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7: 뜻에 대한 심정

뜻에 대한 심정
1961.06.01 (목), 한국 전본부교회

11-157
뜻에 대한 심정
[말씀 요지]

땅 위의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생애노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중심한 소망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내 한 개체는 지극히 작지만 내 뒤에는 역사가 있고, 현실적인 환경이 있으며, 미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연관 가운데서 인류는 지금까지 탄식하면서 살아왔고, 지금도 탄식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희망과 행복과 자유의 모습을 그리면서 투쟁해 왔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류는 역사 이래 지금까지 투쟁하여 왔으나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하늘땅을 대신하여 승리자의 모습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땅 위의 모든 사람들은 부모나 자기 자신, 형제, 종족, 인류를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귀하다는 부모, 자기 자신, 형제, 종족, 인류가 진정으로 귀한 존재가 못 됩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참의 부모, 참의 나, 참의 형제, 참의 종족, 참의 인류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이 이상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한 입장에 있는 것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은 영원한 이상을 가질 수 없는 불행하고 불쌍한 무리 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참되고 귀한 가치를 세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불행한 환경을 청산하고 `나는 무한히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하고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될 한 날을 무한히 바라오셨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시 찾아야 되겠습니다. 거짓된 부모, 나, 형제, 종족, 인류가 참된 부모, 나, 형제, 종족, 인류가 될 때 참다운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왔다 갔던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까지도 참다운 형제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치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6천년의 심정과 소망의 존재인 참부모를 모실 수 있고 참부모의 자녀로서의 인연을 맺고 나설 수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손가락과 머리카락 하나는 역사적인 것이요, 시대적인 것이요, 미래적인 것입니다. 즉, 여러분은 새시대의 조상으로 서야 할 엄숙한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은 참부모의 눈, 참형제인 참된 투사들의 눈을 대신하여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은 과거 현재 미래가 변하더라도 변치 않는 철두철미한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흔들리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과거에도 이럭저럭 살았고 이 시간도 이럭저럭 살고 있지만, 여러분은 시대가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절대적인 위치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하는 여러분의 위치를 확고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 위치가 달라진다면 하나님과 일직선상에 설 수 없습니다. 어떠한 고통을 당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확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핍박이 심하면 심할수록,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위치를 확고히 하고 간곡한 마음으로 심정의 주체인 아버지를 불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여러분의 터전은 더욱 굳어질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의 사정은 각기 다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몰려온 여러분이 한 자리에서 수련을 받고 다시 싸움터로 나가야 되는데, 무엇으로 불변의 심정을 세울 것이냐? 아버지의 심정으로 세워야 됩니다. 천상에 가서 하나님 앞에 내세울 수 있는 조건은 일을 잘한 것이 아니라 뜻에 대한 심정입니다.

우리는 복귀역사에 있어서 한의 역사를 조성한 자들을 미워해야 하지만 역사상 어느 누구보다도 심정에 있어서는 나아야 합니다. 몸적인 공적은 그들보다 못하다 하더라도 종적인 심정에 있어서는 그들보다 나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종적으로 심정의 인연을 맺기 어려웠고 아버지를 부르는 가치도 달랐습니다. 여러분이 지방에 나가서 전도를 하더라도 중심을 못 잡고 왔다갔다 하면서 지도하면 아무도 안 따라옵니다. 기도를 해도 일을 해도 불변의 위치에서 그들의 입장을 변명해 주고서 자기의 입장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의 심정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어떠한 주의 주창자나 도인도 우리 통일용사들의 앞길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목적을 위해서 존재하기에 사명을 다 못 하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괴롭게 됩니다. 여러분이 형제끼리 권고하더라도 미래의 소망을 중심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늘의 용사의 자리에 서려면 말없이 원수를 굴복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느때나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싸움터에 나가야 됩니다. 그렇게 나가면 아담과 예수님 앞에 나타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 앞에 사탄이 나타나더라도 이 사탄은 입체적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평면적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3대시험처럼 사탄은 심정과 실체와 말씀을 놓고 시험합니다. 그러므로 그 시험에 이기려면, 첫째 하나님이 타락한 아담 해와를 대하시던 역사적인 심정을 가져야 하고, 둘째 사탄을 굴복시키는 아버지의 말씀을 가져야 하고, 세째 예수님의 실체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앞에 핍박의 기간이 길어지느냐 짧아지느냐 하는 문제는 여러분의 심정과 실체가 얼마만큼 바로 서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여러분이 수련을 받는 것은 여러분 앞에 있는 원수를 물리치고 원수를 심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말씀을 공부해야 됩니다. 이 말씀은 어디서 나왔느냐? 창조 당시의 심정에서부터 복귀의 노정을 거쳐 나온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갖추지 않고는 실체를 세울 수 없고, 실체를 세우지 않고는 심정을 세울 수 없으니, 말씀을 들을 때는 몸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고 심정으로 들어야 합니다.

수련생 여러분에게 역사 이래 없었던 지긋지긋한 육체적 훈련을 시킬 것입니다. 그것을 말씀과 심정으로 견디어 이겨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담을 배우고, 모세를 배우고, 예수님을 배우고, 선생님을 배워서 아담이나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 선생님의 입장에 서 보아야 하며, 말씀과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해야 됩니다. 말씀과 몸 마음이 하나 되기 위한 내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공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제일 어려운 일을 나에게 시켜주십시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모임이나 단체는 굶주리고 배고픈 사정을 알고, 외적으로 들이치는 죽음(사탄세력)의 협박에도 변할 줄 모르며, 하나님을 위해 당당하게 싸우다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축복받은 무리이니 하나님 대신 이 민족을 지도하기 위하여 어떠한 고난의 길도 굴하지 않고 싸워 이기는 산 역사를 가져야만 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받을 수련은 1차의 수련입니다. 2차는 이 민족 앞에서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에서도 굴하지 않는 수련을 받아야 하고, 3차는 세계 앞에서, 4차는 영계 앞에서 이런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인격을 갖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갖추어서 아버지의 심정을 대신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물을 많이 흘려야 합니다. 주위에 있는 모든 자연을 진정으로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심정어린 만물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걱정도 3시간이나 3일 이상을 끌지 말고, 사탄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사람의 억울함을 대할 때는 격동하는 분개심을 가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