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to 4-112: 너는 누구의 것인가

너는 누구의 것인가
1958.03.16 (일), 한국 전본부교회

4-91
너는 누구의 것인가
요한복음 16:25-33

[기 도]

창조의 이념은 특정한 개체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온인류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옵니다. 이 땅 위에 인류를 찾아 오시기에 수고하신 아버지시여! 만우주를 선의 이념 가운데 찾아세워야 할 섭리적인 뜻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 천만번 죽어서라도 그 뜻을 이루는 거름이 되어 조금이라도 아버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의 슬픔은 이 땅 위에 지으신 만물 때문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창조이념을 대신 이룰 수 있는 인간 개체가 없기 때문에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저희들, 이 시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에게 있는 마음, 있는 정성을 다 기울여 뜻을 위하여 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피조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가 바로 당신이시요, 우리를 위하여 무한히 수고하신 분도 당신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생명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요,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치 못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 이 시간도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마음과 동반하지 못하는 저희들을 바라보시고 서러워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의 마음이 완전히 아버지의 뜻과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지의 친구처럼 살게 이끌어 주시옵고, 아버지가 운행하실 수있는 저희들이 되어 생활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품고 유대백성들을 위하여 나타나셨던 분이셨음을 저희들 이 시간 알게 되옵니다. 지으신 바의 인간도 그대로 남아 있사옵고, 지으신 바의 만물도 그대로 남아 있사온데 아버지가 임재하실 수 있는 실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이제 저희에게 임재하시어서 그러한 저희가 될 수 있도록 저희의 몸 마음을 성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와 같이 즐길 수 있고, 아버지와 같이 창조의 이념을 이루어나가는 새시대의 선구자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옛날 예수님 때나 오늘날이나 또는 앞으로도 아버지께서는 일률적인 사랑으로 역사하실 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안타까운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지상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심정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만민을 품고 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성품을 닮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도 지방에 널려서 몰리고 쫓기는 당신의 아들 딸이 많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께서 이들을 보살펴 주시옵고,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 하나만을 위해서 몸부림칠 수 있는 심정을 지니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어떠한 십자가의 길, 탄식의 길이라도 뚫고 나가 아버지의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 모르는 안타까운 심정을 품게 하신 분도 당신이오니, 아버님, 저희를 마음으로 위로하여 주시옵고, 몸으로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 최후의 싸움터를 사수하고 승리하여 사탄의 경배를 받을 수 있는 아들 딸들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인 개체 개체는 각각 다를 지라도 뜻을 위한 마음은 하나가 되어야 할줄 알고 있사옵고 뜻을 위한 몸도 하나가 되어야 할 줄 알고 있사오니, 혹시 아버지의 뜻에 합당치 못한 탄식의 요소가 있다 할진대 그것을 제거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겠사오니 말씀을 받는 이들, 아버지 심정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직고하고 자기 자신을 분석하여 반성할 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 마음에 여러 가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사오니 저희의 마음을 주관해 오신 아버지시여! 상처받은 마음들을 어루만져 주시옵고, 저희의 마음에 옳지 못한 것이 있다 할진대는 그것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조건이 생기지 않는 가 항상 반성해 보는 저희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고, 혹 그러한 조건이 있다면 그것을 없앨 수 있는 저희가 되게 아버지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제 말씀을 전하고자 원하오니 전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사탄은 간격을 노리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아버지의 뜻을 중심하고 하나의 친구와 같이 움직이고 화동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삼천만 민족을 불쌍히 보시옵고, 이 땅의 모든 인류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또한 영계의 모든 영인들이 요구하는 복귀의 탕감조건까지 찾아세워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지방에 널려있는 외로운 식구들을 일률적인 은사로써 보호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4-93
말 씀
이 시간은 ‘너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각기 어떠한 목적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우리의 생애가 나를 중심삼고 시작되어서 나를 중심삼고 끝맺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나를 중심삼고 사는 듯한 이 생애는 곡절이 많은 생애요, 탄식과 비애와 슬픔이 많은 생애라는 것을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신의 실제생활에서 많이 체험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자신을 중심삼은 생활을 하고 자신만을 위하는 생활을 하면 죄와 슬픔이 가득차게 되지만, 자신을 잊어버리고 자신을 부정하는 생활을 하게 되면 어떠한 어려움도 무난히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실제 생활에서 느꼈을 것입니다.

4-94
모든 존재의 존재 요건
우리가 본질적인 면에서 인간을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내 몸도 내 것이 아니고 내 마음도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또 지음받은 전체의 피조세계, 온 우주도 그 주인이 피조만물 그 자체들인 것 같지만 더 깊이 생각하여 보면 창조주의 것임을 어느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지구는 주인이 지구 자체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지구도 우주에 속하여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 못할 것입니다. 또 지구 위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만물도 스스로가 주인이요, 스스로 생존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만물 역시 지구의 인연을 벗어나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부인 못합니다.

이와 같이 모든 존재를 살펴보면 큰 것으로부터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떨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지구를 살펴볼 때에도 우리는 이 지구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천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으면서 자연법칙에 의해 운행할 때에만 지구로서의 존재요건을 완비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구를 중심삼고 볼 때에도 지구의 원인자의 창조주가 있다는 것을 시인한다면 이 우주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의해서 생겨났고, 지구는 우주에 의해서 생겨났고, 이땅 위에 존재하는 만물은 지구로 인해서 생겨났다는 것을 여러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 땅 위에 존재하고 있는 만물의 근원자, 즉 인간의 부모와 같은 존재는 무엇인가? 지구라는 것을 여러분은 부인 못할 것입니다. 또 지구의 부모와 같은 존재는 무엇인가. 우주라는 것을 부인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주의 부모(근원자)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해명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만물은 이와 같이 반드시 부모의 인연과 같은 원인적인 과정을 거친 결과물로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세계 자체로서만 만족을 취하려 하는 것은 역사적인 모순이요, 현실적인 모순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이제 깨닫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입장에 처해 있는 우주 만상과 여러분에게 최후에 어떠한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인가? 이 모든 것을 해명할 수 있는 사람, 즉 모든 인연을 통할 수 있고 우주 전체의 가치와 전체적인 이념, 복음적인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실체를 세워 우주를 대해 나설 수 있는 인격자가 이 종말시대에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존재가 나타나지 않는 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중심삼고 섭리하셨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이 보이는 만물세계를 주관하고 있는 인간,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인간이 자신을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있다면 그것은 오해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마음 또한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것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하게 되면 여러분은 대답할 수 없는 입장에 봉착하게 됩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면 그것이 역사적인 하나의 기점이 되는 동시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땅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이 문제를 망각한 채 그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잃고 슬퍼하시는 것보다도 이러한 인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더 슬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고 체휼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는 그로부터 근본적인 종교의 섭리가 출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하나님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길이 개척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땅 위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이 땅을 부모로 하고 있고 천체를 부모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창조주를 부모로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 한 자체도 여러분 한 자체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땅이 자신의 부모가 된다고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의 몸은 땅의 모든 원소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땅이 우리의 근원이 됨을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신을 땅이 품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많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물질의 부모인 땅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 데 나아가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낳아 준 부모가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아야 되겠습니다.

4-96
인간의 구조와 가치, 그리고 삶의 표준
그러면 인간은 어떠한 존재로 지음받았던가? 물질적인 모든 요소를 갖춘 존재, 하늘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실체 형상으로 세우기 위한 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과 물과 공기로써 지으신 이유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창조주의 이념을 통하여 지음받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 자체에 하나님의 신성에 화할 수 있는 어떠한 요소가 없다 할진대는 , 그 인간 자체에는 어떠한 이상도 희망도 소원도 있을 수 없는 것이 창조의 원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실 때, 모든 물질과 통할 수 있는 물질적인 요소의 결합체로서 육신을 빚어 놓고 그 육신에 육신을 주관하는 영을 불어넣어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물질이 하나의 존재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지구나 만 우주와 통하는 인연을 갖고 있는 것과 같이, 인간도 땅을 부모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이념적인 주체인 하늘을 부모로 하고 있음을 믿는 인간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인간은 무엇인가? 물질적인 모든 인연을 대신한 실체(육신)와 신령적인 모든 인연을 대신한 실체(영)가 결합된 하나의 실체로 빚어 만들어진 자체가 바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창조주 앞에서 즐거워할 수 있고 창조주에게 경배할 수 있으며 창조주에게 송영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 자체는 지극히 작은 한 개인이지만 온 우주를 대신하여 하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우주적인 가치를 지닌 존재인 것입니다. 또한 하늘은 그러한 가치를 지닌 완성된 인간을 대하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자기를 세워 무엇을 주장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몸이 자기 것이 아니요, 마음이 자기 것이 아닌 입장에서 자기의 것을 주장하고 나서면 역사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그런 개인, 그런 민족, 그런 국가가 망했던 사실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들이 필연적으로 이런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하늘은 인간들에게 선의 도리를 찾아 세워 주고 선의 방향을 제시해 주면서 역사를 오늘날까지 끌어나왔다는 것입니다. 씨족사회 시대에는 그 씨족의 관습, 민족국가 시대에는 민족주의나 국가주의, 오늘날은 국가의 차원을 넘어서 세계적인 주의를 중심삼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최후에는 천도를 중심한 섭리의 뜻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의 주의나 자기의 국가이념을 지향하는 사람은 반드시 깨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은 어디에서 안정권을 찾겠는 가? 여러분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여러분 스스로 만족하고 온 피조세계 앞에 자신 있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나타날 수 있는 안식권은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들이 찾아나온 공통적인 목표였습니다.

이제 마음은 천성을 대하고 몸은 만물을 대해야 할 입장에 서 있는 여러분들은 이 모든 만상이 나의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경지를 느껴 보았습니까? 혈통적인 인연으로 인한 씨족과 민족. 국가, 그리고 세계의 인류를 향하여 그대들의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을 가져 보았습니까? 더 나아가서는 지상의 인간들뿐만 아니고 영계에 있는 모든 영인들을 향하여 그대들은 나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있습니까?

이런 것을 생각하여 보게 될 때 그렇지도 못하면서 자만하여 자기의 무엇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탕감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의 무엇을 세워 자랑하는 사람, 자기의 어떠한 주의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 그 사람은 반드시 깨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부인할 수 없다 할진대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표준을 지니고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4-98
부자관계의 회복을 위한 종교의 가르침
원래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선의 가치를 지닌 하늘의 상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선의 부모와의 인연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인간은 슬픔의 길을 걸어오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죽음의 고개를 넘어서라도 이 선의 부모와 끊겨진 인연을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연을 어떻게 맺을 것인가? 그 인연은 어떠한 세계적인 주의 주장이나 어떠한 국가이념, 사회적인 어떠한 체제로 맺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마음에서 맺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속에서부터 그 한 사실이 결정되지 않는 다면, 아무리 이 세계가 행복스러운 세계, 선의 세계가 된다 할지라도 여러분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의 욕망은 여러분 한 개체를 넘어서 국가, 혹은 세계를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소유의 욕망을 지니는 그 자체도 귀하겠지만 그보다 더 귀한 것은 무엇일 것인가? 먼저 자신을 영원 불변의 주체에 속한 자체인 것을 인정하고 그 다음 우주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이 땅 위에는 그를 칠만한 어떠한 권세나 세력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은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물을 취하고 우주를 주관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세계에 있어서 천주적인 이념을 나타내는 주의 주장이 있다면, 그것은 종교입니다. 종교 이상의 주의 주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창조주를 대해 그분이 우리 아버지요, 우리는 그의 아들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 그리고 뗄래야 뗄 수 없는 부자의 인연과 그 가치를 토대로 출발한 것이 종교입니다. 따라서 참종교는 단지 어떠한 민족을 지배하는 차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국가, 미래의 세계, 더 나아가서는 천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주는 이상을 통해 지음받은 땅과 인간이 삼위일체적인 관계로서 하나되고자 하는 목적을 향해 움직여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찾아 회복하기 위한 것이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는 지금까지 주종의 관계를 중시하여 나왔습니다. 또한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이라는 선후의 관계 등으로 질서적인 인연을 맺어 나왔던 것입니다. 천륜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악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출발되었는 가? 천륜을 중심한 질서적인 인연을 벗어나는 것에서부터 악은 출발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여러분이 만우주의 것이요, 창조주의 것이요, 여러분 자신의 것이라 할 수 있는 그 한 기준을 세워 주기 위해 오늘날까지 수고해 나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중심이 되고자 원합니까? 하나님과의 인연이 없이 세워진 인간세계의 중심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혹은 민족이 중심이 되고 싶습니까? 여러분의 뜻대로 민족의 중심이 되었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한번 꺾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앞에 당당하게 나섰다 하더라도 한번 꺾일 때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의 길, 즉 도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언제나 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이 선의 노정을 거쳐나가는 데 있어서는 말할 수 없는 우여곡절의 노정을 거치고 혁명과 투쟁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할 인간들이기 때문에 어떤 민족이든지 어떠한 주의에 치우쳐 고착되어 버리면 그것이 깨질 것을 아시고 그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이 땅 위에 하늘을 운운하면서 나타나게 될 때에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하늘을 내세운 개인이나 민족은 환영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2천년 전에도 예수님께서 신약의 복음을 들고 나섰지만, 그를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다 몰아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 이후 지금까지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기독교를 핍박하지 않은 민족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 기독교의 이념을 세우기 위하여 어떠한 국가의 정책적인 이념이든지 예수님께서 주장하는 내용과 일치되지 않을 때는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4-100
하나님이 소유해야 할 개인, 가정, 국가, 세계
예수님께서는 가져야 할 민족을 갖지 못했고, 가져야 할 국가를 갖지 못했고, 가져야 할 세계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되찾기 위하여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뜻을 누가 성취시켜야 할 것인가? 그 뜻을 성취해야 하는 사람은 하늘도 아니요, 땅도 아니요,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를 되찾기 위한 섭리를 하시면서 한번에 온 우주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먼저 하나의 사람을 찾기 위한 수고의 역사를 하셨으니 그것이 바로 아담 타락 이후 노아를 찾기 위한 1600년 기간이었습니다. 아담이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세우셨으나 노아도 그 뜻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4백년 연장하여 아브라함·이삭을 거쳐 야곱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나의 개인을 찾고, 하나의 가정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야곱가정을 중심하여 애급노정을 거치게 하셨고, 모세를 세우시어 이스라엘민족을 이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민족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찾기 위해 오셨던 예수님께서 그 나라를 자기 것으로 찾지 못하시고 하늘 것으로 세우시지 못한 입장에서 돌아가시게 됨으로 말미암아 택한 이스라엘민족은 어떻게 되었던가? 세계를 유리하는 민족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오셨다 가신 이후 오늘날까지 하늘은 이 땅 위의 인간들 앞에 신약의 섭리노정을 세워나오면서 무엇을 하고 계시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찾고자 하셨던 하나님을 중심한 민족과 국가를 건설하고 나아가 천주적인 하늘의 이념이 운행할 수 있는 세계를 건설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발판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자신들이 찾아세워야 할 국가의 이념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그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오늘날 이 시대에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늘이 4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워나온 이스라엘민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이스라엘민족을 대신할 수 있는 제2 이스라엘의 사명을 오늘날 기독교가 감당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또 기독교인들이 망각하고 있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차제에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여러분 자신들을 생각해 보면, 여러분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인간이 천성의 도리를 바르게 전할 수 있는 모습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천성의 도리를 통할 수 있는 가정이 없고, 사회가 없고, 민족이 없고, 국가가 없고, 세계가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입장에 처해 있는 자신들임을 여러분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모든 것을 찾아세워야 하는 것이 최후의 목적이기 때문에 하늘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그것을 찾아세우기 전에는 어떤 것에 속하여 그에 의지하는 존재가 되지 않기를 바라나오셨습니다. 즉, 어떠한 민족, 어떠한 주의에도 속하지 않기를 바라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그러한 것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걸어가야 할 운명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몸이 이 땅을 대신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있으며, 민족을 대신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대신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있는 가를 묻게 될 때, 여러분은 그렇게 되어 있다고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신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옛날 야곱이 열두자식을 중심한 70식구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통치할 수 있는 나라의 것이 되어야 하겠으며 그 나라는 하나님이 지배할 수 있는 세계의 것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천상에 있는 모든 영인들까지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이념권내에 속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여러분은 어떠한 입장, 어떠한 위치에서 택함을 받았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또 여러분이 어떠한 입장에서 자신의 이념을, 자신의 욕망을, 또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전개시켜 왔는 가를 반성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여러분의 입장이 이와 같이 천륜의 전체적인 뜻, 창조적인 전체적인 섭리의 뜻 앞에 있어서 어떠한 위치에 처하여 있는 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명백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독교에 대한 섭리의 뜻은, 하나님께서 즐거워할 수 있는 개인을 찾고 하나님이 지배할 수 있는 가정을 찾기 위한 것이요, 그 가정을 합하여 하늘의 민족을 이루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 뜻을 이루는 책임을 선민 이스라엘이 완수했어야 했는 데 그만 그들이 깨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세계 기독교인들을 동원하여 제2 이스라엘을 건설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하나로 단결하여 이 땅의 악을 대하여 진격할 수 있는 한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최후의 심판날을 맞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4-102
하나님 것으로 소유되려면
천륜의 뜻 앞에 완전히 화하여 천상의 인정을 받은 사람, 신비스런 체험을 한 사람은 알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대해 그대는 내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만물이 나를 대해 머리 숙이게 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온 피조만물이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나님 것이라고 인정하는 날에는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은 물론 땅 위의 만물까지도 그에게 머리 숙여 송영하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날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고 만물이 인정할 수 있는 입장에 들어가게 된다 할진대는 , 참다운 양심을 가진 사람들 역시 그 앞에 자연히 화하여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자신의 존재위치와 존재의식을 갖되 내 것이라고 소유 관념을 버리고, 내가 만물의 뜻을 대신하고 인륜의 뜻을 대신하고 천륜의 뜻을 대신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자신이 이런 이념을 갖고 나가는 것을 자각하는 사람이 왈 도인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도의 길을 걸어나가기 위해서는 이 지상에서 가질 것 다 가지고, 할 것 다하고, 누릴 것 다 누리는 생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천륜에 의한 존재의 가치를 찾아세우고자 원할진대는 먼저 여러분 자신을 무자비하게 부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자기의 가정이나 사회, 죄악된 이 세상을 대해 무자비하게 싸우겠다는 적개심을 갖고 나설 수 있는 각오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와 희생으로 죄악을 상대해 공격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정을 거치면서 하늘은 6천년의 기나긴 세월을 말없이 싸워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와 같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시 찾기 위해 수고해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된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여러분 자신이 바로 이 우주의 것, 모든 인간의 것, 나아가 모든 만물의 것으로 화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하나님의 것으로 소유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소유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우선 이 모든 피조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신 것을 느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은 영원불변의 절대자로서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부자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수고해 나오신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가 우리에게 혈육을 준 부모라면, 창조주는 어떠한 부모인가. 우리의 영원불변의 영적인 참부모이십니다. 내 마음의 부모인 동시에 영생을 주시는 영의 참부모라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인륜적으로는 혈육의 부모를 숭상하고 또 효도하라고 가르쳐 나왔으나 천륜의 창조주에 대해서는 어떠한 법도가 없었기 때문에 인륜과 천륜이 각기 다른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인륜을 대표할 수 있고, 천륜을 대신할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을 대해 천륜적인 참부모의 도리를 부르짖고 나서는 이가 있어야 했는 데 그분이 왈 예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창조주는 나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요, 나와 일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부부일체요, 부자일체의 내용을 갖추고 예수는 그렇게 주장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떠한 주장보다도 천륜을 위하여 효자 효녀의 도리를 세워나온 것이 위대했다는 것입니다.

4-104
예수님이 메시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오늘날 예수를 믿는 여러분들, 여러분은 역사의 종말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까지 나오기 위해서는 수다한 혁명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개인을 중심삼거나 혹은 종족을 중심삼고 주장하던 습관과 풍습은 더 큰 형태의 민족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는 다 깨져 나갔습니다. 하나의 개별적인 국가는 역시 전체적인 통일의 이념을 추구하는 섭리에 의해 더 크고 강한 나라에 흡수되는 역사과정을 거쳐 왔다는 것입니다.

지구도 하나요, 인간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분이시니 최후에는 이 삼자가 합석하여 기뻐할 수 있는 한날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수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주도적인 권한을 갖고 명령하기 위한 하나님이 아니고 자신의 욕망을 갖고 주관하기 위한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개인이 가정을 위하는 마음,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이상의 마음을 갖고 인간을 대해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대해 효자 이상의 효성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고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고 나서는 한날을 찾기 위한 것이 인류를 대한 하나님의 수고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러한 생각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 많은 기도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라는 그 한 마디와 함께 수천년간 역사하신 아버지의 심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6천년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투쟁의 과정을 거쳐 오신 것도 오늘의 나를 찾기 위한 것이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해 ‘사랑하는 아들아’라고 불러 주시기를 원한다 할진대는 , 여러분은 창세시에 지니셨던 아버지의 심정, 인간 타락으로 말미암아 느끼신 슬픈 심정, 다시금 온 세계 만민을 구원 하시기 위한 그 심정을 느끼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오늘날 여러분을 대해 섭리하시는 그 사실을 보고 만족하고 즐거워할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이 지상에 남아 있는 악과 대결하는 천신만고의 수고의 노정을 거쳐 가나안의 목적지까지 나아가야 할 인류를 염려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아버지를 부른다 할진대, 그 아버지라는 한 마디는 역사적인 전체의 뜻이 통할 수 있는 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들이 흔히 기도할 때에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데, 세상에는 그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버지라고 부르는 말에는 6천년 역사의 피의 제단을 통해 왕래했던 선지자들의 부르짖음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거기에는 십자가의 요소가 깃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지선열들의 무한한 고통과 참혹한 역사적인 인연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창조주가 나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는 아버지라는 것을 여러분이 인식했다 할진대는 그런 사람은 사탄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지옥의 불이 무섭다 할지라도 그런 사람은 녹여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된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가? 부모 앞에 효도할 수 있는 신념이 인륜의 역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예수님은 자기 일신에서 인륜을 버릴망정 천륜을 대신하겠다는 각오를 지니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받들고, 즉 자기가 망하든지 흥하든지 자기의 위신과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나섰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가정에서 환영받지 못했고 자기의 종족으로부터 천대받았습니다. 또 세례 요한의 일당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했고, 나아가 유대교로부터 배척받고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역적으로 몰림받았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맺힌 아버지의 원한의 심정을 풀어드려야 할 사명을 깨달았기 때문에 인륜의 모든 것이 자신을 저버리고 또 그것들로부터 배척받는 다 할지라도 거기에서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예수님께서 매시아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어느 누가 갖지 못했던 심정, 즉 하나님을 위하여 자기의 골육친척보다도 더 뼈와 살에 사무치는 심정을 예수님께서는 느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4천년 역사를 종결하여야 할 입장에서 모든 사람이 반대할 때, 자기 위신을 잊고 예수를 붙들고 눈물지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4천년 역사 속에서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왔다 갔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정말로 알아준 사람은 예수님 한분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애노정에서 인간 앞에 천륜의 법도를 소개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라는 심정에 나의 몸이 통하고 피가 통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에서 오관을 통하여 만상을 바라보게 될 때, 즉 하나님을 찾아 헤매는 인간과 천상의 인연을 맺고자 하는 만물을 바라보게 될 때, 예수님의 서러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4-106
하나님의 참자녀─심정의 상속자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는 예수님과 하나님이 4천년 역사를 총결산하기 위해 한 순간에 상봉하였던 그 상봉의 심정을 느껴야 되는 데, 이것을 오늘날 인류는 생각조차도 안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흘려 기도하시던 때, 배반하는 민족, 불신하는 제단을 생각하시며, 세계의 섭리를 대신하여 나서려 하시던 예수님의 서글픈 심정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교단과 민족, 나라와 세계가 반대하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느낄 바의 모든 심정을 지니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더 컸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느낄 바의 모든 심정을 지니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지니신 모든 심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골고다의 길을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의 심정에 동하여 기도한 다 할진대는 지옥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지니고 나타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사랑의 심정을 알고 나서는 사람이 당시에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 위에 신랑 신부라는 명사를 남기고 갔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기독교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이 남아졌는 가? 천추만대에 그의 이름이 전하여 내려오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의 이름을 소개하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신 한낱 천한 여자의 몸으로서 3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총각 예수의 발에 붓고 머리로 닦았다는 사실을 어느 누가 용납하겠습니까?

제자들까지 비웃고 가룟 유다가 항의하고 전체가 반대하는 데 예수님은 어찌하여 복음이 소개되는 곳에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이 기념될 것이라고 하셨던가? 예수님에게는 사랑하는 제자 또는 수많은 사람보다도 그 한시간에 있어서의 막달라 마리아의 정성이 자신이 하나님께 있는 정성을 다 바친 것과 같은 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따르던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모친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가정과 남편이 있었고, 고유한 구약사상을 중심한 유대교의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 것을 다 도외시하고, 즉 자신의 사회적인 위신이나 체면을 생각지 않고 죽은 총각 예수의 무덤을 찾아 해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그러면 천상의 심판은 어디에서 결정되어질 것인가? 여러분들이 하늘을 위한 공로와 수고가 많다고 해서 뽑낼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결정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심정과 예수님의 심정이 여러분 자신의 몸에서 체휼되고 결실되어 그것이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된 그것만이 영생불사하는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온 인류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하나님을 통할 수 있는 진리의 말씀을 추구하고 영적인 체험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의 심중 깊이에 내가 머물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을 맺어나가고, 예수님의 심정과 사랑의 인연을 맺어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이 예수님의 신부,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은 슬픈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 삼천만 민족이 이스라엘민족이 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 교회가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교회가 없고, 믿는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 딸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 땅위에 무엇이 나와야 될 것인가? 이 민족을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 나와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나와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민족이 나와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눈물의 길, 버림의 길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할진대 우리는 거기에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족속이 하나의 민족을 건설하기 위한 애급고역의 4백년 기간에 하늘을 중심한 하나의 표준과 하나의 이념을 세워서 민족이 단결하여 변치 않는 믿음의 기간을 거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소망의 한날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오늘날 여러분도 그러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여러분은 애급땅과 같은 그러한 땅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지 않으면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택한 이스라엘민족을 업신여기는 바로궁중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싸워나오던 모세의 심정을 지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날에 결심하였던 마음을 미디안광야 40년 노정을 헤매면서도 변치 않았던 모세의 심정을 우리는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4-108
3대 부모에 대한 책임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그러한 오랜 기간을 참아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여러분의 무슨 진리, 무슨 운동, 무슨 주의 가지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의 심정을 대신하여 민족을 바라보아야 되겠고, 예수님께서 민족과 교회를 위하고 유대나라의 망국된 사실을 청산하기 위해 기도하던 그 심정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유대나라의 초대 교회와 같이 손에 손을 잡고 자기의 처지와 위신을 잊어버리고 하늘을 대신하여 나설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에 이 민족은 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대하는 이스라엘민족을 대하여 당장 저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4천년 동안이나 참아나오시면서 섭리하신 하나님의 심정을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겟세마네동산에서 혹은 갈보리산상에서 또는 십자가상에서 원수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그 나라의 모든 관습이나 법도를 준수했던 바울이 어찌하여 자신의 명예와 믿던 유대교를 박차고, 자기의 지식도 다 버리고 유대교로부터 몰림받는 입장에 서게 되었던가? 그것은 바울이 예수님의 위대한 사랑의 심정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디 의지할 곳 없고, 몸 둘 곳이 없고, 거친 세파의 풍랑에 휩쓸림을 당하면서도 자기 일신의 안락을 잊어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이 사도의 직분을 다 할 수 있었던 그의 인격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남들이 가지지 못한, 즉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하여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가졌기 때문에 사도 바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학식이 많고 돈이 많다 할지라도 그것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도 이러한 천적인 법도를 걸어 놓고 살아야 되겠고, 마음과 몸이 그것을 향하여 움직여 나가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3대 부모의 인연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3대 부모의 은공을 무엇으로 갚을 것인가. 지금까지 빚진 인류·민족·백성은 다 망했습니다. 이런 이념을 찾아세워야 할 섭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적인 물질의 운세가 인간을 찾아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질이 인간을 때릴 때가 다가 왔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기 위치를 잊어버리고 만물 앞에 저지른 죄가 있어 이것을 끝날에 세계와 인간 앞에 탕감복귀해야 할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들이 세계적으로 물질적인 고통을 당해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물질적인 고통을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인간들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통할 수 있는 성도들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선진국가인 미국도 민주주의적인 내용을 갖추어 움직이고 있지만 물질 만능주의만 부르짖는 입장이 되면 물질에게 얻어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물질을 전인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다른 나라를 위해 원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조하되 자기들의 이면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원조한다면 이것은 천륜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이념을 이루기 위해 인류는 민주주의 경제사회를 거쳐서 본연의 물질문화 경제사회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물질의 본연의 가치를 주장하고 본성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실체의 기준자가 되어가지고 물질과 인간과 하늘의 3자가 합석할 수 있는 형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4-110
천국백성의 전통
오늘날의 모든 신앙생활을 헤아려 보게 될 때에, 우리는 물질에 예속된 신앙관념을 가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종교단체가 있다면 하늘이 양심적인 인사들을 동원하여 그런 신앙관념을 수정할 것입니다. 그런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천륜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시정되어야 할 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구도 하나의 존재이기 때문에 의식이 있고 존재의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도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의 주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는 한 하나의 이념하에 움직일 수 있는 세계는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또 인류의 모든 사상을 지배할 수 있는 통일적인 우주관이 나와야 됩니다. 하나님의 실존성을 중심한 이념이 인간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되고 인간들과 부자의 관계를 맺어놓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지구와 인류의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 못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만물도 하나의 중심을 위주로 하여 움직이고, 땅도 우주의 이념을 중심삼고 움직이고, 인간도 역시 하나의 주의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그날이 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 ‘나는 나라의 백성이다’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큰 나라의 백성이라고 뽐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갖고는 영원하지 못합니다. 미국이 자기 나라를 위해서 살고 있는 데 남의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옛날 희랍문명이 로마를 위하여 있었다는 것을 몰랐듯이 말입니다. 로마도 자기나라의 문명이 영국을 거쳐 현대문명을 위하여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미국 국민들은 자기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남의 나라를 위하여서도 일해야 된다는 것을 모르면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만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천륜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이념이 서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천성을 대신하여 세계적인 섭리 앞에 새로운 무장을 갖추어 가지고 나서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물질문명이 인간을 지배하였고 인간의 이성을 통한 주의가 세계를 지배해 왔지만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천성을 통하고 예수님을 통하고 천적인 이념을 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할 수 있는 하나의 주의가 이 땅의 어느 한 곳에 나타나는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은 어떠한 주의도 가지고 있지 않고, 우리 나라는 세계적인 선진국가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민족이 최후에 남아질 수 있는 천주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여 하나님 것으로 바쳐드릴 수 있고, 온 인류가 의지하고 소망하는 것, 하나님주의로 나타낼 수 있는 이념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서 있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늘날 통일교회에 모인 여러분들, 여러분은 비록 여기 조그마한 교회에 앉아 있지만 이것을 넓히면 세계를 대신할 수 있고, 나아가 천성을 대신 할 수 있다는 심정을 느꼈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대신한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이 세계의 주인으로 모시는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언제, 어디서나 아버지의 뜻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아까 읽은 성경말씀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웃 사랑하기를 내몸같이 하는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그리고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장하신 것은 우리들이 세워야 할 법도이고, 영원하신 아버지의 민족이 자랑하여야 할 전통적인 풍습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장하신 도리는 그 당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류를 복귀시키는 데 필요한 천륜의 법도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의 딸이 되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6천년을 참으시면서 사랑의 아들 딸을 찾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워 나오셨으니 여러분도 싸워나가지 않으면 아니 되겠다는 것입니다.

4-112
성령의 아홉가지 성품
여러분들 자신이 하늘의 것으로 자처하고 싶다 할진대는 먼저 눈물 흘리시는 하나님의 입장에 들어가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애달픈 역사과정을 거쳐온 것을 느껴 여러분도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듣고 있는 이 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먹고 있는 한 술의 밥도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애달픈 하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다 할진대 이 민족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사람을 찾아 나오고 계심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성경에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를 말하였습니다. 이 성령의 아홉가지 성품, 이것은 하나님이 주장하고 하나님이 건설하고 하나님이 세우려 하시는 그 나라의 표준이요, 그 사회의 제도요, 생활의 이념인데 이것을 여러분은 몸 마음에 사무치게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에게 그러한 사무친 마음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돌을 붙들고 말하고 싶은 것이 태산같았는 데 입을 다물고 참으셨던 그 심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통일교회에 들어와 있는 데 여러분을 위한 통일교회를 원하지 마십시오. 오늘날 우리가 있음은 이 민족을 위함이요, 오늘날 이 민족이 있음은 세계를 위함이요, 세계가 있음은 하늘을 위함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이 뜻을 위하여 수고하고 제단 앞에 무엇을 바치는 일이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것보다 이 뜻을 염려해 주는 것을 더욱 기쁘게 여긴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혹은 진수성찬을 베풀어 잔치하는 것보다도 예수님의 마음을 대신 염려하여 세계를 붙들고 눈물을 흘려주는 그것을 하나님도 예수님도 더 기뻐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또한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2제자가 자기를 받드는 것보다도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라도 유대백성을 더 사랑하기를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30여 생애노정이 그러했고 모세 역시 그러했으며, 하나님 역시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자·효녀·충신·열녀들이 되어야 할 여러분들은 하늘 앞에 변명 할래야 변명할 수 없는 민망스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또 내가 무엇을 했다고 주장할 수 없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천성 앞에 송구함을 느껴야 되겠으며, 내가 내 것이 되지 않고 아버지 것이 되기 위해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만약 그러한 여러분이 되어 나선다 할진대는 역사는 민족을 거치고 국가 세계를 거쳐 천주주의시대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주도적인 행세를 하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늘이 주도적인 행세를 할 때가 오지 않는 다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하늘이 있는 한 하늘이 주도적인 행세를 하여야 할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인륜적인 하나의 기준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천륜이 간섭하지 못했지 인륜 앞에 천륜의 위신이 서는 날에는 그의 명령과 법도를 인간은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는 이렇게 지나고 있는 데 인간은 모르고 있으니 다시 한번 반성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관문에 자신을 통과시켜 놓고 ‘하나님을 절대 믿나이다’할 수 있는 자신 있는 실력자들이 되어 영원하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참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