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 to 4-23: 온 천주는 사랑의 한날을 찾아 헤매인다

온 천주는 사랑의 한날을 찾아 헤매인다
1958.02.16 (일), 한국 전본부교회

4-07
온 천주는 사랑의 한날을 찾아 헤매인다
고린도전서 13:1-13

[기 도]

아버님! 저희들은 인류를 창조하시던 아버지의 본연의 심정을 알지 못하고 있사옵고, 저희들의 슬픔을 몰아낼 수 있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저희들의 모든 것을 희생시켜서라도 아버지의 사랑을 찾아야 되겠사옵고, 아버지와 저희와의 본연의 인연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이제 마음문을 열고 열어, 당신의 심정이 무엇이고 당신의 사랑이 무엇인가,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또 귀를 열어서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하늘이 허락하시는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아들 딸을 찾고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저희들을 위하여 수고하신 아버지의 손길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참으심의 그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수고하며 참아나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저희도 조금은 알고 있사오니, 오늘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 몸을 온전히 아버지의 것으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무지하여 사망권내에 사로잡힌 아들 딸들이 있사올진대는, 아버지, 친히 은혜의 손길을 다시 펴시어서 전체의 창조의 역사를 일으키시옵고, 본연의 호소의 심정을 대할 수 있고, 아버지의 마음 앞에 화동할 수 있는 이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을 다하여 섭리하신 아버지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천정의 노정을 밟아 나오신 역사노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은 오직 하늘과 통할 수 있고 하늘을 대할 수 있는 가치관을 찾아나온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역사적인 모든 죄악과 시대적인 모든 죄악과 미래적인 모든 죄악의 원천을 근절시켜야 할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다 할진대는 , 죄악에 끌려 가책받지 않고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의 충동이 일어날 수 있는 아버지의 직접적인 사랑의 역사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저희들의 마음은 나를 중심삼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저희의 몸도 나를 떠나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내 마음도 나를 벗어났고 몸도 나를 벗어났다 할진대, 이러한 저희를 세워 섭리하셔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하실 것인가 하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천륜의 진리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고, 천륜의 인격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 모든 인류에게 아버님의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말씀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인격자가 오늘이 끝날의 뭇백성 앞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진리를 따를 수 있는 저희들의 마음적인 준비와 터전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뜻 앞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수 있는 그날이 역사 앞에 어서 속히 나타나게 역사(役事)하여 주시옵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바울이 말한, 애달픈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고, 그가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과 같이 이 백성 앞에 제물이 되어 전체의 제단을 쌓을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해 주시고,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같이 지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천륜을 향하는 길도 이 한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수고를 해원해 드리는 길도 이 한길이요, 선지선열들의 죽음의 원한을 풀어주는 길도 이 한길이라는 하나의 마음을 붙들고 하늘 땅을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속죄의 제물을 드릴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었사오니 다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전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주는 자의 마음과 받는 자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이 움직이면 저희의 몸 마음도 같이 동할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을 제거하여 주시고 모든 것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길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4-09
말 씀
여러분은 원리 가운데 천주(天宙)라는 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무형세계(無形世界)와 유형세계(有形世界)를 총합한 말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나 그의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나 모두가 사랑의 한날을 찾아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4-09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 또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중대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소유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참마음과 참몸을 갖춘 참사람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참다운 물질을 갖는 일일 것입니다. 그 다음은 무엇일 것인가?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랑을 지니는 일입니다. 이런 것들이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이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오늘날 내 한 자체를 보게 될 때 나에게는 나를 중심삼은 하나님과 나를 중심삼은 참사람과 나를 중심삼은 참다운 선의 물질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단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사랑의 인연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 자체를 놓고 볼 때,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참사람, 참물질이 어디에 있는 지 알고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될 때, 그것은 이러이러하다고 자신(自信)과 실력을 갖추고 나설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기 모인 여러분 자신 가운데 자랑할 무엇이 있다 할진대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의식을 갖추고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지 못한 연고로 생애노정을 걸어나가는 데 있어서 평안과 안일의 생활을 할 수 없으며, 영원하신 창조이념을 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득하여 자기의 생애를 노래하며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를 통하여 잘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 천주 만상 앞에 자신을 내세워 자랑할 수 있는 무엇도 갖지 못한 것을 탄식할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하늘의 서러움이요, 인간의 서러움이요, 만물의 서러움이라는 것을 바울은 역력히 피력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서러움을 해원해야 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으며, 이런 책임을 지고 가야 할 것이 복귀의 운명권내에서 살고 있는 여러분들이 가야 할 생애노정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스스로를 권고하여야 할 입장에 처해 있는 자신인 것을 탄식하는 마음이 있다 할진대는 여러분을 연하고 있는 역사를 염려해야 할 것이요, 또한 여러분의 현실생활과 관련된 시대를 염려해야 할 것이요, 이시간 이후의 미래를 염려해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염려해야 할 자체를 두고도 생각없이 허덕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이상 불쌍한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지 앞에 남겨진 탄식의 조건을 해원해야 할 사명을 짊어진 인간들이 자기의 위치를 깨닫지 못하고 온 만상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때, 그것을 바라보셔야 하는 하나님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여기에서 여러분은 하나님께 탄식을 가중시켜 드리는 부끄러운 모습인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4-11
인류의 궁극적 소망
그러면 이런 상충적인 환경을 밟고 올라가서 온 천주의 탄식을 대신 책임지겠다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그 하나의 충신의 모습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인류에게 소망이 있다 할진대는 그럴 수 있는 하나의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그러한 충신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과 참다운 사람과 참다운 만물을 대신하여 이를 하나로 일치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사랑을 의논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인간들이 섭리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하나님께 여러 가지 기도를 해 나왔고 뜻을 받들어 나왔으나, 하나님의 마음속 깊이 사무쳐 있는 원한의 심정을 해원하고 사랑을 의논할 수 있는 자리에는 아직까지 한 사람도 나가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겠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지만 인간들이 그분을 통하여 실지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분은 다시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4천년 복귀의 역사를 완성시켜야 할 사명을 갖고 오셨지만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 가’하고 반문하게 될때, 누구도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이기 때문에 불쌍하다면 이 이상 불쌍한 일이 없을 것이며 탄식할 일이 있다면, 이 이상 탄식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세워 자랑할 무엇을 갖고 있습니까? 지식을 갖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갖고 있는 지식은 천지만상의 원리원칙에 비교하면 지극히 미미한 것입니다. 오늘날 20세기 문명이 아무리 발달했다 할지라도 하나의 절대적인 원리원칙을 성립시킬 수 없는 권내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자랑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재분석하여야 할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이 역사적인 운명을 바라보고 시대적인 운명을 바라보고 미래적인 운명을 염려하면서 내 자신을 찾아 주셨으니, 이런 하늘 앞에 내자신을 세우고자 하고, 또 내 자신을 자랑하고자 할진대는 , 여러분들은 먼저 하늘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참다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참다운 만물을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어 놓으시고 아담 해와에게 그것들을 주관하라 하시던 그 주관의 자격을 갖추어서 `아버님이 원하시던 것, 아버님이 축복하여 주신 것이 이것인 줄 아오니 저에게 당신의 천적인 사랑의 인연을 맺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그 하나의 모습이 지금까지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이요, 섭리의 뜻을 세우고 지금까지 수고하여 나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최고의 기준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인간은 현재와 같은 지경에 이르렀는 가. 그것은 인간의 타락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인간은 타락인간의 후손이기 때문에 타락된 모양과 형식을 벗어나서 생활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개인의 타락된 생활이 합해져서 세계적인 타락성을 이루어 나가고 있을진대 이것을 탕감하고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타락성을 깨뜨릴 수 있는 하나의 원칙이 나와야 합니다.

타락과는 반대방향으로 인간들을 인도할 수 있는 원칙이 나오기 전에는 인간들이 어떠한 선의 이념, 어떠한 진리를 주장한다 해도 그것은 우리 인간의 소망, 또는 근본적인 기쁨과 관계를 맺을래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타락역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타락의 후손인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온 천주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인격과 온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참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고대한다 할진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하면 우리는 타락의 혈통을 이어받은 종족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자신의 마음속에 타락의 근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헤아리지 못한 새로운 무엇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피조물로서 혹은 전우주를 대신한 인격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나는 타락의 종족이로소이다’라고 호소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기도의 한 시간이 없다면 여러분은 아직까지 천주 앞에 남아져 있는 탄식권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4-13
타락과 불신으로 잃어버린 것들
그러면 아담 해와의 타락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그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요, 본연의 이상적인 인간성을 잃어버린 것이요, 선주권의 환경을 잃어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참사람을 잃어버렸고 참물질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타락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결과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것들을 반대방향에서부터 수습하고 개척하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투사가 되지 않는 다 할진대는 역사적인 죄악권과 하늘의 섭리를 반대하던 사탄권을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품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본연의 참된 인간성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참우주권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역사가 하나님의 재창조의 역사요, 지금까지 수고해오신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제1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원한이 맺혀지게 되었는 데 제2의 아담, 즉 복귀된 아담격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셔야 했던가? 먼저 예수님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이 오시도록 해야 했고, 자신의 몸에 참사람의 뜻을 지녀야 했으며, 참다운 주관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런 실체로 오셔서 천적인 사랑을 증거하고, 인간적인 사랑을 증거하고, 만물의 정까지도 증거하여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하나의 주체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마음의 천국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일체된 자신을 주장했습니다. 또 전우주가 자신의 주관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온 인류를 대하여는 사랑의 표어를 내걸고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너희는 나의 친구요, 형제’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에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의 가치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가정을 움직이고, 사회를 움직이고 민족, 국가, 세계, 나아가서는 천주까지 움직여야 할 사명이 있었는 데, 이스라엘민족이 배반하고, 교회가 배반하고, 택한 세례 요한이 배반하고, 가정이 배반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친히 사도들을 세워 놓고 그들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제2이스라엘을 형성하여 세계적인 가나안 복귀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원리를 통하여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시 예수께서는 12지파로 형성된 이스라엘민족이 반대했기 때문에 12지파형이 깨어지게 되어 모세가 이루어 놓은 발판을 잃어버렸고, 야곱이 이루어 놓은 12형제를 중심한 발판을 잃어버리게 되어 12제자만을 데리고 다니셨던 것입니다.

제2 이스라엘의 창설자로 선봉에 서야 할 예수님이셨으나, 야곱의 열두 아들과 같은 12사도가 깨져나가니 다시 거슬러올라가 노아가정의 형태를 취해야겠기에 노아의 세 아들형인 세 제자를 데리고 갯세마네동산을 헤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 제자마저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하자, 예수님은 타락 당시의 아담 입장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처지였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이 무지한 인류를 위하여 기도하던 것과 예수님의 서러운 심정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주관하는 주인공으로서 전세계 인류에게 하나님의 심정을 소개해야 할 예수님, 만물을 주관해야 할 예수님이었는 데 그는 세계 요한으로부터 배척받고 자신의 가정으로부터 배척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세계적인 발판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민족적인 발판을 잃어버리게 된 불쌍한 모습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타락한 해와로 말미암아 신부를 잃어버린 아담과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참부모를 잃어버린 인류 앞에 참부모로 오신 예수님이셨는 데 가정을 잃어버렸고, 자녀로 세웠던 세 제자까지 잃어버림으로써 예수님은 해와를 잃어버린 아담의 입장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신랑 신부라는 명사를 남겨 놓으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안타까운 사정에 처해 있었던 예수님이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세계를 통합할 수 있는 말씀과 이스라엘 12지파를 대신한 세계적인 제2 이스라엘인 기독교 신자를 통합할 수 있는 말씀과 천륜 앞에 설 수 있는 개인적인 법도와 사회윤리와 가정의 제도에 관한 말씀을 다 전하지 못하고 가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가장 큰 서러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믿는 다는 기독교인들마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탄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 당시에 유대민족을 제2 이스라엘로 축복하여 제2의 가나안을 건설하려던 하나님의 계획이 깨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서러움은 더욱 가중되었던 것입니다.

4-15
다시 오시는 주님에게 필요한 것들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다시 오신다면 어디의 누구에게로 오실 것인가? 예수님은 타락한 인간 세계에 단번에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복귀의 노정을 거쳐서 오셔야 하는 예수님이기 때문에 노아가정과 아담가정의 단계를 넘어 오셔야 합니다. 이런 예수님의 사정을 맡아서 세계까지 나가야 할 역사적인 운명의 과정이 오늘날 신앙자들의 배후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신앙인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예수를 잘 믿는 다 하더라도 그분을 맞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은 세계의 주인공으로 오십니다. 그러나 다시 오시는 주님에게 먼저 하늘을 중심삼은 가정이 있어야 되고, 종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과 국가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를 복귀하려 하시는 주님의 이념을 대신하고자 할진대는 세계적인 발판이 될 수 있는 예수를 중심삼은 하늘가정이 있는 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수를 중심한 하늘종족, 하늘교단을 갖추고 민족적인 관념을 초월할 수 있는 기대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발판을 이루어 놓지 않고는 예수가 이 땅에 다시 오셔도 슬픔의 예수가 되지 않는 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역사적인 사실이 이것을 입증하고 있음을 여러분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천지의 운세는 여러분 자신들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든지 모르든지, 민족이 알든지 모르든지, 나라야 망하든지 흥하든지간에 온갖 곡절의 노정이 여러분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예수 이후 2천년 역사과정을 섭리하신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이었던가. 예수님을 통하여 전체의 천적인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중심을 세우고 이땅 위에 참사랑을 실현시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인해 그러한 뜻이 완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뜻을 완결시켜야 할 사명이 이 땅의 인간에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예수님을 잃어버린 연고로 하늘편에 속한 참사람, 참만물을 소유할 수 있는 참지도자를 다시 보내달라고 하늘 앞에 호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2 아담격으로 오신 예수님을 죽인 연고로 인간은 또다시 하나님의 심중에 감추어져 있는 말씀을 갖고 오시는 주님, 천국의 인격을 대표하여 천국을 건설하려 오시는 주님,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오시는 주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인류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인간을 세워 섭리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체면을 세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이 이 땅 위에 다시 오신다 해도 우리는 그분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받들어야 할 인간들이 예수님을 돌아가시게 하여 제 2차로 타락한 입장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또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천국을 버리고, 참사랑을 버리고, 만우주를 버렸다는 것을 명심해서 항상 주님을 믿고 받들어야 하겠습니다.

4-17
새시대의 주역들이 해야 할 일
그러면 오늘날 믿는 신도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의 사랑을 통하여 천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과 인격을 알고 예수님이 주관할 수 있는 만물의 주관권을 아는 데서부터 비롯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인격, 만물의 주관권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이후 2천년 역사를 회고하여 보게 되면 수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하나님을 다시 찾기 위한 운동을 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극심하게 박해하던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는 로마에 교황청을 세워 교황권을 중심한 정치를 하게 되었고, 나아가 봉건사회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중세에 들어와 다시 교황청이 부패하여 인본주의 사상이 기독교에 들어옴으로 인해 중세 이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인본주의 사상으로 흘러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계몽사조를 거쳐 결국 유물사관(唯物史觀)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 철학사상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지금 유물사관과 자본주의 사조로 인해 물질의 가치를 중시하는 물질만능주의가 성행하는 세계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뜻을 대신하여 전체의 섭리를 통합하는 사명을 짊어지고 제2의 아담격으로 이 땅에 오셨는 데 우리의 선조들이 예수님을 배척함으로 말미암아 죄악의 역사노정을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찾지 못했고 참인간을 찾지 못했으며 참물질을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참사람을 찾으려고 허덕여도 찾을 길이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중세의 봉건사회형을 누가 붕괴시켰던가? 하늘이 붕괴시켰습니다. 하나님은 로마 교황청을 중심삼고 뜻을 이루려 하셨는 데 그 교황청이 부패되어가니 그것을 깨뜨리신 것입니다. 하늘을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천륜의 뜻을 배반하게 되니 인본주의 사상을 세워 놓고 그들을 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섭리의 기점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하늘을 염려하는 한 사람, 루터를 중심삼고 종교개혁을 벌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한편은 깨뜨리고 한편은 세우는 섭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통해 제2의 이스라엘형을 거치게 하고 문예부흥을 거쳐 일대 혼란을 겪게한 다음, 인본주의적 이성철학을 중심삼은 계몽사조를 대적해 나설 수 있는 섭리를 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계몽주의자인 볼테르나 루소, 몽테스키외 같은 사람들은 기독교가 파멸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 청렴한 인물들이 나와 신비성을 고취하면서 하나님의 실제적인 내적 체험을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영국을 거쳐 요한 웨슬레 형제의 부흥운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퀘이커파를 일으켜 신비적인 내적 체험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편,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이성도 잊어버리고 물질을 사랑할 줄만 아는 유물사조적(唯物思潮的)인 주의(主義)에까지 도달하였습니다. 타락한 인간일지라도 반드시 본연의 입장으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어느때이든지간에 그 물질을 중심한 사조를 칠 때가 오게 됩니다.

오늘날은 신을 중심하던 중세도 지나갔고, 이성철학을 중심삼고 지배되던 시대도 사라졌으며, 18세기에 성립된 유물사조를 중심삼은 유물론적인 이념도 빛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인간이 물질을 사랑해도 만족을 얻을 수 없고, 과거의 역사적인 사람의 가르침을 따른다 해도 현실의 문제를 타개할 수 없는 그런 비참한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적인 생산력을 통하여 사회의 번영을 지향하는 공산주의의 이념을 가지고는 도저히 세계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를 계기로 하여 우리 앞에는 원자력 시대를 맞이하여 물질문명의 세계적인 지배를 파괴시키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시대가 올 것인가? 사랑을 찾아 즐기는 시대가 찾아옵니다. 서로 위해 주는 시대가 우리 앞에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다가올 사랑의 시대에 우주만상 앞에 떳떳이 가슴을 펴고 나가기 위하여 역사적인 모든 가치를 종합하고 통합시킬 수 있는 중심적인 존재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타락한 아담 해와의 노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인고로 개개인이 제2의 아담의 시대적인 사명을 계승해야 되는 데 그럴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오늘날의 역사는 인간의 타락으로 잃어버린 하나님과 참사람과 참물질을 찾아나온 역사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4-19
타락의 원인과 역사발전의 궁극적 목적
그러면 아담의 타락은 어떻게 해서 된 것인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좌우 옆으로 들어오는 불의한 사랑의 유혹에 끌려 들어가 천륜을 파괴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에는 에덴동산에서 벌어졌던 천사장적인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도(正道) 아닌 것이 정도의 행세를 하는 시대를 거치고 있으니 이에 사랑의 혼란시대를 모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반대경로를 거쳐서 거꾸로 역사해 나오고 있습니다. 6천년 역사를 오늘의 우리가 돌이켜보면, 구약시대는 물질을 찾는 시대 즉, 물질을 제물삼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시대였고, 신약시대는 참다운 아담격인 예수님을 제물로 바치던 시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성약시대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 앞에 실체 제물이 되어 온 만물을 통합할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서서 사랑을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외적인 면은 쳐서 없애버리고 내적인 면을 찾아 세우는 형태로 하나님의 섭리는 나타난다는 것을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의 외적인 면은 치고 내적인 면은 포섭하시는 하나님의 내적 섭리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섭리해 나오시는 것은 무엇을 찾기 위해서입니까? 하나님과 인간과 맺은 영원한 약속의 말씀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그 말씀은 참다운 부자의 관계를 맺어서 하나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원리를 통하여 인간의 타락은 비법적인 불륜한 정조관계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처한 여러분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어느 남자든지 까딱 잘못하면 두 여인을 상대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여자는 여기에 휩쓸려 들어가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수습하여 막아낼 것인가. 이 핸들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무한동력을 중심한 물질문명의 시대는 오고 있습니다. 맨 처음 인간에게는 생식시대(生食時代)가 있었고, 그 다음에는 화식시대(火食時代)를 거쳤고, 다음에는 수식시대(水食時代) 즉 물의 영양을 취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과학적 식량으로 우리의 건강을 넉넉히 보존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노력이 필요한 시대는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때에 남아지는 것은 예술 문화일 것이며, 우리는 미와 사랑의 길을 찾아 헤매일 것입니다.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천리법도를 벗어나서 그 길을 찾아 헤맨다면 결국엔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은 오늘날 종교를 숭상하는 사람들이 염려해야 될 일입니다.

현대의 문명은 세계의 진상을 알지 못하고 허덕이는 종교가 필요없는 단계에까지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종교는 인간들이 아니 갈래야 아니갈 수 없는 , 그러한 길을 인류 앞에 제시해야 할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천년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수많은 혁명이 있었습니다.

인류는 그 혁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통일세계를 지향해 나오고 있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4-21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정의 세계
인간에게 지·정·의가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인간을 지으시고 온 천지 만물의 주도적 주인공으로 계신 창조주께서는 더욱 고차적인 원리법도를 통할 수 있는 지·정·의의 주체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살펴보면 개인으로부터 가정, 가정으로부터 종족, 종족으로부터 민족, 국가, 세계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 같은 외적인 형을 거쳐 내적인 사상 및 관념을 우선으로 하는 시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간 개체에 있어서도 외적인 면을 거쳐 내적인 정신면으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이 주도적이니 이 정신을 통일하여야만 하나의 가치성을 찾아세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통일적인 목적을 향하여 올바른 행로를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에도 세계인식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귀일점인 정신통일을 위해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세계 구조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민주와 공산이 대립하여 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때는 영계와 천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천주의 통일이념을 실현하고자 하시기 때문에, 영계의 이념과 지상의 이념이 상충되어 부딪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상에서도 지금까지 우세한 민족과 열등민족이 싸움의 역사과정을 거쳐 하나의 세계관을 중심삼고 하나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계의 모든 영들이 전부 지상에 재림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상에서는 큰 혼란과 온갖 상충과 싸움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들은 이러한 것들이 하늘이 바라시는 방향으로 귀결될 수 있게 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나님의 심정과 천륜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역사의 종국에 바라시는 소망인데, 오늘날의 기독교로서는 그 소망을 이루실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수많은 혁명이 있었지만 인간의 정적(情的)인 문제를 놓고 혁명한 일은 없었습니다. 사회와 국가의 모든 구성 체제는 시대를 거쳐오면서 혁명의 요소가 싹틀 때 그것을 몰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혁명을 당하여 다 깨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부자간의 정, 부부간의 정, 형제간의 정만은 아직까지 혁명을 당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떠한 윤리나 도덕, 어떤 철학이나 이념은 혁명과정을 거쳐 왔지만 정적인 사랑의 문제에 있어서는 혁명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은 그 정적인 문제를 갖고 하늘 앞에 설 수 있는 참다운 부모가 되었습니까? 참다운 부부가 되었습니까? 참다운 자녀를 갖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 할진대는 천륜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와서 그사랑을 소개하며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맺은 그 사랑의 인연은 오늘날까지 그 어느누구도 깨뜨리지 못했습니다. 이 땅 위에 사탄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못깨뜨렸다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의 신부요 나의 형제’라고 한 그것을 깨뜨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는 역사과정을 통해서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천국의 중추가 될 수 있고 하나의 인격을 통한 천정을 대신할 수 있는 가정형태를 이루기 위해 역사과정을 통하여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아무리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고, 학박사의 지위를 가졌다 할지라도 하늘과의 정적인 인연을 갖지 못한 사람은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칙을 아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그것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인간세계는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암흑의 세계로 변했을 것입니다. 불신과 투쟁, 반목과 불화의 세계로 변모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의 정적인 분야가 하나되어 새로운 실증적인 사랑의 세계가 건설되어야 비로소 화평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우주 종말시대에 처한 여러분들은 이성적인 문제에 있어서 자기를 중심삼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보다는 가정을 더 사랑하고 가정보다도 민족·국가·세계를 더 사랑하고, 세계보다도 천주를 더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에서 찾아나온 모든 인간적인 경륜과 천적인 경륜이 이 종말시대에 백퍼센트 결부될 수 있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신이 지금까지 지녔던 모든 정적인 문제를 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희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랄 때가 되었습니다.

2천년 전 예수님께서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고 하신 그 말씀이 이 종말시대에 다시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존중하던 시대를 거치고 물질의 시대도 거쳤으니 이제는 사랑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인간의 정적인 문제, 사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늘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4-23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 받으려면
지금까지 인간들은 역사과정을 통하여 플러스적인 이념만을 추구해 왔는 데 그래서는 아니 됩니다. 하늘은 플러스요 인간은 마이너스와 같습니다. 그래서 종교에서는 인간이 교만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또 자기를 사랑해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나아가 자기의 몸도 치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늘이 플러스이므로 인간은 마이너스가 되어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러스와 플러스는 상반입니다. 서로 반발하고 밀어내는 것입니다. 사탄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플러스입장인데도 마이너스입장에 서지 않고 플러스입장에 서겠다는 것, 이것이 바로 사탄인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도의 생활에서는 금욕주의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편, 즉 악에 속한 플러스적인 면을 쳐서 마이너스적인 입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몸을 치라는 것은 몸이 마이너스적인 입장에 서야 할 것이었는 데 플러스입장에 서려고 하므로 이것을 쳐서 마이너스적인 입장으로 돌리어 하늘(+)과 완전히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자신의 몸을 위주로 한 모든 조건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완전한 플러스인 하늘 앞에 완전한 마이너스로 설 수 없습니다.

온 천주는 그러한 존재가 이 땅 위에 어서 속히 나타나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랑의 한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