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5 to 4-167: 참목자와 참된 양무리,거짓목자와 거짓된 양무리

참목자와 참된 양무리,거짓목자와 거짓된 양무리
1958.04.06 (일), 한국 전본부교회

4-155
참목자와 참된 양무리, 거짓목자와 거짓된 양무리
요한복음 10:1-21

[기 도]

아버님! 2천년 전에 이스라엘민족을 택하여 놓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마음으로 몸으로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게 하려 하였으나 그 뜻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나이다.

이스라엘민족은 이것이 옳은 것인지, 저것이 옳은 것인지를 분별하지 못한 사실을 저희들이 느끼지 않을 수 없사오니, 아버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을 중심삼고 옳고 그름을 확실히 분별하며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심정을 통하고 나서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으로는 아버지의 심정을 통하고 나서는 저희가 되어 말씀을 따라가려고 하오나,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저희들이오니 이 시간 이것을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 저희를 택할 때에는 저희만을 위해 택한 것이 아니었사옵고, 민족을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택하였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뜻대로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아버지여, 지금까지 타락한 불신의 사회환경과 그 실정을 바라보시면서 참아왔사옵고, 이제 이 세상을 염려하사 저희들을 택하여 세상이 악하면 악할수록 부단히 하늘 앞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은사 감사하옵나이다.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슬픔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그는 하늘의 슬픔을 대신하여 말씀하셨으며, 그가 하는 행동은 믿음에 의한 것이었으며, 아버지를 중심한 것이었음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이제 끝날에 있어서 저희들이 인류의 죄를 탕감복귀하여 아버지의 심정과 연결되어 저희의 몸 마음에 아버지를 모시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 위에는 수많은 믿는 사람들이 있사오나 이스라엘민족 가운데 아버지를 진정으로 따른 사람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새로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야 할 기독교는 아버지의 뜻을 알지 못하므로 섭리의 전체의 뜻을 맡지 못하게 되었사옵나이다. 아버님이여, 그 뜻을 저희들이 이루게 하시옵고,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어서 아버지의 소명을 받아 영원히 남아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뭇매를 맞고 찢기며 핍박을 받을지라도 아버지가 기대하시는 하나의 생명을 가질 수 있다 할진대는 , 언제까지나 참아나가 아버지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는 저희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불신하는 사람은 많았사오나 섭리의 뜻을 대하는 하늘의 생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을 저희들이 아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늘의 생명을 나타내려고 원하셨으나 그를 따르는 사람이 없어 홀로 가셨사온데, 오늘 저희들이 온 인류의 등불이 되어 예수님의 사명을 이어받을 수 있고, 예수님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무리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하늘의 사정을 알고 뜻을 명심하여 자기가 진정 하늘의 뜻을 위해 나섰는 가, 자기가 교회를 위해 얼마나 힘을 기울였는 가를 반성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오로지 정의를 위해 내 마음과 몸을 바침으로써 역사적인 뜻을 성취하고, 주님의 사정을 마음에 새겨 생명의 주인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제 저희들의 심정을 하늘의 심정에 연결하여 아버지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맹세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고, 섭리의 뜻을 허락하여 사랑을 가지고 아버지 뜻을 책임져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시옵고, 하늘의 심정을 체휼하여 오직 뜻길만을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의 뜻이라면 죽으나 사나 아버지를 붙들고 저희 마음은 당신의 생명을 찾고 저희 몸은 당신의 생명의 길을 찾아 오직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아버님의 말씀과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온 인류를 부활시킬 수 있고, 아버지 앞에 충효의 심정을 바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의 마음을 인도하셔서 아버지의 뜻을 위해 미련없이 따라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오니, 전하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에 간격이 없게 허락하셔서 사탄이 일체 틈타지 말게 하시옵고, 아버지의 본연의 동산을 복귀하고자 하는 참생명이 솟아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임재하셔서 은사와 사랑을 내려 주시옵고, 뜻을 중심삼고 살아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4-157
말 씀
오늘은 여러분에게 `참목자와 참된 양무리, 거짓목자와 거짓된 양무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잠시 동안 말씀드리겠습니다.

4-157
나는 하늘 땅 앞에 어떠한 존재인가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여러분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이들의 마음 몸을 하나되게 하여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여러분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에도 마음이 지향하는 방향과 몸을 일치시키려면 대단한 결심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의지하여 몸이 따를 수 있으며, 몸을 의지하여 마음이 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일이 역사적인 큰 일이요, 우리 인간에게 지극히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땅 위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도 자기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생활면에서나 다른 어떤 면에서 마음에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간이 마음을 중심하여 몸과 하나되어 움직이고자 하는 것은 역사노정에서 인간의 간절한 소망이 되어 왔고 하늘 땅으로부터 재촉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위해 다행한 일이지만 그렇게 된 사실 자체는 슬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사회적으로는 권세와 영광을 누리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마음을 중심하고 자기의 몸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면 그는 불행한 사람인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형의 하늘과 관계를 맺고 있고, 우리의 몸은 유형의 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치 않을 수 없으니, 내 자체는 지극히 작은 존재로되 우리가 가진 마음과 몸은 지극히 크고 넓은 세계와 인연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 자신들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몸과 마음이 비록 작은 것이지만 지극히 큰 것과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마음은 천륜의 세계와, 몸은 종말시대에 찾아올 역사적인 이상 세계와 관계를 맺으라고 여러분의 주위환경은 여러분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각자 그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고 특히 생각해야 할 것은, `나는 하늘 땅 앞에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영원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각자가 영원한 기쁨과 행복된 환경을 하늘 땅위에 만들어야 하는 데, 그것을 여러분은 이루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난관을 타개하고 내 몸과 마음이 하나될 수 있게 하여, 내 마음이 바라는 선의 이념에 의지하여 내 몸이 소망하는 이념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천상에 가서도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천륜이 요구하는 마음의 중심이 천륜을 대할 수 있도록 천륜의 중심과 어떻게 인연을 맺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여러분이 해결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항상 염려하고 계십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먼저 여러분 자체에서부터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하늘을 대신하고 땅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설령 그러한 실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자기의 행복만을 구가해서는 안 되고, 전체의 행복을 구가해야 합니다.

그렇게 못했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과거를 반성하고 비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도 자신을 분석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4-159
우주적인 성공자
내 개인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하나를 이루고, 섭리의 뜻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길을 알아서 섭리의 뜻을 따라 살아간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내 몸을 마음에 반영시켜 몸의 움직임이 마음을 따라 갈 수 있음으로써 천륜을 대신할 수 있다고 자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으로 인정받는 다 할진대 여러분은 천륜을 중심삼고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천하를 대할 수 있어 기쁨을 누리게 하고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을 위주로 하여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땅 위의 어떤 요소와 부딪치더라도 그것을 능가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처지에서도 안전한 위치에 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합하여 가정을 이루고 교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룬 다음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자신과 관계를 맺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돈이 없어 울때가 아니고 명예와 권세가 없어서 울 때도 아닙니다. 그러한 외적 조건이 아무리 완비되어 있다 할지라도 이것이 여러분을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조건은 못 됩니다. 그런데 역사노정을 돌이켜 보면, 그런 외적 조건을 갖추기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생명을 내걸고 싸운 사람은 많이 있었지만, 내적인 조건을 위하여 눈물 흘리며 생명을 걸고 싸운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예수님은 그런 외적인 조건을 가로막아 정지시키고 내적인 조건을 세우기 위하여 눈물 흘리고 생명을 내걸고 싸워 나왔던 분입니다.

여러분이 종교를 믿게 될 때에 먼저 느끼는 것이 무어냐 하면, 마음 가운데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싸움에서 무엇이 원수냐 하면 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개체를 중심삼은 투쟁에서 승리하여 천륜과 하나됨과 같이, 천륜과 하나된 마음을 위주로 하여 그와 하나된 몸을 소유하였다 할진대는 , 그 사람은 우주적인 성공자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리법도가 불변의 법도인데 이 천륜의 법도와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의 기준 앞에 몸이 화하여 하나되었다 할진대는 이렇게 된 화신체를 변경시킬 존재는 땅 위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위에서는 외적 조건을 세우기 위해서도 말할 수 없이 치열한 투쟁을 전개시켜 왔거든, 이 외적 조건의 중심이 되는 내적 조건을 세우기 위한 투쟁이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할진대 복귀섭리역사에 있어서 오늘날 외적 조건에 비할 수 없는 치열한 투쟁이 없고서는 내적인 혁명을 일으켜 외적인 이 모든 사실을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염려하여야 할 것은 외적 세계에 대한 염려가 아니고 내적 세계에 대한 염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지금까지 우리 자신의 생애노정에서 어떠한 외적 조건을 찾기 위해서 지도자를 구했고, 외적인 분야에서 친구를 구했고, 외적인 환경에서 자기 이념을 세우려고 했는 데, 이것들은 다 영원한 것이 못 됩니다.

내 한 자체는 하나로되 외적인 조건을 추구하는 세계와 내적인 조건을 추구하는 세계, 이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입장에 처해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은 이러한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이 서러운 입장에서 만민을 위하여 남이 좋아하는 길을 피하는 반면 남이 싫어하는 길을 걸어야 하는 이런 역사노정을 개척하면서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자체는 개인이로되 개인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체에 이런 형태의 사실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하늘을 대해 요구할 수 있는 그 한날을 가졌습니까? 하늘은 여러분 앞에 이것을 추궁할 것입니다.

4-161
끝날의 성도가 취해야 할 자세
외적인 조건을 세우는 세계에서 내적인 조건을 세우려니 세상에서 몰림받는 역사노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끝날에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세기말적인 공포의 시대에 휩쓸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지느냐 하면, 외적인 중심을 쳐서 내적인 중심과 하나로 화하게 하려면, 여기에 사회적인 조건, 습관적인 조건, 혹은 인식적인 조건, 관념적인 조건들이 내적인 조건 앞에 위협을 당하게 되어 무자비하게 버리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로 자신도 알지 못하는 공포에 싸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때에 있어서 예수님은 끝날의 성도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느냐 하면, 외적인 조건을 가로막고 내적인 조건을 세워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에게 세상의 친구나 스승이 있다 할진대는 외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찾아드는 친구 혹은 스승이냐, 내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찾아드는 친구 혹은 스승이냐를 분석해 봐야 합니다. 또 교단이나 국가나 세계도 외적으로 인연을 맺는 방향으로 흐르느냐 내적으로 인연을 맺는 방향으로 흐르느냐를 주시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이러한 끝날을 맞이하여 이 땅에서 어떤 도주(道主)를 찾기 전에 먼저 본연의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을 찾기 위하여 기독교에서는 기도를 통해 외적인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심정을 찾아들어가고, 불교에서는 참선을 통해 6천년 전의 인간 본연의 마음을 찾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되는 것이 인간에게 있어서는 역사적인 비애임을 알아야하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혹시 몸을 중심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는 천륜 앞에 역적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인간은 아직까지 몸과 마음이 합하여 만우주 앞에 자랑한 일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음과 몸이 하나되고 사람과 창조주가 하나된 적이 이제껏 한 시간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음 몸이 하나되고 창조주와 내가 하나되는 이런 시간을 갖지 못한 존재로서 몸을 중심삼고 산 자신을 어떻게 감히 하늘 앞에 자랑할 수 있습니까? 하늘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륜이 자랑해 주지 않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도 심판에 걸립니다. 원래 하늘이 먼저 자랑하는 참마음과 몸이 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 만물만상이 자랑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하늘을 찾아 나섰고 진리의 길을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을 대신한 진리가 있다 해도 여러분이 그 진리와 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마음이 슬퍼할 때에 몸이 슬퍼하고 몸이 슬퍼할 때에 마음이 같이 울어주는 그 한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것을 신앙생활 노정에서 체휼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결코 천륜 앞에 서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천륜의 뜻을 이룰 때가 가까와옴에 따라, 인간의 마음은 천륜의 뜻과 관계를 맺고 있는 관계로 자기도 모르게 조급함과 갈급증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같은 나라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풍부한 생활을 한다 해도 마음의 컬컬함과 조급증에 의하여 자살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나는 내 마음을 위주로 하고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인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 무엇인가 까닭없는 슬픔이 일거든, 그것이 여러분의 스승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끝날의 심판이 가까와옴에 따라 마음이 그것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슬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마음으로 자신도 모르게 고독함과 조급함을 느끼거든 그 마음의 친구가 될 수 있는 몸이 되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개인을 중심삼고서도 그렇지만 민족을 중심삼고도 그렇습니다.

이 땅 위에 천륜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민족이 있다고 하면, 그 민족에게는 어떤 민족보다도 비참한 환경에 몰아넣게 되는 현상이 있게 되고, 또 개인에 있어서도, 그런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런 입장에 처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동시에 여러분 개체를 두고 볼 때에도 마음을 위주로 하여 몸을 반드시 세 번은 쳐야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인간은 영적인 오관이 둔해서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인간에게 반드시 천륜의 때를 알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을 통해서든지, 계시를 통해서든지 세 번은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은 마음과 반대의 입장에 있습니다. 마음은 내적이요 몸은 외적이니, 마음이 거짓이고 몸이 참이라고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을 중심삼고 나의 몸을 쳐서 굴복시킨 사람만이 새로운 이념의 세계를 체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 개체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중심삼고도 벌어집니다.

4-163
두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이념과 주인공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와 교단이 있지만 하나님의 뜻 앞에 온전히 부합되는 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늘이 있다 할진대는 반드시 진리의 중심을 세워 그곳을 위주로 하여 내적인 분야와 외적인 분야와의 관계를 맺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세기말적인 현상으로서 교파와 교파간의 투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어떤 종교이든지 다른 무엇이든지 이것이 개인에게서 출발하여 가정·교단·국가·세계의 차례로 벌어집니다. 나라도 안과 밖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세계도 좌편(左便)과 우편(右便)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본래는 이것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연의 세계를 염원하고 하늘의 이념을 소망하는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핍박하더라도 그 어려움에 부딪쳐 이기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역사를 망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중심삼고 단결하여 먼저 내적인 기반을 쌓고, 다음에 외적인 기반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중심삼은 내 개체를 넘어 가정·사회·국가·세계를 찾아나가야 하겠고, 나아가서는 하늘 땅까지도 찾아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이념을 찾아나오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냐? 한때에 있다가 없어지는 국가와 세계의 이념이 문제가 아닙니다. 권세가 많고 지위가 아무리 높다 해도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두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이념과 주인공이 문제입니다.

인간을 놓고 볼 때, 마음을 중심한 내적인 세계와 몸을 중심한 외적인 세계가 있습니다. 세계가 이와 같이 두 세계로 되어 있는 것과 같이 영계도 하늘이 지배하는 선권(善圈)의 영계가 있고, 사탄이 지배하는 악권(惡圈)의 영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6천년 섭리의 종결점이 내 한 몸에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몸과 마음을 통일할 수 있는 하나의 원칙을 갖지 못한 사람은 세계인류를 지도할 수도 없고 지배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문제 중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고 예수님이 없어서 문제가 아닙니다. 제일 먼저는 내가 하나되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요, 하나는 세상을 버리고 천륜을 향해 나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반영되어 외적인 이념을 표방하는 유물사관이 있고, 내적인 이념을 표방하는 유심사관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두 사관(史觀)이 언제 하나가 될 것인고? 이것을 하나되게 할 수 있는 조정을 어디서부터 할 것이냐? 이것이 큰 과제입니다.

하나님이 이 피조세계를 대해 섭리하실 때에도 두 세계를 대하시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대하는 마음의 세계가 있고 몸의 세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서 두 가지 방향에서 섭리하시는 것을 하나로 결합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이 이 땅 위에 나타나기를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내적인 분야를 통해 요구하는 것이 있고 외적인 분야를 통해 요구하는 것이 있는 데, 내적인 분야의 세계가 외적인 분야의 세계를 흡수하는 날을 어느 한때 맞이하여서 이 두 세계를 통일시키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섭리의 뜻을 받들어 나오는 종교에 있어서 혁명이 있으면 있을수록 발전해 나오고 있습니다. 때리면 때릴수록,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오히려 번영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탕감복귀역사라는 것입니다. 먼저 치는 자가 지는 것이 천리법도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 있어서도 먼저 때리는 편이 졌고, 2차 세계대전에 있어서도 먼저 치는 편이 졌습니다. 따라서 3차 세계대전에 있어서도 먼저 때리는 편이 질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남을 먼저 때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먼저 때리는 자는 하늘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계에서도 서로 남을 욕하고 비난하기를 좋아하지만 먼저 치는 자는 하늘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4-165
주님은 왜 다시 오셔야 하는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 중 세상에 대해 염려한다 하는 사람은 많아도 내일 개인의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여기 모인 통일교회 식구들! 여러분은 이제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염려해야 할 것이지만 먼저 여러분 개체 개체가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지 못한 것을 염려하십시오.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된 사람이 모이고 모여 나라를 이루고 세계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바라시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이런 것이라 할진대 세계를 염려해도 이런 사람이 모여서 염려하기를 바라고, 나라를 대하여 염려하더라도 이런 사람이 모여서 염려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믿는 사람의 진정한 태도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는 데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으니 다시 오셔서 그 뜻을 이루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루실 뜻은 무엇이냐? 다시 와서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하려 하시느냐? 아닙니다. 아니예요. 불로 심판하는 것은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도 하나님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오시느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내적인 섭리와 외적인 섭리를 대행할 수 있는 중심으로 오셔서 통일의 귀일점을 갖추어 평면적인 관계를 맺고자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기말적인 종말기에 당도한 오늘에 있어서 여러분이 이런 하나님의 뜻을 대신 책임지고 나섰다고 할 때, 인간의 마음이 몸에 의해 여지없이 유린되어 온 것과 같이, 또 과거에 내적인 면을 개척해 나오던 모든 인물이 외적인 것에 의해 유린되고 반대당해 오던 것과 같이, 여러분이 주장하는 주의가 세계를 위해 나선다면 세계로부터 얻어맞을 것이요, 국가 민족을 위해 나선다면 국가 민족으로부터 얻어맞을 것이요, 교단을 위해 나선다면 교단으로부터 얻어맞을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는 세계를 위해 눈물짓는 사람을 몰아내기 쉽고, 국가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릴 때 국가 민족은 그런 사람을 몰아내기 쉽고, 교단을 위해 눈물짓는 사람을 교단에서 몰아내기 쉬운 것이 그 속성입니다.

이런 내적인 분야의 세계와 외적인 분야의 세계를 통일시켜 본연의 세계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오시는 분을 기독교에서는 재림주라 하고, 불교에서는 미륵불이라 하며, 유교에서는 진인이라 하는 등 각 종교마다 다른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것은 모든 종교가 오시는 재림주 한분을 놓고 말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과거의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는 아담을 대신하였고, 종족을 중심삼고 볼 때는 야곱을 대신했고, 민족을 중심삼고 볼 때는 모세를 대신했고, 나아가 세계를 중심삼고 볼 때는 온 인류를 대신하는 책임을 지고 오셨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뿐만 아니라 하늘의 서러움까지도 그 마음에 지니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쌍하게 왔다 간 예수님을 붙들고 개인적으로 눈물을 흘리며 일생을 보낼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런 사람을 찾으실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태어날 때 기쁨 속에서 태어난 것 같지만 갈 때는 눈물을 흘리며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불쌍한 민족을 붙들고 우는 사람은 민족의 복을 받을 것이요, 불쌍한 교단을 붙들고 우는 사람은 교단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불쌍한 세계를 붙들고 우는 사람은 세계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이 불쌍한 민족, 해방 후에 분립되어 지금까지 통일을 바라고 나왔지만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같은 민족끼리 서로 믿지 못할 관계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을의 낙엽과 같이 떨어질 심판의 한때를 알지 못하는 불쌍한 민족입니다. 그러면 그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가을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뿌리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거기는 이제까지 보아온 세계와는 모양도 다르고 색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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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양이 되려면
그러면 여러분은 무엇이 되어야 하느냐? 여러분은 하나님의 양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과거 6천년 동안 하늘과 땅이 즐거워할 수있는 참양떼를 부르며 찾아 오셨습니다. 또 오늘도 그 양떼를 찾고 있으며 내일도 그 양떼를 찾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찾아와 즐거워할 수 있는 양떼는 어디 있느냐? 만일 여러분이 진정한 양떼가 되고자 할진대는 진정한 목자의 음성을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내적 외적 이념을 대신하는 두 세계가 있는 것과 같이, 여기에도 내적인 세계를 대표하는 진리의 호소와 외적인 세계를 대표하는 진리의 호소가 있습니다.

그러면 내 한 자체가 참다운 목자를 대할 수 있는 양이 된 것을 무엇으로 아느냐, 여러분 자신들이 마음속에 들려오는 목자의 음성을 들었느냐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들려오는 양떼의 음성을 들었느냐는 것입니다.

눈물이 없는 지도자를 만나는 교단, 민족, 세계는 망할 것입니다. 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수는 교단을 부둥켜 안고 울었으나 교단으로부터 쫓김받았습니다. 민족을 품고 울었으나 민족으로부터 배반당했습니다. 세계를 걸머지고 피땀 흘리며 울었지만 세계는 몰라주었습니다. 참목자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참친구, 참스승이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참목자를 찾았다 할진대는 바로 그의 말에 정성을 기울여 몸과 마음을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대신하여 내적인 이념과 외적인 이념을 통일적인 형태로 만들어 내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런 때가 되면 내적인 음성을 외적인 형태로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또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과 몸이 모든 것을 잊고 전체를 묶어 바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나 자신을 조건없이 바쳐서 의지할 수 있고, 내 마음과 영원히 떨어지지 않고 의지할 수 있으며, 자신을 전부 맡기고도 안심할 수 있는 하나의 목자를 지상에서 맞아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천상의 심정을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이것을 인간 앞에 직접적인 관계로 맺어 놓은 것이 부자의 관계입니다.

사람에게는 내적으로 부모가 있고, 외적으로는 스승이 있는 데, 타락으로 인하여 참부모 참스승을 갖지 못하였으니 부모와 스승을 대신하여 내 마음과 몸을 의지할 수 있고, 내 성의를 다 기울여 모실 수 있는 참목자를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면서도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진 목자를 땅 위에서 맞아야만 비로소 지상에 하나님을 모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내적 외적 심정의 기준을 하나로 통합하여 나타낼 수 있는 인간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이 어디에 의지할래야 의지할 수 없고, 여러분의 몸이 의지할래야 의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말기를 당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통할 수 있고 하나님의 내적 외적인 심정기준을 대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때가 재림의 날이요, 오시는 그분이 참목자시요, 재림하시는 주님이심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