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3: 새로운 각오를 가져라

새로운 각오를 가져라
1960.08.31 (수), 한국 전본부교회

10-113
새로운 각오를 가져라
[말씀 요지]

우리 원리는 땀과 눈물과 피를 흘려 얻은 말씀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피와 살을 다 투입하여 세계와 천주를 품고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자.

영광의 날을 위해 눈물의 길을 가야 한다. 선을 위하여 흘리는 땀과 눈물과 피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가고 가도 또 가야 하고 아무리 행하여도 부족한 나다. 과거의 일체를 잊어버리자.

이제는 형제를 위하여 싸워야 한다. 최후의 종말시기가 오면 세상에 대한 애착심을 끊어야 된다. 그 때에는 대심판이 있게 되는데, 심판에는 첫째 말씀심판이 있고, 둘째 인격심판이 있으며, 세째로 심정심판이 있다. 이것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지금은 개인만을 중심삼고 섭리하는 시기가 아니다. 내 개인은 물론 민족, 국가, 세계, 영계까지 하나 되어 창조이념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민족관념도 국가관념도 다 초월해야 한다. '사랑’이란 테마(Theme)를 가지고 국적 없이 사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다. 고로 기독교인은 모두 사랑으로 뭉친 한 형제요 하늘백성이다.

지금은 천국백성을 찾아야 할 때다. 맹목적으로 신앙하는 때는 지났다. 그런 관점에서 다시 한번 자아를 비판하자.

심정의 세계에서는 개체와 전체의 가치가 동일하다. 역사에 남아지는 것은 인정(人情)이 아니라 천정(天情)이다. 하늘의 신부가 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세상의 어떠한 효자, 충신, 열녀라 할지라도 끝날에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한 사람을 능가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진리를 이 땅 위에 세우시기 위하여 6천년간 수고하셨다. 그동안 하고픈 말씀을 못하셨다. 그런 하나님께서 친히 `내아들아’ 하시는 소리가 이 땅 위에 들릴 때, 이 땅에서 심판은 끝나는 것이다. 한없이 울기도 하시고 억울하게 맞기도 하신 불쌍하고 원통한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말씀과 실체와 심정의 메시아로 오셨으되 유대민족의 불신으로 인하여 메시아 노릇을 온전히 못하고 가셨으니 다시 오셔야 한다. 이제 다시 오실 때가 되었다.

교만, 시기, 혈기, 고집의 타락성을 버리고 아버지의 유업–슬픔과 고통과 억울함을 상속받는 자가 되자. 성심성의껏 열심히 일하면서 눈물 흘리는 자는 쓰러지지 않는다. 이제까지는 개인을 위해서 나왔지만 앞으로는 민족을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땀과 눈물과 피를 흘려야 한다. 새로운 각오와 맹세를 하자. 하늘을 향한 사무친 심정을 갖자.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는 우리들이 되자. 내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것이니, 의지할 곳 없고 신뢰할 것 없는 이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