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3: 우리는 잃어버린 자로서 찾아가는 입장에 있다

우리는 잃어버린 자로서 찾아가는 입장에 있다
1962.09.10 (월), 한국 전본부교회

12-43
우리는 잃어버린 자로서 찾아가는 입장에 있다
[말씀 요지]

사람에게는 욕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더 큰 소망과 욕망을 가지게 됩니다. 아무리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많고, 또 그것이 만인이 좋아하는 것이라 해도 그것에 만족해하지 않습니다. 어떤 지도자가 가진 소망에는 만족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 이상의 것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만족할 수 있는 곳, 이상하는 곳, 소망하는 곳, 목적 하는 곳, 행복한 곳은 어디 있을 것인가? 인간의 양심은 모두다 최고의 이상향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 한 인간은 불행한 인간입니다. 이 천지간에 그러한 세계가 이루어 지지 않는 한 행복할 수 없으므로 결국 인류는 그러한 세계를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심적인 사람들이 흠모하는 최고의 이상향을 동경하며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향은 몇천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 철학자들, 문인들이 동경하던 곳입니다. 역사상 모든 인간들은 그 곳을 향하여 가는 데 있어 직접 간접으로 보탬이 되기 위해 왔다 간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항시 그러한 곳을 찾고 있으되 현실이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인간은 무엇인가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에게 소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 대답은 각양 각색일 것입니다. 여기는 무엇 때문에 왔느냐고 묻는다면, 무엇인가 찾기 위하여 왔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상향에서의 사람들의 인격은 영원불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격은 오늘날까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시아 사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옛날의 사람들이나 오늘날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찾고 있는 인격자, 흑인도 백인도 다 함께 찾고 있는 인격자, 오늘날의 지도자요, 천년 만년 후에도 지도자일 수 있는 인격자가 나타나야 합니다. 만일 그런 인격자가 있다면 하나님도 그 사람을 붙들고 `나는 너를 놓고는 못 살겠다’고 하실 것입니다. 인류 역사는 이러한 인격자를 찾아 나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인류는 이러한 인격자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한 인격자와 나와의 거리는 얼마나 되겠느냐? 그러한 분과 관계를 맺기 위하여 찾아가는 길이 도(道)의 길입니다.

종교에는 개인을 위하는 관도 있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위하는 관도 있고, 하나님과 하나 되자는 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도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설 수 없다는 그런 인격자가 나와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한 분을 찾아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국가주의시대가 아니라 사상의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시대는 어떠한 세계가 될 것이냐? 앞으로의 시대는 하나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그 세계의 주인공이 메시아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그러한 중심이 나와야만 평화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조와 세계가 올 텐데 여러분은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의 세계관과 이념에 따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한 주인, 한 인격자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인격자를 찾아야 합니다.

그 한 분은 개인만을, 가족만을, 국가만을 위하는 분이 아니라 하늘과 땅과 하나님을 위하는 분입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과 천구를 중심삼고 사는 생활관, 즉 우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준을 위하여 사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분을 찾은 곳이 인간의 종착지입니다.

우리는 이제 전체에 이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계시다 할진대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인류를 위하여 사는 것보다 더 값진 삶인 것입니다. 몸은 가정에서 생활을 하되 심정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늘과 땅을 위하고 인류를 위하는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종교도 하나님과 하늘땅, 인류를 위하여 살라고 하는 종교라야 끝날에 남을 수 있는 종교입니다. 현세계는 하나님을 위해 사는 중심존재, 하늘 땅 인류를 위하여 싸우는 중심존재가 요구되는 세계이니, 지금이 바로 끝날인 것입니다.

중심존재는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출발하는 분이 아니라 절대자의 본질을 중심으로 출발하는 분입니다. 오늘과 같은 종말시대에 필요한 것은 어떤 주의나 사상이 아니라 절대자를 통하여 나온 참인간입니다. 인간을 대표하는 인물은 이 땅 위에 있는 주의나 사상에서 나온 인물이 아니라 절대자와 인연을 맺고 나온 분입니다.

끝날에는 공포의 시기, 즉 심판기가 닥칠 것입니다. 절대자의 인격을 중심하여 하나의 민족과 세계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민족이, 그리고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세계를 지배할 주인공을 통하여 하나의 세계를 이루도록 하시는 하나님이 현현하시는 때가 말세입니다. 누구를 중심삼고 그때가 오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그런 세계에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을 위해 사십시오. 보다 큰 것을 위해 사는 것이 은혜로운 삶입니다. 역사는 하나의 세계를 지향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개인, 가정, 민족, 국가를 위하는 것은 다 지나가 버립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세계적인 표준 존재에게 접붙여 주십니다. 그것은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기준을 바라보고 사는 여러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신을 위하여 사는 자기를 버려야 됩니다.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위해서, 나아가 세계를 위해서 피와 땀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은 사람입니다. 행복을 주고도 또 주고 싶고, 위해 주고도 또 위해 주고 싶고, 말을 하고 또 해도 또 하고 싶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10년이 걸려야 갈 수 있는 길은 5년 걸려 갈 수 있는 길이 나오면 없어져야 합니다. 1년, 몇 달, 몇 일이 걸리는 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마음은 그러한 세계를 원합니다. 그런데 몸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그 세계를 찾아 이루기 위하여 너 몸은 지금껏 무엇을 하였으며 어디에 있었느냐하고 재촉을 합니다. 몸은 마음에 대하여 위선자와 반역자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이 땅 위에 심판이 있어야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구나 양심은 더 빨리 그 세계가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심이 우리를 몰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세계는 어떠한 세계인가? 하나님이 보내실 인격자는 어떠한 분이며, 그분과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또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하나님이 보내신 중심존재가 이 땅에 나타나야 기쁨의 날이 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분이 나타나지 않았으니 슬픔의 역사가 연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과 그 중심인물을, 하나님을 중심한 하늘땅과 세계를, 그리고 인류를 모두 상실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 중심존재는 전체의 중심으로 오시기 때문에, 그분만 찾아 모시게 되면 역사적으로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