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6 to 5-330: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
1959.03.01 (일), 한국 전본부교회

5-306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
마태복음 5:33-48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을 찾아가는 인간의 짧은 생애는 간단한것 같지만 복잡한 것이어서 저희들도 그러한 생활노정을 걷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오늘도 참고 내일도 참아서 남은 생애를 아버님의 품안에서 보내는 복된 아들 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저희 자체들만 사는 것이 아니고 억만 사탄들이 저희들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이 사탄들은 6천년 동안 아버지 앞에 간교한 싸움과 참소조건을 제시해 나온 것을 아시는 아버지께서는 저희를 사탄으로부터 보호하시기 위해 수고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나이다. 이제 저희들, 아버님의 염려가 저희의 염려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옵고, 아버님의 수고와 아버님께서 사탄과 싸워 이루어 놓은 그 실적이 저희들이 생애를 다하여 수고하고 싸운 것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이 시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많은 선조들이 생애노정을 친히 붙드시고 복귀의 뜻을 이루어 나오시는 아버지의 수고의 역사는 십자가의 길이요, 무엇으로도 보답할 수 없는 저희들의 빚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그 은사 앞에 저희들의 몸마음을 다 드려도 부족함을 느끼며 황공한 마음으로 이 시간 아버님을 대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지금까지의 역사는 부족한 자를 영광의 존전에 세우기 위한 역사노정이었음을 알았사오니, 부족한 저희들에게 간절한 당신의 심정을 가해 주시어 이 시간 아버님께 충성하고자 하는 마음만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과 마음이 저희의 것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심정을 파고들어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마음에 사무친 하나의 제물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겨 아버지를 위로해 드릴 수 있고 아버지의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며, 아버지께서 사랑하실 수 있는 아들 딸로서 이 시간 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은 은사를 바라고 저희들이 이 한 자리에 찾아 나왔사오니 버려두지 마시옵고, 아버지께서 친히 `아들아’하고 부르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친히 붙들고 사랑하실 수 있는 아들 딸로 이 시간 대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싸움에 지쳐서 내일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남아 있는 것을 염려하는 연약한 저희의 모습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아버지! 힘을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에 새로운 힘을 주시옵고 새로운 능력을 가하시어서 남아진 싸움터에서 원수들 앞에 굴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당신의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전체 사명을 맡은 싸움의 용자로서 아버지의 영광을 높일 수 있는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생명이 되시어서 사탄이 요구조건에 걸리는 생명이 하나도 없게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가 아버지 것으로만 소유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아버지의 자랑스런 존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의 심중에 죄의 뿌리가 남아 있사올진대 아버지의 능력으로써 이것들을 성별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원치 않는 속성은 전부 제거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속성에 화할 수 있는 심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시여! 저희의 몸 마음에 새로운 힘과 새로운 사랑의 충격을 느끼게 하시어서 악의 요소를 띤 모든 것을 제거시키고 분별하여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아버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마음이나 주의나 관념을 갖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모든 것이 아버지 것으로서 시작하여 움직이고 아버지 것으로 결실될 수 있는 이 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러한 느낌과 충격이 이 시간 저희에게 없다 할진대는, 크나큰 섭리의 뜻 앞에 모든 것을 맡아서 책임질 수 없사오니, 아버님, 이 시간 친히 오시어서 저희에게 생명의 기쁨과 생명의 부활을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시여! 잠들어 있는 이 도성을 깨우쳐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사옵고, 삼천리강산을 새로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사오니, 연약한 손길들을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몸들이나마 사탄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여 하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한 해에 각오하고 맹세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들이 되지 말고, 이것을 마음에 품고 몸에 지니어 뭇생명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폭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이 원자탄이 되어 어두운 세계를 아버지의 영광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맡겨진 책임을 행할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민족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 인류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소망하는 전체가 아버지 것이오니, 아버님, 같이하여 주시옵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남겨진 복귀의 원한을 풀어드리는 날까지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도 내일도 정성드리고, 아버지 앞에 나가고 나가면서도 부족함을 느끼고 조급한 심정을 가지고 개척할 수 있는 충격의 힘만이 저희의 생활과 전체의 생애노정을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날 지방에 널려서 외로운 심정을 품고 아버지 앞에 기도하고 있는 당신의 아들 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일률적인 은사로 품어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은사를 자랑할 수 있는 영광의 모습으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경배드리는 곳곳마다 하늘의 천천만 성도와 천군천사가 옹위하며 당신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경배의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오로지 성삼위신이 주관하여 주시옵고, 사탄이 일체 틈타지 않는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5-309
말 씀
이 시간 말씀 드리고자 하는 제목은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 하늘을 사랑하는 자와 나라를 사랑하는 자, 즉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입니다.

5-309
인간들을 선의 방향으로 이끌어 오신 하나님
본래 인간은 하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이 땅을 사랑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늘과 사람과 땅을 모두 사랑하여야 할 존재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사람을 지으실 때 하늘을 사랑할 줄 알고, 형제를 사랑할 줄 알고, 이 땅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목표로 해서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타락의 후손들인 연고로 하늘을 사랑할 줄 모르고 형제를 사랑할 줄 모르고 이땅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타락에 의한 서러움입니다.

그런고로 하늘은 이 서러움을 품고 타락한 인간을 본연의 인간으로 회복하시기 위하여 지금까지 6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어떠한 싸움도 개의치 아니 하시며 희생을 거듭해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즉, 잃어버린 인간을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될 천적인 책임을 갖고 인간을 찾아 나오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뜻을 모르고 있으나 내 마음은 은연중에 천적인 인연을 따르고 있고, 그 천적인 인연이 나의 생활과 생애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실제적인 생활에서 많이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여러분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하고 큰 이념의 세계를 동경하면서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느냐. 여러분의 마음이 어찌하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느냐. 그것은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즉,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인연을 통하여 경륜하시고 수고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은 선의 이념에 이끌려 가는 것입니다.

그 하늘은 최고의 선이요 최고의 이념입니다. 그 하늘은 우리 인간의 최고의 생명이요 최고의 소망의 중심으로서 과거에도 움직이셨고 현재에도 움직이시며 미래에도 움직이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은 그 하늘이 지향하는 선의 방향으로 이끌려 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깨닫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을 지향하는 심정을 지니고 있고, 선한 천품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여러분은 그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장담해서는 안 됩니다. 또 천품을 근거로 자신의 몸이 빚어져 선한 단계에 있다고 해서 그 몸을 자신의 것이라고 자랑하여서도 안 됩니다.

좋고 선한 것이 있고 남 앞에 빛이 되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만 알고 자기 것으로 나타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늘이 여러분을 이와 같이 인연지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그것을 망각하고 자신을 내세워 자랑하는 입장에 선다면, 그 시간부터 천적인 죄를 범하는 입장이 된다는 두려운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주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왕왕 이러한 죄를 범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선한 것을 바라고 의로운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선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할지라도 그 마음조차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 선한 마음의 역사를 들추어 보면 6천년의 역사가 드러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가 드러날 것이고, 하나님의 창조본연이 심정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와 같은 역사적인 인연과 시대적인 인연과 미래적인 인연을 대신하여 그 중심을 통하여 움직이는 본연의 선을 소유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 선을 여러분의 것으로 소유하려고 하는 데 있어서 어느 누가 그 길을 가로막으려 하고 그 선에 반대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그것이 법도적인 조건에 걸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인간들은 이러한 선의 마음을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선의 마음을 갖고 그 마음으로 자기를 위주하여 움직일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선의 주체를 향해 움직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5-311
선의 실현과 양심작용
원래 선이라는 것은 자체내에서 이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 선은 나를 넘고 환경을 넘고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어 창조주의 최대의 선과 인연맺는 데서만 이루어집니다. 실적이 남아지는 노정에서만 이 선이라는 명사가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선의 방향을 찾아서 그 목적지를 알고 그곳을 향하여 움직여야 할 것을 아는 동시에, 선한 자체가 되어 선한 생활의 실적을 남겨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자신있게 살아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들을 붙들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까지 수고해 오셨습니다. 수고를 하셔도 그 수고에 보답할 줄 모르는 인간, 죽음의 길에서 자기의 생명을 구해줘도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을 6천년 동안 끌어나오신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서러움의 노정이 오늘날 여러분 대에서 끝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후손에게까지 연장될 것입니다. 이 서러운 노정이 여러분의 생활속에, 여러분의 호흡하는 생명 위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 할진대 나라를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한다는 말은 헛말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치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의 생활도 선을 근거로 한 마음에서부터 해야 되겠습니다. 선한 마음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생애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서 선의 이념권내에서 자랑할 수 있는 실적을 세워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자는 역사노정과 천적인 선을 찾아나가는 복귀노정에 아무런 공헌도, 아무런 실적도 남기지 못한 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타락이 왜 생겼는가? 자기의 생애를 자신의 것으로만 알았기 때문에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해와는 자기들로서 만사가 이루어지는 줄 알았고, 자기들을 근거로 하여 모든 것이 출발되는 줄 알았으며, 자기들로 모든 목적이 결실될 줄 알았기 때문에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선조들이 저지른 죄상을 폭로하고, 자신을 근거로 하여 무엇이든지 해결짓고자 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그 대신 민족과 세계와 하늘 땅을 걸어 놓고 해결짓고자 하는 참다운 마음을 가지고, 선한 세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런 무리가 있다면 하늘은 그들을 찾으실 것입니다. 양심이 지향하는 목적을 세우고자 섭리하시는 하늘은 그러한 무리를 찾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들은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밝히 알고 난 연후에 자기를 재인식해 가지고 거기에서 자기의 가치관, 생활관, 생애관과 인생관, 역사관, 우주관을 갖고 `하늘을 사랑합니다’고 하여야 거기에서 사랑의 인연이 맺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그런 관점에서 나라를 사랑하여야만 여러분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했다고 하는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길이 역사적인 인물도 가야 할 노정이요, 시대적인 인물도 가야 할 노정인 것을 알고 이러한 방향에서 자기를 재분석하여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리라고 봅니다.

오늘날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선한 양심의 작용은 느끼고 있으되 선이 지향하는 목적지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을 지향하게 하는 양심의 작용을 받고 살되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선한 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러한 모순된 입장에 처해 있는 자신을 밝혀야 합니다. 자신을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이념 앞에 비추어 보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지니고 있던 어떠한 인식,어떠한 주의 주장, 어떠한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선의 목표를 향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끝날에 처한 이 시대의 인류는 그 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될 위기에 당면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5-313
참다운 애천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어느 지점까지 떨어졌느냐? 하나님의 창조이념과 정반대의 입장에까지 떨어졌습니다.

인간은 본래 이 세상을 자신들의 세상으로 여기며 즐길 수 있어야 했고, 전 인류가 하나의 종족으로 살아야 했고,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를 이루었습니까? 못 이루었습니다. 전인류를 한 종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국가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또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사는 무리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들은 선의 기준을 찾아 세운 다음 우리의 힘과 모든 것을 기울여서 우리의 세계, 우리의 종족, 우리의 하나님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이 찾아 이루지 않으면 안될 역사적인 사명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간 곳 없이 사라졌고, 우리의 종족인 인류도 사방으로 나누어져 버렸고, 우리가 주관하여야 할 이 땅도 여지없이 갈래갈래 갈라져 버렸습니다.

창조주가 계시다 할진대 그 창조주의 이념은 무엇인가. 이 땅을 우리의 땅으로 만들려는 것이요, 이 인류를 한 종족, 한 형제로 만들려는 것이요, 우리를 하나님과 한로 화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창조주께서 이 인류의 하나님으로, 세계의 하나님으로 나타나고자 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나는 하늘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어떤 애천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어떤 사람일 것인가? 그는 우리의 세계를 찾아헤메는 자요, 인류 전체를 한 종족으로 만들고자 헤매는 자요,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 인류의 하나님으로, 세계의 하나님으로 친히 모시고 살고자 하는 자입니다. 이러한 자를 왈, 하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이러한 표준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선이 움직이는 마음의 작용을 느끼고 있으되 선의 실적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음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선의 작용은 창조이념, 인간이 이루어 드려야 할 천적인 이념과 세계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우리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끊어버리고 유린하며 살아온 우리라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번 뼈살에 사무치게 느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할진대 타락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자리에 들어갈래야 도저히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들이 있는 정성을 다 들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이뇨? 어떤 희생도 각오하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이뇨? 하나님께서 소망하시는 세계, 인류가 소망하는 세계를 이루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부모로 인한 혈족, 즉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종족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가정과 같은 세계를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이 기준을 맞추어 생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다 할진대 하나님께서 찾고 계시는 이념적인 세계, 이념적인 인류, 이념적인 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이루어진다해도 우리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우리들이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시기를 `만물을 주관하라’고 하셨습니다. `땅에 충만하도록 번식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이 말씀을 다 이루어 완성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완성한 인간을 친히 주관하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기준을 지금까지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연고로 우리는 땅을 주관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사랑의 세계에서 번식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슬픔입니다. 이러한 인연권내에 있는 연고로 우리가 사탄의 시험의 제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류를 하늘은 다시 일으켜 땅을 주관하게 하셔야 하고, 선의 공적을 쌓아 악으로 엉클어진 타락으로 인류의 모든 것을 청산해 버리고, 이들을 다시 화합시켜 하늘의 혈족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이들을 주관하시기 위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움직이고 계십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향해 나가는 역사적인 목적이요, 인류가 마음으로 동경하는 소망의 기준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곳에서 살아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요소가 몸과 마음이 소망하는 그곳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무한히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5-315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의 세계를 건설해야 할 인간
그런데 하늘을 잃어버리고, 본연의 형제를 잃어버리고, 떨어질대로 떨어지다 못해 형편없이 떨어진 인간들을 거꿀잡이로 그것들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본래의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형제와 사랑의 인연을 맺고, 부부끼리 사랑의 인연을 맺고, 그 후에 부모를 모셔야 할 것이었는데,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지 못하고 타락한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다운 부모, 참다운 부부, 참다운 형제라고 큰 소리를 치는 사람이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관계를 맺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족인 연고로 인간이 주관하는 어떠한 물건도 하나님것이라고 주장할 아무런 이유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지어놓은 이 세계가 사람의 것도 못 되고 원통하게 사탄 것이 되다니 웬 말입니까? 하나님의 것이 되어야 하고 인류의 것이 되어야 할 이 땅이 하나님이나 인류 중 어느 한편의 것도 되지 못하고 난데없이 사탄의 소유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을 바라보시는 하늘의 슬픔을 체휼하는 자, 인류의 슬픔을 체휼하는 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 세계를 사탄의 소유에서 해방시킬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운동을 전개하시기 위하여 오랜 역사노정을 거쳐오시면서 사람에게 양심의 작용을 일으키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야 할 인간을 잃어버린 연고로 시대시대마다 때 맞춰 중심인물들을 보내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인류가 해야 할 사명과 때를 알려주기 위해 중심인물을 보내셨는데, 그분들이 누구냐 하면 역사노정에 왔다 갔던 선지선열들이었습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기간 6일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고, 안식일이라는 한날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연고로, 수시로 대하여야 할 인간을 잃어버리신 하나님은 그럴 수 있는 계기를 찾아 헤매시면서 무한한 수고를 개의치 않으시고 인간을 찾아나오고 계십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얼마만큼 수고하셨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시기를 맞추어 왔다 갔던 선지선열들, 시대적인 사명을 책임지고 왔다 갔던 천적인 사람들은 이 땅에 무엇을 제시하였던고? 땅의 어떠한 존재가치도 인정하지 않고 하늘을 믿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이 땅이 영원한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땅 위에서 즐기고 있는 행복은 영원한 행복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는 것을 역사노정에서 제창하고들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섭리노정에서 한 시기, 한 세대를 대표하여 수고의 실체로 보내셨던 선지자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피흘리며 싸워나왔던 범죄의 조상을 가진 우리들, 천륜의 뜻을 배반한 역사적인 배반의 조상을 가진 우리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까지 배반하였던 선조를 가진 우리들, 이제 이러한 우리들이 오늘날 어떤 입장에 있는가를 다시 생각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습니다.

하늘은 이러한 사람들을 세우시어 타락한 인간과 인연을 맺기 위하여 무한한 수고의 노정을 거쳐오고 계십니다. 이러한 수고가 쌓이고 쌓여 하늘의 슬픔으로, 땅의 슬픔으로, 만인의 슬픔으로 남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슬픔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자기 개인의 일을 놓고 슬퍼하는 사람이나 자기 가정의 일을 놓고 슬퍼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하늘 땅의 일을 놓고 슬퍼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끝날이 가까이 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이때에 여러분은 하늘의 서러움과 슬픔을 품고 서러워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시는 하늘의 심정을 느껴 보았습니까?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탄식하고 후회하시면서도 인류를 붙들고 싸워나오셨으나 인간들은 아직까지 하늘 앞에 탄식의 조건으로 남아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들은 마음문을 열고 하늘과 땅과 온만물에 사무쳐 있는 하늘의 슬픈 심정, 태산보다 더 높이 쌓여 있는 하늘의 슬픈 심정을 헤아려 보았습니까? 그 슬픔은 어떤 민족의 슬픔보다, 어떤 국가의 슬픔보다 더 큰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슬퍼해 온 어떤 슬픔에도 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5-317
자기 중심의 사고방식을 버리라
우리가 하늘을 사랑하는 애천자의 무리에 동참하여야 할 인간이라 할진대, 이러한 운명의 길을 가야 할 타락한 인간의 후손이라 할진대, 우리의 심중에는 선을 지향하는 마음이 폭발되어 하늘과 온 만물에게까지 사무쳐 있는 하늘의 서러움을 느끼고 그 서러움을 풀어드리고자 책임을 다하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무리가 나타나지 않으면 크나큰 섭리의 뜻을 성취시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지금까지 자기만을 중심삼고 싸워나왔습니다.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자기 나라, 자기 땅, 자기 민족을 위주하여 싸워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세계, 우리의 인류를 위하여,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수고해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땅에 살고 있는 인류들은 자기를 중심삼은 가정, 자기를 중심삼은 국가, 자기를 중심삼고 주관할 땅을 찾아 헤맨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이었습니다.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적인 심정과 양심과 몸과 만물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런 어마어마한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그저 자기를 중심삼은 물질, 자기를 중심삼은 몸, 자기를 중심삼은 마음, 자기를 중심삼은 정을 추구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인간을 붙들어 자기를 넘어 설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끄시어 하나님의 섭리가 없다 할진대, 인류는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인류는 멸망했을 거예요.

이러한 인류를 깨우치려고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하루 하루의 생활을 명령하시는 하늘을 해대 우리는 무한히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오늘날까지 자기를 중심삼고 살아온 타락한 인간들, 떨어져도 아주 여지없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중심삼고 땅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은 본연의 입장으로 나아가야 할 복귀의 운명에 처해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갖고 있는 몸은 우주적인 가치를 이루기 위한 몸이요,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주와 인연 맺을 수 있는 제물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지금까지 이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떠한 정적인 심정이 있다 할진대, 그 심정은 우주적인 천적 심정과 인연 맺을 수 있는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망각한 인간들, 즉, 하늘과 반대의 입장에 있는 인간들과 하늘은 인연을 맺기 위하여 지금까지 수고해 오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에서 흔히 보여졌던 모든 사실들은 자기 개인을 중심삼고 싸워 나온 것입니다. 자기의 한 민족을 중심삼고, 자기의 한국토를 중심삼고 싸워나왔습니다. 한 주권 밑에서 자기의 국토와 자기의 민족과 자기의 주권을 위해 싸우는 데 머물렀습니다. 이기주의를 중심삼고 오늘날까지, 즉 일차대전 전후까지 싸워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싸움에서 그친다 할진대 인류는 멸망으로 치닫고 말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명멸했는데, 그 민족이나 그 국가를 위하여 충신된 사람은 많았습니다. 민족과 국가를 사랑한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 시대에 그 민족과 그 국토와 그 주권을 붙들고 사랑한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애국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고. 역사상에 이름을 떨쳤던 그 애국자들은 다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사상의 주권국가에는 많은 충신이 있었지만 오늘날 그러한 충신의 절개심은 찾아볼수 없을 만큼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사실을 살펴볼 때 많은 사람들이 땅을 빼앗기 위하여 싸워왔고, 국경을 타파하는 놀음을 해 왔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본연의 이상세계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땅을 빼앗고 확장시키는 제국주의시대를 지난 다음 우리 인간들은 무엇을 찾아나가야 될 것인고? 세계적인 제국주의시대가 지난 다음에는 사람을 찾아나서야 됩니다. 그런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찾아나서는데 요구되는 것이 주의와 주장입니다. 그러나 어떤 주의 주장을 중심삼고 땅을 차지하려고 한다면 그 주의는 주의로서 존속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일차대전을 고비로 하여 새로운 주의와 이념을 찾아나가는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땅을 찾기 위해 싸우는 시대가 지난 다음에는 사람을 찾기 위해 싸우는 시대가 옵니다. 그때가 이념을 가지고 싸우는 시대인 것입니다.

5-319
민족관념을 극복하고 하늘을 사랑하는 새 종교가 나와야
그 시대를 지나서 그 다음에는 무슨 시대가 올 것인가. 본연의 사람이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아야 하는 시대가 옵니다. 만물을 주관해야 할 책임이 사람에게 있는 연고로 세계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본심은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주관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할진대는 그 주권을 세계적인 표준에까지 올려 놓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런고로 본성은 어떤 방향을 제시하여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 온 세계에 충만하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딸로 충만하라 하였으니, 오늘날 세계 각 나라는 주의와 사상을 중심삼고 민족성을 터져내야 합니다. 민족성을 터져내야 하고 민족관념을 터져내야 합니다. 인간들은 모르고 있지만 하늘은 이런 싸움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땅을 주관하고 형제를 회복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필시 가야 할 운명의 길인 연고로 앞으로 새로운 종교가 나온다 할진대 그것은 이 시대의 종교를 극복할 수있는 애천적인 종교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땅을 찾아 헤매는 인간들 앞에 그것을 찾게 하기 위해 민족을 동원하여 국경을 타파하면서 영토를 확장시켜 나왔고, 인류를 찾아 세워야 할 천적인 섭리시대에서 살고 있는 인류 앞에는 민족과 민족의 장벽을 타파하는 주의와 사상을 세워 나왔는데 그 다음에는 무엇이 나와야 하는가. 하늘을 사랑할 수 있는 주의와 사상, 종교와 종파의 담을 터쳐낼 수 있는 하나의 주의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복귀역사의 종결을 볼 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처럼 어떠한 국토에 욕망을 갖고, 자기 민족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침략적인 정책을 세우는 주권국가는 망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침략하더라도 다가올 시대의 새로운 이념과 접근된 지도이념을 세우고 침략한다면 그 지도이념의 효력이 소멸될 때까지는 망하지 않고 지속됩니다. 역사는 이렇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 수많은 종족들이 규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민족이 천적인 이념과 가까운 이념을 가지고 국가형태를 취해 움직여 나오느냐? 천적인 이념과 가까울 때는 주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주권이 제삼자에게 넘어갑니다. 또 천적인 이념에 더 가까와질 수 있고,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이념을 가진 제삼자에게 그 주권이 넘어가고 하면서 발전해 온 것이 역사발전의 실상인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잘 아다시피 삼일절입니다. 우리 민족은 왜정하에서 36년간 무한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고통당하던 우리 민족의 소망은 무엇이었는가 하면 일본이 망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그러한 한 때가 기필코 올 것을 바라면서 꾸준히 살아 나왔습니다. 외적인 환경이 확장되어 가면 갈수록 내적인 강한 의지를 쌓은 그 흐름이 오늘이 삼일절에 폭발된 것입니다. 일차대전 직후에, 윌슨 대통령에 의해 주창된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으로 삼일운동이 벌어졌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민주주의진영의 주도권을 갖고 민주진영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대표적인 국가로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천적인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그 지향하는 방향이 하늘과 가까운 정도만큼 남아질 것입니다. 만일 그 사이에 금이 생기는 날에는 미국도 쇠퇴의 일로를 걷게될 것입니다.

우리는 왜정 36년간에 수많은 애국자들을 보았습니다. 또 이 나라 이 강토에 수많은 애국자들이 피를 흘리고 갔습니다. 피를 흘리면서도 그들의 마음은 이 민족이 비단 지금은 압제받는 입장에 있지만, 이 환경에서 망할 것이 아니라 기필코 독립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소망을 가지고 싸웠던 연고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는 주권국가를 회복시키게 되었습니다.

5-321
예수님이 메시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그 애국자들이 압제하에서 모든 조건에 대항해 싸워나왔던 것은 물론 민족을 사랑하고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승리의 한날을 바라며 소망하는 마음과 그 승리의 한날이 기필코 올 곳을 믿는 강한 마음이 있었던 고로, 그런 압정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의 나라를 찾는 데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천적인 이념을 찾는 데 있어서는 더더욱 변치 않는 신념과 변치 않는 동지애를 가지고 성토(聖土)를 소망하고 하늘을 대신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런 무리가 세상에 없다면 이 세상은 하늘과 인연을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역사적인 흐름에 동반하여 하늘이 섭리하시는 뜻을 받들고 나온 수 많은 종교인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역사를 거쳐 오면서 사탄과의 혈투전에서 비참한 희생의 제물이 되었던 기독교인들이 바로 그런 무리라는 것을 우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구약 4천년 역사로부터 예수 이후 신약 2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 이념에 대해 꿈도 안 꾸고, 또, 이방 사람들은 전연 생각지도 않은 것에서 하늘의 가르침을 따르다 죽은 사람이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의 이념을 찾아가는 데에 있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역사노정에서 하늘의 이념을 찾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희생되어 나왔던 무리와 이에 반해 국가를 위하여 싸우고 희생해 나온 무리는 어떠한 귀결점에 도달할 것인가. 이것이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궁금한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세계정부주의시대가 온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정부형태, 하나의 이념의 세계를 향하여 역사는 흐르고 있고, 이 둘은 오늘날 가까이 접근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화합하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니 우리는 이를 어찌해야 할 것인가.

여기에서 여러분은 역사노정에서 하늘을 위하여 무참하게 피를 흘렸던 무리, 하늘의 이념을 붙들고 싸워 나왔던 그 무리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땅을 빼앗고 주의를 세워 인간을 포섭하는 시대는 반드시 지나갈 것입니다.

종교는 이미 어떤 형태를 갖추어서 하늘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인간의 소망은 그 자리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그치고 말기 때문에 역사상에 수많은 충신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오늘날 역사가 빛나는 이때에, 세계가 움직이는 이때에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한국의 사육신 같은 분들이 세계적인 차원에서 자랑할 무엇이 있습니까? 민족적인 차원에서만 자랑할 수 있는 분들인 것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2천년 전의 예수님과 우리를 비교해 본다면 예수님은 어떠한 분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국가를 통치하고 세계를 통치하고 인류를 통치할 수 있는 이념과 자격을 가지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셨으며,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주장하신 분입니다. 그 이상 또 할 일이 있습니까?

과연 메시아의 자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제후의 아들 딸이 되고, 세상의 어떤 주인의 아들 딸이 되기를 고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창조주를 걸어 놓고 자기가 그의 독생자라 하셨으니 과연 메시아의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어떤 어려움에도 탄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그가 인류 앞에 남긴 최대의 공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신념을 갖고 어떠한 억천만 가지의 어려운 폭풍우가 부딪쳐 와도 그 자리에서 충신의 절개를 세워 놓으셨던 연고로, 오늘날 만민의 메시아로 찬양받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대심을 붙들고 하나의 이념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생애를 바치고 나선 예수, 그는 그 길을 막는 부모도 `갈대로 가라’ 민족도 `갈대로 가라’ 종족도 `갈대로 가라’교단도 `갈대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붙드신 것은 세계와 인류였습니다. 그는 세계와 인류를 붙들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부모, 형제,교단, 민족이 갈대로 간다해도 그 앞에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 세계요 인류였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중심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세계앞에 필요한 분이요, 이 인류 앞에 필요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늘을 붙들고 하늘을 위해 살다가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하나님께도 필요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하늘 땅에 필요한 분이시니 메시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5-323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가
지금까지의 역사를 모두 수습한다면 다음엔 무엇을 갖고 세계적인 인연을 맺을 것인가? 이것이 오늘날 뜻과 포부와 희망이 있는 청춘 남녀들이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또 무엇을 붙들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하는 것이 끝날의 심판을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인류가 최후의 행동을 위해 선택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시대상황으로 볼 때 민족의 반역자였습니다. 교단의 반역자요, 종족의 반역자였으며, 나아가서는 전통의 파괴자였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그는 파괴자가 아니라 건설자요, 반역자가 아니라 애국자요 애천자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간들은 오늘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우리가 참다운 애국자를 말한다면 그는 어떠한 사람일 것인고. 참다운 애국자, 참다운 민족주의자라 할진대 예수와 같이 세계를 하나의 민족으로 알아야 합니다.

골고다의 길, 십자가의 길을 늠름히 걸어가시던 그 모습이 우리가 숭배해야 할 분의 모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이러한 형극의 노정을 가셨는데, 그 억울함을 알아 주는 무리는 어디에 있을 것인고. 가신 분의 순교의 터전이 땅 위에 남아 있고 그의 슬픔이 하늘에 사무쳐 있는 한, 이루어야 할 하늘의 뜻이 남아 있는 한, 그 모든 슬픔을 풀 수 있는 역사적인 종말의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를 말하여 우리는 심판날이요, 말세요, 종말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종말시대임을 가슴 깊이 느껴지는 이때에 여러분은 어디로 가야하고 무엇을 취해야 될 것인가? 이것은 여러분이 자문자답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단호한 행동을 모방하여 나설 수 있는 무리가 과연이 민족 가운데 있을 것이며, 이 세계 가운데 있을 것인고? 우리는 시선을 달리하여 다른 각도에서 그러한 무리를 찾아볼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예수께서 죽어가신 그 시대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무엇이 다릅니까? 아무것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없어요. 아무것도 다르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이, 그 시대에 배척받던 예수를 모실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계를 찾아가는 이때에, 평등을 부르짖는 공산주의는 어떠한가. `노동자 농민을 살리자, 같이 먹고 같이 살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다시 한번 관찰하여 봅시다. 앞으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민족은 어떤 민족일 것인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주의는 어떤 주의일 것인가. 세계를 움직여낼 수 있는 종교는 어떤 종교일 것인가. 그것은 먼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의 이념에 화하여 모든 것을 거기에 맡기고 행동하는 종교일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선이라는 것은 자기를 중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가정을 위주하고 살다가 망하지 않은 가정이 있습니까? 자기 일개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를 찾으려 했던 민족 중의 남아진 민족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주의를 중심삼고 이 세계를 지배하며 영원불변의 이념을 찾았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두고 보십시오. 하늘을 빼놓으면 만사가 끝입니다. 본래의 인간은 하나님을 모시고 천륜을 중심삼고 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생활에서 천륜의 조건을 대신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인간이 갖고 있는 양심의 기준입니다. 이 양심의 기준 앞에 이념이 있고, 이념의 기준 앞에 천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적 환경에서 천륜을 찾아 들어 가는 것이 복귀입니다.

5-325
인류는 다같은 하나님의 아들딸
우리의 세계를 찾고, 우리의 민족을 찾고, 우리의 종족을 찾고, 우리의 나라를 찾아서 우리의 주인을 모실 수 있는 그날이 왈 하늘이 소망하시는 끝날입니다. 그날이 하늘의 뜻을 갖고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끝날이요, 우리들이 찾아나가야 할 소망의 날입니다. 하늘이 소망하시는 날이요, 예수가 소망하는 날이요, 우리가 또한 소망하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날에는 모든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여러분 재림주는 가신 대로 오시는 것이 복귀의 원칙입니다. 어떤 것을 잃어버렸으면 잃어버린 곳에 가야 찾아집니다. 고장이 났으면 그 반대 방향으로 고장났던 순서를 거쳐야만 고장나지 않았던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인과법칙에 벗어날 수 없는 철칙이기에, 재림주도 가신 대로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잃어버린 대로 찾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에게 허락하였던 것을 되찾아야 할 시대인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모두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들입니다. 여러분들도 타락한 부모의 자손인 것입니다. 참부모의 자손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다시 참부모님의 자손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직접 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권내에서, 참부모님께서 쌍수를 들어 해주시는 축복을 받아 가지고 부부를 이루어 번식하는 참부모의 혈족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우리 인간들은 참부모의 자식으로서 이 땅을 참되게 주관해 보지 못하였으니 참부모의 아들 딸이 될수가 없습니다. 이치가 그렇잖습니까?

그러면 하늘은 4천년 동안 수고하시어 인간 앞에 어떠한 주의를 세우고 어떠한 주인공을 세우셨는가. `이 세계가 내 것이요, 온 인류는 내종족이요, 하나님은 내 아버지다’라는 주의를 부르짖은 예수를 세우셨습니다. 그리하여 비로소 인간과 인연맺으시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가 그러한 뜻을 땅 위에서 다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니, 가신 그 주님은 다시 오셔야 할 운명에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민족적인 심판의 끝날이 세계적인 심판의 끝날로 연장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 예수께서 가신 대로 다시 오신다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돌아가심으로써 이루지 못했던 예수의 목적이 이루러져야 하며, 예수를 위주하여 세계이념이 갖추어진 동산에서 예수를 위주한 종족의 움직임이 나타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의 형테를 갖추어 나오는 운동이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비단 기독교 통일만이 아닙니다. 모든 종교가 하나의 형태를 이루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아…! 당신네는 유교를 믿고 불교를 믿으니 지옥에 간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보니까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면 내가 저나라에 가서 담판해 보겠어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 한분을 놓고 사방으로 끌어 올리려니, 한곳으로 빨리 몰아야 되겠으니, 횡적으로는 더 못 가겠으니 종적으로 `네가 제일이야’ 하면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인류는 전부 다 뜻 가운데 있는 무리들입니다.

예수께서는 4천년 동안 민족과 혈육을 버리고 쌓아나온 유대교단, 4천년을 거치면서 택해 세운 이스라엘민족을 일조에 포기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은 하나님과 인연이 없는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절대적인 인연이 있는 민족이었습니다. 어떤 입장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다’라고 할 수 있는 민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민족을 예수가 포기하니, 하늘도 포기하고 땅도 포기하고 인류도 포기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유대백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무리가 되었습니다. 세계를 유리고객하며 이 민족 저 민족에게 몰림받았습니다.

하늘을 소망하고 있는 오늘의 우리도 비참한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이것을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모르지만, 우리의 한날이 오게 되면 세계 역사 노정의 움직임에 있어서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배반하지 않았다면 영광된 세계이념을 획득할 수 있었던 민족이 고생과 역경 가운데에서 세계의 이념을 찾아나오고 있으니, 축복을 받은 민족이나 안 받은 민족이나 마찬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이 4천년간 공들인 민족을 버리고 붙드신 것이 세계입니다. 예수님은 유대교를 중심한 종파적인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대민족이 믿지 않아도 좋다는 각오로 새로운 이념을 갖고 나섰던 예수님이었음을 돌이켜 볼 때, 오늘날의 기독신도들에게는 각성해야 할 일면이 있습니다.

5-327
심정으로 세계를 통일하는 천민이 되라
이러한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여 볼 때에, 민주주의의 형태를 거치고 주의와 사상을 갖추어 이념적인 종교의 통일 형태를 갖추어 나가는 철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때에, 민주진영에 남아지는 무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고.

민주진영에 남아지는 무리가 되려면 예수와 같아야 합니다. 예수와 같이 전세계를 위하여, 전인류를 위하여, 하늘을 위하여 다 버릴 줄 알면 그 나라는 남아질 것입니다. 자신의 속옷까지 빼앗기면서도 `오! 하늘이여’ 라고 부르짖던 예수, 천정에 사무쳐 하늘만을 붙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던 예수의 뒤를 따르면 남아지는 무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민족이 그러한 이념을 갖고 나오면 그 민족 앞에 모든 민족이 제패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반도에서 태어난 불쌍한 무리인 우리들은 이제 무엇을 각성하고 무엇을 각오할 것인고! `남북으로 갈린 이 나라에 사는 저희들,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다 버렸습니다. 부모 형제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종족도 버리고 물질도 다 버렸사오나, 이런 것은 개의치 않사옵니다. 원컨대 하늘이여! 세계 가운데 저희들이 있는 이곳이 예수께서 부르짖던 겟세마네동산의 상상봉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이 세계의 겟세마네동산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서 세계의 골고다산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원하는 마음이 불타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청년남녀들이 이 강산에 많이 나온다 할진대 이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역사를 버릴지라도, 이 시대를 버릴지라도, 어떤 주의 어떤 종족을 버릴지라도 하늘의 심정만은, 하늘이 사랑하시는 것만은 버릴 수 없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무리가 있다 할진대 이 무리가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가 참다운 하늘의 무리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가신 대로 오신다 하셨거늘 그 가신 발자취, 겟세마네동산에서의 그 서글픈 심정은 어디 갔는고.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고 피땀을 흘리며 걸으시던 그 애달픈 심정은 어디 갔는고. 예수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예수의 심정입니다.

심정을 통하여 용서하고, 심정을 통하여 하나되고, 심정을 통하여 화합하는, 참다운 인류애에 사무친 무리가 소망의 동산에서 살 수 있고, 심정을 통하여 세계를 바라보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이 세계 만물까지도 화평해지는 것입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 6천년 동안 맺혀 있던 억천만 원한의 고개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넘어서 하늘을 붙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가 겟세마네동산에서 주장하신 예수의 실체의 결실이요,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의 실체의 결실입니다.

그런고로 이런 존재가 나와야만 온 인류가 선의 동산에서 하나의 종족으로서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로 화하여 살 수 있습니다. 그 세계는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고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기 위해 애쓰며 사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역사노정에서 받기 위하여 허덕여 온 것이 바로 사탄입니다. 자기를 위주한 선과 통일을 주장하지 않고 남을 위주한 선과 통일을 주장하는 무리가 사는 곳이 통일교회에서 주창하는 지상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에게 선민사상을 주입시키셨는데, 그 선민사상을 갖고 자랑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천민사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찾으시는 사람은 선민을 잃어버린 하늘의 슬픔을 알고, 천국을 건설하기 위한 천민사상에 철저히 화한 사람입니다. 천민사상에 철저히 화한 그 심정이 있는 곳이 천만인의 귀일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에 들어가는 자는 망하지 않습니다. 또 그 점을 걸어놓고 나올 때는 만사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 심정에 사무쳐서 남을 위해 주고 쥐기 위하여 애쓰는 무리들이 사는 세계가 소위 처음에 주장한 뜻의 세계입니다. 또한, 오늘날까지 역사과정을 거쳐오시면서 섭리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세계요, 지금까지 수고하시고 고통받으시면서 거쳐오신 역사노정의 소망의 동산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5-329
모든 것을 희생하며 뜻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 참다운 애천자
이 땅에 참나라가 있다 할진대 그 나라는 무슨 나라일 것인고. 그 나라를 왈 지상천국이라고 부릅니다. 그 나라가 되어야만 하나님께서 본연의 아담 해와에게 `너희는 완성된 때에 만물을 주관하라’고 축복하신 그 뜻을 이루고, 인간은 비로소 이 땅의 참다운 주인으로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때에야 비로소 인류는 서로 참다운 형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를 대하여서는 참다운 효자 효녀요, 주인을 대하여서는 충신이요, 이 우주만물을 대하여서는 참다운 주인이 된다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권을 맡기시는데, 외적인 전권만이 아니고 내적인 전체의 심정의 중심까지 옮겨 주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맡기시고도 안심하실 수 있는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들 딸은 역사노정에 어떠한 충신, 열녀, 효자, 효녀보다 큰 존재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날이 앞으로 와야 됩니다.

오늘날 공산주의자들은 자기들이 표방하는 이념을 중심으로 인격자와 공로자를 따라가도록 모델을 세워 놓고 있지만, 민주주의는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을 넘어서 역사노정에서 하늘을 대하여 전체의 이념을 세운 공로자들을 숭배하고 그들의 인격을 존경해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그들의 발자취를 사수하여 그러한 주의를 갖고 지상에서 하늘이 추구하는 이념의 세계를 향해 움직일 수 있는 사람, 또 그러한 무리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한 이념권내에서 이 세계를 한 나라로 이 세계 인류를 한 민족으로 여기며 소망의 주인공을 모시고 살 수 있는 한날, 하늘 땅을 대신하여 온 피조만물과 화합하여 경배할 수 있는 그날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때가 오기까지 모든 것을 주면서 희생을 각오하고 싸워나가는 사람이 바로 하늘이 바라시는 애국자요, 하늘이 바라시는 애천자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5-330
기 도
아버님, 역사노정을 회고하여 볼 때, 인류는 골고다의 노정을 걸어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저희가 바라보는 산천도 해골곳이고, 저희가 살고 있는 도성도 해골곳이며, 저희가 움직이고 있는 이 땅도 박토가 되었나이다. 여기에 서 있는 저희는 모두 버린 민족이 되었으니, 아버님, 이제 저희가 한 가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옵니까? 예수님께서 오른 뺨을 치면 왼 뺨가지 대어 주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내어 주라 하셨사온데, 이 말씀은 역사노정의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루어지겠나이까? 어떤 민족을 통하여, 어떤 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통하여, 어떤 교단을 통하여, 그 말씀이 이루어지겠나이까?

아버님! 이 민족은 4천년의 유구한 역사노정에서 맞으면서도 변명할 줄모르고,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수 없이 당해오면서도 소망의 한날을 바라보며 꾸준히 나온 민족이옵니다.

그러나 이 끝날에 천적인 숨은 인연이 있어서 이 민족이 세계적인 골고다의 산정에 올려진 것을 알지 못하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아버님이시여!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울부짖는 소리와 같은 기도가 이 강산 방방곡곡에서 울려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갈보리산상에서 원수들을 용서해 달라고 부르짖으시던 예수님의 성상을 그리워하는 참다운 무리는 어디 있는가 하고 찾을 줄 아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택한 이스라엘민족은 겟세마네동산에서의 예수님을 아는 척도 아니하였사옵니다. 하늘의 심정에 서글펐고, 인류의 심정이 서글펐고, 땅의 원한을 해원하기에 서글펐던 예수의 심정, `땅이여 깨져라, 하늘이여 터져라, 몸이여 찢어져라’고 울부짖으신 예수님의 그 심정을 아무도 알지 못하였사옵나이다.

예수님의 심정이 터져 들어오는 슬픔에 사무쳤사온데, 그의 세 제자는 그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깊은 잠을 잤사옵니다. 오직 자기 일신을 염려하며 살던 그 사실을 오늘 저희들이 명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 불쌍한 것들을 불러모으심도 당신이었사옵니다. 당신께서 허락하셨기에 이 자리까지 왔사옵니다. 이 자리에 머물게 하심도 당신이시옵고, 이끄심도 당신이오니, 겟세마네동산에서 아버님을 향하여 세계를 버릴 수 없고, 인류를 버릴 수 없으며, 아버님을 버릴 수 없다고 혼신을 다하여 소리 높여 울부짖으며, 모든 것 다 버리고 청산하고 나선 예수님의 심적인 각오를 가진 아들 딸, 모든 것 청산하고 나선 예수님의 심적인 각오를 가진 아들 딸, 즉 천정의 인연을 맺은 아들 딸들이 여기에 많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원하옵고 바라옵나이다.

이날을 대하고 보니 한없이 서글픔을 느끼게 되옵니다. 이날이 이 민족의 슬픈 날이요, 이 민족의 원통한 날임을 저희들 알고 있사오니, 저희가 움직이는 이날, 하늘 뜻에 사무친 마음으로 영원한 하나의 새로운 이념을 제시할 수 있는 충격이 저희에게 가해지는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말씀을 전하였사오니 저희가 하늘을 사랑하는 애천자가 되고, 하늘 나라, 세워질 본연의 나라를 위하는 애국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인류들이 이런 이념을 가지고 죽으면서도, 생명을 내어 놓으면서도 이 길을 찾아온 것을 오늘 저희들은 알고 또 알았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지향하시는 방향도 알았사옵고 느꼈사오니, 저희가 몸 마음을 다 바쳐 애천자로서의 애국자로서의 천적인 인연을 가짐으로써 천적으로 세워진 6천년 역사의 전통을 유린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배신자, 반역자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원하옵나이다.

오늘의 말씀을 듣고 여기 이 생명들이 느낀 바가 있사옵니까? 있다 할진대, 이 말씀이 시대적인 종말에 있어서 각자의 심정 심정에 해결의 기점을 세워서 갈보리산상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될, 부활하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사실을 권고하시는 말씀인 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이념의 세계를, 새로운 주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서던 그리스도의 모습과 같이 저희들 개개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서서 당신의 서글픈 심정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끝날에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끝날의 핍박노정에서 없어지는 무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을 뜻대로 이루어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