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9: 부족했던 지난날을 회개하자

부족했던 지난날을 회개하자
1967.02.14 (화), 한국 전본부교회

17-259
부족했던 지난날을 회개하자
[말씀 요지]

지금 나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뿐이다. 아직 책임을 다 못한 것이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슬픔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 원수의 품에 있기 때문이다.

아담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세우고자 했던 종족과 민족 전체를 잃어 버렸다. 이로 인한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지금까지 누구도 알지 못하였지만, 나는 이것을 알고 나왔다.

사탄은 피조물을 자기 향락의 도구로 삼아 왔으므로 이 사탄을 물리치고 이것을 찾기 위한 것이 복귀노정이다.

종의 종의 자리에 있는 인간을 직계 자녀의 자리까지 찾아 나와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의무다. 여기에는 아직 시련과 고난이 남아 있다. 우리는 하나님만큼 책임을 진 무대에서 원수에 대한 적개심을 품어 보지 못했다. 우리의 수가 이 세계를 이끌고 가기엔 부족한 수이지만 우리가 세계를 이끌고 나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바라는 기준에 비하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너무나 부족하다. 천만인이 정성을 들여서 복귀해야 할 것을 소수가 대신한 것은 본연의 기준과 거리가 너무나 멀다.

소수인 우리가 그 기준을 넘기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지성을 다해야 한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부족한데 정성마저 없다면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없다. 자나깨나 언행 심사 전체에서 정성으로 메워 나가야 한다. 그것을 개인 가족 종족에 반영되는 것으로 남겨야 한다. 기쁨이 있기 위해서 하나님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나 하나에서부터 천만사가 하나님 앞에 면목이 없다. 선생님은 7년 동안 모진 투쟁도 하였고, 어려운 모험도 하였다. 3차 식전에서 복귀노정을 탕감하려 했다. ‘나만 남았나이다’ 하는 입장에서 사탄의 참소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고생을 했다면 얼마나 했는가? 우리 고생한 것의 천만 배의 고생을 하나님은 하셨다. 세계는 우리가 아니면 안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대한민국도 우리가 아니면 안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슬픈 사정을 다시 한번 알아야 하겠다. 지난날에는 환경에 몰려서 안 갈 수 없었으나, 이제 그런 때는 지났다. 지금은 내적 결의로써 외적인 것을 내몰아 지금까지의 것과 바꾸어서 하나님 앞에 보답해야 한다. 선생님 탄신 47주년과 어머님 탄신 25주년을 지나는 동안 내가 수고했다고 자랑할 것이 없다.

이제는 자랑거리를 남겨야 한다. 지난날에는 하나님의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슬픔밖에 남긴 것이 없다. 이제 우리는 민족 어느누구에게도 동정을 받지 말고, 하나님 대신 세계를 위해 염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