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3: 이 민족을 살리자

이 민족을 살리자
1964.05.23 (토), 한국 수원교회

14-73
이 민족을 살리자
[말씀 요지]

경기지구는 전국의 중심이니만큼 교회도 커야 하는데 너무 좁다. 지금부터 지구본부를 짓기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하겠다. 서울 식구들이 오면 벽돌 10장, 지역 식구들이 오면 5장 이상 사놓고 가도록 해라. 건축비용이 약 65만원이 든다는 데, 여러분이 3분의 2만 충당하면 나머지는 선생님이 대주겠다.

전국의 중심부에 있는 경기지구가 잘해야 서울도 잘되는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는 두 손과 머리로서 창건되었다. 종적인 것을 횡적으로 탕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선생님도 맨주먹만으로 출발하였으니, 여러분도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에서도 합심단결하여 믿고 행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3년 노정이 지루한 것 같더니 끝나고 대세가 달라지듯, 4년 노정도 까마득하나 잠깐이면 지나간다. 이제부터 우리가 가는 길은 점점 쉬워진다.

지금 워싱턴에서는 중요한 인물 백여명이 편성되어 우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데, 명년까지는 미국의 50개 주가 움직이게 된다. 외국 식구들이 한국에 지지 않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문제는 한국이다.

여러분들의 자랑은 없는 자리에서 고생했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식구들은 매주 1, 2일 금식하고, 서울에 와 있는 미국 식구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금식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일본인을 왜놈이라고 부르지만 선생님이 보기엔 모두가 귀중한 식구들이다.

주면 좋아하고, 달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본부는 우리의 손으로 지어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고 견디며 더 큰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통일교회 선생님이고 보니 위신과 체면을 갖추게 된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옆으로 나오는 옷을 입고 다닐 때가 제일 편했다. 웃사람이 될수록 힘들다. 비록 우리는 없는 가운데에서 출발하였지만 늠름하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 전국 식구들은 탕감기금을 솔선해서 납부해야 한다. 눈물과 땀과 피의 한을 탕감할 조건을 세워 승리해야 또 새로운 섭리가 있게 된다. 민족적인 기반 위에서 국가적인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 선생님은 한국 민족이 가장 불쌍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가장 비참한 위치에 있어야 주지 않고 탕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나가고 있다.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이런 십자가의 길을 넘어가려면 벌거숭이로 가야 한다. 예수님도 마지막 옷까지 다 내주었다.

골고다의 길은 영과 육의 두 길이 있다. 모든 사람이 영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구하기 위한 예수님의 길에도 영과 육의 두 길이 있는 것이다. 골고다의 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민족적인 골고다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도 이러한 노정을 걸었으니 자녀된 우리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영적 골고다의 기준을 육적인 위치에 있는 삼천만 민족에게 넘겨줘야 한다. 예수님이 자신을 불신하여 십자가에 달게 한 유대 민족에게 복을 빌어 주었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환난의 도상에서 민족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니 끝까지 견디는 식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의 최고 부자요, 행복한 자리에 계셔야 하나 제일 가난하고 불행한 자리에 계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서러운 심정을 가지셨듯이 선생님도 그러했다.

반대하는 무리가 있을 때에는 그들을 피해 가지 말고 그들을 굴복시킬만한 그 무엇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반대를 받을수록 더 정성들이는 사람을 찾아 세워 일을 시키신다. 선한 사람이 가다 못 간 길을 우리가 대신 가야 한다.

민족을 위해 고생하고 정성들여 끝까지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복귀 노정에서 책임진 사람들이 사명을 다 못할 때 하늘의 뜻은 40년이 연장될 지도 모른다.

무엇을 가졌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이것을 참되게 소유하라. 그리고 옳은 사람이 되어 가정을 갖고 새로운 조상이 되어야 한다. 실적은 하늘이 가장 고생한 자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비참한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와 배부른 자리에서 만난 아들의 가치는 아버지가 보기엔 전혀 다른 것이다.

절절한 심정으로 역사를 붙들고 허덕여 나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복귀의 길은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자리로 가는 길이며 하나님이 찾고 소망하는 골고다의 길이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세계적인 효자 효녀가 되어 저 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불쌍한 자리에서 오셨으니 우리도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주인이 할 일은 합당한 자리에서 튼튼하게 자란 것은 그대로 두고 잘못된 것은 솎아내는 것이다. 때가 가까워 올수록 시련도 비례하여 커진다. 전체적인 것을 일시에 탕감하려니 시련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도인들이 선생님을 찾아 왔다가 자기의 추수 보따리를 풀어 놓고 갔다.

전에는 외부의 핍박이 심해서 선생님이 내적으로 품어 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때가 지났으니 마구 몰아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로마 병정이 무엇으로 때렸는가를 생각할 때 그 때린 자는 그가 한 행동의 몇 배로 벌을 받아야 한다.

탕감원칙은 3단계로서, 3일, 3개월, 3년으로 탕감하는 것인데 40년을 4년으로 탕감하려니 고생은 되나, 이것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다.

어떠한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 남아야 한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안전한 자리에 세워 주기 위해 여러분에게 고생을 시키는 것이다. 지혜로우신 하나님이기에 죽어도 승리요, 고생시키는 것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 위함이니 끝까지 남아 고생하라. 본래 위대한 지도자는 고생을 많이 시키는 법이다. 전세계를 지도하는 자가 되려면 세계적인 고생의 길을 가야만 한다.

이번 4년 노정에서는 경기지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바람을 일으키려고 한다. 하루 한끼씩 금식하여 10원씩 모은다고 할 때 삼천만이 금식 하면 하루 3억원이 된다. 한국의 일년 예산이 6백억원인데 이런 방법으로 모으면 한국은 원조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원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서른 살까지 배고파 보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아담 이후 예수님까지의 4천년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 이번의 4년 노정이고, 은(銀) 삼십으로 예수님을 판 피값을 갚는 것이 탕감기금이다.

하나님은 만물과 부모와 자녀의 자리를 찾아 세우기 위해 피를 흘렸으니 이것을 탕감하여 생명의 집인 성전을 건립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해야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체의 성전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탕감기금으로 산 사람의 성전을 만들고 민족, 국가, 세계적인 성전을 세워야 한다.

4년 동안 기준만 잘 닦아 놓으면 세계는 우리에게로 몰려오게 되어 있다. 그러니 결론은 고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은 깊기 마련이다. 세상사는 쉬운 것이 없지만, 그래도 복귀의 길은 조건만 세우면 쉽게 넘어간다.

사람은 30세 전후에 자기 목표를 세우고 길을 닦아야 한다. 10년에 가야 할 길을 일년에 갈 수 있도록 고생해야 한다. 그런 자리에서는 절대 불평불만을 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은 형무소의 피 흘리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걸어 나왔다. 여러분 또한 아무리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을 대신해서 가야 한다. 어려운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슬픔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미국도 일본도 움직여 나갈 때가 올 것이다.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죽을 먹고 활동한다고 하지만, 지도자는 때로는 그것마저 못 먹게 모래를 뿌릴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복귀의 길을 모르지만 선생님은 잘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그런 것에 대해 공부시킬 때가 올 것이나 지금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앞으로는 세계 사람들이 와서 조국을 창건할 것이다. 우리는 조국을 창건하여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선생님이 시간만 있으면 서해와 동해로 다니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 세계가 올 때까지 참고 고생하며 끝까지 남는 자가 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