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1964.06.12 (금), 한국 대구교회

14-90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하라
[말씀 요지]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서 비료 담아내기 노동을 할 때 10명이 하루 8시간 내에 천 가마니를 묶어야 했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무척 힘들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해 냈다. 다른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생각하다가 지쳤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재미를 느끼며 일하는 사람은 힘든 줄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은 감옥에 3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 한 번 학질을 앓아 본 것 외에는 병이라곤 몰랐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무리 아파도 약을 먹기는 커녕 금식까지 하면서 일을 했다. 그때에 학질을 열 두 축(24일)을 앓았으나 조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힘든 일을 피하겠다는 사람은 그 일에 견디지 못한다. 힘든 것을 이기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입을 열지 않아도 나를 위해 갈 수 있는 동지가 나타나야 하고 찾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흥남 감옥에서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선한 조상의 후손들이 찾아왔다. 찾아온 그 후손들을 선생님은 있는 힘을 다하여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선생님은 그들이 비료 가마니를 묶을때 손가락이 터져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밧줄을 풀어서 골무를 만든 후 그들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자기와 지옥 끝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열두 명 이상의 동지가 있게 되면 쓰러지지 않는다.

탕감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독자적으로 가야 한다. 그런고로 탕감조건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절대 남의 신세를 지면 안 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참소받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도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자리에서도 정신력을 한 곳에 집중하여 굴복하지 말고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흥남 감옥의 그 어려운 자리에서도 새벽과 밤에는 물수건으로 꼭 몸을 닦았다. 물을 구하기는 어려웠지만 낮에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 두었다가 몸을 닦은 것이다. 들키는 날에는 큰 일이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했다. 소정의 규율권내에서도 자기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일에 밀리면 지는 것이다. 흥남 감옥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8시간 동안 계속해서 비료를 퍼 담는 일과 비료 가마니를 저울질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었으나 선생님은 손수 맡아서 해냈던 것이다.

원리가 시대와 공간의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 복종은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복귀의 길은 자신을 탕감하는 길이다.

부활의 과정은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 바위틈을 지나는 것과 같다. 원칙적인 기준을 세워 놓고 비교해 나가야만 깨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리이다.

공적인 일에 나서면 심각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지방에 나가서 천대받는 것을 선생님은 원치 않는다. 그들을 심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한다. 선생님이 사탄을 굴복시키던 작전으로 하면 하루아침에 세상을 돌려 놓을 수 있지만, 선한 제자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어서는 원수를 굴복시키던 것과 같은 작전을 쓸 수 없다.

하루 일한 임금을 받지 말고 인류를 위해서 저금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기쁜가 !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무리 기도를 해도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못할 때에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패자의 심정을 가지고 비 내리는 거리를 걸어 보라. 패자의 심정도 느껴 볼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선생님이 처자를 버리고 북한을 향해 가던 심정을 느껴 보라. 누구나 이러한 고비를 넘지 않으면 안 된다. 만민을 품고 나가지 않으면 만민이 내 사랑의 보금자리를 닦아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손을 안 대더라도 적을 잡을 수 있는 병사를 찾고 계신다. 조그만 마을에 가더라도 스스로 협조하는 동조자가 나와야 한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러하니 여러분들도 그런 길을 가야 한다.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 우는 우정은 천상에 가서도 사랑으로 남는다. 먹는 것, 잠자는 것, 보고 싶은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고생은 멋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추만대의 후손이 자랑할 수 있는 전통을 세워 놓아야 한다.

‘아버지’란 말은 무서운 말이다. ‘참’이 아니고서는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식에게 피의 공적과 선한 것을 먹여야 한다. 잘못된 것을 먹을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지도해 주어야 하고 복을 빌어 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이다. 고로 부모는 자식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다.

내가 쓰는 돈은 하늘땅이 알아야 한다.

목숨만 끊어지지 않고 6천년 복귀역사의 조건을 일시에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에게 넘겨주소서!’해야 한다.

심판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고 양심을 속이지 말아라.

탕감의 조건은 후대에 넘기지 말고 자기 1대에 세워라. 거룩한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고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라. 탕감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천 명을 지도할 수 있는 참다운 지도자는 천 번 이상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고, 삼천만을 지도하려면 삼천만 번의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머리를 못 들 때가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 이 민족의 갈 길을 여러분이 개척하라. 사상은 선생님의 사상으로, 몸은 선생님의 몸으로서, 삼천만을 위해 눈물 흘리고 길을 닦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싸우고 고통의 자리에서 기쁨을 느끼는 자가 되자는 것이 우리의 이념이다.

책임을 못하면 다리를 뻗지 못하고 자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책임을 못하고 집에 들어서게 될 때에는 추녀 끝을 보기가 민망스러워 얼굴을 못 드는 사람이라야 참다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과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식구가 보고 싶어 달려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라.

하나님을 점령하는 방법은 충성하는 도리밖에 없고, 부모를 점령하는 방법은 효성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이제는 자세를 가다듬어 활동해야 할 때가 왔다. 부디 지치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죽지만 말고 살아 남으라. 이제는 죽어도 승리요, 살아도 승리다. 1967년만 넘어서면 영계가 동원될 것이다.

미국은 한국을 원조하지 않으면 망한다. 케네디 정부가 이 일을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은 통일교회의 식구들을 세워서 하시는 것이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노이로제 환자들의 휴양지를 만들 예정이다. 그래도 전도가 안 되겠는가?

1960년부터 1967년까지는 세계적으로 대환란의 기간이다.

우리의 소망은 선한 조상을 갖고 선한 조상이 되고 선한 조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힘차게 나가서 싸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