주지’ 하면 금방 울음을 그치고 ‘해줘’ 합니다. 거 참 좋아하거든요. 젖을 먹는 시간 외에는 그것이 제일 좋은 모양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역사를 상속받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천지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돈도 아니요 젊은이도, 늙은이도 다 아닙니다. 젊은 사람만 필요하고 늙은 사람은 불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람을 중심삼고 살아야 합니다. 결론이 그렇습니다.

손자들이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것은,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다고 손자에게 ‘야 이녀석아, 너희들이 하는 짓이 왜 그러냐’고 혼내는 것보다도 세계적인 내용을 중심삼고 얘기를 쭉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그 손자는 아버지 어머니보다도 할아버지 등에 기대려 하고, 할아버지가 어디를 가면 지팡이를 붙들고 졸졸졸 따라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너 이 다음에 커서 이 동네에서 제일 돈 많은 사람 되어야 한다’ 하면, 아이들은 할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중심삼고 ‘너 이 다음에 돈 벌면 나에게 먼저 갈비를 사 주고 너는 내가 먹은 다음에 먹어야 돼’ 이렇게 교육하면 며칠, 아니 몇 시간도 못 가서 ‘할아버지는 갈비밖에 몰라’ 하면서 할아버지를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어디 그런가 안 그런가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밥은 조밥을 먹고 입은 옷은 비록 허름한 보자기 같은 것을 둘러쓰고 앉았더라도 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옛날에 집이 이랬을 때 이런 사람은 이렇게 이렇게 살아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 폭 넓고 끊임없는 화제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그곳에 있는 아이들은 우수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이냐? 사람은 세계와 더불어 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오늘은 비록 가정의 울타리 안에 있지만, 이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와 더불어 살고자 하는 본성의 흐름이 나도 모르는 가운데 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본성의 흐름은 물질을 가지고 막을 수 없는 것이요, 오늘날 사회제도를 가지고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사 통과할 수 있도록 통일화하는 것은 세계와 더불어 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8-190
예수님의 삶과 세례 요한의 삶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성인이 됐느냐? 갈릴리 해변가에서 어부를 데리고 다니던 예수님은 어부의 사촌입니다. 사촌도 진짜 사촌이 아닌 의붓사촌입니다. 예수님은 할 수 없어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에게 소망을 걸고 그들을 데리고 다녔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스라엘 나라를 전부 돌아다녀 보니까 아주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좋긴 뭐가 좋아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라고 했던 것, 하나님의 축복을 크게 말하다 보니 그렇게 말했던 것이지요. 이스라엘 전체를 돌아다녀 봐도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은 없었습니다. 어느 한군데도 정 붙일 곳이 없었습니다.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라는 찬송가를 생각하며 요단강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 위해서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가 보니 거기에 무슨 용이 올라가던 자리라고 하면서 들어가 보라는 거예요. 그러나 전부다 사막지대로서 모래뿐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 강토는 너무나 좋아요. 어디를 가더라도 옥토와 푸른 초윈이 있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같은 곳에서도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는데 우리 한국같이 옥수가 흐르는 이곳에서 왜 세례를 못 받아요? 틀림없이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이스라엘 나라가 관개공사를 해서 초목이 있는 푸른 초원을 더러 만들어 놓았지만, 2천년 전 예수님 당시에는 뭐 형편이 좋았겠어요. 그때의 요단강이라는 곳은 오리새끼가 놀아 구정물이 튕기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웃음)

거기에 세례 요한이 약대털로 만든 옷에 가죽띠를 맨 이상스러운 모습을 하고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세례 요한에게 무슨 돈이 있었겠습니까? 남달리 풍채가 좋아서 바라볼 것이 있었겠습니까? 30년 동안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만을 먹고 지냈으니 그 몰골이 오죽해요? 수염은 날 대로 났을 것이고 머리도 길어서 제멋대로였을 것입니다. 며칠 동안 병석에 누웠다 일어난 아주머니들의 머리를 보더라도 부스스해서 보기 흉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그 시대에 오늘날과 같이 좋은 빗도 없었으니 물만 바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아이구! 성경에 나온 것을 그렇게 얘기하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냐? ‘ 할 것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얘기해야 부정하는 것이지 사실을 말하는 데 부정은 무슨 부정입니까? 그 주제가 오죽했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런 세례 요한이 설명도 안 하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했으니 별 수 없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청천 벽력 같은 그 말을 듣고 누가 따라다녔겠습니까? 어른이 따라다녔겠나 신사가 따라다녔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그 나라에서 소위 고위층에 있다 하는 교법사들이 따라다녔겠어요? 무명실로 짠 베를 입고 옷 끈에 성경 구절을 쓰고 거룩하게 다니던 제사장들이 따라다녔겠어요? 그런 사람들이 ‘오! 거룩하신 세례 요한님’ 하면서 따라다녔겠어요? 천만에요. 동네 개와 코흘리개 애들뿐이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잖아요. 엿장수가 와서 가위를 찔거덕쩔거덕거리며 ‘싸구려 호박 엿 사려’ 하면 사람들이 모여 들지요. 사 먹고 싶은 동시에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서 모여드는 것입니다. 모여드는 데 제일 먼저 동네 개가 왔다 가고, 그 다음에 아이들이 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장 거리를 돌아다니면 엿 장수를 따라다니는 무리가 어떤 무리겠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딸들이겠어요 ?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왜 그랬는가? 세례 요한이 나온 뒤에 예수님이 나오니 ‘세례 요한의 사촌인 예수가 또 나온다 또 나와’ 이런 말이 매일 뒤를 따라다녔거든요. 예수님은 그러한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봅니다. 어때요. 가당한 말이지요?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선포하고 나왔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저것도 세례 요한 패와 같구만. 반 미치광이가 나타나더니 이제는 진짜 미치광이가 나타났구나’ 하며 바알세불이 접한 자라고 했습니다. 기독교가 지금까지 모진 고난의 길을 거쳐온 것은 여기에 다 근거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하자면 끝이 없으니 할 말이 많지만 이제 그만합시다.

28-192
선생님과 여러분은 무엇이 다른가
그러면 사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부모가 자기의 아들딸 중심삼고 ‘너와 내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교육한다면 그 가정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회, 그 나라와 더불어 떨어지지 못하게 교육하는 가정은 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백정질을 하니 자식인 너도 백정질을 해야 된다’, ‘내가 장사꾼이니 너도 장사꾼이 되라’ 이런 교육을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너는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위대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가르치지요. 그러니 오늘날은 세계가 우리 눈 앞에 다가오는 때입니다. ‘너는 나라의 인물이 되라’고 가르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너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야 돼’ 이렇게 교육해야 합니다. 그렇게 교육합니까, 안 합니까? 그렇게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와 더불어 살라! 여러분의 심리가 어떤지 내가 알기 때문에 이렇게 결론을 지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관절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어떤 사람입니까? 내가 보기에는 키도 이만 하면 됐고, 몸무게를 따져도 삼천만 민중의 평균 이상은 된다고 보는 데, 왜 내가 이렇게 처량한 생활을 해 나가야 되느냐? 나는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와 무엇을 하든지 진다는 생각을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왜 욕을 먹으면서도 가만히 있는 가? 이것은 한번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입니다.

오늘 통일교회에 처음 온 사람 중에 나를 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 여기 처음 온 사람들은 잘 보세요. 내가 문선생이란 사람이요. (웃음) 코가 두 개가 있는 것도 아니요, 귀가 네 개 있는 것도 아니요, 입이 두 개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말도 한국 말을 하고, 음식도 한국 음식을 먹습니다. 물도 한국 물을 마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감정도 한국 사람과 통한다는 것입니다.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무엇이 다르냐? 다르긴 뭐가 달라요. 아침에 밥 먹고 저녁에 변소 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웃음) 여러분과 다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관절 무엇이 다르냐? 눈이 뭐 남보다 두드러졌나, 인물이 잘났나…. 간판만 좋으면 뭘 해요? 겉 모습만 번드레하고 내용이 없으면 사기성이 농후한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만일 통일교회의 내용이 없으면 문선생은 세계의 사기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최고의 우두머리 사기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시간이 꽤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시간을 더 이야기할 텐데, 이 틈을 타서 바쁜 사람은 얼른 가 보세요. 바쁜 사람은 가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육상이나 다른 어떤 운동을 해도 등수에 안 들어가는 운동이 없습니다. 몸은 누구 못지않게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인상적인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작년에 미국을 거쳐 세계를 돌아보기 위해 출국 준비를 할 때 먼저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내가 언제 병원에 가봤나요? 병원에 가 본 경험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습니다.

그 병원 의사는 한국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의사였습니다. 자유당 시대에 이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 의사가 각기병 검사를 한다고 진찰대에 올라가서 다리를 들라고 했습니다. 의사가 다리를 들라고 하면 병원에 온 사람은 자연스럽게 순서가 그렇게 돼 있나 보다 하면서 다른 사람이 진찰받는 것을 보고서 그대로 따라하는 데, 나는 잘 몰라서 다리를 그냥 쭉 뻗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의사가 아주 걸작입니다. 나와 같이 갔던 사람에게 ‘다리 좀 붙잡아 주시오’ 하더니 한바탕 다리를 때리는 것이예요. 얼마나 힘껏 때리는지…. (웃음)

거 얼마나 창피해요. 그러나 나는 하나도 창피하지 않았습니다. 병에 걸려 병원에 와서 진찰받는데 능한 사람은 인간 사회에 있어서 낙오자에 가까운 것입니다. 아무리 진찰해 봐도 병이 있을 리가 없지요. 의사가 진찰을 끝내더니 ‘당신이 미스터 코리아다’라고 하더군요. (웃음) 그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미스터 코리아라든지 다른 어떤 분야의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면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앞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크거든요. 레슬링을 한다 해도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제일이다 이거예요. (웃음) 정말 입니다. 지금 비록 나이가 많지만 지금이라도 하는 일을 그만두고 나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별의별 노동도 다 해봤어요. 여러분이 보기에는 내가 뻣뻣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웃음)

그런 것을 볼 때에, 나는 무엇이든지 한다고 하면 할 수 있는 소질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머리도 좋습니다. 영어 단어책을 펴서 열 장이고 스무 장이고 딱 한 번 읽고서 단어를 많이 외우기 내기를 하면 나를 당하는 사람이 없어요. 내가 그런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하면 낙제권에는 안 들어갈 것입니다. 또, 응용하는 것도 상당히 비상한 단계에 있기에 참 빠릅니다. 그 모든 것이 원리를 찾아 나설 수 있었던 동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만족을 안 합니다. 여기에 상대적 관계를 중심삼고 그것이 주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선생님은 오늘날 통일교회의 교주가 안 되었어도 사회에서 누구 못지않은 활동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요즈음엔 상당히 마음이 답답하여 일요일마다 산에 갔다 왔는데, 한번은 꽤 추운 날이었습니다. 힘들게 산에 올라갔다가 산 밑에 내려와 세 시 가까이 돼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통일교회의 아낙네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내려 놓는 데, 거기에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있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속이 쓰라린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그 김치를 정신없이 먹었어요. 배가 고팠던 차에 잔뜩 먹었습니다.

그리고서 차를 타고 집에 오는데 차가 덜컹덜컹할 때마다 속이 어떻게나 불편한지 아주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거 배탈이 날지 모르겠다 생각하면서도 조금 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 같이 갔던 사람이 나를 뉘어 놓고 피를 검사하겠다고 귀를 조금 바늘로 찔러 보더니 나보고 ‘원기가 왕성합니다’ 하더군요. 그러한 경험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몸이 자꾸 살이 찌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됩니다’고 강조하기에, 내가 요즘은 자꾸 운동을 합니다. 여러분 내가 운동하는 것을 찬성해요? 「예」

내가 운동하는 방법은 사냥입니다. 산에 한 일주일이나 보름만 갔다 오면 이렇게 뚱뚱한 배도 금방 홀쭉해져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나에게 휴가를 주십시오. (웃음) 내가 염려하지 않아도 통일교회가 발전할 수 있고, 우리 단체가 발전할 수 있게 여러분이 책임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산에 돌아다니며 사냥하여 배의 살을 좀 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28-195
왜 이런 생활을 하느냐
그런 것을 보게 될 때, 내가 무엇 때문에 일생 동안 세상에서 이런 구질구질한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살았느냐? 끌려 다닌 것은 왜정 때부터 끌려다녔어요. 그러나 감옥에 잡혀 들어간 것도 내가 다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지금도 통일교회가 자꾸 크니까 미워서 배 아파하는 패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이 문선생이 명령만 하게 되면 죽음도 개의치 않고 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본 패들도 그렇지만 말입니다.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세계의 어떤 그룹에 못지 않습니다. 현재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기쁜 마음으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을 많이 가진 사람으로는 내가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가라면 네가 서러워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사느냐? 2천년 전의 예수님은 형편없는 입장에 있었고, 세례 요한 또한 따르는 패들도 변변찮았는데 그들은 어떻게 역사적인 인물이 됐느냐? 그것은 세계와 더불어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세계? 망하는 세계가 아니라 소망의 세계와 더불어 살려고 했던 것입니다. 즉, 새로운 세계, 새로운 천국, 새로운 주권자, 새로운 이념, 새로운 인격, 새로운 생활관 등을 만민 앞에 제시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도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내면을 만민 앞에 소개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오는 것도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얼마든지 죽지 않을 수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밤을 새워 가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렸겠습니까? 눈치를 봐 가지고 옆으로 빠져 나갔으면 죽긴 왜 죽어요? 왜 죽느냐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세계와 더불어 살고자 하시는 것을 제가 아옵니다. 그러나 세계를 위해, 세계와 나라를 위해, 또는 그 나라의 창건을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야 하니 그들을 대신해서 희생될 수 있는 하나의 대표자가 있어야 될 것이 아닙니까? 저에게도 현재의 입장에서 죽음길을 모면하려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리나 아버님이 찾고 있는 인물이 저 자신이라는 것을 아옵니다. 그러니 제가 아버지를 위로할 수 있는 하나의 희생자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만 하시옵소서’ 라고 하면서 죽음을 자청하며 나섰던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승리의 깃발을 들고 나선 것입니다. 새로운 봉화를 높이 들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위하여 봉화를 들었느냐? 세계를 위하여 봉화를 들었습니다. 민족을 위하여 봉화를 들었다면 그 민족이 망하게 될 때 그 봉화는 헛것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지만, 세계를 위해 봉화를 들었기 때문에 그 봉화는 세계와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는 잃어 버렸어도 이스라엘 나라에서 추방당한 기독교는 로마와 서구라파 일대를 거쳐서 세계적인 기반을 닦았던 것입니다.

기독교에는 세계로 갈 수 있는 철두철미한 사상적인 움직임과 내용이 개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민족권에 의해서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에 의해서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스라엘 민족이 망한 것을 밟고 올라서서 세계에 수확의 터전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세워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렇게 되었느냐? 세계와 더불어 어떻게 하나될 수 있느냐? 세계에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는 문제 등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면 지닐수록 이는 앞으로 틀림없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바로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우주관을 제시했고, 새로운 인생관을 제시했고, 새로운 생활관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니 그것으로 이상이 그려지고 그것으로 보다 나은 영원한 가치관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기에서 살고 거기에서 죽었기 때문에 역사 이상에서 사는 것이요, 역사 이상에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후의 식사에 있어서도 그를 중심삼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28-197
통일교회에서는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살자는 것인가
다시 말하면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척도와 내용과 범위를 얼마나 갖고 있었느냐? 또한 세계와 더불어 가까이 살 수 있는 깊은 내용을 얼마나 갖고 있었느냐 하는 문제가 역사적인 성현들을 결정할 수 있는 내적 재료가 된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래 그럴 것 같소, 그렇지 않을 것 같소? 여기 아주머니 그럴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이거 엄청난 말이지요. 자기 집안의 살림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 남편 중심하고도 지금 살듯 말듯한데 세계와 더불어 살아요? (웃음) 사실이 그렇지요? ‘지금 동네 할아버지 한 분도 못 모시고 살 텐데 종교는 무슨 종교를 믿고 사나’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참아 나오는데, 참는 데는 거기서부터 참는 것입니다. 요즘도 우리가 점점 발전해 가니까 죽일 것처럼 반대를 합니다. 그러다가도 먼저 나자빠지고 있습니다. 내가 할 말이 없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들은 반대해라. 우리는 전진이다’ 이렇게 정의편에 서서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때 대결해서 그들이 머리를 숙이는 날에는 승리의 탕감조건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대해 드는 반기가 크면 클수록 역사를 들어 막을 수 있는 내용이 있게 되니 그것으로 우리는 담을 치고 나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어떻게 살자는 것이냐? 세계를 위해, 세계와 더불어 살자는 것입니다. 이런 통일관입니다. 세계와 더불어 살려는 단체를 찾아보면 종교 단체밖에 없습니다. 그렇죠? 기독교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와 더불어 살려면 어떤 자리에서 살아야 될 것이냐? 한 나라의 대통령도 대통령으로서 근무하는 시간은 여덟 시간입니다. 하루의 3분의 1만을 밖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럼 3분의 2는 어디에서 사느냐? 집에서, 즉 가정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떡 방안에 들어가서 ‘오 마나님! 나는 대통령이요’ 이러면서 밖에서 호령하던 것같이 하면 됩니까? 그게 통해요? 부모가 자녀에게 ‘야! 너는 지금부터 수십 년 공부하면 이 나라의 장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너는 그 과정을 거쳐 나와서 나에게 보답을 해야 된다’ 그래요? 아닙니다. 결국은 가정을 중심삼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가정의 꿈을 그래도 멋있게 깊이 감상하고 추구해 나왔던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라고 했습니다. 그 신랑 신부 해서 무엇 하자는 것입니까? 싸움하자는 것이예요, 씨름하자는 것이예요? 뭘 하자는 거예요?

사랑이 무엇입니까? 같이 살자는 것이지요. (웃음) 사랑이란 안팎으로 구비해서 같이 살자는 것입니다. 사는 데는 둘이 도망가서 자기들끼리 살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심판할 사람은 없습니다. 사는 데는 어떻게 살자고요? 세계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산사람이 있다면 그가 거동만 해도 그 뒤를 모든 국가와 30억 인류가 따르면서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할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 생각만 해도 좋지요.

28-199
예수님의 사상과 그가 그리던 가정
그러면 예수님의 사상은 무엇이냐? 예수님은 하나의 모델, 하나의 근본, 하나의 형태를 요구했습니다. 즉, 견본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 견본이 무슨 견본이냐? 세계가 바라는 견본이요, 역사가 바라는 견본입니다. 미래에까지 우리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중심으로 세울 수 있는 견본입니다. 그것은 견본 중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진짜요, 진짜 가운데서도 조금 더 긴 진짜입니다. 어떤 것이 진짜입니까? 조금 더 긴 진짜와 한 사흘쯤을 더 가야 할 만큼 긴 것 중에 어떤 것이 진짜예요? 더 긴 것이 진짜입니다. 길이만큼 거기에 들어가서는 나올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나오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들어가 있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벌이 어떤지 압니까? 길러 봤습니까? 옛날에 우리 집에서 벌을 참 많이 길렀습니다. 집에다 벌집을 준비해 놓으면 벌들이 철따라 꽃이 피는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꿀을 따다가 전부다 거기에 저장해 놓습니다. 이 꿀을 꺼내려고 벌들을 털어 내는 데 그놈의 벌들이 꿀을 한참 맛있게 먹을 때는 뒤에서 꽁무니를 잡아당겨도 그냥 먹습니다. 잡아당기면 딱 버티면서 벌통에 달라붙습니다. ‘이 자식아! 안 나와’ 하고 잡아당기면, ‘네가 나가. 나는 안 나가’ 하는 것처럼 버티는 것입니다. 결국 몸이 뚝 끊어져도 그것을 모르고 정신없이 빨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맛은 누구도 모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생명보다도 강한 맛을 봤습니까? 이런 맛 봤어요. 못 봤어요? 그런 맛을 못 봤다면 가짜라는 것입니다. 가짜 사람입니다. 그런 맛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맛보지 못했으면 가짜 사람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런 맛을 봤다면 목숨을 잃는 다고 해서 그 맛을 안 보러 가겠습니까? 벌도 그 맛을 알고 죽인다 해도 ‘나 모른다’ 하는 데 말입니다.

사람이 백년을 살면 뭘 하겠나? 요즘 말에 가늘고 길게 살지 말고 굵고 짧게 살자는 말이 있는 데 그 말도 헛된 말이 아닙니다. 그 맛만 보게 되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천년 만년 살아 뭘 합니까? 한 번을 살아도 천년 만년을 다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한꺼번에 후다닥 다 뛰어 버리지요. 여러분 벼룩의 운동을 알지요? 벼룩처럼 한꺼번에 탁 뛰어서 전에는 한 시간 두 시간 걸렸지만 이제는 일시에 갔다 오자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맛을 내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최고로 추구했던 사람이 누구일 것인가? 자그마치 2천년 동안 ‘예수님이여, 오소서!’ 하면서 성도들이 기다리는데, 아직까지 안 오시는 그 낭군님이 꿈꾸는 보금자리가 대관절 어떤 보금자리이냐? 예수님이 그리던 가정이 어떤 가정이겠느냐 ?

성경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믿기만 해서 영생을 얻는 다면 그것은 가짜 영생입니다. 여러분은 같이 살아서 영생을 얻는 것과 그냥 믿는 것과 어떤 것을 더 원해요? 신랑이 미국에 가 있는데, ‘사진만 봐도 기분이 참 좋구나! 오지 않아도 좋다’ 하는 여자를 봤어요? (웃음)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과 같이 사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으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믿고 따르는 신부, 즉 같이 사는 신부를 거느려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예수님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부를 구해야 됩니다. 어디에서? 땅 위에서 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가정은 어떤 가정이냐? 이것이 궁금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그것을 여러분들이 모르잖아요? 아무리 세상을 오래 살아 머리가 허옇더라도 모르는 것은 배워야 합니다. 통일교회의 문선생한테 배우겠어요, 안 배우겠어요? 안 배우겠다는 사람은 보따리 싸 가지고 일찌감치 가십시오. 배우겠다는 사람만 남아 있어요. 여러분은 안 가르쳐 줄까봐 되레 걱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리던 가정은 무엇이냐? 그 가정은 개인과 더불어 너와 내가 진정 하나될 수 있는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사는 가정이 아니라 세계와 더불어 사는 가정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 땅, 천지와 더불어 사는 가정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세계 인류는 내가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28-201
통일교회의 사명과 그 위대성
오늘날 통일교회는 천주주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천주주의가 무엇입니까? 하늘땅과 더불어 살자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여러 분은 ‘야! 이것이 근사하기는 근사하지만 가당치 않은 얘기로구나’ 할 것입니다. 어때요, 꿈같은 얘기지요?

통일교회는 기성교회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세계를 추구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평면성을 띠고 나가면 통일교회는 입체성을 띠고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가 더 위대하냐? 이렇게 얘기하면 자화자찬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어디가 더 위대합니까? 통일교회하고 기성교회하고 어디가 더 위대해요? 통일교회가 더 위대합니다. 천주주의가 더 위대합니다. 통일교회는 ‘천주와 더불어 살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는 3시대의 사명을 완결지어야 합니다. 영계에 가 있는 영인들을 해방시키고, 오늘날 이 죄악의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앞으로 올 후대의 사람들도 여기서부터 해방시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3시대의 해방권을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방대하고 엄청난 일입니다. 이처럼 꿈 같은 내용이 사실로 나타나면 어떻게 될 것이냐? 눈이 휘둥그래지고 입은 하염없이 벌어지고 귀는 쫑긋하겠지만 머리는 숙이게 되지 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디로 급하게 뛰어갈 때 허리를 뻣뻣하게 세우고 뛰는 사람은 아직까지 못 봤습니다. 다 허리를 숙이고 뜁니다. 지금 통일교회가 가는 것은 무엇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급진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뛰기 때문에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교리나 말씀은 좋은데 가는 방법이 틀렸다고 합니다. 그 길을 따라가려니 자기 다리가 째지겠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왜 틀리느냐? 현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적인 걸음걸이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지고 망한다면 내 목을 치십시오. 그렇게 살았는데도 망한다면 세상에 하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내가 세계와 더불어 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이라는 사람이 걸어 나오는 길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과 더불어 사는 길입니다. 이것이 멋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혼자 독불장군 노릇 하려고 그러느냐? 내가 독불장군이 아니라, 세상이 모르는 것을 내가 처음으로 알고 하니 독불장군같이 보이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나를 원수라고 합니다. 어디에 나타나서 어떤 일을 슬쩍슬쩍 하게 되면 항상 그것이 문제거리가 됩니다. 또 그것이 지금까지 기성 단체들이 전부다 깨져 나갈 수 있는 것이 되어 우리가 위협을 받으며 나왔던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세계로부터 거센 바람이 몰아칠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좋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 혼자만이라도 좋습니다. 그 바람을 대해 싸움을 하겠습니다. 너희들이 여기에 제방을 만들어 한번 막아 보라는 것입니다. 금방 날아갈 것입니다. 그것은 못 막습니다. 지금은 순풍이 불어오는 봄절기라고 생각할 때 태풍이 불어올 것입니다. 퇴폐사조가 몰아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때에 대한민국 정부가 받는 타격이 얼마나 클 것인가? 아시아에 들이치는 파도를 막을 자신이 있느냐? 세계로부터 몰려드는 정세를 막을 자신이 있느냐? 있으면 막아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못 막습니다. 이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몰리고 쫓김받으면서도 참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현재의 여러분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내가 알기에 동정해요. 그렇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고아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역사적 동지도, 시대적 친구도, 미래의 후원자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의 주인이요, 시대의 주인이요, 미래의 주인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후원자로 삼았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8-203
역사를 움직이려면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세계와 더불어 사는 한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그 사람이 하는 일에 동참하고 그 사람과 동거하며 그 사람과 목적지를 향하여 함께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욕먹는 길을 자청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이런 길을 당연지사로 알고 지금까지 20여 년을 참으며 싸워 나왔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고 있으니, 결론은 세계와 더불어 사는 자는 망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역사상의 많은 성현들도 그런 내용을 중심삼고 말했고, 그런 내용을 중심삼고 생활했고, 그런 내용을 중심삼고 생애를 살다 갔습니다. 그렇게 살다 간 사람은 역사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여러분이 된다는 것은 시대적인 과정을 거치는 이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목적의 세계로 규합되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한 그것이 천리원칙이기 때문에, 그 원칙에 입각하여서 세상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리를 가지고 인류를 위하여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녹음이 일시 중단됨)

통일교회는 약 20개 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금년 안으로 40개 국에 선교사를 파송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반대해도 할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틀렸어요? 틀리지 않다는 것을 지금까지 증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그런 역사를 붙안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내가 처음 교회를 중심하고 나올 때는 밥을 얻어먹으며 나왔습니다. 물론 기가 막힌 입장이었지만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수십년 생애의 결과로 나타날 때, 내가 예수님의 뜻을 알고서 그런 입장에 서서 남긴 사상은 앞으로의 역사시대에 있어서 반드시 주체적인 사상의 사명을 할 것입니다. 이것이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봉화로 세워질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고 내가 움직여 간다는 것입니다.

역사 앞에 비판을 받고 역사의 지탄을 받아서 하늘이 볼 때 천년의 행로를 가로막는 자신들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은 선생님이 승자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완전히 기반을 닦아 놓은 통일교회에서 이러한 탕감조건을 갖추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통일사상, 통일주의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데데하게 작은 파도로 인해서 사라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와 더불어 살기 위해서 가는 길이 통일의 길이지만, 우리는 세계 이상의 발전을 하여 승리의 날을 맞으시려는 하나님의 작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을 걸어 나오다 보니 세계적인 뜻, 세계적인 천운이 오늘날 우리의 문전에 당도한 것을 절감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이제 1970년도를 지나면 중대한 시기에 들어갑니다. 알겠습니까?

1974년이면 제2차 7년노정이 끝납니다. 그 안에 명실공히 세계적인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선생님은 1973년까지 잡고 있습니다. 이것이 섭리의 물결입니다. 1960년대에는 통일교회가 7년노정을 거쳐 국가적인 기반을 닦아야 했습니다. 그때 그것을 다 닦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선생님이 이런 작전을 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생님이 돈도 많이 모았으니 외로운 사람과 식구들에게 떡으로라도 잔치를 하든지 해야지 이것이 뭐야’고 하는 것입니다. 또 ‘나는 정말 그럴 줄 몰랐다. 자기의 손가락이 다쳐도 피도 안 흘릴 사람이요, 거렁뱅이한테도 눈 하나 까딱 않을 의리 없는 사람이야’ 하고 말합니다.

물론 민족과 세계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던 자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뻔히 볼 때, 선생님의 마음도 아픕니다. 나는 지금까지 눈물어린 환경을 극복하고 이 험한 길을 따라가면서 십 년, 이십 년을 지내고 어느덧 반 세기의 인생을 세계를 위해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책임을 완성하기 위한 정상적인 노정이 이것이 아니냐 할 때, 이 길을 가면서 말할 수 없는 힘이 들었고,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많았고 별의별 유혹의 손길도 많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고 앞으로도 별의별 수난길이 많다 하더라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28-205
이 길은 세계를 살리는 길
여러분이 가는 이 길은 자기를 위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자기의 영광을 위해 가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세계와 더불어 동행하지 못하고 틀어지는 날에는 망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혹은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이런 기준에서 세계와 더불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을 갖는다면 선각국(先覺國)이 되어 세계를 이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의 문이라는 사람이 거기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없어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맹목적으로 하는 것 같지만 이런 관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요단 강가에서 세운 기준을 갖고 세계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상처를 입거나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었을 때, 과연 누가 내 대신 피땀을 흘려서 ‘하나님 아버지를 해방할 수 있는 한날이여 어서 오소서’ 하며 그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계를 먼저 살려야 하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세계를 우리의 노정에 맞추게 해 가지고 우리의 무릎 앞에, 즉 우리의 발판권내로 몰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선생님이 자의에 의한 목적과 야욕을 세워 가지고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내 왔다면 어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으면 다 망했을 것입니다.

통일교회 여자들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래, 좋아해요? 「예」 여자들은 그저 좋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에도 남자들에게 먼저 해주면 여자들은 토라져서 안 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타락한 것은 여자 때문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고생하는 것도 여자들 때문입니다. 상당히 괴롭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어디 있느냐? 사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나로부터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하면 사탄입니다. 뜻 앞에서 나를 위해 욕심을 부리면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28-206
선생님의 주의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이 통일교회 선생님이 됐기 때문에 그것을 맞춰야 하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고, 또 통일교회 전체를 지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않느냐? ‘고 말하겠지만 천만에요.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라고 기도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될 수 있으면 여러분 모두를 천주 앞에, 세계 앞에 내세우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주의입니다. 나를 높이 뛰어넘어 가지고 하나될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생각하여 수천년의 역사를 깨닫는다 해도 선생님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갈 수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에 여러분들은 춤을 춰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두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니 망하더라도 나중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또, 승리하게 되면 둘 다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전작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작전을 펴나오십니다. 처음에는 사탄이 이겼다고 좋아하며 춤추지만 결국 나자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참으라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내가 앞에 나와 앉아 있기 때문에 처음 온 사람들이 저이가 통일교회 선생님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지, 옛날에는 통일교회에 와도 내가 통일교회의 선생님인지 몰랐습니다. 알 게 뭡니까? 옆에 같이 앉아있었으니….

서양 사람, 특히 미국의 많은 언론인들이 일본에 왔다가 한참 일본에서 통일교회와 선생님이 화제가 되고 있으니까 한국에 있는 선생님을 만나겠다고 왔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만나자고 한다고 누가 만나 주나요. 내가 필요할 때만 만나지 그 외에다는 안 만나요. 여러분들도 오늘 선생님을 미리 다 봐 두십시오. (웃음) ‘아이구, 신문에 소개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는데, 선생님은 남의 신세를 지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의 주의가 그래요.

이번에 그들이 와서 통일교회는 왜 선전을 안 하느냐고 하면서 코치까지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빨리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요. 지지리 욕먹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그들이 근심하는 것이었습니다. (웃음)

28-207
통일교회의 주류사상
우리 통일교회의 주류사상이 무엇이냐? 이 세상에서 통일교인으로서만 단결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쓸데없는 고집입니다. (웃음) 이것이 쓸데없는 고집입니까, 좋은 고집입니까? 「좋은 고집입니다」 그런 좋은 고집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선화어린이무용단을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어떤 일이든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않습니다. ‘두고 봐라. 세계적인 무용단이 될 것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한미문화재단을 만들 때도 박보희를 총책임자로 삼았는데, 여러분은 하늘의 일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하늘의 밀사로 상속을 받아 가지고 만든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전부 못난 것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우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손을 댄 것은 세계적인 문제가 안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손을 대서 이것을 돌이키는 날에는 당해낼 자가 없게 됩니다. 그것만큼은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사지에서 별의별 고초를 겪으면서도 죽지 않고 남아진 것은 지구상에 내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다 길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길은 눈 뜨고 다녀도 찾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는 데도 안 하는 것을 볼 때, 그 사람이 잘났든 못났든 어디 가서 뭘 해먹든 난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선생님이 미친놈 같습니까? 그래, 미친놈이 이런 소리를 할 것 같아요? 내가 미친 일을 할 것 같소? 내 눈을 좀 봐요. 코를 좀 봐요. (웃음) 반대하는 기성교인들도 이렇게 해서 다 따돌려 보냈어요. 마음껏 떠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죽기 전까지 떠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죽고 나면 웃지 못할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이제 세계적인 기반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번 하게 되면 한정이 없으니 이제 그만합시다. 그러면 선생님이 가당한 관을 가지고 나왔다는 결론을 세워도 미친 사람 축에는 안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망할 자리에서도 안 망했으니,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무슨 교육을 시킬 것이냐 하면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교육을 시킬 겁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오느냐?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때를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 때를 중심삼아서 가고, 싸우고, 노력하고, 가르치고,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그 자리에서도 죽기는 죽되, 다시 새롭게 부활할 것입니다.

한 알의 밤을 심으면 그 자리에서 밤나무가 나지요? 그 밤나무가 때를 지내 가지고 결실을 하게 되면 밤을 말로 따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밤나무임에 틀림없고 또 그것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에 세워졌다 할진대는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 시기는 오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세계에 봉화를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그렇게 해야 됩니다. 여자들은 ‘아! 가냘픈 여자로 태어난 내가 어떻게 세계에 봉화를 들 수 있을까? 그저 듬직한 남자에게 시집가서 사랑받고 사는 것이 여자의 제일 큰 행복이지’라고 합니다. 그것이 제일 좋으면 그렇게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대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거지가 될지라도 나중에 제왕이 된다면 그 길을 가겠습니까, 안 가겠습니까? 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틀림없이 가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 가겠다고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나중엔 사람 축에도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 그 길을 가겠어요, 안 가겠어요? 「가겠습니다」

28-208
역사의 귀추
지금까지의 역사의 귀추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통일교회는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걸어왔다면 통일교회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과 선생님이 말하는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는 이 큰 지구촌이 달라 보입니다. 세계를 수평으로 긋고 그 중심에 추를 놓으면 처음엔 추가 조금씩 왔다갔다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어떻게 되느냐? 양 끝까지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별일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믿겠어요? 「예」 그렇게 됐을 때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 천주복귀도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편승되어 가지고 조금만 노력하면 올라가는 것입니다. ‘똑’ 하면 10분의 1이 올라가는 것이고, ‘딱’ 하면 벌써 다 올라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그런 기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일교회에서는 탕감복귀라고 말합니다. 알겠어요? 그런 생각도 못하고 ‘길이 또 있구나. 지겹구만’ 하면 안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삼각지대에 있습니다. 수평의 힘과 우주의 힘이 있는 여기는 하나님과 사탄의 일선이기 때문에 인간의 책임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즉, 한 발자국이라도 이북으로 가면 공산당이 되는 것이고, 한 발자국이라도 이남으로 오면 민주세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6·25때에 완충지대를 중심삼고서 포로를 교환했던 것을 알 것입니다. 서로가 ‘이리로 넘어오라’고 선전했었습니다. 한 발자국을 뒤로 넘으면 이북이었고, 한 발자국을 앞으로 넘으면 이남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를 열어 놓고 그런 선상에 설 수 있는 사람들이 누가 되느냐? 그런 선상에 설 수 있는 국가, 그것을 추구해 가지고 올 수 있는 나라가 있을 것이냐? 그런 나라는 있어야 됩니다. 사탄세계를 청산하고 하늘세계를 창건할 수 있는 나라는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나라가 있기 전에 그런 종교가 있어야 되니 통일교회가 그 자리에 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렇게 부상(浮上)할 수 있는 나라를 중심삼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필연적인 욕구인 것입니다.

1970년대에는 대한민국이라는 터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를 저울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가정들을 훈련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가만두면 사탄의 입장에 머뭅니다. 지금까지 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다가 금년에 들어와 가지고 36가정, 72가정, 120가정들에게 모두 모이라고 하니까, 가정이 아닌 사람들이 ‘선생님은 가정만 중요시하고 우리는 쳐다보지도 않는 구나’ 하면서 섭섭해하고 기분 나빠하는 것을 봤습니다. 축복 가정이 무엇입니까? 축복가정들은 다 쓸 데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아 가지고 담대해지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통일교회는 죽지 않습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28-210
3년 전도의 필요성과 그 의의
여러분에게는 남편도 있고 부모도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부모를 버린 지 수십 년이 되었습니다. 근래에 와 할아버지 묘를 찾았으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비통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한 2개월 동안 장사하는 것을 교육받아야 합니다. 그 동안은 힘이 들더라도 참으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며칟 날에 오라고 했더니 떼거리로 몰려왔는데, 그 아주머니들의 모양을 보니까 옷은 꼭 패잔병처럼 입고 있었고 애기까지 업고 있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서로 반갑다, 잘 왔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니 모양은 패잔병 같았지만 참 근사하더군요. (웃음)

남들이 봤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얼마나 처량하고 얼마나 얼마나 기가 막힌 모습이겠습니까? 거지떼가 모여서 세계복귀니 뭐니 하니까 우습겠지요. 좋다! 웃어라! 그것이 멋진 것입니다. 그 애기들의 코는 구슬 같은 코가 될 것입니다. 천년사를 길이길이 더해 갈 수 있는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천년 만년 우리 후손 앞에 남아질 천국이념의 성전이 되는 것이요, 공고한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못나도 좋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일반 사람들이 볼 때는 기가 막히겠지요? 그들은 그래서 거기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것입니다.

이 길은 반드시 가야 됩니다. 옛날에 학교에 다닐 때는 졸업한 뒤에 취직할 걱정 등으로 해서 사정이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이 있으니 자연히 여자들이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할 것이 없잖아요? 애기들도 다 낳았으니 여자가 할 일은 다 했지요. 그래 더 바랄 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남편을 누구 때문에 만났습니까? 자식은 누구 때문에 낳았죠? 내가 다 결혼시켜 줬으니 그것도 다 나 때문입니다. 나 때문에 좋았으니 여러분은 여기에 대해서 보답해야 될 것이 아닙니까?

그래, 안 나갈 사람은 손들어 봐요. 하나도 없군요. (웃음) 그러면 어디로 내보낼까요? 여러분들은 옛날에 활동하던 임지로 다시 가야 합니다. 이제 한 3년 동안 전도를 하게 되면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말씀을 한번이라도 들었던 사람은 다 우리에게 협조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는 수고를 안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부다 한 3년 동안 부처(夫妻)끼리 파송되어야 합니다. 맨처음에 파송이 안 되었었기 때문에 재차 탕감복귀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책임못하면 선을 그어 버릴 것입니다. 그 선에 못 미치는 몇 사람만 쫓아내면 정신이 바짝 들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 쫓아 내는 것이 제일 무서운 줄을 알거든요. 무서워요, 안 무서워요? 선생님도 무서워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안 무서울 수 있어요?

여러분은 ‘봉화를 들고 나가서 싸우고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걱정만 해 가지고는 세계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걱정만 하고 있는 사람은 세계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척자는 미련하고 무식한 곰 같아야 됩니다. 곰의 사촌이 다 되어야 합니다. 곰은 나무에 올라갔다 떨어지면 아프더라도 또 올라갑니다. 그래도 사는 데는 여전히 나무 밑인데도 말입니다. (웃음) 내가 곰은 못 되어 봤으나 말은 들었습니다. 곰처럼 미련한 끈기가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는 미흡한 면이 많습니다. 선생님도 미흡한 대장입니다.

28-211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여러분이 전도하러 나갈 때 누가 오라는 곳이 있어서 갑니까? 여러분이 아는 사람에게 가서 ‘안녕하셨습니까?’ 하고 인사했을 때도 본체만체 하면 기분이 나쁜데, 오지 말라고 하며 천대하는 데 가서 ‘안녕하십니까?’ 하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어떤 때는 침도 뱉는데 기분 좋겠어요? 별의별 일을 다 당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나 여름인줄만 알지, 가을이 지나 가지고 겨울이 오는 줄은 모릅니다. 우리는 한 단계 앞서 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봄을 맞이할 때 가을을 맞이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가을을 맞이하여 떡을 해먹고 흥청거리며 좋다고 하지만 그때 우리는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며, 그들이 겨울을 맞이할 때 우리는 봄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때는 그들이 우리가 오지 말래도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 얘기의 핵심으로 돌아갑시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느냐? 가정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세계와 더불어 살기 위해서 산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와 더불어 사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사느냐? 세계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의 본체가 하나님이시면 하나님은 천지의 대주재요 군왕이시니 그 군왕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아들의 친구가 오지 못하도록 대문을 걸어 잠그는 부모를 보았습니까? 오히려 오지 않아서 걱정이지요. 그러니까 아들과 같이 안방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들의 친구라든가 그 집 주인의 친구라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도 세계적 생활을 해야 할 텐데, 하나님이 세계의 끝에 앉아 가지고 ‘여봐라, 나를 바라보고 살아라!’고 호령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생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생활을 하는 거기에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제일 빠른 길은 주인하고 친구가 되는 길입니다. 그러나 딸하고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딸 자식에게는 대단히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딸 뒤에는 도둑놈이 따라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니 딸의 친구는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까? 아들의 친구가 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아버지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 가르쳐 준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결론은 잘 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결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요, 아는 사람들이 통일교인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시니 우리는 예수님이 제일 사랑하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는 하나님의 며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 며느리를 통하지 않고는 손자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도 거기에는 걸려 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기독교가 종교중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참종교라는 것입니다.

28-213
봉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을 중심한 세계로 가는 생활이념을 들고 나온 것이 통일사상입니다. 나는 교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회시대는 지나갔기 때문에 기독교도 망해 가고, 불교도 망해 가고 다 망해 갈 것입니다. 사회운동을 하지 못하는 종교는 흘러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세계적 사조, 종말적인 사조가 이렇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세계에 남아질 수 있는 방파제를 만들기 위하여 벌써부터 승공활동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미리 다 계획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통일교회는 세계에 대해서 봉화를 들었습니까, 안 들었습니까? 이미 든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럼 봉화를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냐? 자기가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봉화는 봉화끼리 번지는 것입니다. 하늘의 봉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3만 군중이 이심전심으로 일시에 불을 붙일 수 있다면, 그 거대한 세력은 세계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우리는 새로운 의미에서 세계를 중심삼고 봉화를 들어야겠습니다.

봉화를 들기 위해서는 불을 붙여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불을 붙일 준비가 되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럼 내게 하늘의 봉화가 있으니 나한테 와서 제일 먼저 붙이는 사람이 일등입니다. 이런 것은 내가 먼저 하지 나중에는 안 합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밤을 새워 가며 수십 년을 지켜 앉아 있더라도 내가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제 1차로 불을 붙일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이것도 경쟁입니다. 통일교회는 이런 것이 제일 멋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것입니다. ‘세계에 봉화를 들자!’ 이 말은 여러분이 들어도 가당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을 나쁘지 않은 곳에 들어왔다고 대략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28-214
집을 지으려면 재목이 마련되어야
이제부터 통일교회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 집을 지으려면 먼저 재목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목도 마련하지 않고 집터를 먼저 닦는 것은 일의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 하늘의 섭리를 중심삼고 재목이 마련되어 있느냐? 한 채의 집을 지으려면 그 집을 짓는 데에 필요한 재목이 있어야 하고, 문 하나를 짜더라도 방의 수에 맞춰 가지고 짜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집을 지을 때는 설계에 의한 재목이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설계도, 즉 그 집의 구조를 중심삼아 가지고 집터를 닦아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오는 길 가운데 재목이 준비되어 있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느냐는 문제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 사회에 내가 사기성이 많다고 평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을 비판 안 해요? 선생님이 재목이 되어 있습니까, 안 되어 있습니까? 「되어 있습니다」

아까 함부로 뛰쳐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대중이 모여 있으면 대표자에게 인사를 하고 대표자의 지시를 받고 나와야지, 자기 마음대로 뛰어 나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기가 막힙니다. 그런 눈치도 없이 어떻게 천상세계로 가는 길을 따라갑니까? 도둑질도 어느 정도 손발이 맞아야 같이 하지요. 선생님은 어디를 가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대할 때 가끔 단상에서 욕을 하는 것은 그렇게 안하면 탕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생명이 그 자리에 처음 왔다가 상처를 받아 떨어져 나가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을 살려 주기 위해서는 당당히 내가 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해를 하겠으면 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천치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자기의 공을 들인다는 데 때려 주고 싶겠습니까?

나는 어디를 가더라도 그런 실수는 안 합니다. 벌써 눈치를 척 보고 움직입니다. 내가 방을 얻어서 따로 살아도 통일교인, 종교인의 냄새를 안 낸다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는 밤을 새워 기도하지만 낮에는 주위에서 내가 종교인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냄새를 안 피웁니다. 왜냐하면 나를 알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사들은 전부 다 거들먹거리며 심판하는 일을 하는데, 나는 그런 냄새를 안 피운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눈치를 봐야지요. 이것이 정당한 길입니다.

효자는 부모가 배고플 때에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는 사람입니다. 배가 부른데 맛있는 것을 먹으라고 하는 사람은 효자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미급한 자식이지요. 어떤 환경에서도 그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도 나가서 왜 통일교회의 문선생을 자꾸 자랑을 합니까? 선생님이 여러분들한테 자랑하라고 그랬습니까? 세상에서는 지금 전부 다 욕을 하고, 소문도 나쁘게 나고 있는데, 여러분이 선생님을 자랑하면 욕만 먹지 별 수 있어요? 그냥 나중에 전도 끝나고 올 때 선생님을 소개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네에 가서 칭찬받을 수 있고, 또 동네 사람들이 전부 다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치가 빨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떠냐? 통일교회를 개척해 나가는 데 있어서 선생님 자신이 재목이 되어 있느냐, 안 되어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재목이 됐어요, 안 됐어요? 「됐습니다」 안 됐으면 비판하십시오. 누가 내 앞에 와서 한바탕해도 괜찮습니다.

지구장 회의 때에 지구장들이 조용조용히 얘기를 하더라도 벌써 입만 봐도 무슨 마음을 갖고 어떤 얘기를 하려는 지 다 압니다. 선생님은 자기 의견을 확실히 얘기하지 못하고 꾸물꾸물거리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선생님은 누구 말도 안 들으시면서 그런다’ 하는데, 말을 들어 봐야 뻔합니다. 그러니 바쁜 세월에 그런 말을 듣고 앉아 있을 수 없으니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시한 말을 하려면 차라리 딴 일을 하십시오. 이 길은 이미 다 계획되어서 나온 것입니다.

어머니가 선생님을 모시고 있지만 언제 따로 말씀 준비하는 것을 못 봤을 것입니다. 특별히 책상에 앉아서 책을 뒤져 가며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와서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말씀을 맹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이치에 맞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통일교회의 이념을 성취시킬 수 있는 재목으로서 가당한 것 같습니까, 아닌 것 같습니까? 「가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 정확히 한번 따져 보자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모두 선생님의 일을 찬성해요? 「예」 여러분은 자기에게 필요하면 찬성하고, 불필요하면 안 합니다. 또, 이익이 나올 것 같으면 하고, 손해날 것 같으면 안 합니다. 그렇지요? 「안 그렇습니다」 안 그래요? 손해나도 찬성합니까? 「예」 거 기분 좋구만.

28-216
선생님의 소질과 작전
얼마 전에 어떤 종교 단체에서 몇 명이 모여 통일교회를 비판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내가 그들이 말하는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면, 통일교회는 이미 수십년 전에 사라져 버렸을 것입니다. 내가 그런 껄렁껄렁한 박자에 춤춰 나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번 약속하면 천지가 변하기 전에는 , 또한 그들이 배반하기 전에는 내가 먼저 밟고 넘어서겠다고 하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나를 배반한 사람들도 세 번은 찾아가서 충고하고 권고해서 동지를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전통으로 지니고 있는 사나이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어떻고 저떻다고 비판해도 선생님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보다 몇백 배 일하고, 몇백 배 고생하고, 몇백 배 수고해도 안 됩니다. 그것이 될 것 같으면 내가 이 일을 안 합니다. 이 일을 안하면 욕먹을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사회에서 출세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출세할 수 있는 소질이 있습니다. 나는 사교성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척 보면 무엇이든 백 퍼센트 안다는 것입니다.

어제 병원에 가 건강진단을 받으면서 의사에게 산에 같이 가자고 얘기하고 왔습니다.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위신 때문에 사람들과 가까와지면 곤란한 일이 많습니다. 서로 가까와지면 식사도 같이하게 되고 전화가 오면 ‘네 나갑니다’ 하고 나가서 친구도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번 대접받았으면 두 번도 대접받을 수 있는 데 두 번씩이나 대접을 받았으면서 세 번째도 대접 받으려고 입을 내밀면, 그 사람에게 뺨도 철썩 맞고 ‘자식 틀려 먹었다’고 비판받습니다. 그렇지요? 그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았으면, 한번은 우리 집에 그 사람을 초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따르고, 통일교회를 위해서 충성한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초대해서 모시려 했을 때, 내가 얼른 가서 식탁에 앉아 봤느냐? 그것은 내 양심상 못 합니다. 그러나 외국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나도 여러분들과 더불어 큰 잔치를 멋지게 하고 나서 삼천만 민족을 대하고 싶지, 여러분을 고생시켜 놓고 나 혼자 좋은 자리리 앉고 싶지 않습니다.

외국 사람들은 앞으로 울타리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예외로 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그렇게 대해야 되고, 또 서로 오고 가야 됩니다. 그러나 오고 가는 것을 내 양심이 아직 허락지 않기 때문에 내가 그늘에서 사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소질이 풍부한 것을 알고 있지만 전체적인 하늘의 위신과 수고한 사람들의 권위를 세워 가지고 앞으로 인류가 통일교회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권위가 설 수 있고, 터전은 공고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금후에 통일교회가 갈 수 있는 민족적인 발판과 국가적인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발판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초대하더라도 안 갑니다. 초대받고도 안 가는 것은 먹을 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십시오.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 안 됐다면 어떤 정치가의 비서라도 했을 것입니다. 내가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많고, 또 영리한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다 감독할 수 있는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당에 관계됐다 하면 거기서도 누구한테 지지 않고 어떤 일이든 틀림없이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들이 방해작전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저런 것을 내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왔다 간 성인들이 이 길을 밟아 이름없이 갔고, 그것은 한 시대가 지난 후에 드러났습니다. 그런 결과를 추구해 나오는 것이 하늘의 작전이기 때문에 나도 이 길을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하늘이 선생님을 버리지 않으셨고, 또한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선생님을 협조하고 있습니다.

28-218
지치지 말자
어제도 그랬습니다. 어제는 효진이 생일이라 내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이시이(石井)와 아이들 몇 명이 모여 앉아 함께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본부 가까운 곳에 사는 부장들이나 지구장들은 생각도 못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딴 곳에서 축하 케이크를 보내 왔습니다. 이것을 볼 때, 내가 부끄러웠어요. ‘통일교회 식구들이 이젠 지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불교인이었는데, 날짜와 이름까지도 어떻게 알아 가지고 만수무강이라는 표를 달고 축전을 넣어 자기 제자를 시켜서 보내왔습니다. 내가 얘기해 주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은 번번이 그렇게 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면에서 앞으로 재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재교육을 받아야 되겠어요, 안 받아야 되겠어요?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금년에 전 식구가 수련을 받자는 것입니다.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만 끝나게 되면 여러분을 전부다 교육시키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직접 방법을 지시하며 이 일을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신앙인으로서의 기본 자세가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늘 보기 창피하다는 것입니다.

공은 우리가 쌓고 영광과 축하는 딴 사람이 받는다면, 결국 복을 빼앗기고 잃어버린 패잔병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다 여러분들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을 볼 때, 고맙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통일교회 선생님은 망할 운세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맹목적으로 나섰다면 벌써 망해 떨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오늘날 나는 일대에 내 개체를 중심삼고 세계적 기반을 닦아 나왔습니다. 기독교가 400년 역사 위에 이룬 것을 나는 불과 10년 기간 안에 찾아 세운 것입니다. 이것은 세기의 기적입니다. 만약 우리 통일교회가 초기와 기독교와 같은 입장에 섰다면 전부 다 죽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통일교회를 못 믿습니다. 이 길은 죽어서도 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이때에 틀리지 않는 자리에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인정합니까? 「예」

통일교회를 나가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선생님은 다 좋다고 합니다. 또 ‘협회장이 보기 싫어서 안 갑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다니기 싫다는 얘기는 안 합니다. 그래 여러분은 전부다 선생님을 싫어합니까? 싫으면 저리 비켜 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시시하게 놀아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기어코 갑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런 문제를 대해 잘 처리해야 되겠습니다.

28-219
기초를 튼튼히 닦자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해도 집을 지으려면 먼저 재목이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터를 닦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재목의 입장에 서있으니 이제 터를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터를 닦는 데는 어디서부터 닦아야 되느냐? 지하에서부터 닦아야 됩니다. 고층 빌딩을 지으려면 먼저 땅을 깊이 파고 튼튼하게 기초공사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 고생할 필요 없이 넓은 모래사장에다 짓지’ 이렇게 생각하면 집을 못 짓습니다. 기초공사를 해야 됩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기초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도 기초를 닦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초가 얼마만큼 닦여 있느냐? 현재의 시점에 보이는 만큼 닦여 있습니다. 내가 이번에 박대통령이 근 두 시간 15분 동안 연두 기자회견하는 내용을 쭉 들어 보았습니다. 그 내용이 국가의 경제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정신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국민 헌장이 될 수 있는 내용일 것인가? 우리 국민만을 중심삼고 국민헌장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급변해 가는 세계사조에 부합될 수 있고, 대비될 수 있는 인류헌장은 못 됩니다. 그러면 인류헌장 앞에서 존경을 받아야 할 것이 국민헌장이 아니냐 할 때 어떻게 답변하겠습니까? 그것이 내가 묻고 싶은 것입니다. 방안이 없지 않느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틀림없이 그런 문제에 부딪치는 그때에 가서 통일교회가 필요하게 됩니다. 알겠어요? 그 경계선에 가서 통일교회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위해서 말없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내일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그런 엄청난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통일교회는 기초가 닦여진 터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초를 닦아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콘크리트로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시멘트보다 자갈과 모래를 먼저 준비해 놓아야 됩니다. 시멘트 한 차를 준비하면 거기에 몇 배 되는 자갈과 모래를 준비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갈과 모래는 어디에 있느냐? 강변에 있습니다. 강변은 누구나 살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돌은 산에 있습니다. 초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들이 지금 서글픈 입장에 방치된 물건들입니다. 그 다음에는 물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에서 자갈이 될 수 있는 사람, 모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 섭섭하지요? ‘아이고 선생님이 정초부터 말씀하시는 것 들으니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는 것이 우리네’ 하며 기분 나빠할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원칙인데 어떡하겠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에게는 모래와 자갈 따위를 물려 주자는 겁니다. 찬성해요, 안 해요? 「합니다」

그러면 모래와 자갈에 시멘트와 물을 부어 섞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 하나의 덩어리가 됩니다. 여러분이 밤낮 없이, 부모와 자식을 잊은 채 이일을 할 때 여러분의 자녀들은 여러분과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것을 기초로 하여 불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어날 때는 돌덩어리도 불어나고, 모래 덩어리도 불어나고, 시멘트 덩어리도 불어납니다. 그것이 삼천만보다 더 크게 될 때는 세계에 요란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 높은 산에 올라가서 한번 돌을 굴려 보십시오. 돌이 굴러 내려가면서 와지끈거리는 것을 보면 참 근사합니다. 큰 돌이 구를 때는 문제가 크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시멘트가 되고,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고, 물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은 물로 삼고, 여러분의 몸은 모래로 삼고, 여러분의 뼈는 자갈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져진 터전은 창조적인 것이기 때문에 천년의 역사가 지나가도 허물어질 수 없고, 만년의 역사가 지나가도 허물어질 수 없고, 또 어떠한 단체가 천년 만년 노력해도 허물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한 터전을 다져 가기 때문에 세계에서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여기 와서 이것을 배워 가야 되는 것입니다.

28-221
금후의 통일교회의 갈 길
그러나 여기에는 아무나 와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공산당 이상의 기준을 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정치혁명을 중심삼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3차, 4차 해 나오는 소련 공산당의 근대사를 보면 알 것입니다. 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에는 공무원들한테도 쌀을 백퍼센트 배급하지 않았습니다. 쌀 몇 퍼센트에다 풀가루를 섞어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무를 보다가 쓰러지는 공무원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핵심적인 사업을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노동자 농민들의 단결을 강조하며, 세계의 부르조아 계급을 타도할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을 바라보며 가자고 했습니다. 그 사상이 얼마나 철두철미했는지 자기 손으로 사회환경을 극복하지 못하면 공산주의자로 취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공산주의의 체제를 가진 국가로서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미온적인 훈련을 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일주일 금식을 해야 되며, 그래도 안 되면 21일 금식을 해야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못할 때는 내가 21일 금식을 할 것입니다. 백사장에 나가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흘리면서 해야 됩니다. 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필시 피가 싸늘해지고 살이 싸늘해질 것입니다. 그것을 꿋꿋하게 참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하여 더렵혀진 개체의 세포에 대한 모든 고통을 극복하고도 남을 수 있는 인내심과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흘린 피와 땀이 내 일신을 지배할 수 있을 때까지 금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느 한 곳에 다리를 놓으려고 한다면 제일 깊은 데부터 기초를 닦아야 되듯이, 우리도 최하의 자리에서부터 기초를 닦아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통일교회를 부정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통일교인들 중에서 특히 대학교 출신들이 전부다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같이 정성을 들여 가지고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싫다고 도망가는 사람은 이 나라로부터 욕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밭에 나가 일을 하더라도 남들은 밥 먹고 나가지만 자신은 밥을 안 먹고 나가서 남보다 먼저 김을 매야 합니다. 그것을 주인이 밭에 나와 보게 되면 자연히 그 사람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동네에서 전부다 반대하다가도 머리를 숙이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에서부터 부락을 거쳐 오늘날 통일교회의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교회의 시대는 지나갑니다. 인류가 바라는 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타락권내에서 복귀의 운명길을 갈 때에 필요한 것이지, 새로운 때를 맞게 되면 교회시대는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교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도 교회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사회에 적응하고, 사회를 개혁하고, 사회 확청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 나라와 그 민족, 또는 세계에 살고 있는 인류가 하지 못하는 개척자의 사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 길이 지금 여러분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이러한 세계가 도래하기 때문에 아무리 위대하고, 아무리 역사에 공헌했던 기독교라 할지라도 초개와 같은 것입니다. 거기에 열매가 없으면 그 터에서는 열매를 딸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따려는 그 열매는 하나님께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그 열매는 세계에서 따고 나라에서 따야 되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시대를 넘고, 교회시대를 무시하고, 산 사회의 인연을 거칠 수 있는 활동무대를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날 사상을 중심삼고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대결하는 중간에서 이것들을 대처해 나가야 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선생님의 작전입니다. 세계적인 종말시대가 선생님이 예상했던 대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의 이념만 가지고는 세계적인 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이념이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역시 그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세계적인 생활이념의 터를 닦아 나오는 것이 하늘의 복귀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세계를 위해서 살 수 있는 사상적인 체계를 갖추어 가지고, 세계인과 더불어 특수환경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가는 것이 금후에 통일교회가 가야 할 방향입니다.

28-223
이 나라를 구하려면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대한민국을 위하는 것을 위주로 하지 않습니다.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이 없으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주체국이라면 상대국가를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나라를 상대국가로 세울 것이냐? 현재는 일본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를 사랑해야 되느냐? 자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1970년대의 하늘의 작전법은 상대적 입장을 내세워서 우리를 몰아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의 작전도 그렇고 대사회활동도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반공사상을 중심삼고 세계 운동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럼 그것을 어떻게 수습하여 귀결시킬 것이냐? 여러분이 수습하지 못하면 선생님이 수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걸 수습하기 위해서 딴 분야에서부터 수습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한국교회, 혹은 종교계에 있어서 남모르는 가운데 그래도 앞으로 미래의 종교관을 모색하고 미래에 종교가 혁신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가고 있는 것은 현재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배후에 비참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최후의 문제는 무엇이냐? 우리의 생활권내에 침투해 들어오는 공산당을 어떻게 막아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는 동포애로 연결되어 마음대로 자유롭게 뻗어 나갈 수 있는 평면적인 인연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어떻게 해야 공산세계를 수습하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상을 중심삼고 발전한 것이 공산권인데 이것을 어떻게 흡수, 소화시키느냐 하는 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최고의 난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흥망이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핍박받고 몰려도 우리는 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 밑에서 1960년 대부터 이 길을 걸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계몽활동과 전도활동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첫째는 공산당 이상 사상적으로 철두철미해야 됩니다. 우리 통일사상이 아니면 이 나라, 이 민족을 찾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냐? 생활적인 지도방법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은 불행한 생활을 하여 노동자 농민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철두철미한 사상을 갖추게 되면 그 불행의 여건이 도리어 행복의 여건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의 이상을 창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옹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상이라야 빛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물질이 풍부해지면 환경을 중심삼고서는 신앙의 얼이 파고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권내에서 사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농촌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의 터전을 닦기 위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더욱 하늘을 위해 투신할 수 있는 움직임이 이 한국에서 통일교회의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나왔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노동자면 노동자, 빈민이면 빈민인 그들이 생활하고 있는 그 이상의 무대를 찾아가는 현 사회에 있어서 거기에 공헌하는 것은 응당 인간들이 해야 할 자연적인 결과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자기들이 살고 있는 자리보다 더 비참한 자리로 가자고 하는 것이요, 지금보다도 못한 환경을 기쁨과 소망으로 찾아가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이 한국에서 새로운 기원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통일교회를 성원하고 계십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상을 분석해 볼 때, 나의 민족을 사랑하고 나의 형제와 종족을 구하고, 세계를 구하고 내 자신을 소망의 사나이로 만들 수 있는 것은 통일사상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통일사상이 위대하다는 것을 이 민족 앞에 알려 주어야 합니다.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민족을 공산당보다도 더 지독하다는 통일교인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나라는 구원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방향을 이 민족 앞에 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무지와 빈곤을 타파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지를 극복시키는 데에 있어 지도자, 선각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빈곤하여 굶는 사람보다 더 어려운 것을 참아야 됩니다. 무지한 사람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먼저 무식을 깨우쳐 주는 친구가 되어야 하고, 빈곤한 사람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먼저 빈곤을 해소해 주는 어머니의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리하여 절망의 와중에서 낙담하고 낙망해서 자기의 모든 전체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길을 가기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무리들을 모아 가지고 활동체제를 갖춘 것이 오늘날의 통일교회입니다. 이것을 볼 때,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28-225
아시아 승공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이제 우리는 국민 앞에 한국민이 지니고 가야 할 사상과 방향을 제시하고, 생활에서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계몽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민족의 무지와 빈곤을 타파하고 이 민족을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농촌에 가서 호미로 김을 매고 이삭 줍기를 해야 합니다. 농장에 들어가 발벗고 일하면서 농민들과 같이 땀을 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공산당의 침략의 마수가 뻗쳐 오는 것을 막아내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활동의 본의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기성교회가 반대하고 이 민족이 반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핍박을 받는 시기가 올 것을 알고 그 누가 반대를 하더라도 스스로 몰리는 자리를 찾아가 그늘에서부터 그 일을 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국가로부터 받은 수천 장의 표창장을 우리가 대한민국을 사랑한 증거의 표시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문공부에 등록할 당시에는 추방당할 뻔한 단체였지만 이제 우리는 이런 실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전부다 배척을 받았습니다. 국가와 사회 앞에 일시에 배척을 받은 것입니다. 이 문선생이 반공활동을 하는 것을 놓고도 정보부에서 우습게 알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것을 참고 우리는 지방에 가서 50리, 60리, 100리 길을 걷고 산을 넘나들면서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은 전부다 자기들 잘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반대 속에서도 통일교회는 말없이 전진했습니다.

그렇게 나왔는데 이제 통일교회 부흥회를 통해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내가 그렇게 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러나 참석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하늘이 알아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늘이 알아주어 방파제의 역할을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들이 알아주겠으면 알아주고, 말겠으면 말라. 욕을 하겠으면 하라, 길고 짧은 것은 재 보아야 안다. 너희들은 너희의 욕심을 중심삼고 일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신념으로 일해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우리는 지금까지 교회활동 뿐만 아니라 반공운동에 있어서 세계반공연맹을 중심삼은 대회 개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왔습니다. 이런 오늘의 현시점을 생각할 때, 이것은 위대한 기적을 이루어 놓은 것입니다. 이러한 한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이번에 우리가 개최하려는 아시아 승공대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될 수 있으면 정부기관과 접촉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에 관한 준비가 어느 단계까지 진척되었느냐? 맨 처음에는 정부측에서도 좋아하며 후원해 주겠다고 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후퇴하지 않습니다. 지금 거리 곳곳에 아시아 승공대회라는 간판이 붙어 있지요? 문공부에서 그것을 보더니 문공부 장관의 결재도 안 받았는 데 왜 간판을 붙였느냐고 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실무자들끼리 이미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고 대답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간판을 내린다면 신문 기자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입니다. 관력(官力)으로 우리를 핍박했다가는 우리가 가만 있어도 신문 기자들이 가만 안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몇몇 간부들을 선후 공작하라고 내보냈습니다. 이렇게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있지만 배후에서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막대한 물질적 자원을 투입해야 됩니다. 오늘날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을 따라간다고 하지만 선생님이 후원해야 할 입장입니다. 그렇죠? 「예」

그동안 수많은 대회를 했는데 통일교인들 중에는 교회에서 대회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통일교인이 아닙니다. 떨어진 떡잎과 같습니다. 죽은 자들입니다. 원리연구회 학생들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까? 지금 교회에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가 1970년대에는 그런 사람들을 정비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에 대해서 무관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는 아시아에 봉화를 들어야 합니다. 아시아에 봉화를 들면 세계에도 들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가만히 있어도 세계에 맞춰 나갈 수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됩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이미 이것을 만들 수 있는 계획권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제1단계가 이미 성공리에 끝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 우리를 협조하지 않으면, 그때에 가서 대한민국은 세계에 위신을 세우지 못합니다.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안 된다면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 거기에 가담하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십시오. 남을 쳐다보기는…. (웃음)

28-228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선화 어린이 무용단의 일본 공연은 큰 모험이었습니다. 내가 조직을 짜서 일일이 지시했습니다. 그것은 당사자인 박보희도 몰랐습니다. 두 달 이내에 전국적인 대회를 하기 위해 밀고 나간 것입니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사람들이 통일교회로 몰려들고, 전국적으로 대성황을 이룰 것이다. 선생님에게 그런 작전이 있다’고 하니까 일본 책임자들도 믿지 않았습니다. 몇 번씩 만나 가지고 ‘너희들은 선생님을 믿어. 망하면 내가 망하고, 죽으면 선생님 일신이 죽는 다’ 이래 가지고 구슬러 나온 것입니다. 무엇이든 여러분 주관대로 하면 다 실패하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다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장권을 준비하는 데 A권은 3분의 2를 만들고, B권은 남은 3분의 1중에서 3분의 2를 만들고, 나머지 C권은 신문으로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입장권을 만들어 놓으니 나중에는 표가 없어서 신문을 팔러 다니느라 야단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4만 5천 장의 입장권을 팔아야 되는 데 공연하기 일주일 전까지 4천 장밖에 못 팔았습니다. 공연 일주일 전까지 10분의 1도 못 팔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사까와씨와 기시 전 수상까지 시종 쫓아다니며 그들에게 표를 판 것입니다. 선화 무용단이 잘나서 그런 줄 알아요? 어림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특별 지시를 해서 사사까와씨를 회장으로 세우고 기시 전 수상을 명예 회장으로 세우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한번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그 계획을 전부 짰습니다. 그런데 중간 보고를 들어보니 공연 일주일 전인데도 4천 장밖에 못 팔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사까와씨는 일본 재계에서 유명한 사람입니다. 사사까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 기시 전 수상은 일본 정치계에 있어서 유일한 원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시 전 수상이 명예 회장을 맡은 공연이 실패하게 된다면, 그도 역시 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망신시키려고 이러느냐고 야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사까와씨는 배짱이 있었습니다. ‘사나이가 한번 약속했으면 밀고 나가야지. 그래야 망해도 조금 망하지’ 하며 계속 후원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보끼 협회장이 대단히 기뻐하며 바쁘게 뛰어다녀 표를 판 것입니다. 선두에 서서 제일 좋은 곳부터 집중 공세한 것입니다. 인원을 투입하는 데에 있어 나중에는 처음과 반대의 방법으로 투입한 것입니다.

기동대를 편성해 가지고 활동하는데 세 번의 공연만 성공하게 되면 신문에 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국적으로 붐이 일어나게 되므로 그것을 위해 공연장 곳곳에 우리 요원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우리 한국 곡에는 근사한 데가 많으므로 좋은 곡조가 나올 때는 반드시 박수를 치라고 했습니다. 세 사람만 그렇게 하면 모두가 그렇게 합니다. 봄 바람이 불어와서 늙은이도 춤추고 젊은이도 춤추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는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전부다 민족 감정을 가지고 한국을 평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런 평을 받기 전에, 일본 사람들이 스스로 좋다고 박수를 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평론가들도 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작전을 하여 나고야 공연을 끝으로 모든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내가 특별히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28-229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봉화를 들자
여러분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안테나가 있습니다. 그 안테나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만약 선생님이 보통 사람과 같았다면 일본은 통일교회를 팔아먹고 구워 먹고 지져 먹고 볶아 먹고 별의별 짓을 다 했을 것입니다. (웃음)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듣고 와서 ‘당신 이렇게 했지?’ 라고 하면서 공갈 협박하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이녀석아! 했다. 그래 무슨 일이냐?’ 라고 했습니다. (웃음) 그런 때는 이렇게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망할 뻔한 위기도 몇백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오늘날까지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망하지 않는 작전을 묘하게 펴 나왔기 때문입니다. 1선이 망하면 2선, 2선이 망하면 3선, 3선이 망하면 4선까지 세워 나왔습니다. 설익은 소대가리가 시장에서 먼저 팔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제 반공연맹의 이사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만났는데, 그는 한국은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면서, 일본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이 누구요? ‘ 하니까 ‘구보끼라는 젊은이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웃음) 구보끼를 누가 그렇게 만들어 줬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래서 반공연맹의 중요 멤버들을 불러다가 얘기를 해줬더니, 그들이 ‘그 스승이 한국에 있었군요’ 하면서 감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전상 그런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한방에 완전히 굴복시켰습니다. 중간 원조사격도 필요없이 말입니다. 알겠어요? 「예」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제부터 통일교회 문선생에 대해서 궁금해할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대외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입니다. 외국식구들이 내게 편지한 것을 읽어 보면 그 내용이 참 간절합니다. ‘선생님, 언제 오시겠습니까?’ 하면서 죽은 신랑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보다 더 간절히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봉화를 들자는 것입니다. 무슨 봉화를 들어야 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봉화를 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 통일교회에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는 1970년대의 개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곱하기 7은 21입니다. 이렇게 정초부터 수리적으로도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1월 21일은 이 민족에게 큰 원한을 남겨 놓은 날입니다. 또한 이날은 이 민족이 공산주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날입니다.

여러분은 일명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하는 1968년 1월 21일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 사건이 한국이 봉화를 들고 새로이 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 한 날을 맞이하는 고빗길에서 우리가 새로운 역사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나온 것은 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70명의 우리 식구들이 한국에 올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반공전선에서 최초로 원수들과 격돌한 사람들입니다. 백주에 몽둥이로 얻어맞고 쓰러지면서도 공산당과 부딪쳐 싸인 승리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한국의 식구들이 과거에 그렇게 움직였다는 말을 듣고, 한국 식구들에게 지지 않겠다고 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1년 9개월 동안 그러한 역사적인 투쟁에 의하여 새로운 힘을 얻어 가지고, 1·21사태의 만 2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 새로운 봉화를 들어 세계로 나가려고 조국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조국의 힘에, 그 모체에 접하여 내일의 전선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재료를 수습하기 위해 찾아 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일본의 동경에서 대회를 할 때는 서울 시민회관의 몇 배 이상 되는 곳도 다 채웠습니다. 여러분도 오는 21일에 시민회관을 채워야 할 텐데 자신 있습니까? 「예」 아저씨 아줌마들, 또 할아버지 할머니들, 자신 있습니까? 「예」 남녀 청년들도 자신 있어요? 「예」 자신 있으면 됐습니다. 내가 이 앞에 온 영감을 볼 때, 기분 좋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전에 이 영감의 세 아들이 같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 내가 좋은 며느리 얻어 줬소? 「그러믄요」 (웃음, 박수)

28-231
승공대회를 앞두고 여러분이 해야 할 책임
이제 금년만 잘하여 넘기게 되면 문제가 커집니다. 일본 식구들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오는 데, 우리가 그 기대에 어긋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쪼입니다. 지지리 못나고 형편없지만 주인의 아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주인의 아들입니다. 옷은 허술하게 입었지만, 그 눈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대회를 위해 활동해야 합니다. 우리가 움직인 정도에 따라서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민회관의 좌석과 입석을 합하면 약 4천 명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년 초에 우리가 활동해서 4천 명만 채우면 대회는 문제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리를 쩔룩거리는 아줌마한테 20명을 데려오라면 데려오겠어요. 안 데려오겠어요? 대답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럴 아줌마는 없는 모양이군요. 그래 정상적인 아주머니들, 20명을 데려오라면 데려오겠어요, 안 데려오겠어요? 「데려오겠습니다」 또, 아가씨들은 데려오겠어요, 안 데려오겠어요? 「……」 이런 망할 아가씨들…. 젊은 세대가 의욕이 없고 소극적이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아가씨가 있으면 아줌마들이 천대해야 됩니다. 그래 아가씨들, 아줌마들한테 지고 싶어요? 「안 지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안 지겠다니 됐습니다.

그 마음을 내가 다 보고 있습니다. 여자는 시집가기 전에는 부끄러움이 앞서게 됩니다. 또, 가랑잎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혼자 웃습니다. 그렇지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서서 가만 있는 것이죠? 그렇죠? 고개를 끄덕끄덕하네. (웃음)

남자들에게는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 장년, 청년들, 20명을 데려오겠어요, 안 데려오겠어요? 「데려오겠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웃음) 사람들이 진득하지 못하니 쉽게 믿을 수 없어요.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웃음) 그렇다면 이번 대회는 문제없습니다.

우리는 지방에서 경찰국장들과 도지사들로부터 표창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것은 승공연합이 활동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반공연맹에서도 우리에게 강사를 보내 달라는 입장입니다. 반공연맹의 간부들이 ‘우리는 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으니 같이 합동으로 합시다’ 하는 것입니다. 이거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 활동을 계속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전국적인 인사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지구에서 책임지고 일하던 간부들 대신 지방의 어떠한 사람이 가더라도 대치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선에서 일하던 8도 지구장들을 불러다 전부 그 일을 시키는 것입니다. 금년 6월까지 들이쳐서 때려 몰 것입니다. 그래서 각 지구마다 적어도 36개 지역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지구별로 그렇게 발전하겠다고 약속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 이래 가지고 무얼 하겠나?

독일 국민들을 보면 코도 크고, 얼굴의 윤곽도 뚜렷합니다. 우리와는 좀 다릅니다. 북구쪽으로 가면 사람들의 얼굴 윤곽이 뚜렷합니다. 그 나라의 민족성과 성격에 맞게끔 되어 있습니다. 내가 독일에 순회갔을 때 통일교회 식구들이 한 백 명쯤 모여 있었는데, 내가 쓱 들어가니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전부 일어서서 차렷 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의 풍조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이 존경하는 스승이 들어오면 반드시 전체가 일어서서 예우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수많은 나라를 가 봤지만 그처럼 일시에 예를 갖추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것을 보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내가 독일에 가서 진짜 춤 한번 춰 봤어요.

이런 독일 사람들을 보다 한국 패들을 보면 힘이 나지 않습니다. 어물 어물거립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남의 눈치만 봅니다. 이것은 피압박 민족의 고질된 풍조예요. 남 쳐다볼 게 뭐 있습니까? 그러다가 사태가 불리하게 되면 그것 필요없다 하고, 사태가 유리하게 되면 짝합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합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눈치를 봐서는 자유도 없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의 눈치를 보고 조금만 더 있으면 욕이 나올 것 같으니까 움찔거리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찬성합니까? 「예」 그러면 고생을 많이 해야 됩니다. 주인이 되어 가지고 평생 고생을 해야겠습니다.

28-233
통일교회를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와 9월의 일본 대회까지 마치면 반드시 문제가 벌어집니다. 미국에서 아시아의 사건 중에 제일 큰 사건을 ‘승공연합 사건이다’라고 보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싫다고 하더라고 연구하게 됩니다. 그것을 연구하는 날에는 공산주의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통일교회를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때에 들어왔습니다. 내적인 통일교회의 활동을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때가 되었고, 외적으로도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이 갖추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부터 한 10년 동안 보따리를 싸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 뜻만 바라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따라가야 될 것이냐? 선생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선생님을 따라가는 데는 기분 좋게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번 승공대회를 할 때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 춤 한번 춥시다. (웃음)

여러분은 대회중에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박수 칠 때 박수 치고, 신명을 내어서 ‘옳소’도 하면서 박자를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이번 대회에 큰 성과를 거두어서 아시아에 봉화를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와 승공연합이 두 날개가 되어 아시아 천지에 휘날리자는 것입니다. 날개가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 주십시오. 알겠어요? 「예」

여러분을 세계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려니 내가 이런 남다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와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복잡한 사건과 복잡한 사조를 알고 또한 거기에 장단을 맞추고, 호흡을 맞출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후에야 우리가 당당코 세계로 나갈 수 있고, 세계도 우리를 환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때가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을 알고, 실패의 봉화가 아닌 승리의 봉화를 힘차게 들어야 되겠습니다. 알겠습니까? 「예」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은 양손을 드십시오. 됐습니다. 내리십시오.

나는 이제 승공운동을 안 해도 됩니다. 나는 이제 다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여러분이 봉화를 들겠다고 했으니까,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28-234
승공대회 개최를 위해 드는 경비
그러면 이번 대회에 얼마의 자금이 투입되겠느냐? 한번 계산해 봅시다. 일본 식구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거쳐서 오는 데 오는 경비만 한 사람당 기본적으로 10만 원이 듭니다. 그러니 70명이면 7백만 원입니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100명은 넘겠지만 100명으로 잡고, 한 사람에 13만 5천 원이 드니까 1천 3백 5십만 원입니다. 이 비용만 해도 엄청납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대회부터 서울 대회까지 2천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대회에 참가하는 경비입니다. 거기에 그 외로 소모되는 경비, 즉 일반 사람들이 일주일간, 또는 우리 식구들이 보름간 차 타고 다니는 것 등의 경비는 포함이 안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여기에 올 때에 일반 사람은 30만 원을 내고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유 있게 돈을 더 가지고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오는 사람들은 전부다 중류 이상의 계층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도 제주도만 왔다 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을 거쳐가기 때문에 30만 원의 비용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백명 오면 3천만 원이 됩니다. 그럼 우리 식구들이 같이 움직이는 데 딱 그 경비만 들겠습니까? 못해도 4천만 원 정도의 경비가 여기에 드는 것입니다.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는 것입니다.

또, 한국에서 중류 이상의 사람들은 2백 명 정도인데, 그 중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을 백 명으로 잡습니다. 거기에 개인적으로 투입되는 돈이 2백만 원입니다. 이것을 합하면 4천 2백만 원입니다. 이렇게 많은 경비를 투입하여 서울 대회를 치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있느냐? 얼마 전에 제1차로 5명이 왔을 때에 한 사람 앞에 4만 원씩 해서 모두 2백만 원의 경비가 들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70명이면 280만 원이 들 것입니다. 또, 대회를 준비하는 데 드는 120만 원과 그들에게 기념품이라도 사주려면 5백만 원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협회에서 5백만 원의 경비를 대야 됩니다. 보름 동안 머물고 가기 때문에 틀림없이 그 정도의 경비가 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총 경비는 4천 7백만 원입니다.

여기에서 3천만 원은 뺀다 하더라도 1천 7백만 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시민회관의 좌석이 3천 3백 석입니다. 그럼 1천 7백만 원을 3천 3백으로 나누면, 시민회관의 한 좌석을 채우는 데 평균 5천 원의 경비가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백 석이 남으면 50만 원, 천 석이 남으면 5백만 원이 손해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데려오면 하루에 5천 원을 버는 것이 됩니다. 열 사람을 데려 오면 5만 원을 버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해야 여러분이 실감이 날 것입니다. 스무 사람을 데려오면 얼마입니까? 10만 원을 버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꽃사업을 통해 돈을 많이 번다고 큰소리치지만 우리가 그보다 더 많이 버는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이 노력해서 20명만 참석시키게 되면 협회 본부에 10만 원을 헌금한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할 만하지요? 할 만해요. 안 해요? 「할 만해요」

이것이 누구의 일입니까? 교회의 일입니까, 선생님의 일입니까? 선생님은 일은 안 해도 됩니다. 선생님은 이제 죽더라도 내 갈 길은 다 간 것입니다. 그러면 이게 누구의 일입니까? 바로 여러분들의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자식을 위해서 빚을 지면서도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이 대회를 하는데 선생님의 마음을 알고 돈 한푼이라도 갖다 줬어요? 아마 한 사람을 데려오는 데 5천 원씩 준다고 하면 다 잘 할 것입니다.

지금 협회 본부에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런 실감나는 일을 한번 해야 되겠습니까, 안 해야 되겠습니까? 「해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을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아 가야 합니다. 이번 대회의 성과만 좋으면 앞으로는 대부흥회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식구를 중심삼고 이만큼 제시했으니, 다음에는 시민 회관을 얻어서 일주일 동안 대부흥회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기분 좋아요? 「예」 그러면 이번 대회에 내가 돈을 대겠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모으십시오. 이번 대회가 안팎으로 시범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멋지게 성공리에 마치고 부흥회를 하자는 것입니다.

28-236
인원 동원 방법
이번 아시아 대회가 끝나면 5월말이나 6월초에 일본에서 세계대회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대회를 앞에 놓고 중간 작전으로써 이번 대회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세계적으로 한 10개 국을 몰아올 것이지만 이번 대회가 잘 되면 하는 것이고, 못 되면 여러분들이 잘못한 것이기에 내가 책임을 안 집니다. 알겠지요? 「예」 초만원을 이루게 해봅시다.

지금 기관에서는 매일같이 찾아와서 ‘당신들 거기에 사람을 채울 수 있겠소?’ 하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웃음) 국가에서도 자기들 나름대로 기관을 중심삼고 인원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내무부 장관이 통, 반장까지 대회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KBS라디오 방송에서도 계속 선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수한 단체 가운데에서 승공연합이 낮도깨비처럼 불쑥 나타나서 활동하니까 ‘대관절 뭐하는 단체요? 정말 자신 있소?’라고 묻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것을 보니 사람들은 꼭 미친 사람들 같고, 대회는 잘못될 것 같거든요. 또, 시민회관을 교섭하는 사람이 덩치가 좋고 크면 모르겠는데 조그마한 최창림이 왔다갔다하니까 기분 나빠하고 눈을 흘기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꾸 만나러 다녔던 것입니다.

자! 그러면 시민회관에 사람들이 차겠어요, 안 차겠어요? 「찹니다」 안 차요? 「찹니다」 진짜는 내 소리보다 더 커야 됩니다. 차겠어요, 안 차겠어요? 「찹니다!」 여러분의 대답이 시원찮았으면 여러분을 한 대씩 때려 주려고 했습니다. 나한테 맞으면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맞을 때는 아프더라도 나중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고마울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 한 사람이 20명씩만 데려와 보십시오.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악착같이 일하다가 한 50명이 죽어서 신문에 나면 유명해지지 별 수 있어요? (웃음)

그러면 봉화를 들자! 들자, 말자? 「들자」 나는 그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원합니다」 내가 반대하면 선생님을 후려치고라도 나가야 됩니다. 뛰어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선생님의 뺨을 때려도 내가 기분 좋게 맞아 주지요. (웃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가망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 발휘해서 사람을 찾으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참석시키십시오. 이번 대회가 한 시부터 시작되는 데 열두 시 반쯤에 좌석이 다 차게 된다면 그 이후에 오는 사람은 참석을 못 하는 것입니다. ‘왜 당신은 늦게 왔소?’하고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 알겠어요? 시간 전에 빨리 들어와야 됩니다. 좌석이 다 차고 난 뒤에는 천만 명, 또는 서울 시민 전체가 동원된다 하더라도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에게 선전할 때는 ‘빨리 가야 됩니다’ 하는 말을 반드시 넣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빨리 와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만일 늦게 와서 못 들어가게 하면 그들이 여러분의 넥타이를 잡고 ‘이 자식아! 바쁜 사람을 오라고 하더니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이게 뭐야?’ 이러면서 싸움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시간 전에 빨리 가야 됩니다’ 하는 말을 한 것을 세 사람만 인정하면 그도 별수 있어요? 그러니 빨리 가야 된다는 것을 언제든지 주장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해 놓고는 50명도 좋습니다. 백 명이 되더라도 데려오십시오. 그러나 그것을 말하지 않고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가는 내게 모두 매를 맞습니다. 한 시까지라고 말하지 말고 틀림없이 열두 시나 열두 시 반까지 오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고 해야 됩니다. 이것이 작전상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웃음) 알겠어요? 이렇게 선전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 노릇하기도 참 곤란합니다.

그냥 초대권만 나눠 주고는 ‘한시 반까지 온대요’ 하면 안 됩니다. ‘온대요’가 뭡니까? 이번에는 틀림없이 청한 대로 멋진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데도 오겠으면 오고 말겠으면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오십시오. 한시 전에 오지 않으면 못 들어갑니다’라고 반드시 해야 됩니다.

그런 후에 백명 아니라 천명이라도 데려오십시오. 그 책임은 내가 지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말만 하고 데려오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책임은 끝납니다. 사람들이 많아 못 들어가게 막으면 어떤 사람은 ‘나는 어제부터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와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요’ 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돈을 몇천 원씩 주고 여관에서 자며 이곳에 참석 하기 위해서 왔소’ 그러면서 아우성을 칠 것입니다. 그때에 ‘여러분은 버스 값만 있으면 이 곳에 올 수 있지만 아시아 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벌써 며칠씩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최하는 국가의 국민들이 늦게 와서 이러면 되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한마디 슬쩍 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내용을 중심삼고 활동범위가 무제한이니, 사람들을 얼마든지 모셔 오십시오. 대찬성입니다. 이번 대회에 많이 데려오는 사람은 내가 표창할 것입니다. 불고기 백반으로 식사를 한번 멋지게 하도록 해준 것입니다. 그때는 나이 많은 사람은 싫습니다. (웃음) 영화에서도 젊은이가 나와야 좋아요. 그 영화를 살려줍니다. 그러니 가짜 영화가 아닌 진짜 영화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럼 나는 여러분들을 믿겠습니다.

28-239
아시아 승공대회의 섭리적 의의와 우리의 목표
이번 대회에는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승공연합의 이름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세계반공연맹의 간부들이 왔다 가기 때문에 아시아에 상당한 문제가 벌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그 동안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배후에서 내면적인 투쟁을 해서 이만큼 이루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본부와 교회의 움직임에 방향을 갖추어 보조를 맞추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후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왕 이 길을 개척하면서 수고해 나왔으니 동역동사할 수 있는 한때를 앞으로 맞이하여야 합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입장에 서길 바라서 이런 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든 새로운 봉화를 중심삼고 서울 대회를 기준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학생부장, 초대권 뿌릴 사람을 다 준비했나? 「예」 저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훈련도 해보라구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장서서 한번 해봅시다. 일본의 조직부장을 중심한 활동정예부대가 와서 보고 비판이나 동정을 하게 해서는 안 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예」

선생님이 금후의 세계를 놓고 큰 작전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일본 정부가 움직였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 반대를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가 큰 의의가 있으니만큼 여러분은 그것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이번 제주도 대회는 여러분이 다 아는 것과 같이 수렵대회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대회에 왜 자꾸 관심을 갖느냐? 앞으로 제주도에서 세계적인 수렵대회를 열려고 합니다. 남자들은 총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총을 좋아합니다. 여기에 반지와 총을 갖다 놓으면 남자들은 총을 갖지만 여자들은 반지를 갖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어 낸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반지를 좋아하니 끼어 사는 것이요. 귀걸이를 걸기 좋아하니 걸려 사는 것이요, 목걸이를 좋아하니 달려 사는 것입니다. (웃음) 그런 말을 짓는 데는 선생님이 명수입니다. 이 말은 여러분들도 직장에 가서 대중을 지도할 때, 또는 여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데서 좋은 얘깃거리로 한번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들은 총을 좋아합니다. 총을 좋아하니 총각이지요. (웃음)

내가 통일교회 선생이 안 되고 사회에서 활동했으면 친구가 참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교회 선생이 되다 보니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고독단신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고독단신이 아닙니다. 고독이 변하여 유독이 됐고, 단신이 만신이 되었습니다. 유독만신이란 말은 없지요? (웃음)

선생님도 총을 한 10년 이상 갖고 있지만 총은 참 묘한 것이며 위험한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 청년들은 북한 공산당이 쳐들어 오면 총을 들고 나가 그들을 대해 싸워야 합니다. 과거처럼 밀리던 때는 지났습니다. 이론적인 원칙이 딱 들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힘으로 나오면 우리도 힘으로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것입니다. 그들이 힘으로 나오면 우리도 힘으로 해야 됩니다. 찬성이요, 반대요? 「찬성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공산당을 쳐부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을 김일성이 알면 배가 아플 것입니다.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흥남 감옥에 들어갔던 문 아무개가 이남에 가서 이런 일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내가 거기에 들어가면서 ‘이 녀석들, 몇 년 후에 두고 보자, 고급 간부 이놈들, 지금 무엇을 해먹고 있는지 내가 다 안다. 두고 보자’ 이런 맘을 가졌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의 고향에 한번 가 보고 싶지요? 「예」 가 보고 싶어요, 안 가 보고 싶어요? 「가 보고 싶습니다」 내가 가 보고 싶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가 보겠습니다」 가 봐야지요. 내가 안 가더라도 여러분은 가 봐야 됩니다. 내 고향에 가면 참 좋습니다. 선생님도 고향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고향에 가 봐야 됩니다.

선생님은 삼팔선을 왕래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삼팔선을 넘어야 됩니다. 틀림없이 그러해야겠기에 항상 철두철미한 사상무장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시아를 움직이고 세계를 움직여 나가야 됩니다. 우리 나라로서는 김일성도 원수지만 소련과 중공도 원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소련, 중공과 어떻게 대결해 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나가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 통일방안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뚜렷한 방안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아시아 안보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자신을 못 가졌다는 것입니다. 금후에 우리의 원수는 중공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대결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를 아시아로부터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종교를 어떻게 단합시키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국내의 종교와 일본의 종교를 기틀로 삼아 반공노선을 형성해야 됩니다. 이러한 작전으로 지금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지하에서부터 지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가 선봉이 되어 끌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28-241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모아 이 뜻에 투입하라
세계에 봉화를 통일교회에서부터 들고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파문을 일으켜 이것이 퍼져 나가게 되면 다음에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을 갖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이때에 일을 못 하면 다 죽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이상 기대를 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하기 싫으면 보따리를 싸야 합니다. 피난 보따리로 시작한 통일교회가 뿌린 씨앗이면 뿌린 대로 거두어야 됩니다. 고생으로 출발했으면 고생으로 거둬야 됩니다. 피난 보따리로 시작했으면 피난 보따리로 성공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피난 보따리를 짊어지고 전도 나가라는 것입니다.

저기에 허봉구 아버지가 왔군요. 「예」 그래 이번에 몇 사람을 데려 오겠어요? 「20명 데려오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도 안 데려갈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구경하며 심사,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끝나면 표창할 것입니다. 표창하는 데에는 전도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 일등입니다. 여러분 모두 총진력을 해서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끝냅시다.

여러분, 내 넥타이 어떻습니까? (웃음)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이것을 어제 내가 나가서 샀습니다. 누가 사다 줘야지요. 넥타이를 매는 것은 싫어하지만 정월 초하룻날 옛날 것을 매고 나올 수 없어서 하나 샀습니다. 생각할 줄 아는 여자가 있으면 넥타이라도 하나 사다 줄 줄 알았는데 없었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못난 자식, 병신 자식을 두었다고 치고 내가 어제 나가서 뒤적뒤적해서 하나 샀습니다. 이것이 좋아요, 나빠요? 좋다고 해야 여러분에게 조건이 붙지 않습니다. 공석에서 이런 말을 하면 바보 천치 같지만 여러분들이 자꾸 넥타이를 들여다 봐서 하는 말입니다.

우리의 뜻, 민족적인 운명, 섭리적인 관점, 그리고 안팎으로 엮어진 세계 정세를 중심삼고 볼 때, 선생님이 계획하는 것은 앞으로 몇 고비만 넘기게 되면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이 이기는 것입니다. 몇 고비만 넘어가게 되면 참 좋은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일본 교회는 예정된 권내에서 잘했습니다. 1년 9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이러한 기반을 닦았다는 것은 일본의 역사 이래 기적을 이루어 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을 우리의 방파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일본이 앞으로 불가피하게 주체적인 입장에 안 설래야 안설 수 없는 때가 옵니다. 왜냐하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여성국가인 일본은 벌거숭이로서 이것을 책임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끝날에 우리의 통일전선에 있어서 책임을 안 지면 안 됩니다. 모진 풍파를 겪어야 됩니다. 벌거숭이의 입장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일이 급박하다는 것입니다. 급격히 따라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여기에 대만이 필요하고 한국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정 속에 대만과 한국은 공동운명의 처지에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는 말을 여러분은 신문을 통해서 봤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중심삼아 일본 경제를 움직여서 아시아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빠른 길은 이 길밖에 없고, 또 이 길을 가는 것이 안전한 코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러한 작전을 하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여기에 정성을 모아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여기에 보조를 맞추는 데에 물심양면으로 여러분의 모든 시간과 정성을 투입시켜 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