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4: 이 나라를 위한 특별정성을 들이자

이 나라를 위한 특별정성을 들이자
1969.05.25 (일), 한국 전본부교회

23-244
이 나라를 위한 특별정성을 들이자
어디 가서 선생님이 지역장수련회를 마치고 6월 2일 돌아올 테니 그렇게 알고, 서울에 있는 우리 식구들을 세계를 대표해서 6월 1일부터 9월말일까지 4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하여 정성 들여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금년에 선생님이 세계 순회를 떠날 때 여러분들이 통일의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그 노래는 우리만 부를 노래가 아닙니다. 삼천만 민중이 다같이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지금은 국가적인 위기가 우리 앞에 촉박해 있기 때문에 남한이 일치단결 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 통일교회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맞느냐 안 맞느냐 하는 입장에 처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맞기 전에 정성을 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가인을 위해 복을 빌어 줄 수 있는 마음으로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고 특별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마치고 서둘러 돌아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삼천만 민족이 책임 못한 역사적 시대적 과오를 놓고 선생님도 기도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 민족에 대해서 한이 있다면 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3정권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핍박을 받은 나로서는 `대한민국’이라는 말만 생각나도 신물이 나고 진저리가 납니다. 그러나 뜻이라는 문제를 놓고 보면 나 하나가 쓰러지면 이 뜻이 수만년 연장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아무리 밸이 꼴리고 분개심이 일어나도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나이가 되어서, 뼈 없는 사나이가 되어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입니다.

이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배달민족으로 지금까지 수없이 침략당해 온 수난의 민족입니다. 그러나 이 민족에게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동정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심정과 가까운 심정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민족 역사의 배후에 있는 모든 참사(慘事)는 가인 아벨의 참사의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세계에 유래가 없는 궁중 비사가 있었던 것을 세계 복귀노정에 있어서 가인 아벨의 탕감싸움을 대표로 해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 나라가 섭리역사가 있어서 그 어느 나라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지 않을래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민족이 된 것입니다.

금년으로 우리 나라가 해방된 지 24년이 되었습니다. 햇수로는 25년으로 넘어가는 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이 참 중요한 때입니다. 그렇잖아요? 1945년 8월에 해방되었으니까 금년 8월이 되면 만 24년이 되지요?25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국가적 운명을 두고 볼 때에 3곱하기 8하면 24가 되므로 재출발을 중심삼은 시대적인 한 단계를 넘기는 때이기에 우리가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공산치하에 있는 이북의 국민들은 독재자 김일성의 총끝에 혹은 채찍에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원한을 품고 일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들이 품고 있는 마음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에서는 전국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이와 같은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선생님이 세계를 순회하면서 우리의 선교사가 있는 곳곳마다 지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6월 1일부터 4개월간은 전세계적으로 신앙의 조국 한국을 위하여 정성을 들일 것입니다. 세계 식구들이 아침이면 한국을 향해서 간곡히 기도한다는 것을, 여러분, 알아야 됩니다.

이번 세계 순회 기간은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큰 싸움의 기간이었습니다. 피로하다고 하면 그 이상 피로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수년간 선생님이 오기를 내심으로 고대하다가 비로소 만났기 때문에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밤 12시가 되든 1시가 되든 선생님이 좀 더 있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그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것을 무시하고 피곤하다고 해서 마음대로 쉴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부터 구라파, 독일, 일본까지 돌아올 때는 그야말로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탱해 나왔지 그렇지 않았으면 쓰러졌을 것입니다. 정말 무리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선생님에게 큰짐을 지워 주었습니다. 그들은 선생님이 오시기를 바랐지만 결국 선생님을 고생시키기 위해서 오시기를 바란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반성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자극을 주기 위해 선생님이 남기고 온 말씀을 생각하고 선생님을 고생시킨 것을 후회하면서 자기들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한국을 위해 정성 들여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알겠지요?

그러므로 본국에 있는 우리들은 그들에게 빚을 져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6월 초하루부터 서울을 중심한 3개 구 33개소에 여러분을 내보내겠다는 원칙적인 조건을 이미 세워 놓았습니다. 전도가 되고 안 되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건이라도 세워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 요나가 니느웨 성을 위하여 기도하라던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서 그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리에 선 것처럼 되지 말고 여러분은 이번 기간에 이민족을 위하여 재를 깔고 베옷을 입고 정성을 다해서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이 민족의 한과 더불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시기적으로 보아도 지금 여러분이 그렇게 해야 할 때입니다.

만일 정성을 들이지 않아 이러한 조건을 세우지 못한다면 선생님이 가는 길 앞에도 지장을 주고, 여러분이 가는 길 앞에도 지장을 줄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의 운명뿐만이 아니라 국가적 민족의 운명, 더 나아가 아시아 운명, 세계의 운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런 때가 곧 오기 때문에 일본에서 반공전선을 강력히 구축하려는 것입니다. 일본에 있는 원리연구회나 승공연합에 속한 사람들은 이번 기간에 자기 생명을 내던질 각오를 하고 싸울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정성들이는 입장에 있느니만큼 우리 한국 식구들, 더욱이나 여기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은 각별한 정성을 들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정성들이는 모든 것을 다 모아 아버지 앞에 봉헌해 드려야 할책임이 이 본부에 있느니만큼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이 그에 해당하는 정성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세계 순회를 떠나면서 여러분에게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라고 한 것은 선생님이 걸어온 탕감노정의 인연과 여러분을 연결시킬 수 있는 심령적인 유대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위한 기도를 하나 안 하나 하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과거보다도 범위가 더 커졌습니다. 이번 기간은 이 나라와 이민족을 위해서 우리가 심정적인 제단을 쌓아 가지고 세계 민족 앞에 전통을 세워야 할 때이니만큼 여러분은 더 한층 정성을 들여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지역장 수련회 마치고 돌아올 때는 이미 그 기간이 시작되었을 테니까 오늘 여기에 참석한 사람은 물론이고,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연락하여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특별기간 4개월 동안 정성들여 기도하기 바랍니다. 이 특별기간 동안 북한 공산당과 우리 통일교회가 영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싸움을 해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영적인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을 알고 더 한층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이제 우리 통일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알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아시겠어요?

총무부장, 공문 냈나? 「아직 안 냈습니다. 이제 낼 겁니다. 그런데 8월31일까지로 알고 있었는데요.」 누가 그런 소릴 했나? 9월 30일까지 4개월이야. 알겠나? 오늘이 며칠인가? 빨리 내도록 하라구. 「예」 하기는 지방 사람들에게는 선생님이 얘기를 다 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더불어 서울에서는 6월부터 반공활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중 작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나라의 일과 세계의 일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