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1: 큰일 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큰일 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1964.05.23 (토), 한국 수원교회

14-71
큰일하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말씀 요지]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에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나, 그 일이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차차 그 각오가 스러지게 된다. 그러다가 실패하게 되면 곧 실망해 버리는데, 그런 사람은 큰일을 못 한다.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제 1차에 10이라는 힘과 재력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여 실패했다면, 2차에는 100의 힘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만일 이때에도 실패하면 다시 배전(倍前)의 힘을 가지고 제 3차, 제 4차,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라. 열번 하는 동안에 기필코 한번은 성공할 때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1차. 2차, 3차의 시도에 실패하면 후퇴하여 버리지만,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은 몇 차례의 실패가 있더라도 또다시 출발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산돼지 사냥을 해 보면 재미있다. 처음에 사람들이 산등성이를 향해 떠날 때는 모두 다투어서 앞장 서려고 있는 힘을 다하지만, 몇 고개를 넘고 나면 지쳐셔 ‘뒤떨어지지 않고 가기만 하면 되겠지’ 한다. 그러나 더 숨이 차고 힘들면 ‘좀 쉬어 가면 어떨까? 하다가 조금 더 가면 ‘이제 그만 갔으면…’ 하는 표정을 짓게 된다. 산돼지는 바로 이때에 도망쳐 버리는 것이다.

바다에 가서 고기를 잡을 때에도 처음에는 온 바다 고기를 다 잡을 듯하지만, 온 정신과 힘을 들여 몇 차례 그물을 던지고 나면 처음의 기개는 사라지고 지루해한다.

처음부터 좋은 일을 바라는 사람은 큰 사람이 못 된다. 좋은 일이 더러 나타나서 남들이 좋아할 때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 일을 하게 되면 마침내 큰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다.

3, 4년 동안에 이 길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7년 아니면 70년이 연장되더라도 꾸준히 가겠다고 하는 기백이 필요하다.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범위를 더 넓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번 성공을 했으면,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전체의 성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전체의 승리와 연결되는 것이다. 지구(地區)에서 어떤 일이 성공하면 거기에 그치지 말고 그 성공의 형(型)을 그대로 본따 지역과 구역과 교회의 성공이 되도록 해야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

수원에서 이겼다고 기뻐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구역과 교회의 승리로 연결되어야 한다. 지역이나 구역이나 교회에 나가서 지구(地區)에서의 훈련을 거울삼아 승리하게 되면 그것이 곧 지구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계속해서 싸워 나아가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전국적 승리가 자기 마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면 다시 싸워야 한다. 그래야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들은 우리의 부모와 친척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끝까지 싸워 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