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7: 내 것

내 것
1967.02.12 (일), 한국 전본부교회

17-257
내 것
[말씀 요지]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것은 귀하게 여긴다. 그러나 내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진정한 의미에서 내 것이 있는가?

내 몸도 부모가 주셨다. 만약 자연이 내 것을 주장한다면 우리의 육신은 없어지고 말 것이다. 자기의 학문과 지식도 역사적인 유물에 불과하다. 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환경적인 것을 인정하는 입장에 서야한다.

사람들이 ‘나는 불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만이 행복된 입장에 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주장하는 입장에 서려면 자기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자기는 상대적, 환경적인 입장에서 그들이 허락되는 안에서 인정된다.

기도는 자기를 부정하고 간접적인 주체를 세우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나가는 것이 도의 길이다.

내 것을 누가 먼저 결정하는가? 그것에 대등한 가치를 부가시키지 않고는 자기 것이 될 수 없다. 전인류가 저마다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며 피 흘리는 싸움을 하더라도 하나님은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 가운데에서 싸워 이기는 사람이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만들 때 하나님도 기뻐할 것이다.

통일교회는 누구의 것인가? 내 교회가 되기 전에 우리 교회가 될 수 없다 우리 것보다 내 것이 먼저 되어야 한다.

지상에서는 아직도 도의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지 못하였다. 예수님도 그 기준을 세우지 못하였다.

외적인 가치의 기준을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도 도의 절대적인 기준을 세울 수 없는 것이다. 이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선지선열들을 세웠다.

내외적인 심정일치의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오신 분이 메시아다. 그러므로 메시아가 와서 절대기준을 세운 후에야 ‘내 것’이라는 것이 결정 된다. 메시아로 말미암아 도의 최대의 가치의 기준이 세워지고, 그에 접붙임을 받음으로써 동일한 가치의 기준이 세워지는 것이다. 참감람나무로부터 접붙임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를 잘라야 한다. 그래야만 참감람나무가 될 수 있다. 참감람나무의 눈 하나를 접붙이기 위해서는 돌감람나무 전체를 잘라야 한다.

선은 맞고 망하는 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을 죽이려던 사람들은 다 망했다. 악이 선을 지배할 수 없는 것이다. 선은 패배의 서러움을 맛보지 않고는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선을 행함에 있어서 낙심해서는 안 된다.

주인이 되려면 최고의 기준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라.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마 10:37)’고 하셨다 예수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예수님을 완전히 소유할 것이다.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천주가 없어지더라도 그는 남아지는 것이다.

선생님이 있을 때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없을 때에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선생님의 탄신일을 내 것으로 여길 수 있는 식구들이 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