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8: 선을 세우는 길

선을 세우는 길
1964.03.24 (화), 한국 대전교회

13-238
선을 세우는 길
[말씀 요지]

충남은 남한의 중심과 같다. 그래서 계룡산을 중심으로 도인들이 많은 것이다.

역사는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인간만을 위주로 하여 흘러온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는 각각 운이 있다. 개인에게는 팔자가 있고 한 나라나 세계에도 운이 있다. 이 우주도 그 중심이 가는 곳에 천운이 따라가는 것이다.

타락으로 인하여 오늘날 이런 세계가 된 것이지 우리 조상들이 이러한 세계를 이루고자 해서 된 것이 아니다.

지금의 두 세계는 서로 부딪쳐야 한다. 그리하여 연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세계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한 민족은 계시적인 민족이다. 한국어의 모든 형용사는 상대적으로 되어 있다. 우리 나라의 각 도를 다니다 보면 각 종교권을 다니는 느낌이든다.

진짜 양반은 `충청(忠淸)’이라는 글자의 의미대로 마음의 중심을 잡고 깨끗하게 지켜나가는 사람이다.

악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망한다. 그러나 보기에는 초라해도 그가 참다운 선을 찾아나가면 망하지 않는다. 역사가 선을 찾아 나가는 한 망하지 않는 것이다.

훌륭한 어머니들은 자식을 품에 안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선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운 입장에서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그 자식에게 가르친다. 그것은 어머니들이 선은 망하지 않는다는 천리를 통했기 때문이다.

선은 역사와 시대와 체제를 초월한다.

2천년 전 예수님을 그 시대의 사람들은 악한 사람으로 보았으나 예수님은 선을 대변하기 위하여 생명과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그가 죽은 뒤에도 남아지게 된 것이다.

선은 망한 것 같으나 망한 것이 아니다. 한 시대가 지나면 다시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세계적인 터전이 되는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은 기성교단의 비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나중에는 인정을 받을 것이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느 편이 선한 편인가 생각해야 한다. 겉으로 선하게 나타나는 것이라 해서 반드시 다 선한 것은 아니다. 황홀하게 보이는 것도 악을 대변하는 입장에 설 수 있다.

참다운 선은 시종여일하다. 이 시대에서 아무리 찬란하다 해도 그것이 악의 입장에 있는 것이면 망한다. 그러나, 참다운 시대이념과 더불어 쓰러지면서라도 싸우면 당장 보기에는 초라하고 망하는 것 같아도 다음 시대에 다시 나타나는 것이다.

선은 시종여일하여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는다. 악을 위해 출발하지 않으며 망하는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세계는 하나의 선의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약하고 중도에 그침으로 인간만으로는 선을 세워나갈 수 없다.

어느 종교나 다 역사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선의 목적세계가 출현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악의 역사가 끝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비참상은 선과 악이 투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높은 선의 입장에 한 사람을 세워 그분을 위주로 하여 세상을 수습해 나가신다.

선은 인간만으로는 세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절대의 선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시다.

국가가 망하는 것은 천심과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천심과 양심이 동행하면 살고 그렇지 못하면 망한다. 그러므로 공산주의는 망한다. 기독교는 불사신이었다. 종교를 배반한 국가는 결국 쓰러졌다.

종교란 으뜸되는 가르침이다. 천상천하에 없었던 가르침이다. 종교인의 공통된 가르침은 선의 세계가 온다는 것이다. 또 천지를 지으신 대주재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며 악인에게 맞고 그 악을 정복하라고 한다.

선한 사람이 억울함을 당하면 다른 사람이 들고 일어난다. 이것이 혁명이요 심판이다. 선생님의 생활 철학은 맞고 빼앗아 오는 것이다. 이 세계에서 또 이 나라에서 맞는 무리가 나와야 한다. 악이 맞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은 맞고 살아남기만 하면 된다.

과거에 불교를 믿었던 삼천만 민족이 세계를 위하여 맞았다면 그 불교는 세계를 얻었을 것이다. 예수님 이전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건드린 나라는 모조리 망했으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한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6백만이 학살을 당했다.

내가 맞아서 삼천만이 복을 받는다면 기꺼이 맞겠다고 할 수 있어야 된다.

선생님은 시대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선이 악 같고 악이 선 같은 이 시대를 밟고 넘어가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선이기 때문에 그의 의지를 꼭 이루신다.

가야 할 곳을 향하여 묵묵히 가는 자세, 환경이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더욱 늠름한 자세를 갖추지 못한다면 선이 망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세울 수 없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욕을 달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교회만 통일하자는 것이 아니라 천하를 통일하자는 것이다.

자식을 기르지 않고는 효자를 바랄 수 없다. 나는 통일교회의 길이 고난의 길임을 가르친다.

참다운 가정이 없이는 참다운 민족도 없다. 선한 가정을 중심으로 하여 가정과 민족이 자유로이 통할 수 있는 그때가 지상천국의 출발이다.

시대와 역사를 심판하는 선의 기준이 가정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숱한 과거도 잊어버리시고 타락한 것도 잊으시려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통일교회의 목적은 참다운 개인과 가정을 세우고 아들딸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통일교회는 선하다. 그러기에 맞아야 한다.

나는 호소한다. 민족과 세계를 위하여 핍박받으라고. 민족적, 세계적인 십자가를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죽지만 말고 살아 남으라. 굶고 병들어 아픈 여러분에게 다시 고생을 강조하는 이 스승의 마음을 이해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우리들의 선조가 그러하였고 역사가 그러하였으니 새로운 세계를 세우려 하는 우리도 그러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도탄(塗炭)의 환경이 휘몰아쳐 와도 승리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세계적인 종교가 된다.

하나님은 참과 거짓을 구별하기 위하여 역경으로 몰아넣어 치는 것이다.

세계적인 사탄의 물결에 휩쓸리면 대역적이 된다.

역사적인 죄악 가운데 살아오면서 고착된 습관 때문에 싸워야 할 일이 많았다.

아버지가 수고했으니 나는 더 수고해야 한다. 참다운 개인, 참다운 세계가 그리워서 우시는 아버지의 위신을 위해서는 거지가 되어도 좋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탄식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지치지 말자. 앞으로 한국에서 통일교회가 문제가 될 것이다.

지금의 이 혼란기에 제시할 수 있는 소망의 내용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 이 민족은 우리를 따라오게 된다.

지금은 우리가 원망스러운 입장에서 불리워졌는지 몰라도 이 괴로움이 지나가면 우리의 사적(史績)이 노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울더라도 자기를 위해서 울어서는 안 된다.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울지언정 자기를 위해서 우는 여러분은 되지 말아야 한다.

실력이 부족하면 훈련하고 연단하여 대비하자. 그래야 천도가 바로 잡힌다.

선생님의 이상은 여러분을 선의 혈족으로 만들어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민족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망하지 않는 충신, 효자, 열녀가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