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3 to 15-75: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게 되는 그 과정이 어떠한 것이냐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게 되는 그 과정이 어떠한 것이냐
1965.02.13 (토), 미국 샌프란시스코교회

15-63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게 되는 그 과정이 어떠한 것이냐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너나할것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 한 개체를 중심으로 하여 축복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그 축복이 자기의 이웃이나 또는 국가에 미치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게 되는 그 과정이 어떠한 것이냐’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릴까 합니다.

15-63
축복받을 수 있는 최초의 조건
사람들은 축복이라는 말을 쉽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축복의 이면에는 얼마나 많은 고난과 고통이 있고, 또 그것이 있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받는 것은 우리 인간 곧 여러분들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세계에 있어서는 인간이 축복받을 수 있는 적합한 조건을 세우지 않는 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축복해 주실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좋은 예를 노아시대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아는 축복받기 전 12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극심한 고난을 당하면서 충성을 다해야 되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 조건을 세우기 위해 수고한 기간은 12개월이나 12년이 아닌 120년이란 기간이었습니다. 더구나 그가 받은 명령은 바닷가가 아닌 산꼭대기에 방주를 짓는 일이었습니다. 노아가 이와 같은 하나님이 명령을 받았을 때 모든 사람들은 회의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광상(狂想)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러한 일을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먹고 마시고 향락을 누리면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노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 노아의 심정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만이 알 뿐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도 이해해 주지 못했고 그의 자식들도 노아의 사정을 알아주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그의 친척들이야 뭐라 했을 것인가,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노아에게 요구했던 사정은 인류 전체와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 노아는 모든 인연을 끊어 버려야 했습니다. 그의 아내나 자식들을 하나님의 명령 이상으로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노아는 절대적이고 추호도 요동할 수 없는 반석과 같은 하나님의 명령 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것도 택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입장에 있었던 노아를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대했을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들이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그때에 있어서 그 아내 되는 사람은 자기 남편을 따랐어야 했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그 당시 그의 전가족이 노아를 버렸기 때문에 그는 혼자서 방주 짓는 일을 맡아 했었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들은 노아의 계획을 거절했습니다. 그의 뜻에 반대했던 것입니다. 만일 그가 조금이라도 측근자들로부터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면 외부로부터 오는 박해를 쉽게 참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입장에서 10년, 20년, 30년…. 120년을 지나면서 할아버지가 된 노아는 미친 사람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있어서는 단 한 사람, 노아만이 하나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노아 이외의 모든 사람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점차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 당시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단 한사람인 노아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노아의 충성에 의지할 수밖에 별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지상에서 그 이외의 다른 발판을 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무엇보다도 발판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했던 발판은 세상에서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세상은 그 발판과 하나님을 향하여 반역을 거듭했습니다. 그러한 발판의 조건이 노아에 의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 발판을 터로 하여 세상을 심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지상에서 하늘이 사명과 책임을 맡게 되는 개인, 혹은 가정이나 종족, 국가나 세계는 물론이고 그 무엇이든가에 축복하시기 전에 먼저 그들이 어떠한 고난이라도 참아낼 수 있는 가를 다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사명을 맡은 자는 싸우지 않으면 안 되며, 그 싸움에 있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받기 전에 요구되는 최초의 조건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15-65
시련과 고난의 고개
다시 아브라함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합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가 사랑하던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그는 한번도 가 본 일이 없는 낯선 타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님만 믿었습니다. 이와 같이 아브라함은 하나님에 대하여 충성을 다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섭리의 중심으로 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는 자리에서만 어떠한 개인을 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택함을 받는 그 개인은 사탄의 참소에서 벗어난 자라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중심되는 개인에게 맨 처음에 요구하는 조건입니다. 이 원칙은 오늘날의 섭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야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사탄의 상징적인 땅, 하란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희생의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21년 동안이나 참기 어려운 고역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사탄을 상징하는 하란 땅에서 승리의 뜻을 가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아 가지고 하늘 세계의 땅을 상징하는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70여 명의 가족들은 애급 고역을 위한 또 다른 나그네의 길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종족적인 면에 있어서의 시련입니다.

그들은 4백년 동안이나 애급에서 고난을 겼었습니다. 그와 같은 고역을 겪고 난 터전 위에서만 하나님은 모세의 주도 아래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복귀시킬 수 있는, 보다 큰 섭리를 추진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련과 고난의 노정은 가면 갈수록 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아를 맞기 위한 기대를 수립하기 위하여 더욱 험한 시련과 고난의 고개를 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아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져야 할 하늘세계가 복귀되는 데 있어서 어찌하여 자신들이 고난의 노정을 걸어야 하는 가 하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만일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왜 그래야만 되는 가 하는 이유를 알고 민족적인 기대를 세운 후에 국가적인 기대 위에서 메시아를 맞이하여 그와 하나 되었더라면, 오늘날의 인류역사는 판이하게 변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다만 영적으로 국가적인, 우주적인 기대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민족이 사명을 다하지 못한 연고로 예수 이후 기독교 신자들이 고난과 시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사탄의 땅인 로마 제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영적인 메시아와 더불어 로마 제국의 박해 속에서 용감하게 고난을 겪어냄으로써 영적으로나마 세계적인 복귀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대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사실상 예수님은 갈보리 산정에서 희생의 제물로 죽어서는 안 될 분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그를 따르던 성도들은 산 예수님과 함께 40년 이내에 로마 제국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러한 내용이 우리에게 계시되기까지는 천적인 섭리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지 않았다면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승리하여 양면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의 로마 제국은 세계적인 제국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로마 제국은 전세계의 중심이었으며 전세계를 상징하는 위치에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산 예수님을 그들의 중심으로 모시고 나갔다면 그들은 로마 제국을 능히 굴복시켰을 것이요, 또 그곳에서 다시 세계적인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여 세계복귀의 뜻을 완전히 성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5-67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뜻
역사는 원칙적으로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하나의 극적인 한 날, 인류역사의 목적이 달성되는 세계 종말의 한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초림 때와 꼭 같은 상태로 꾸며 놓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여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안에 하나님은 그냥 계시지 않습니다. 새로운 활기를 띤 종교적인 초점을 세우기 위하여 보다 나은 조건과 분위기, 그리고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나오시는 것입니다. 언론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세우시어 새로운 종교가 탄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해 나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형식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생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의 미합중국은 2천년 전 로마 제국과 똑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20세기의 로마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그들의 문화만을 자랑하던 1세기의 로마와 같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타국을 지배하기 위해서만 애를 써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절대적으로 공적인 것입니다. 그 축복은 어느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또한 어느 가정만을, 어느 국가만을, 어느 세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주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미국의 형제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크신 축복을 주시기까지, 이 순간 이 자리를 마련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 오셨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제 위대한 이념이 진실로 이 땅 위에서 탄생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전세계는 하나의 형제라는 위대한 이데올로기가 탄생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최근의 세계 역사를 살펴봅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의 경향은 모든 국가와 인민을 독립시키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나왔습니다. 진정하고 참되게 출발하려던 인류역사는 가인과 아벨 두 형제의 싸움으로 말미암아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가인은 그 아우 아벨을 죽였습니다. 이와 같은 인류역사의 비극을 복귀해야 되는 이 시대에 있어서 형제애는 전 세계적인 입장에서 다시 세워져야 합니다.

원리운동을 하기 위해 나선 통일교회의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 위하여 수많은 눈물과 피를 흘려 나오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해 나오신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들의 동지를 위하여 눈물과 땀과 피를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만민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만일 미국이 오늘날 받고 있는 그 축복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또한 여러분이 눈물과 땀과 피를 전세계 사람들을 위하여 흘리지 못한다면,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여러분에게 반항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망해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솔선수범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전세계 사람들을 위하여 주는 데 있어서 모범적인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존경하는 전 미국 대통령 케네디는 새로운 개척정신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개척정신이야말로 이 시대를 상징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나아가서 그는 천국시대와 하나님의 섭리를 이끌어 올 수 있는 평화군단(Peace Corps:일명 평화봉사단)을 창설했던 것입니다.

15-68
전인류를 위해 봉사해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데 있어서 지금은 옛날과는 달리, 그 방법에 하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땅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있어서는 그 무엇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취해 가지고 그것을 나누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입니다.

여러분이 주는 데 있어서는 훌륭한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심정을 지니고 종의 역할을 해내는 것입니다. 심정은 하나님의 심정을 지니되 몸은 종의 몸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인류를 찾아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아무런 후회 없이 서슴지 않고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소유물은 여러분들이 눈물과 땀과 피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만물을 위하여 땀을 흘려야 하겠습니다. 하늘을 위하여 여러분의 피를 뿌려야 하겠습니다. 인류를 위하여 여러분의 눈물을 흘려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원리운동의 모토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것들을 자유로이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심령적으로 하나 될 수 있고 심정적으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들은 잃어버린 참자녀와 참형제, 참가정과 참국가, 참세계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참것을 복귀한다는 것은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참것은 손쉽게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손쉽게 찾아지는 데에는 행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하늘의 축복을 사탄세계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 사탄세계가 가인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아벨은 그 가인을 통해서 사탄세계를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에서에게 봉사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택함받은 선민에게 봉사를 통하여 모든 것을 복귀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해야 됩니다. 이것이 복귀하기 위한 공식입니다.

하늘의 축복권내에 있는 사람들은 축복권내에 들지 않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남을 여러분 앞에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들이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들을 도와 주고 그들을 앞세워 밀어 주어야만 그들이 목적지까지 다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의 실례를 들어 봅시다. 미국이 아무리 축복받은 나라라 할지라도 미국 한 나라로서만은 복귀섭리의 최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최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모든 빈곤한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고통받고 있는 전인류를 앞세워 그들의 뒤를 밀어주며 나아가야 합니다. 사실 오늘날 미국은 그 목적 달성을 위하여 접근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로서는 미국의 더욱 많은 예산이 전세계의 인류를 도와 주는 숭고한 목적을 위하여 소비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날 이 미국과 월남의 관계가 좋은 한 예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같이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과 여러분들은 그 어떠한 관계로 얼크러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오늘날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모든 지역을 위해 도와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땅을 여러분들의 땅과 똑같은 책임감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전인류를 위하여 봉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5-70
사명 제일주의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들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희생의 자리를 통하여 여러분을 찾아 나오셨습니다. 최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러분을 찾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는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귀한 것들을 희생시키면서 여러분들을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무한히 주시면서 무한한 고통을 받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 서 있었습니까? 여러분은 축복을 받고자 하는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러분이 하나님과 같이 고난을 받기 위한 그 어떠한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려면 우리는 새로운 하나의 실현을 위하여 각성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아가 새로운 실천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궁극의 목적이 달성되어 축복을 받게 될 때에, 여러분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을 아무 미련 없이 버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재산과 여러분의 자녀,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을 버릴 수 있겠습니까? 최후에 있어서는 전세계를 위하여 여러분의 남편과 여러분 자신의 생명까지도 모두 바칠 수 있겠느냐 말입니다. 그러한 과정에 어떠한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찾기 위하여 그 길을 걸어 나오셨습니다. 이러한 길을 걸어 나오시기 위해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일 오늘날 1억 8천만의 미국 국민들이 숭고하고도 신성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중한 것들을 전인류를 위하여 줄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전세계는 하루 아침에 복귀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현상은 우리들이 바라고 있는 것과는 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원리운동의 개척자로서 택함을 받은 여러분은 미국의 형제 자매들은 위해서 모범적인 진로를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이 선생님이 걸어왔던 길이 그러한 길이었습니다.

일찌기 나는 부모를 버렸습니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에 부모는 나를 찾아와 하던 일을 그만두라고 권고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나를 칼로 찌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나는 즉석에서 그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1945년 해방 직후 나는 가족과 함께 남한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되자 나는 그곳에서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남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전가족을 남겨 두고 혈혈단심으로 공산주의자들이 점령하고 있는 북한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 스스로를 맨 나중에 생각하십니다. 언제나 이 땅위에 살고 있는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는 일을 우선으로 돌려놓지 않으십니다. 자신은 잊어버리신 채 이 땅 위에 있는 여러분들을 먼저 걱정하고 염려하고 사랑하십니다. 이 선생님도 하나님 아버지의 뒤를 따라 그와 똑같은 길을 걸어야 했던 것입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과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맨 나중에 받아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사명 제일주의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진실로 나를 사랑해 주셨던 형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는 다소간의 영적인 체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의 가족 중에서 그 형님 한 사람만이 어렴풋이나마 나의 사명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형님 이외의 사람은 누구도 나에게 원리에 대한 사명과, 또 하늘과 지상 앞에 최후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뜻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는 가족들을 사랑했습니다. 나의 어머니와 나의 형제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에게 남보다도 먼저 원리에 관한 놀라운 진리를 말해 줄 수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그들에게 원리를 밝혀 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는 중심이 결정되기 전에 먼저 사방성을 갖추어져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기준 앞에 나서기 위해서 나의 가족보다도 먼저 남들과, 나아가서는 세계와 인연 맺어야 했습니다. 나의 가족보다도 먼저 전세계 사람들이 원리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중심이 결정되기 전에 먼저 주변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15-72
세계복귀의 발판이 되어야 할 미국
나는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듯 진실로 사람들을 모셨습니다. 나아가 사회와 국가복귀를 위한 기대를 세우기 위해 낯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대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하에서 나는 나의 국가만을 위해 염려할 수는 없었습니다. 가장 심한 핍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나의 기도와 관심은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일본과 미국에 선교사들을 보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일본에 선교사를 보낼 당시에는 한국과 일본이 정상적인 국교가 수립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사는 정상적인 수속을 밟지 못한채 조그마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니 이 미국에 한 사람의 선교사를 보낼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 지 여러분은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우리가 미국에 선교사를 보낸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국에 원리의 씨를 뿌리기 위해 누군가를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밤낮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원칙은 외부에서부터 내부로 찾아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미국이 하나님으로부터 영광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섭리의 뜻이 외부에서부터 내부로 찾아 들어오도록 일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 미국에서부터 일을 해 나가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 길로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 사명에 여러분의 사활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복귀를 위하여, 전세계의 복귀를 위하여, 또 우주의 복귀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가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자존심이 문제가 아닙니다. 희생이 없이는 큰 일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미국이 새로이 각성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미국 땅에 새로운 새벽이 와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미국에 있는 전체의 주들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 주에서부터 다른 주에까지 여러분의 활동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비록 여러분의 수가 제한되었다 할지라도 여러분 각 개인은 이 책임을 완수해야 됩니다. 만일 미국의 여러분이 이 책임을 해내지 못할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그렇게 되며 아벨의 입장에 있는 미국은 가인의 입장에 있는 공산주의 정권을 통하여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유진영 전체가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와 같은 중대한 사명을 느껴 책임을 완수한다면,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여러분은 자유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산세계는 자동적으로 자멸하고 말 것입니다.

15-73
한국과 미국을 중심한 원리운동의 의미
오늘날 하나님이 섭리로 볼 때, 한국은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 미국의 원조를 받아야 되는 입장에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2천년 전의 유대 왕국과 로마 제국의 관계와 꼭 같습니다. 재창조의 운동이 어찌하여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출발되어야 하는가? 그 역사적인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사상이 보잘것없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밝혀졌던 2천년 전과 오늘날 이 시대가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위대한 사상이 전세계에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은 서방세계의 문명을 대표하는 국가입니다. 미국은 배움과 연구와 분석을 통하여서 오늘날 이러한 문명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학적인 기초 위에 오늘날의 문화를 이루어 놓았습니다. 이것을 나는 외적인 문명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한 기반 위에서 지식을 획득하면 획득할수록 세계적인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그러나 외적인 것만을 가지고는 인류가 요구하는 전부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내적인 요소가 요구됩니다. 이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문화의 번영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학적인 지식을 획득하면 획득할수록 여러분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종교적이나 신령적인 지식은 획득하면 할수록 물질적인 소유물을 잃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분석하고 연구하는 과학에 대한 노력은 인류를 잘살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적인 것일 뿐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내적인 문명, 즉 신령에나 종교에 열중하는 무리들은 외적인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여러분,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영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적인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하나의 국가가 동방의 나라 가운데에서 선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동과 서는 하나 되어야 할 단계에 당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들은 하나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와 같이 끝날에는 전체의 인류 문명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즉 영육 아울러 우주적인 완성을 기할 수 있는 한 나라가 나타나야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세계는 반드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부해질 것입니다.

동양에 있는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외적인 성공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국의 여러분들은 내적인 성공을 위하여 그들에게 기대를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바로 원리운동이 뜻하는 바입니다. 우리들은 이와 같이 통일을 위한 교차점에 서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맨 처음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여러분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있어서 신성한 책임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것을 알게 된 여러분들은 이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것을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 위대한 부르심 앞에 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여기에서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 귀중한 것을 자유진영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줄 것이 아니라 공산권내에까지 그 범위를 넓혀 나누어 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는 우리들이 그들을 위하여 무한히 주고 무한히 사랑하고 무한히 희생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야만 공산주의자들이 우리 앞에 머리를 숙이고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와야만 비로소 진정한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은 바로 그런 자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사명이 한국보다 더 큰 데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사명은 세계적인 데에 있습니다. 나의 기도와 관심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형제 자매들도 미국만을 위하여 기도한다든가, 혹은 미국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 다든가 해서는 안 됩니다.

15-75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되려면
여러분은 미국 사람들에게만 주어서는 안 됩니다. 미국 사람들만을 위하여 십자가를 져서는 안 됩니다. 전세계를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미국만을 위하여 울어서도 안 됩니다. 눈물을 흘릴진대 세계를 위하여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전세계를 위하여 피와 땀을 흘려야 됩니다. 여러분은 세계를 사랑하기 때문에 미국을 사랑하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여러분의 정당한 사랑입니다.

우리의 한계(限界)는 미국이 아닙니다. 이 미국을 넘어서 세계를 사랑해야 영계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여러분은 우주를 사랑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영계와 지상 이 두 세계를 하나로 통일시켜야만 하나님의 이상이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신성한 책임입니다.

이와 같은 중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진실로 각성하고 자신을 재무장시켜야 합니다. 가장 위대한 운동을 위하여 재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출발할 때는 개인적인 자리에서 출발하나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을 초월하고 국가를 초월하고 세계까지 초월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우주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충성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큰 축복을 받기 원합니까? 그런 줄로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기쁨으로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 어미나 아비나 아내나 형제 자매나 자식을 나보다도 더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못하느니라.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예수께서는 새로운 판도와 새로운 길을 개척하신 선도자이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문화인들이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백만장자들이 눈물을 흘려야 할 때가 도래한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유능한 사람들과 지식인들의 눈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땀과 그들의 피를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이것만이 천국복귀를 하루라도 빨리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길에서 여러분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용진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사실상 지금까지 개인을 위해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러분들의 개인생활은 우주를 복귀하는 데 그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사탄세계를 하늘 세계로 바꾸어 놓을 개척자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사탄의 포위망을 뚫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용감하게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새로운 과업의 실현을 위하여 싸움의 새로운 한 날을 맞이한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