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1: 자녀의 날 기념사

자녀의 날 기념사
1961.11.08 (수), 한국 전본부교회

11-261
자녀의 날 기념사
[말씀 요지]

우리는 많은 해를 살아왔지만 자랑할 수 있는 한 해를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천지를 대해 ‘나는 누구다’라고 주장할 수 있고 자랑할 수 있는 자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자기의 몸뚱이지만 어느 한 부분도 자랑할 곳이 없습니다. 많은 날 가운데 한 날도 자랑할 수 있는 날이 없고, 사지백체 가운데 어느 한 부분도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이 귀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 사지백체를 가치있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시간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여러 가지 기념일이 있습니다. 노동일, 현충일, 어머니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상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기념일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일도 타락의 부모와 인연되어 생긴 날이니 한탄할 수 밖에 없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하늘은 어차피 대심판을 하셔야 됩니다. 대심판은 곧 대정리이며 대청산이며 대결산입니다. 타락이라는 명사가 있는 한 심판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죄악의 구덩이에서 태어나신 것도 슬픈 일이요,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도 지극히 슬픈 일입니다. 심판되어야 할 일입니다.

역사상에 충신과 효자와 열녀가 많이 왔다 갔지만 하늘이 공인할 수 있는 충신과 효자와 열녀는 없었습니다. 끝날에는 하늘이 공인할 수 있는 충신과 효자와 열녀가 나와야 합니다. 참과 거짓을 구별하려면 원칙이 나와야 합니다. 역사상의 충신과 효자 열녀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사탄의 수첩에 적혀 있습니다. 그들 모두는 하늘에 대해 ‘감사합니다’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사탄은 하나님에게 ‘내게는 이러한 충신과 효자와 열녀가 있지 않습니까’ 하고 참소해 왔습니다.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충신과 효자와 열녀는 사탄세계의 그들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역사상 시대 시대마다 사탄이 참소해 왔습니다. 이 지상에는 자랑할 수 있는 날이 많지만 하늘은 아직까지 자랑할 수 있는 한 날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제 종교적인 충신과 효자와 열녀가 나와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탄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 역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을 자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존전에 세계적이요, 역사적인 충신이 나와야 됩니다. 하나님은 전체를 위하여 계시고, 예수는 하늘을 위하여 있고, 성신은 땅을 위하여 있습니다.

어떤 행사의 날을 맞이할 때 `아버지여, 당신은 이제까지 이런 날을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맞이해서 죄송합니다’ 해야 합니다.

성지가 없이는 거룩한 사람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제물을 끌고 다닙니다. 성경에도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으며……(롬 3:10)”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지와 성인이 있기 전에는 성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꾸로 섭리해 오십니다.

그 다음엔 성천(聖天)이 있어야 합니다. 성천의 대표자로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천과 성지를 가진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 몸은 성지를 대신한 것이요, 내 마음은 하늘을 대신한 것이요, 내 인격은 하나님을 대신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한 때를 바라보고 나가야 됩니다.

오늘날에는 두 가지 입장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지도자가 불러서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요, 둘째는 지도자가 명령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전자가 안 되면 후자라도 되어야 합니다.

이 날(자녀의 날)을 맞기 위해서는 40일 전부터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3일 전부터 목욕재계를 하고 전 3일과 후 3일 동안 금식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직까지 ‘하나님의 날’과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지향하는 창조의 이상은 심정일체입니다. 하나님, 아담, 자녀로 이어지는 심정적인 일직선을 이루기 위한 것이 창조목적입니다. 조화의 이치를 세워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재창조의 방법과 그 설계도 이 원칙에 의거하여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가 70문도를 잃어버린 것은 가나안 땅에서의 모세와 같은 신세요, 12제자를 잃어버린 것은 노아와 같은 신세로 되돌아간 형상이요, 3제자 마저 잃어버린 것은 아담의 입장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그러니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먼저 노아 가정의 세 아들을 찾고, 다음에는 9수를 완성하는 9인을 세워, 도합 12인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상하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야곱가정의 12수와 아담가정의 3수를 찾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모든 창조의 법도는 3대상 위치를 확립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담 해와(자녀) 이렇게 3대상이 각각 어느 한 편씩을 중심삼고 수수의 회로를 연결시키면 도합 12수의 위치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자녀의 날’을 갖는 동시에 ‘부모의 날’과 ‘하나님의 날’을 세워서 만민이 축하하는 날을 가져야 모든 기념일을 완결짓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