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1: 3년 간은 죽을 고생을 하라

3년 간은 죽을 고생을 하라
1960.11.13 (일), 한국 태릉(서울)

10-301
3년간 죽을 고생을 하라
[말씀 요지]

때의 변화를 느끼듯이 신앙생활에서도 변화를 느껴야 한다. 일년 중에 춘하추동(春夏秋冬)이 있듯이 하루에도 그런 순환기가 있다. 우리의 일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절기와 같은 시기가 있다.

요즘이 추수기인 것처럼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 이때가 수확기다. 가을이 여름과 다른 것은, 여름에는 잎이 나무의 모든 흠을 가려 주지만 가을이 되어 잎이 지면 그 나무의 정체를 샅샅이 드러내 준다는 것이다.

오늘날 섭리적으로 봐도 그렇다. 이 시대의 여러분 자신들은 어떠해야 되겠는가? 역사상에 나타난 사조(思潮)를 보면 흠이 많지만 거기에서 어떠한 결실을 해야 한다.

가을의 목적을 위하여 춘하(春夏)가 있다.

변치 않는 모습으로 하나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무에는 아무리 흠이 있더라도 결실이 있으면 주인은 그것을 보고 기뻐한다.

심어진 씨가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 싹이 트고 여름에 성장하여 가을에 새로운 결실을 가져오듯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다시 한번 떨어지는 시련기를 거쳐서 새로운 생명을 낳아야 한다.

우리가 역사적인 결실체라 할진대 흠이 드러나는 이 땅에서 새로운 생명체로서 결실되어 하나의 소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고대문명은 열대문명, 현대문명은 가을절기와 같은 양대문명(凉帶文明)이다. 겨울절기와 같은 문명의 바람이 공산주의의 사조이다.

잎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서 결실을 거두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싹을 틔우고 새로운 생명체를 번식해야 한다.

창조주께서 `너는 어떠한 가치적인 존재이며, 어떠한 목적을 향하고 있는가?’ 라고 질문할 때에 어떠한 답변을 할 것인가.

환경을 자랑하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고, 앙상한 결실 혹은 땅에 묻힌 씨를 자랑할 것인가?

지금까지 어떠한 것을 표준삼아 살아왔는가 생각해 보라.

봄이나 여름을 고대하고 지내다 보면 어느샌가 가을과 겨울이 온다. 겨울절기를 지내야 봄이 또 온다.

결실이 되었으면 땅에 한번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일단 밟히고 가치가 없는 것 같은 존재로서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때는 봄절기나 여름절기 같을 것을 꿈꾸어서는 안 된다.

겨울절기, 곧 크나큰 시련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때가 심판 때이다.

초목의 결실이 주인 앞에 거두어지는 것과 같이 여러분도 하늘 앞에 거두어질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여러분도 어떠한 결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인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환경과 마음이 어떠한 기준 앞에 규합되어야 한다.

오시는 재림주는 가을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결실적 존재로 오시는 분이다.

주인은 심을 때에 원했던 그 결실을 요망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결실체를 잃고 죽은 나무의 모양과 같은 것을 가지고 나왔던 것이다.

주인은 여러분을 결실체로 내세우실 것인데, 주인이 어떠한 가치있는 존재로 내세워 주시겠는가! 내 자신은 현재 어떠한 결실체가 되어 있는가!

지금까지 혈통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생활의 목표가 다르고, 결실의 형태가 실로 천태만상이었다.

하늘의 원하시는 결실체의 모습이 있다면, 그와 나는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나는 어떠한 상태에 놓여 있는가?

봄이나 여름에도 자랑할 수 있는 무엇을 가지고 있으나, 가지나 모든 진액을 뭉쳐서 거두는 것이 열매다.

악조건의 모습도 선조건의 모습도 모두 갖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러분이 마음을 풀어서는 안 된다. 환경적인 모든 것을 흡수해야 한다.

여러분 자신은 어떠한 존재가 될 것인가? 절대자 앞에 결실로 나타날때 칭찬받을 수 있는 결실이 되는가, 잡았다가 옆에다 비켜 놓는 결실이 되겠는가, 쓸 데가 없어서 돼지우리 같은 곳에 버릴 수밖에 없는 결실이 되겠는가!

소망의 결실이 못 됐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잘라 버리고 완전한 가지에 접붙여서 좋은 결실을 얻게하기 위한 것이 하늘의 구원섭리이다.

결실이 되었으면 열매를 따다 땅에 심으면 되겠거니와, 되지 않았으면 좋은 가지에 접이라도 붙여야 한다. 하늘은 원래 접붙이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 그게 안 되어 완전한 가지에 접붙이려 하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이제는 지금까지 이어 내려온 종자 중에서 나쁜 것은 모두 잘라 버려야 한다. 잘리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수련생도 지금까지는 자기 멋대로 살았으나 이제부터는 잘못된 가지를 잘라 버리고 새로운 접을 붙여야 한다. 새로운 소망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결실체가 되려거든 겨울절기를 통해야 한다. 이 시대는 수확의 시대요, 결실기이다.

겨울절기가 되면 북풍한설이 쳐 온다. 그런 가운데서 묵묵히 땅 속에 파묻혀 새로운 생명을 번식시켜야 한다.

그렇게 해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잘라야 한다. 예수님은 결실이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 끝날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끝날에는 잘라서 새로운 가지에 접붙여야 한다.

새로 온 수련생은 때가 늦은 것을 알 것이다. 늦어도 형편없이 늦었다. 잘라 가지고 제2의 결실을 거두어야 한다.

잘릴 수 있는 자가 되어 하늘의 마음대로 접붙이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 결실체임을 느끼면 겨울절기를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겨울절기를 맞는 것은 개인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그렇고 총체적으로도 그렇다.

에덴 동산에 벌레 먹은 씨가 심어졌다. 이것을 다시 완전한 결실로서 거두기 위한 것이 6천년 섭리역사다.

내가 찍혀야 할 것이냐, 거두어져야 할 것이냐. 찍히는 것은 부정되는 입장이다.

거두어지는 겨울절기 앞에 썩어져야 할 것이다. 썩어지는 것은 살이니 몸은 고생해야 한다.

3년을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 넘어가야 한다. 오래된, 즉 4년 이상된 사람은 어렵다. 7년 된 사람은 더 어렵다. 벌써 5년, 6년 된 사람은 옛날 그 감정이 되살아 난다. 짜증이 난다.

오래된 사람은 떨어지기 쉽다. 씨없는 열매로 땅에 떨어지기 쉽다. 모양은 같은데 내용은 없다.

결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찬바람을 거쳐야 한다. 결실체는 모든 것을 몰아넣고 수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씨로서 남을 수 있는 자기 자신이 못 될 때는 주인이 와서 따버리거나 자기 자신이 떨어져야 한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가. 지금은 자고 있는 것 같지만, 생명만 있으면 언젠가 한번 때가 오면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은 어디에 가든지 문제가 없다. 더우기 지금까지 바라던 것은 축복받을 수 있는 생명체(生命樹, 善惡樹)로서 결실되는 것이었다. 주인은 이것을 고대했으나 이것이 되지 않을 때 섭섭한 것이다.

이 가을절기를 낙심스럽게 보내지 말라. 이제 총결실해야 한다.

이 씨를 주인이 어디다 심든지 뿌리를 박고 살아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잘리어지게 된다. 이 가지 저 가지를 골라서 자르는 것이 아니라 뭉텅뭉텅 자른다.

양심을 토대로 하여 새로운 생명의 싹을 틔운다. 자신이 바쁠 때다. 비평할 때가 아니다. 심판대 앞에 나타나 `당신의 소망이 이러한 것인 줄 아오니 저에게 맡겨 주시옵소서’ 할 수 있는 결실체가 되어야 한다.

외지(外地)에 나간 전도사를 위하여 특별한 기도를 해주라. 3년 동안 특별한 기도를 해주도록 하라.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본부 식구들은 핵심임을 알고, 자기들에게 세기적 책임이 있음을 알라. 동쪽을 보면 동쪽의 식구에 대해서 그렇게 하고, 서쪽 북쪽 남쪽에 대해서도 다 그렇게 하라.

3년간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이러한 과제를 제시하려고 한다.

기도하면 상대방에 나타난다.

(미국식구로부터 온 편지를 낭독하고 나서 계속 말씀하심)

외국 사람들에게 면목을 세울 길은 고생하는 것밖에 없다. 3년간은 죽을 고생을 해야 한다. 그때 가 보면 알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후손에게도 면목이 안 선다. 3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사람은 말할 수 없이 후회하게 되고, 크게 뒤떨어질 것이다.

지금 들어온 사람들은 지난번 전도 때 아직 비어 있는 지역에 파송되어 어떠한 고생도 감당하라. 먼저 들어온 식구들도 이제 옛날과 다르다.

예배에 출석이나 해서는 안 된다. 지금 시작 안 하면 때가 없다. 선생님이 몰 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생님이 있는 동안에 시작하여 행동한 조건을 세우도록 하라.

선생님은 때를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3년 후에는 역사를 꾸밀텐데 거기에 이름이 있으면, 수많은 사람이 추모하고 맨발로 그곳을 순례할 것이다.

지금은 전통을 세워야 할 중요한 때이다. 오래된 사람은 점점 면목이 없어질 것이다. 지금과 같이 밀고 당기고 할 때에 하라. 실력과 경험이 얕더라도 충성이 옛 사람과 같으면 같은 효과가 난다.

지금이라도 미국에 명령하고 싶어도 여러분 때문에 안 한다. 불쌍한 한국사람 때문에 안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