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43: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라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라
1967.05.10 (수), 한국 전본부교회

17-343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라
[말씀 요지]

내 자신도 나를 의심할 정도로 놀라울 때가 있다. 그러니 여러분의 지식으로 선생님과 하나님을 헤아리기에는 그 척도가 너무나 작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는 순종이 필요하다. 최후의 결정은 선생님이 하는 것이다.

한 나무의 가지를 그대로 두어서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그냥 둬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무의 순을 잘라서 접붙여야 한다.

선생님이 한국을 떠날 때 선생님 대신 일을 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떠날 때까지 여러분 중 입교한 지 3년 이상된 사람으로서, 매일 밤 70명 정도 모여 입교할 때의 기쁨을 되찾아야 한다. 내가 뜻앞에 바로 서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은 입교 때의 기쁨을 갖고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제 7년이 지났다. 8년은 재출발하는 해다. 따라서 처음의 기준을 넘지 않으면 더 향상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는 외국도 직접 주관해야 할 때이다. 선생님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책임 추궁을 받아야 되겠지만, 심정적으로는 동정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있다.

나라를 책임지지 못한 사람이 세계를 책임질 수 없고, 세계를 책임지지 못한 사람이 천주를 책임질 수 없다.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하고 돌아오면 전국적으로 지도자가 교체되어야 한다.

선생님은 1946년 5월 28일 남한을 떠나 6월 6일 평양에 들어갔다. 올해는 선생님이 공적인 노정을 출발한 지 21년을 지나는 해이다.

일본이나 구주(歐洲)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5월 28일과 6월 6일의 기념일을 지내고 떠나려 했으나 금년 10월까지의 목표를 맞추려면 시간이 없다. 한국을 위해 일한 것이 영계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시련의 노정을 통해야 하는 것이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전통이 되어야 한다.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충효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비참하게 된다.

선생님의 생활에 대해 악평하는 사람은 선생님의 생애를 모르고, 하늘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다. 선생님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80퍼센트는 하늘을 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특별 금식기도를 해서라도 그 기준에 올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이 원하는 식구를 찾겠다.

지금은 모두 피난민 신세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무엇에 애착심이 있어서는 안 되고 자리를 잡으려고 해서도 안 된다. 목적지에 가서도 모든 것을 회개하고 죄를 벗는 자리로 돌아가 청산해야 한다. 공동목적 밑에서 공동생활을 해야 한다. 피난시 보따리가 많은 사람을 데리고 목적점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하나님이 누구를 보고 통일교회를 도와 줄 것인가? 여러분은 나를 보아서 도와 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 때문에 협조한다고 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나를 중심하고 하나님이 도울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선생님의 생활철학이요, 비밀이다. 하나님이 너로 인하여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책임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여러분을 보고 하나님이 통일교회를 밀어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문제다.

원수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또한 원수가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해서도 안 된다. 만일 하나님이 원수가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신다면, 이 세계는 남아질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사탄까지도 미워할 수 없기에 선생님도 그러하다. 여러분도 그러하여 하나님이 여러분 때문에 통일교회를 사랑한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가?

유협회장은 지성적인 사람인데도 무조건 믿고 나가는 점이 위대하다. 일편단심 정성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데에는 체면이 있을 수 없다. 인간 책임 5퍼센트를 넘는 비결은 순종하는 것뿐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는 충성과 정성을 그 사람보다 더 한 입장에서 그 사람을 분석하고 평가해야지, 그렇지 않고 평가하면 자신이 심판을 당한다. 하나님과 내 자신과의 사이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인연을 맺어야 한다. 부모의 심정을 어느 정도 느꼈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선생님은 이런 생활 문제를 지도하겠다.

타락한 인간이 완성하려면 원리적인 탕감조건을 세워야 한다. 왜냐면 탕감원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원리를 알고 싸워 승리한 후에야 완성할 수 있다.

각자가 책임진 분야를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는가? 그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일하는 공장이 나를 통하여 사랑받을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선생님이 세운 공장이 식구의 잘못으로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다른 데서 도와 주러 오는 때도 있다.

선생님은 감옥에서 매를 맞거나 고문받는 자리에서도 말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 왜냐하면 심적 자세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자기 자신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선생님을 통해 하나님이 세계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감옥에 있을 때마다 그런 충성의 기준을 세우려 했고, 또한 그렇게 나를 다스려 나왔다.

하나님은 한국을 사랑한다. 왜 사랑하겠는 가…….

나는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면 이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을 가르친다.

1960년도 이후의 7년노정은 선생님께 있어서는 가정적 기준을 세우는 기간이다. 그래서 어머님이 식구들에게 모범이 되지 않은 일은 없었는가를 걱정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이 식구들에게 있어서는 개성을 완성시키는 기간이다. 그리고 다음 7년 기간은 가정을 이루어 가족을 찾아 세우는 기간이다.

선생님은 제 1차 세계 순회 때에는 흙과 돌을 갖고 순회하였지만, 이번에는 심정을 갖고 떠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