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8 to 11-112: 승리자가 되자

승리자가 되자
1961.02.12 (일), 한국 전본부교회

11-108
승리자가 되자
[말씀 요지]

여기에는 여러가지로 다른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나름대로 각별한 결의와 맹세를 하고 참가했다고 봅니다.

이제부터는 각자의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주최측의 지도에 응해야 합니다. 앞으로 40일 동안의 수련을 끝마치고 민족 앞에 나타날 때에는 하나의 인격자로 나타나도록 하자는 데에 이번 수련회를 갖는 의의가 있습니다.

11-108
우리의 승리의 기준
오늘 여러분에게 특별히 주고 싶은 말씀의 제목은 `승리자가 되자’입니다. 우리 인간 개체는 역사적으로도 그러했지만 현실적으로도 끝없는 선악의 투쟁을 하는 가운데에서 살고 있습니다. 개인도 이러했거늘 하물며 하늘의 전체 이념을 펴는 데 있어서 투쟁을 거치지 않고 승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 40일 기간은 역사적인 승리자를 양성하는 기간입니다. 우리의 승리의 목표는 개인이나 부분적인 면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면에서의 승리입니다. 전체적인 승리자가 되어야 해요.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격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순간의 수고로 얻어진 승리가 아닙니다. 뜻을 품고 21년간 투쟁하는 노정에서 갖게된 필승의 신념과 경험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라반의 집에서의 목자생활이 자기와 맞지 않더라도 7년, 7년, 7년 하여 3×7년, 즉 21년 동안 자기의 이념을 갖고 소화한 과거가 야곱에게는 있었습니다. 4백년 동안의 애급고역을 거친 이스라엘 민족도 참고 싸운 야곱의 정신을 가지고 나갔더라면 가나안복귀는 문제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모세는 일념으로 고국을 그리며 이스라엘 민족을 품고 나온 나머지 민족의 지도자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애급인을 돌로 때려 죽인 것도 하나님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모두가 그 모세와 같은 정신을 잃지 않고 나갔더라면 광야에서 쓰러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정신을 잃어버릴 때마다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야곱의 정신과 모세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였던들, 유대인들이 예수를 배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곱과 모세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적, 세계적 대표자로 오신 분이 예수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그 예수를 받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1 이스라엘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그들은 이스라엘 회복운동을 전개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름을 회복하러 오시는 분이 다시 오시는 주님입니다. 그러니 기독교가 이스라엘이 되기 위해서는 야곱과 모세의 정신을 계승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 번밖에 없는 귀중한 자리입니다. 잘하면 승리자가 되고 못하면 패자가 됩니다. 지금은 세계주의 시대이므로 하나님은 이때에 기독교인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회복운동을 하십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면 제3이스라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야곱이 싸우던 때와, 모세가 싸우던 때와, 예수가 싸우던 때에 맞먹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승리하느냐 실패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민족,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나는 야곱의 신념, 모세의 신념, 예수의 신념을 가졌다’고 할 수 있어야 하늘이 어떠한 자리에도 내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승리자가 되려는 자에게 부딪혀 오는 모든 환경여건은 협조하는 환경이 아니라 반대하는 환경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은 그 환경을 감당해내야 하고 마음만은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이 마음은 역사적인 피와 눈물과 땀으로 얼룩져 우리에게까지 연결돼 나온 것입니다. 그런고로 어떤 어려움에도 마음만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승리하고 싶은 이 욕구의 심정을 빼앗아갈 수 없다’는 자신을 갖고 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없는 승리는 우연한 승리입니다. 그러한 승리 말고 자신이 있는 절대적인 승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한 승리는 역사적인 승리인 동시에 창조이상의 승리인 것입니다. 신념에 불타는 승리적인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시련이라도 이겨내기 전에는 승리의 월계관을 쓸 수 없습니다.

11-110
완전한 승리를 하려면
여러분을 수련시키는 것은 신자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을 살리기 위한 싸움의 방패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입니다. 한 나라에 한정된 이스라엘이 아니라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세우려는 것입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이스라엘, 가정적인 이스라엘, 민족적인 이스라엘, 세계적인 이스라엘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또 하늘땅 자체가 이스라엘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라반, 바로, 헤롯이 아무리 간교할지라도 하늘을 대신한 이름을 더럽힐소냐고 하는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고생한 터전이 있었기에 그의 가정이 있을 수 있었고, 변함없는 모세의 심정이 있었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끌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전 인류를 구원하려 했으나 그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여 죽게 되었기에, 그 이후 지금까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수고의 길을 걸어 나오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물질적인 고통, 둘째 사랑에 대한 시련, 세째 사탄의 시험 혹은 직접적인 하늘의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야곱도 물질로 열 번이나 속았으나 그의 신념은 변함이 없었고, 모세도 그 호화스런 환경을 버리고 미디안 광야에 나가 물질적인 고통과 이방 민족으로부터 오는 시련을 이겼으며, 예수도 온갖 시련을 당했습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여러분을 호화찬란한 자리에 내보내지 않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접하는 모든 사람들을 사모하고 그 환경에 화하였기에 천사가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통일교인도 첫째 물질, 둘째 사랑, 세째 사탄이나 혹은 영인들의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지혜의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을 지도하는 책임자가 여러분을 시험하고 하나님이 시험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거기에서 이겨야 승리자가 됩니다. 마지막에는 천사가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직접 축복하십니다. 그러니까 제일 어렵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단계를 한 번이라도 넘어가야 이스라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련도상을 넘어서 삼라만상이 승리자라고 머리를 숙여야 전체를 통일시키고 원수를 몰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기는 누구나 똑같이 태어나지만 어떤 사람은 백만장자의 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그는 백만장자의 배후의 고통은 몰라도 그의 아들로 태어났으니 그의 후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 있는 중심사명을 할자가 싸움을 해 승리한 이스라엘이 되었다면 그 앞에 그저 순종하고 따라 나가는 사람은 다 이스라엘이 됩니다. 중심인물만큼의 수고를 하지 않고도 그를 따라감으로써 이스라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가 모든 어려운 싸움의 승리자라는 것을 알고 절대 복종하고 따라가면 자연히 아버지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그러한 상속자가 되는 비결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천지에 하나밖에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모르면 그것이 여러분을 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선생님이 어떠한 길을 걸어 왔는지, 선배들이 어떻게 눈물을 흘렸는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왔으니 됐습니다. 이제부터 어떤 지도자가 단에 서든 그 지도자 앞에 절대 복종하십시오. 야곱을 따르던 자들도, 모세를 따르던 자들도 하라는 대로만 하였으면 문제없었을 것입니다. 희생의 제단에라도 오르라면 올라야 했을 것입니다. 예수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여기에 온 줄 압니다. 과거를 일소해 버리십시오. 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응하십시오. 불평하면 안 됩니다. 불평은 사탄의 요소입니다. 버려야 할 가지가지의 요소는 모두 버려야 합니다. 사탄이 떨어져 나가게 하기 위해서…….

3년간은 굶주림 속에서 눈물을 짓는, 아버지의 뜻을 향해 생명을 걸고 싸워 나가야 합니다. 생명의 인연과 축복의 인연을 가지고 삼천만 민족을 뜻과 연결지어 축복해 주기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과거 학창 시절의 기준이나 기타 기성신앙 관념을 갖고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광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곳은 눈물의 종류도 다르고 피의 종류도 다른 곳입니다. 민족적인 승리의 대열에 서기 위해서는 지도자를 절대로 따라야 합니다. 강사가 부족함이 있다 할지라도 그 정성만은 본받아야 합니다. 거기에서는 자기의 요구조건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자리에 처박아도 눈물 흘리며 감사하는 심정으로 삼천만 민족을 축복해 줄 수 있는 자격자가 되기 위한 자리임을 알고 나가십시오. 비록 이 자리가 더운 방이라 할지라도 강가나 광야로 생각하십시오. 좋은 자리에 있겠다는 마음은 완전히 일소하십시오.

11-112
수련도 싸움이다
야곱의 본을 받고, 모세의 본을 받고, 예수의 본을 받고, 앞서 걸어간 형님들의 본을 받으십시오. 40일 기간의 수련을 철저하게 받으십시오. 통일교회의 승리와 스승의 승리는 곧 여러분의 승리요, 하늘의 승리입니다. 얍복강에서의 야곱, 광야에서의 모세,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를 생각하면서 싸워서 승리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가기를 부탁합니다. 그러면 이 땅의 누구보다도 행복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복된 승리의 월계관을 쓸 수 있습니다.

한 주일 동안 전체 금식을 시킬지도 모릅니다. 통일교회는 그런 금식을 시키기 때문에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기간은 역사적인 40수를 탕감하는 때이니 하늘과 땅, 인류와 나로써 사위기대를 이루십시오. 밥을 먹어도 그것을 생각하며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반찬이 없는 밥이라도 여기서 먹는 밥은 최고의 밥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런 자리입니다.

수련 도중에 합당치 않은 자가 있으면 때려서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불평하는 자들을 쳐죽이고 갔으면 전체는 승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는 원수를 쳐갈겨야 합니다. 이번 계몽기간에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참고 싸워 이김으로써 반대하던 자들도 머리를 숙였다는 보고를 듣고 통쾌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민족이 반대하면 민족을 대하여서도 싸워야 합니다. 수련은 싸움입니다. 민족을 대신하고 세계를 대신하고 하늘땅을 대신하여 싸워야 합니다. 선생님도 개인적인 싸움에서 이긴 다음에야 싸움의 무대가 넓어졌습니다.

이제 이 시간부터 전투 도상에 올랐으니 비장한 맹세 밑에서 싸워야 합니다. 선생님으로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은 지금까지 뜻 하나에 미쳐온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부모도 처자도 없었습니다. 뜻이 부모라도 제물로 바치기를 원한다면 부모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길을 걸어온 선생님입니다. 통일교회를 배반하는 자가 있으면 수많은 사람을 동원하여서라도 끌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에 원수 사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이 자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손도 발도 내놓을 수 없고, 얼굴도 들 수 없는 무리라는 것을 자각하고 수련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