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4: 시대를 책임지자

시대를 책임지자
1964.09.27 (일), 한국 전본부교회

14-154
시대를 책임지자
[말씀 요지]

올 때의 목적보다 갈 때의 목적이 크지 않으면 그 개인이나 그를 중심한 가정, 종족, 국가는 깨져 나가게 된다. 우리의 삶이 역사 앞에 혹은 후손 앞에 얼마나 보탬이 되느냐가 문제이다.

탕감복귀를 하는 데에는 개인적인 시기, 가정적인 시기, 종족적인 시기, 민족적인 시기, 국가적인 시기, 세계적인 시기가 있다. 오늘날 이 시대가 세계적인 시기이다.

하나님이 개인을 두고 섭리하시는 목적은 개인적인 승리를 하게 함으로써 가정적인 승리와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정적인 책임을 질 수 없다.

본연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 역사의 목적이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각각 불러일으키는 것도 그에 해당하는 목적이 있어서다. 책임을 다하면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넓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목적으로 나를 세웠고, 또 그 목적 앞에 나는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세계적인 때이다. 종족, 민족, 국가를 수습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여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야 할 때이다. 이제는 개인적인 목적도 세계성을 띠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을 보내어 전체적인 목적을 세우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였고, 모세를 보내어 민족적인 섭리를 하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였고, 예수를 보내어 세계적으로 섭리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였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년을 유리고객하는 탕감의 역사를 치러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를 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하며, 세계는 인류를 위하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우리의 개체 목적은 우주적인 목적이라야 한다.

역사는 냉정하며 비판적이다. 우리의 목적관에는 시대적인 책임이 수반된다.

역사는 와중의 혼란된 시대를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진통의 과정을 거쳐 해산하는 옥동자를 맞이해야 할 새 아침이 오고 있다. 어차피 이 세상은 정비되어야 한다. 참부모님의 새로운 아들딸로 정비되어야 하며 이를 중심한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야한다.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옥동자로 탄생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으나 아직은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이 땅을 찾아오는 옥동자는 사탄도 인정하는 존재라야 한다. 그 새로운 옥동자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부터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죽어도 이 뜻을 대신 이루어 줄 수 있는 대신자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슬프고 고통스런 사정이 있다 해도 그것이 선생님을 얽매지는 못한다.

여러분은 서로 당기고 싶어하고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마음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사회악과 비참함이 여러분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어떠한 고통에 접하더라도 천만 인이 여러분을 동정해 줄 수만 있으면 여러분은 승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나라의 비참상을 보고 산에 올라가 바위를 두드리며 ‘바위야, 네가 이 민족의 비참상을 보기 원하였느냐’ 하고 통곡하는 청년이 있는가? 없다면 이 나라는 결코 비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으니 이 때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시대에는 개인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고, 가정적인 시대에는 가정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다. 이제는 세계적인 시대이니 세계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

좋은 세상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많아도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적다. 구경하는 자가 좋으냐, 구경시키는 자가 좋으냐? 받는 자가 좋으냐, 주는 자가 좋으냐?

하나님은 공동적인 목적 밑에서 주기를 원한다.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아직까지 천하가 바라는 옥동자는 탄생되지 않았으니, 그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통일이란 거느리는 것을 말한다. 착취하면서 거느리는 것이 아니고 주면서 거느리는 것이다. 삼천만을 거느리는 데는 과거의 누구보다도 미래의 그 누구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준다면 나라는 망할지라도 그 터전은 무너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내용 없이 큰소리 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다.

하나님이 6천년 동안 피 흘려 찾아 나온 인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니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도 만인에게 그것을 나눠 줘야 한다.

삼천만을 붙들고 울자. 책임을 크게 지면 질수록 그만큼 짐이 무거운 것이다. 원조를 받다간 망하게 된다. 통일교회가 기관의 협조를 받아 발전한 것이 아니다.

보다 높은 것을 추구하자. 이 나라가 나를 삼킬 것이냐, 내가 이 나라를 삼킬 것이냐, 이 세계가 통일교회를 삼킬 것이냐, 통일교회가 이 세계를 삼킬 것이냐를 놓고 깊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끝날에 증인을 먼저 세워 놓고 섭리하신다. 세상에서도 중요한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세계가 죄악의 세계로 통일되면 당하게 되는 것이요 선의 세계로 통일되면 흥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목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우리는 어디에서 그 열매를 맺어야 하겠는가? 나 개인은 망해도 김씨면 김씨, 이씨면 이씨라는 종족은 살아야 하며. 통일교회는 망해도 통일교회의 이념 위에 설 이 나라와 세계는 망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6개월의 기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최후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진리이다. 우리 입장이 어떻게 보면 비참한 것 같지만 비참한 것이 아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10억이 넘는 기성 기독교인들에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오고 가는 역사의 도상에서 나는 무엇을 짊어지고 왔으며 무엇을 짊어지고 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선생님은 하나님도 피했던 자리를 돌격해 들어갔다. 여러분도 삼킴을 받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으며 그러한 내용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통일할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우 진영이 싸우는 고통 이상의 고뇌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선지선열들이 못다한 역사적인 책임을 다해 놓고서야 비로소 나 개인의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편단심, 오직 붉은 정성 하나만 가지고 3년노정을 걸어 나왔다. 지나 놓고 보니 얼마나 서러웠느냐? 우리는 역사적으로 내려왔던 많은 실수를 적은 탕감조건을 세우며 탕감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과거를 청산하고 현실을 수습하여 소망된 미래를 남겨 주고 가야 할 선조로서의 책임이 있다. 그것을 못 하면 선조로서 얼마나 처량한 모습이 되겠는가? 6개월간은 45명을 선두에 세워 이들을 중심삼고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최후의 일격전을 치르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우리의 정신을 이 민족에게 완전히 인식시켜야 한다.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다.

선생님은 기성교회 목사들을 회개시킬 것이다. 시키나 못 시키나 한번 보라. 죽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정통이 되는 아들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선생님은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 역사는 사탄을 중심으로 흘러가더라도 심정의 줄로 하나님과 연결된 자는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님의 소망을 받들고 하나님의 사정을 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생활태도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 하며 애절하게 호소하시던 예수님의 울부짖음이 얼마나 아버지의 사정에 절은 말이었던가 ?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고, 하나님의 사정과 함께하기 위해 태어났고, 소망에 젖어 살도록 되어 있었다. 여러분도 이러한 상태가 되어야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

선생님은 애걸하는 영계의 영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재 통일교인의 평균 연령은 23세이다. 앞으로 15년 후에는 38세가 되는데, 그 때는 한 집안의 호주가 된다. 우리의 최고 소망이 곧 하나님의 소망이다.

선생님은 레스링 구경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 운동처럼 여러분도 한번 걷어치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사탄을 굴복시키는 데에 있어서도 힘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면 돈 가지고는 안 된다. 하나님의 소원과 사정이 통할 수 있는 이념과, 그 이념에서 우러나오는 힘만이 앞으로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영계에 가서 ‘선생님 왜 천적인 사명 앞에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까?'하고 선생님을 참소하게 될 것이다. 그런 고로 이 거룩한 성전(聖戰)에 여러분들을 참전시킬 것을 공적으로 선포한다. 전체가 최하 2개월은 동원되어라, 하나님 앞에 최하 십일조의 시간은 바쳐야 한다. 선생님도 1개월에 일주일은 집에 안 있고 순회한다. 여러분은 모두가 최소한 이 공적인 이념 앞에 생명을 바쳐 나가겠다는 맹세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2개월간의 실적이 성공적이면, 선생님이 이곳에 없을지라도 협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4일간씩 3차에 걸쳐 부흥회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