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to 11-46: 소망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

소망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
1960.12.25 (일), 한국 전본부교회

11-44
소망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
[말씀 요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게 될 때 하나님의 전체적 소망의 실체로 오셨다. 비록 태어난 곳이 마구간이었지만 그것은 역사 이래 처음 있었던 일이었다. 이제까지 수많은 아기가 태어났지만 예수님처럼 처량하게 탄생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전체 뜻을 상속받고 태어나셨다. 그러한 예수님을 지극히 귀하게 맞이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하나님은 역사적인 모든 한을 예수를 통하여 해원하려고 하셨다. 그런 예수님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원통한 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동시에 슬픔이 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사명을 지닌 존재였다.

예수님은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분이었다. 천사도 강보에 싸여 말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찬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망을 중심삼고 찬양한 것이다. 그러나 땅에서는 어느 누구도 하늘의 소망적인 입장에서 예수를 축복하지 못했다. 동방박사도 그러했고 안나도 그러했고 시몬도 그러했다. 하늘이 기뻐하면 땅도 기뻐하고, 하늘이 슬퍼하면 땅도 슬퍼해야 할텐데 땅은 그렇지 못했다.

요셉이나 마리아도 예수님의 처량한 탄생에 대해 하늘 앞에 죄송하게 느끼지 못했다. 예수님은 탄생 때부터 목적하던 바의 실체로서 축복받지 못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동방박사, 목자, 안나, 시몬 대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해 드려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오늘을 맞는 의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목적도 있었지만 예수님 자신의 목적도 있었다. 하나님의 목적은 뜻을 예수님에게 상속하는 것이었고, 예수님 자신의 목적은 자기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었다. 이렇게 예수님에게는 내적으로 4천년의 죄악역사를 해원해야 할 사명이 있었고 외적으로도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적인 목적과 예수님의 생애와 목적을 이루어 드리고 축하해 드릴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러지 못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인류를 식구라 부르며 `다 이루었나이다’라고 하지 못했다. 이것을 이루지 못한 입장에서는 예수님께 완전한 축하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 생의 한을 풀어 주는 자라야만 축하해 드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제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섭리적인 사명과 예수님의 생애의 목적을 맡지 않으면 안 된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생애의 목적을 대신 이루어 가지고 하나님에게 축복해 달라고 해야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완결짓지 못한 그 사명을 완결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축하하더라도 아무런 의의가 없다. 때와 장소와 습관은 달라도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이 싸우다 가셨으니 여러분은 이것을 상속받아야 한다. 그 목적을 이루는 실체로 나타나야 여러분은 참부모를 찾을 수 있는 역사적인 존재가 될 수있다.

참부모 앞에 실체를 갖춘 자녀들이 있었던들 인류역사는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세우고 싶어했던 그 사명을 대신 져야 한다. 예수님의 역사적인 사명을 대신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분은 오늘 중대한 약속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나가는 길은 예수 대신 나가는 길이라는 신념을 갖고 승리의 결실을 거두어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을 대해서 바라셨던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님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행하면 여러분은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이것을 명심하고 나가 주기를 바란다.

11-46
축 도
하늘과 땅과 만민, 만물과 온 천주는 하나님의 주권하에 돌어갈지어다. 돌아갈지어다. 돌아갈지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