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8: 단 한 분의 아버지

단 한 분의 아버지
1960.11.01 (화), 한국 지경리교회(강원도 철원군)

10-258
단 한 분의 아버지
[말씀 요지]

앞으로는 본부나 지구의 후원을 바라서는 안 된다. 자기 아들딸을 낳는데 누구의 후원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자기 집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

하늘은 쉽사리 되어진 터전을 원치 않는다. 피와 땀과 눈물을 합하여 세운 터전을 원한다. 형제에게 신세를 지지 말고 형제를 위하여 신세를 지워야 한다.

이 땅의 인류는 누구나 잘잘못을 불문하고 타락의 피를 받고 태어났다. 우리는 타락한 종족이다. 타락한 나에 대하여 얼마나 혐오감을 느꼈는가! 이것을 느끼는 것이 타락하지 않은 나로 돌아가는 외적인 첫출발이다.

이 불쌍한 인류를 그대로 두면 파멸할 것이다. 이것을 일으켜 주고 깨우쳐 주고 살려 준 이가 계시니, 그분은 어떠한 누구도 아니고 선이라면 선, 사랑이라면 사랑 그 전체이시다. 그분은 바로 단 한 분뿐인 아버지이시다.

그분은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동안에 그 길을 개척해 오셨고, 여러분을 찾아오셨다. 그분은 모든 것을 완결짓는 분이다. 온 우주를 주고도 바꿀수 없는 분이다. 그분은 우리들이 생각하지 않을 때 피를 흘리신 주인공이요, 눈물을 흘리신 주인공이요, 땀을 흘리신 주인공이다.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려 하는 것이 종교이다. 수많은 종교가 있으되, 그 단 한 분의 아버지는 어느 종교에게도 통사정 한번 해보지 못하셨다. 원수가 있으니 갚아 달라고 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버지의 사정이다. 그 하나의 인격자, 그 하나의 효자 효녀가 이 땅에 나왔더라면 역사는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회에 봉사의 대왕이 있다면 서로 상극이 될 것이다.

선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는 것이다. 우리가 고생하는 것은 아버지를 닮기 위함이다. 우리는 아버지의 옷이라도, 신이라도, 걸으시는 땅이라도 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만우주의 주인공이시요, 그 무엇에 구애를 받지 않는 분이시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최고의 가치의 중심으로 계시는 분이 아버지이시다. 그와 같은 아버지가 나를 위하여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시나니, 그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회개해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조차 몰랐던 자신을 회개해야 한다. 부르고 또 불러도 시원치 않을 그 아버지를 6천년의 사무친 심정으로 불러야 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여러분은 아버지라는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자신에 대해 감격해야 한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눈물 흘릴 때 눈물도 많이 흘리고, 여러분이 고이 잠들었을 때 기도도 많이 했다. 여기 사람이 많이 살지만 이 지경리의 사정을 통하여 손을 붙잡고 네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네것이라고 할 수 있는 아들이 단 3명만 있어도 이 땅은 망하지 않고, 3천만 가운데 그런 사람이 몇 백명만 있어도 이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그러한 감격이 불타올라야 문제가 해결된다.

여러분은 금은보화를 갖지 못했다고 한하지 말라. `당신의 나의 아버지요 나는 당신의 아들이오니, 아직 하시지 못한 사정을 말씀하시고, 하시고 싶은 걱정을 말씀하십시오’ 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아들도 딸도 민족도 백성도 없었다. 아들이라 부르고 싶은 본연의 심정에 사무쳤으나 그러한 심정으로 불러보지 못한 아버지다.

단 한 분의 아버지를 아버지답게 불러 보라. 우리가 이 길을 걷는 목적은 아버지를 진실로 아버지라 부르는 데 있다. 아버지는 잘난 사람을, 잘난 민족을 찾아오시지 않는다. 어렵지만 하늘의 일을 해보겠다고 하는 아들딸들을 찾아오신다.

한국 민족은 불쌍하다. 죽느냐 사느냐를 해결해야 할 입장에 서 있다. 몸마음을 정결하게 해 가지고 모든 허물을 다 벗고 벌거숭이와 같은 모습으로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 세례의 원칙이다. 고로 도(道)는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다. 못난 사람이 몰리면 억울하겠지만 우리는 못나지 않았다. 불쌍하기를 잘했다. 선생님은 돈 없는 것을 식구들 앞에 자랑한다.

우리는 6억년, 7억년이라도 가야 된다. 선생님은 인정도 많지만 무자비하기도 하다. 그 단 한 분 아버지를 생각만 하면 통곡하게 된다. 그분은 억울하다면 제일 억울하고 분하다면 제일 분한 분이다. 우리는 그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통일의 기치를 내걸고 나왔다. 통일, 이 통일의 정신을 갖고 원수를 심판하는 자리에 나아가야 한다.

오늘날 27,8억의 인류가 있는데 아버지는 끝까지 가지 않고는 돌아서지 않는다. 사탄에게까지 항복받지 않고는 돌아오지 않는다. 선생님은 역사와 세계와 억천만민을 위해서 나왔다. 전인류의 신천지를 바라고 나왔다. 지옥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밑창까지 복귀하기 위하여 나왔다.

먹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라면 굶어라. 입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라면 벗어라. 땀을 흘리는 것이 힘든 것이라면 땀을 흘려라. 무엇이든 사탄세계보다 나은 것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

통일은 무엇이냐? 아버지와 하나 되는 것이다. 통일하는 데는 첫째, 생활을 통일해야 한다. 지상에는 아버지의 생활무대가 없다. 고로 우리는 아버지의 생활관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한다. 둘째, 행동을 통일해야 한다. 아버지의 심정을 중심삼고 행동을 통일해야 한다. 생활은 달라도, 행동은 달라도 그 심정을 중심한 생활과 행동은 같아야 한다. 세째, 이념을 통일해야 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수다. 하나님의 원수는 곧 나의 원수다’하며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 사탄은 때리고 뺏고 나서 망한다. 그러나 하늘은 맞고 나서 빼앗아 나온다.

3년 기간이면 된다. 제1단계의 임무 완수는 3년이면 된다고 보고 있다.

밥을 먹는 그 자리에서도 아버지와 같이 하십시오. 잠을 자는 그 자리에서도 아버지와 같이 하십시오. 행동하는 그 전체의 자리를 아버지와 같이 하십시오. 형제를 의식하지 말고 아버지와 같이 하십시오.

`아버지 무엇을 하십니까? 저도 같이 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디로 가십니까?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아버지,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저도 같이 사랑하겠습니다’ 하며 아버지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어야 한다. 그러면 여러분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영원히 기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