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6 to 12-180: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1963.04.01 (월), 한국 전본부교회

12-176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말씀 요지]

여러분이 여기 오기 전에는 마음대로 먹기도 하고 자기도 했으나 이제부터는 단체생활에 들어가기 때문에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환영이라는 명사는 없어지고 불평이라는 명사가 따를 수 있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단단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제일 어려운 때는 처음의 3일간입니다. 우선 꾹 참고 일주일을 지내야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대개 자리가 잡힐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여기가 어떠한 곳이며 자기의 위치와 자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어느 정도 알게 될 것입니다. 3주쯤 지나면 자신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은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입니다. 즉, 우리가 바라는 소망의 천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2-176
이상천국은 인간의 소망의 종착점
여러분은 한국에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각자의 생활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천태만상입니다. 부모 형제와 생활환경 등 여러 면에서 내용이 서로 다릅니다. 그런 입장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부락부락과 삼천리 강산을 바라볼 때 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이 있느냐? 또 오늘의 이 환경이 콧노래를 부르면서 마음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이냐고 묻게 될 때 어느 누구도 `예’ 하고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나도 불행하고 이 나라, 이 민족도 불행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나라의 과학, 예술, 문화, 또는 그 무엇을 가지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습니까?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름대로 일을 합니다. 자기 나라가 제일가는 나라가 되었다 할지라도 그 나라가 인간 본성이 소망하던 나라이고 머무를 수 있는 나라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왜? 미국을 보더라도 미국은 미국대로 좀더 세계에 자랑할 수 있고 영원히 내세울 수 있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도 아직 만민이 이상하는 소망의 천국을 이루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소망의 천국은 어떠한 곳이냐? 일등 국민이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냐? 혹은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강한 국가냐? 더 나아가 완전한 개체란 어떠한 것이냐? 막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도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의 이세계는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목적지가 아닙니다.

그러면 좀더 참다운 사람, 좀더 참다운 나라, 좀더 참다운 민족은 없을 것인가? 우리가 소망하는 마음의 나라, 즉 이상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문제로 답답한 가운데 살아온 사람이 수억천만이었는데 여러분도 그러한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그러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마음속에는 늘 그러한 생각을 품고 있으리라 봅니다.

여러분들은 가고 싶은 곳이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살고 싶은 곳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 가운데는 돈을 찾아가는 무리도 있고, 성현들과 같이 윤리 도덕관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으며, 신의 실존을 더듬어 절대자를 찾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돈을 다 찾았다고 한 사람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헤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나선 사람들 중에 하나님을 정확히 소개하고 연결지어 준 사람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찾고 있습니다. 촛불이나 전깃불과 같이 일시적인 사명을 한 사람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정확히 소개하고 연결지어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만일에 그러한 곳, 그러한 분이 존재한다면 인류는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그런 곳, 그런 분을 찾아가야 합니다. 종교나 철학, 과학은 그러한 세계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은 되지만 절대적인 요건은 못 되었습니다. 그 소망의 나라와 사람과 주권은 누구나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그러한 것들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또 이 지구는 그러한 곳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문화사적인 면에서나 인류사적인 면에서, 특히 섭리사적인 면에서 볼 때 그 나라는 역사적인 소망의 나라요, 시대적인 소망의 나라입니다. 역사적으로 쌓인 장벽을 일시에 허물어 융화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이상적인 하나의 주권, 그러한 하나의 나라, 그러한 하나의 백성을 찾는 것이 종착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12-178
그 세계를 향하여 깃발을 든 통일교회
그러면 어느 민족이 과연 그러한 사명을 할 것이냐? 미국? 영국? 프랑스?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나온 것은 온 세계 인류가 바라는 그분을 찾아 모시기 위한 것이니 그분을 모실 수 있는 민족이라야 합니다.

끝날에는 민주주의도 뜻대로 안 되고 공산주의도 뜻도 안 됩니다. 그때는 모든 것이 뒤섞이고 혼란스럽게 됩니다. 여기에 그러한 것을 수습할 분이 오시나니 그분이 구세주입니다.

찾아오시는 그분의 가치는 전인류와 하늘땅 전체를 합한 것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그분은 천지가 생겨난 이래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는 모든 주권을 합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지도자이며, 세계 인류와 각 종교가 바라는 메시아입니다. 그러한 세계를 향하여 깃발을 든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러자면 모든 것이 참이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참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내 개인부터 참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참되어야 하고 몸이 참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참이란 어떤 것이냐? 그것은 절대자의 기준을 중심삼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인류가 소망하던 기준에서 `이것은 절대적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나와야 됩니다. 그 기준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만일에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온 인류는 그분을 따라가야 됩니다. 그분과 상대적인 가치를 맺어야 합니다. 그분을 중심삼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되는 데는 마음만이 아니요, 몸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을 합하여 하나가 되는 운동이 벌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민족을 움직이고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종교가 나오게 되면 전세계는 이것을 중심삼고 규합되어 들어오게 됩니다. 마음을 대상으로 하는 동시에 몸을 대상으로 하는 종교가 나와야 합니다. 또한 영적인 천국이념을 가진 동시에 지상천국의 이념을 가진 종교가 나와야 합니다. 즉 통일의 이념을 가진 종교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한 이념을 가지고 나온 종교,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나온 종교가 통일교회입니다. 전인류가 모두 `그분이다’ 우리의 몸이 `그분이다’ 우리의 마음도 `그분이다’ 할 수 있는 분이, 오시는 메시아입니다.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위해 모인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세상 사람들은 아주 형편없는 무리들입니다. 각자가 자기 자신을 보면 안 그런 것 같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러한 세계와 얼마만큼 떨어져 있습니까? 세상의 방법으로는 절대로 그러한 세계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도라도 이 절대적인 기준을 붙들고 통곡하면 그도 천국인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붙들어다가 통곡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통일교회입니다. 그러자면 정복당해야 합니다. 정복당하자니 자기라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본성의 입, 본성의 머리, 본성의 눈, 본성의 귀를 가지고 본성의 젖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빵점짜리 인간입니다. 이런 인간들을 보자니 눈꼴이 사납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지 않은 인간들을 만들기 위해 복귀섭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이것을 위해 심부름이라도 해야 합니다.

구세주는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 즉 천지의 주인을 소개하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보고 싶어하고, 그분에게 가고 싶어하고, 그분과 같이 살고 싶어해야 합니다. 인류의 형편을 보면 끝날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에 여러분들이 영원을 두고 가고 싶어하는 곳은 천국입니다.

우리의 소망으로 남아 있는 곳은 본향 땅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나 고향에 가고 싶을 것입니다. 본향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 곳에 본연의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의 부모와 같이 무한히 보고 싶은 분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보기만 하면 되느냐? 아닙니다. 같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같이 살아야 할 인연이 있습니다.

고향에서 제일 그리운 것이 무엇이냐? 제일 그리운 것은 부모이겠지만 우선 형제를 그리워해야 합니다. 그 형제가 종교 세계에서의 신자들입니다. 그러니 신자들끼리 싸워서는 안 됩니다. 서로 협조하고 의지해야 됩니다. 그 부모는 검둥이의 부모도 되고, 노랑둥이의 부모도 되고, 흰둥이의 부모도 되고, 알록달록이의 부모도 됩니다. 그 부모를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세계가 천국입니다. 이 지구가 비록 천체 가운데서 먼지 하나와 같지만 이 곳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중략)

12-180
그 나라를 이루어 아버지를 모시자
가정은 천국완성의 기본 단위입니다. 천국은 한번 가보면 되돌아가고 싶지 않고 열 번 백 번 만나도 또 만나고 싶은 그분이 계시는 곳입니다. 만민이 공통으로 그곳을 가고 싶어하고, 그분을 보고 싶어하고, 그분과 같이 살고 싶어한다면 세계는 통일될 것입니다. 그것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개인의 기대가 서고, 그 다음에 가정의 기대가 서고, 그 다음에 민족, 국가,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대가 서지 않은 채 만난다면 서글플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도 부모도 원통할 것입니다. 고로 부모의 슬픔, 형제의 슬픔을 대신하여 싸워서 원수의 것을 빼앗아오는 운동이 벌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 6천년 동안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온 사탄세계를 뒤집어놓자는 곳입니다.

이제 이곳에 와서 그 부모를 알고, 그 부모를 세운 하늘의 사정을 알고 보니 눈물이 아니고는 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것을 해야 하는 택한 백성으로서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를 대신하고 형제들을 대신하여 생명을 바쳐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형님들의 사명까지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부른 것입니다. 하늘을 대신하여 싸운다는 것이 일면으로는 불쌍하지만 일면으로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싸움의 중심이 한국이 되어 세계가 항복하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그러한 곳에 와 있으니 누구도 감히 끌어갈 수 없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부모에게도 안 끌려갈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한 세계를 위해서 아버지를 모시고 영원히 영광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누구도 감히 나에게 명령할 수 없습니다. 명령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분뿐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이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그 원수를 굴복시키고 뜻을 이루어 소망의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하기 위하여 여러분은 또 보따리를 싸 짊어지고 다시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 뜻은 나의 소망이자 구세주의 소망이자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이 셋의 소망을 한꺼번에 이루는 것이 통일교회의 목적이요, 또 통일교회를 찾아온 여러분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목적이 전체적으로 이루어질 때 소망의 나라, 소망의 천국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