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7: 탕감기금에 대하여

탕감기금에 대하여
1964.06.14 (일), 한국 대구교회

14-97
탕감기금에 대하여
[말씀 요지]

탕감은 복귀과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탕감은 희생을 요구한다. 복귀역사노정을 거쳐 나오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왔다. 탕감의 배후에는 피를 중심삼은 희생이 있었다.

선한 사람이 피를 흘렸던 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선의 피를 흘려서 전체를 탕감하거나, 악의 피를 흘려서 전체를 탕감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물을 찾아 세우고, 자녀를 찾아 세우고. 부모의 자리까지 찾아 나오셨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양자로 세우시고 직계의 자리까지 상속시켜 주시려고 했으나, 그들이 믿지 못하여 갈라져 버렸다. 예수님이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양자될 수 있는 길은 끝이 났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주님을 믿으면 양자의 명부에 들어갈 수 있고 낙원에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양자의 기반 위에 오시는 주님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 가인적인 아들로서 아벨에게 복종함으로 말미암아 복귀가 되는 것이다. 이 도상에 탕감노정을 세워야 한다.

복귀의 목적은 참다운 자녀가 되어서 참다운 부모를 모시는 것이다. 하나님도 아담 해와가 있은 후에야 축복해 주셨듯이 만물을 복귀하는 역사도 참다운 주관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찾고 싶으신 것은 참자녀보다 참부모였다. 오늘날 우리는 이땅 위에 참부모를 찾아 세웠기에 제일 기쁜 것이다. 또한, 참부모를 세움으로써 참자녀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 고로 우리의 판도가 넓어질 수 있는 세계적인 운세가 온다.

복귀의 과정에서 부모는 피를 흘렸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것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과 온 인류의 슬픔을 씻기 위함이었다.

이 세계가 모두 하나님 앞에 넘어 오지 못한 것은 참부모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하여 오시는 주님은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세워야 된다. 따라서 우리는 만물의 날을 중심으로 성지를 찾았던 것이다. 흘린 피를 탕감하는 것 만이 전체의 한을 푸는 것이다. 부모를 죽인 죄는 씻기 어렵다. 이것을 씻을 수 있는 조건을 세워야 하늘과 땅이 일체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종적인 역사의 탕감노정을 걸어오신 예수님을 죽였기 때문에 예수님 이후 2천년간 지상에서는 횡적인 탕감노정을 거쳐 나오는 것이다. 횡적인 모든 피의 대가를 오시는 주님을 터로 하여 상속받아야 한다. 이 기간이 이번 4년 기간이다.

오시는 주님이 참부모가 되기까지는 종의 자리에서부터 양자를 거치고 직계 자녀의 자리를 거쳐서 나온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오시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비참한 자리에서부터 출발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은 옥중에서 12제자의 형(形)을 찾고 그곳에서 승리하여 천국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세운 다음, 그것을 터로 삼아 발전해 가는 것이다. 감옥 중에서도 지옥의 밑창을 뚫어 기독교를 중심 삼은 민족적인 노정을 거쳐 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거쳐 왔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부터 발전의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양자의 자리, 자녀의 자리, 부모의 자리를 닦아온 것이다. 이러한 길을 닦음으로써 백십자가의 도리를 세워 왔다.

오시는 주님은 역사의 탕감조건과 피흘린 목적을 달성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원한을 풀었다. 그러나, 자녀들이 한을 못 풀었으니 이것을 풀도록 하기 위한 조건이 탕감기금이다. 부모는 승리하였으나 자녀들이 사탄에게 침범당하였으므로 승리하신 부모의 기반 위에 부모를 팔았던 한을 해원해야 한다. 탕감기금을 마련해 놓아야 비약적인 발전이 온다. 자녀가 아무리 부모를 맞이했고 하늘과 땅을 가졌다 하더라도 참부모가 흘린 피의 한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장성이요, 오시는 주님은 완성의 사명자로 나타나신다. 민주주의는 기독교에 굴복해야 하고, 기독교는 오시는 주님 앞에 굴복해야 한다. 부모를 죽인 죄 이상의 탕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신 주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원한을 풀고 이 땅에 막혀 있는 성을 허물어야 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도의 자리를 닦아 나오며 희생한 도인들을 중심한 본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 탕감기금은 세계적인 탕감을 하는 것이다. 탕감기금은 피와 땀을 흘리며 정성을 모은 것으로 내야 한다. 은행에 저금했던 것을 찾아서 내면 안 된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 앞에 이러한 권고는 마지막이다. 우리 앞의 십자가는 이제 마지막이다. 과거의 핍박과 환난의 환경은 지나갔으니,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충신과 공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이 시대의 하늘과 땅이 공인하는 충효의 발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 하늘과 땅에 대해 함께 충성한 사람은 두 시대를 거쳐 승리해 나온 입장이기에 악을 심판할 수 있다.

선생님의 소망은 탕감(기금)이었다. 참부모를 죽인 피의 값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이 성금으로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와서 안식할 수 있는 성전, 즉 속죄소를 마련해야 한다.

민족적인 일도 크지만, 4년노정에서의 이 탕감기금을 정성을 들여서 갚아라. 여러분이 나가고 있는 3수, 4수의 노정은 참부모의 피값을 갚아나가는 기간이다. 탕감기금은 먹을 것을 먹지 않고, 입을 것을 입지 않고 정성을 들여, 남의 손을 거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내야 한다. 이 탕감 기금을 전통으로 하여, 우리의 후손들도 전부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것을 다하게 되면 국가의 운세는 넘어간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길 만길 속에 샘이 끓고 있어 구멍만 뚫으면 폭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는 남들이 모르는 가운데 이러한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제관으로서의 책임을 지고서 제물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몰랐다는 것으로 용서가 될 수 있었으나, 알고 있는 자리에서는 용서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미욱하기 때문에 용서의 길이 있다. 그래서 온유겸손하라고 하신 것이다.

지금은 밤 기간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면 다 보이게 된다. 4년노정의 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대구 집회는 탕감기간을 잘 넘기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다. 지방은 여러분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고, 본부는 선생님을 중심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에 여러분은 충성을 다해야 한다.

영통인들은 다른 무엇을 못 해도 탕감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탕감기금을 내야겠다. 외국 식구들에게 이런 명령을 안 하는 것은 한국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일 추운 날 냉수 목욕을 하고 정성을 들이면 탕감이 크다. 모두가 싫다고 하는 것을 하고서 공인을 받아라.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자진해서 하는 우리가 되자. 그럴 때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안 지고도 구원의 역사를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