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 to 3-102: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1957.10.04 (금), 한국 전본부교회

3-82
버렸던 예수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
요한복음 11:1-20

[기 도]

아버님, 그동안 저희를 보호해 주신 아버지 앞에 진실로 감사드리며, 특별히 이날은 저희들이 기억해야 될 날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저희들 지나간 이 날을 기억하여 그때의 충정과, 그때의 심정을 회상하면서 오늘의 내 자체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또한 지난 일주일 동안 아버지 앞에 어느 정도의 영광을 돌려 드렸는지,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저희들을 먼저 불러 주시고, 불쌍한 민족 가운데서 저희들을 먼저 찾아 세워 주신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니, 부족한 저희들이 맡아야 할 책임이 막중한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바라는 목표는 땅 위의 어떠한 것이 아니었사옵고, 저희가 쟁취하려는 것은 땅 위의 어떠한 욕망을 위한 것이 아니오라, 천륜에 맺혀진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드리기 위함인 것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그러한 뜻을 버리고 물러서는 자들이 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아버지의 승리의 봉화를 높이 들어 삼천만 민족을 아버지의 사랑 앞에 이끌고 남을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그리하여 삼천리 반도가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동산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성신이 임재할 수 있는 동산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이 날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더욱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였사오니, 자신의 부족한 것을 아버지 앞에서 이 시간 회개하고, 자신의 옳지 못한 모든 것을 아버지의 앞에 청산하고,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명령대로 아버지의 허락하시는 뜻에 순응해 나갈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나를 중심삼고 행한 그 무엇이 있사옵니까? 자신을 주장하기 위하여 살아온 어떤 것이 있사옵니까? 만약 그러한 것이 저희들에게 있사올진대, 아버지께서 이 시간 청산하여 주시옵고, 저희 스스로는 아버지 앞에 주장할 어떠한 조건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가진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의지하고 바라는 이 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지의 허락하신 은사와 아버지의 운행하시는 역사만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식구들을 일률적인 은사로서 이 시간 주관하여 주시옵고, 이 저녁에도 지방에 널린 외로운 식구들이 아버지 앞에 엎드려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그들의 마음에도 일률적인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고, 사랑의 성신이 그들의 앞날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또한 기쁨의 은사가 이 시간 그들의 마음에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 이 자리에 참석치 못한 식구들도 있사옵고, 시련과 역경 속에서 홀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식구들도 있사오니, 아버님, 그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참으시었던 심정, 아버지의 서러운 심정을, 아버지, 이 한 시간에 푸시옵고, 저희가 아버지 앞에 제물을 드리는 대신 아버지의 실체 자녀로서 나타날 수 있는 그 한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절차를 아버지께 맡겼사오니 사랑으로 보호하여 주시옵고, 저희가 아버지의 그 사랑을 체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3-84
말 씀
오늘 이 시간은 여러분에게 `버렸던 예수의 것을 찾아 세우는 신부가 되자’라는 제목으로 잠깐 동안 말씀드리겠습니다.

3-84
이땅에서 버림받은 예수
인간들이 지금까지 믿고 나온 예수님, 또는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 뭇 인간들이 환영하여 그리스도라고 부르며 주라고 부르는 예수님은 그때 당시에 땅 위에 오셔서 그러한 영광을 받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믿고 있는 우리 자신은 물론이지만 당시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이 남기고 가신 그 말씀을 하늘의 말씀으로 믿은 사람이 없었고, 그 말씀을 자기의 생명을 대신한 말씀으로 믿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땅을 위하여 오신 예수님이었지만 땅 위의 사람들 앞에 환영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개인을 대신하여 그를 진정으로 환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가정을 대신하여 그를 환영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30년 세월을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에서 살았지만, 그 가정에서는 어느누구도 예수님이 품고 있는 그 마음, 예수님이 바라시는 소망, 예수님의 생활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무지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깊은 뜻을 이해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맞아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불신하고 버리는 입장을 취했던 것이 예수님의 가정이었습니다.

가정에서 찾아 세워야 할 섭리적 사명이 있었고, 개인을 대하여 찾아 세워야 할 사명이 있었고, 또는 생활을 통하여, 일을 통하여 찾아 세워야 할 사명이 예수님에게 있었는데, 그 당시 유대민족 중에는 그러한 예수님의 사명을 자신의 사명으로 느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고, 일하는 모든 생활이 무지한 땅위에 있었다 할지라도, 그 삶은 땅 위의 인간들을 위해서 사는 것만이 아니었고, 인간들이 모르는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사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새로운 천륜의 뜻을 위하여 사신 예수님에게는 그야말로 남모르는 배후의 슬픔이 말과 이념과 행동과 생활에 나타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가정에서 자신의 뜻을 세울 수 없게 됨에 따라 사회를 통하여 혹은 교단을 통해 자신의 뜻이 알려지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교 앞에 또는 이스라엘민족 앞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일신이 배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도 배척을 받았고, 예수님의 생활과 예수님이 하고자 하신 그 일이 모두 배척을 받았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와 같이 버림을 받았던 예수님의 심정, 버림을 당할 때의 그 외로움, 마음에 새겨진 그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헤아릴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예수님의 고통을 모르는 자가 된다면, 여러분은 4000년 역사를 책임지셨던 예수님의 생애, 그의 이념, 그의 생활, 그의 일과 그의 말씀을 아는 자로서 도저히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의 그러한 사정이 나타나 있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조금은 알고 있는데, 그것도 그저 머리로 알고 있습니다. 또 귀로 들어서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것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의 유대백성을 대하여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을 때에도 그저 귀로 듣고 머리로 알기만 하였던 것입니다. 그와 같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체휼하지 못하고 귀로 듣고 머리로 알기만 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머리로 알로 귀로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되느냐? 들은 말씀을 머리로 아는 동시에 마음으로 알고 행동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거쳐나갈 때까지 이와 같이 말씀을 머리로 아는 동시에 마음으로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민족, 유대교, 나아가 예수님께서 3년 동안이나 희로애락을 같이하면서 있는 성심을 다 기울여 가르쳤던 제자들 중에서도 그러한 사람이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다 불신하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은 있는 정성을 기울여 가르치고,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정을 알게 했고, 또한 하나님의 섭리에 무지한 그들에게 `나를 본사람은 하나님을 본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간곡히 깨우쳐 주셨는데, 당시의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배후의 사정을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들려지는 말로, 또는 보는 눈으로, 아는 머리로서가 아니라. 그 말씀을 머리로 깨닫고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행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3-86
예수의 신부의 자격과 사명
그러면, 오늘날 역사적인 종말의 시대를 맞이한 이 때에 있어서 우리의 책임은 무엇이겠습니까? 잃어버린 예수님의 모든 이념을 회복하고, 이땅위의 모든 죄악과 싸워 승리하여 천국의 세계를 건설하고,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그저 예수님의 사정을 듣고 아는 정도가 아니고, 내 머리로 깨닫고 아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휼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는 그때 당시의 인간들 앞에 아버지의 뜻을 다 털어놓지 못한 사정, 천륜의 비밀을 다 드러내놓고 말씀하시지 못한 무한한 고통의 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러한 예수님의 사정과 심정을 모른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요, 그 말씀을 세우기 위하여 사셨던 예수님의 생활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며, 땅 위의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노력하셨던 예수님의 그 일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심정과 대하는 사람의 심정은 무한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이 사무쳐 있는 말씀을 하시지 못하고 그저 무지한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한 권고의 말씀만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당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어떠한 내용인가. 사탄세계, 악한 땅, 원수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하늘의 자녀가 되겠다는 자들 앞에 권고하신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시험받지 아니하고 승리할 수 있는 방편을 제시한 내용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만민이 사탄세계에서 당신의 말씀을 지키고, 당신의 심정을 대신하여 살 수 있는 그러한 하나의 발판을 남기고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대하여 어떠한 최후의 명사를 남겼느냐 하면 `너희는 나의 신부’라는 말씀입니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사랑하는 제자들을 대하여서도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못하고, 후일을 약속하는 입장에서 말씀하실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심정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이 맡겨주신 뜻을 놓고 예수님이 당신의 제자와 이스라엘민족과 유대교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무지한 백성, 무지한 교단, 무지한 제자들이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사탄과 싸우는 선봉자로서 홀로 모든 화살을 맞으셨으며, 그들에게 삶의 길을 개척해 주기 위하여 수난길을 걸으셨던 것입니다. 즉, 자신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심정, 하늘의 신랑 신부의 이념을 털어 넣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지 못하였던 서러운 예수님이었다는 것을 오늘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가시면서 이 땅의 우리에게 기쁨의 한날을 맞이할 수 있는 소망의 표적으로 `너희는 나의 신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날 그 신부의 이념은 어찌되었는가. 아직까지 수천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사탄과의 모진 싸움에 승리하여, 그러한 예수님의 신부의 입장데 들어간 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은 2000년 전에 하늘을 대표하여 택함을 받았던 이스라엘이 세우지 못하고, 사랑하는 제자들이 세우지 못하였던 예수님이 바라신 신부의 이념을 대신 세워 드려야겠으며, 여러분 스스로 예수님의 심정을 대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어떠한 입장에서 하신 말씀인가? 신부의 이념을 완성하지 못한 입장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의 말씀은 신랑의 입장에서 믿는 사람들이 진정한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 예수님의 간곡한 사정을 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남겨놓은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들은 예수님이 주신 말씀의 참뜻을 이루어, 예수님이 바라시는 신부가 되어 신랑의 말씀으로 세워드려야 하겠고, 또한 그 당시 예수님께서 느끼셨던 내적 심정을 체휼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만일 이러한 자리에까지 나아가는 자가 없다면, 예수님께서 30여년의 생애노정에 걸쳐 말씀하셨던 그 말씀의 목적은 거두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3-88
공생애노정을 걷던 예수의 사정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의 상황은 어떠했는가? 만민이 예수님의 말씀을 환영하지 않고 반박했으며, 나아가 그를 박해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그러한 처지에서도 오히려 핍박하는 그들을 위하여 말씀하셨던 내적 심정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말씀하시던 그 내적인 심정이 오늘의 내 가슴과 내 몸과 내 머리를 울려대고 있는 느낌을 가져야 되겠고, 나아가 예수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당시에 배척받던 말씀을 환영해 드리고, 예수님의 말씀의 목적을 이 땅 위에 기필코 이루어 드리는 성도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처럼 신랑되신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의 고빗길을 넘어 우리에게 전달되었지만, 종말의 때를 맞이한 오늘에 있어서 그 말씀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여러분들은 그 말씀을 머리로 알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알고, 몸으로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의 말씀이 버림을 받은 동시에 예수님의 30여 평생의 제물의 노정도 버림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이 버림을 받은 것은 물론이지만, 예수님 자신도 버림을 받고 또 예수님 자신이 버림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30여년의 생애도 버림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야 할 오늘날 여러분은 이제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 그와 같이 버림받은 30여년의 생애노정을 여러분의 한 일신에서 거두어들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30년 동안이나 요셉의 가정에서 살았지만, 그분이 하고 있는 일을 어느 누가 환영한 적이 없었고, 또한 예수님은 어느곳이든지 마음대로 찾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분과 뜻과 말씀은 그분이 하시는 생활과는 너무나 현격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어느 한 존재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없이 목수의 일을 하면서 사셨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이루려 하셨던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주인공이었습니다. 즉, 그때 예수님은 민족의 중심이요, 교단의 중심이요, 나아가 개인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전체를 대표한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이 이와 같이 땅 위의 모든 것을 대신한 주인일 뿐만 아니라, 영계까지도 주관하여야 된다는 사실을 아셨는데, 이러한 모든 사실이 그르쳐짐으로 말미암아 더욱 서러움의 생활을 하고 가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의 생활을 버리게 한 책임이 옛날 이스라엘민족에게 있는 동시에 유대교단에 있고, 요셉의 가정에 있으면, 세례 요한에게 있고,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사실을 안 여러분은 오늘날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은 만민의 소망인 신랑으로서 다시 오시는 그 예수님을 세계와 민족을 대표하여 위로할 수 있고, 수많은 교단을 대표하여 위로할 수 있고, 오늘날 수많은 가정을 대표하여 위로할 수 있고,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를 대표하여 위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사시는 동안 뼈·살에 사무치도록 느꼈던 서러운 심정을, 오늘날 일신에서 느끼기 위해 허덕이는 하나의 존재가 나타나기를 바라셔서 지금까지 땅을 대해 역사하고 계시며, 또한 성신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3-90
예수의 대신자가 되어야 할 끝날의 성도
예수님께서 새로운 복음을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가는 곳마다 불신을 당하고, 움직이는 곳마다 핍박을 받으시면서도 이스라엘민족의 근심거리, 어려운 문제를 도맡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인간 중에서 이와 같이 홀로 모든 인간들의 근심거리를 도맡으신 예수님의 그 일과 말씀을 자신의 일과 말씀으로 여기고 같이 수고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그 당시 유대민족이 예수님의 말씀을 버렸고, 세계를 버렸고, 예수님의 일을 버렸던 그 모든 잘못된 죄악을 청산하고 예수님의 이념을 이 땅 위에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천상의 뜻을 대신하여 억조창생의 친구가 되려고 했던 그러한 이념을 찾아세워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성경의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어느 정도의 말씀을 나타내고 가셨던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당시 유대민족의 불신 때문에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 전체를 다 나타내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예수님의 이상은 도대체 무엇이었던가? 그의 이상은 하늘과 땅을 합하여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이상동산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국가가 있으면, 거기에는 하나의 국가 이념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의 국가를 다스리기 위한 어떤 정치기구가 있게 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어떤 정책이 있고, 나아가 그 정책을 세우는 어떤 하나의 정당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은 각기 어떤 하나의 정당을 중심삼고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국가가 하나의 국가로서 이념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그 본래의 뜻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나아가 천륜의 대과업을 성취시켜야 할 인간 개개인에게는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생활, 예수님의 일을 대신 찾아 세워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러한 책임을 완수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념은 아직까지 땅 위에 실현되어 나타나지 않았으며, 또한 하나님 앞에 크나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신천지, 즉, 천국을 건설하시고자 하늘 대하여 충성했던 그 충성을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말씀은 `너희는 나의 신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신랑 신부의 이념을 세우고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신랑 신부의 위치를 거친 후, 가정을 초월하고 사회와 국가를 넘어, 세계와 인연을 맺고 천륜을 대표한 창조주이신 아버지의 이념과 하나되는 그 자리까지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다 할진대는, 예수님에게 거기에 비례하는 만큼의 슬픔을 안겨 주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끝날에 처한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과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그 말씀을 복귀해야 되는 동시에, 생활의 이념을 복귀하고, 그의 일을 복귀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정을 넘어 사회를 통하고, 국가와 세계, 온 우주를 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이념을 확립해야 할 분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천국세계의 주인으로서 예수님을 세우고자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이 땅위에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새로운 이념을 소개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사명을 인계맡기 위하여 자기 일신의 모든 길을 떨쳐 버리고 하나의 교단을 대신하고,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그러한 길을 걷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혈혈단신 외로운 길을 걸으셨으며 인간 대한 탄식과 소원의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는 사실을 오늘날 여러분들은 망각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3-92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는 생활
그러면, 오늘날 끝날에 처한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일을 회복하고 이 땅위에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인가. 예수님의 이념인 그 말씀을 먼저 찾아야 되겠습니다. 생활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념을 세워드려야 되겠습니다. 버림을 받고 있는 예수님의 일을 이제는 생활 속에서 찾아 실천해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개인을 통해 가정의 형태를 거치고 교단의 형태를 거쳐, 국가。세계까지 나아가면서 하나님이 움직이면 예수가 움직이고, 예수가 움직이면 이 땅이 움직일 수 있는, 그러한 일체적인 관계를 세워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관계는 예수님과 성신의 힘만으로 맺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은 악한 세상, 즉 사탄의 침범을 받는 환경에서 그 고난을 방비할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만민에게 하실 말씀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천수를 다하지 못했고, 해야할 일을 다하신 후 만민을 대하여 호령하지 못하고 가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다 이루지 못하고 가실 수밖에 없었던 그 내적인 서러움의 사정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만, 예수님의 신부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랑을 모시는 신부는 신랑의 소망을 자신의 소망으로 삼아야 하고, 신랑의 생활이 자신의 생활이 되어야 하며, 신랑이 하는 말도 자신의 말이 되고, 신랑이 하는 일도 자신의 일이 되는 일체적인 관계를 영원히 맺어 나가야 하듯이, 오늘날 여러분도 예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신부의 자격을 갖추는 자리에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걸으신 그 길을 여러분의 실생활에서 느끼고 체휼하지 않으면 안 되겠고, 나아가 불신의 무리들 앞에도 예수님의 말씀과 그 뜻을 전해 주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뜻을 대한 예수님의 심정이 간절했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또 예수님과 하나되면 될수록 더욱 겸손한 입장에서 형제와 하나되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지금까지 인간이 가야 할 길, 인생의 참된 길을 향하여 살았던 종교의 주인공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오늘날 끝날에 처한 성도들을 대하여 바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신부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신부는 어떠한 신부인가? 그저 가정에서 머무는 신부가 아니고, 혹은 유대교단에만 머무는 신부가 아니며, 택한 이스라엘민족과 그 국가를 대표할 수 있고, 또한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신부일 뿐만 아니라, 하늘 땅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일을 대신 책임지고 해 낼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공의의 법도에 따라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신부가 되기를 바라시며, 또한 그러한 신부를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예수님이 바라는 신부의 자격을 갖추었는가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생활에 있어서 진정으로 예수님의 일을 찾고 있습니까? 진정 예수님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즉, 말에 있어서나 일에 있어서, 여러분은 예수님의 말과 일을 대신하려고 애쓰고 있습니까? 이것을 여러분은 반성해 보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자신의 생활이 그 당시 예수님의 이념과 관련된 생활, 그 당시 예수님의 일과 연관된 행동을 해야 되겠고, 또한 하늘을 대신하여 이 땅에 오셨다가 당신의 이념 전부를 잃어버리고 가신 예수님의 내적 서러움을 전부 인계맡아야 되겠고, 나아가 그 서러움을 풀어드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사명이 여러분 각자 각자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신부 한 사람을 찾기 위하여 수고하시던 그 애달픈 심정을 지니고 뭇 인간을 바라보고, 뭇 교단을 바라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지 못한 채 애달픈 서러움의 심정을 품고 사신 예수님의 심정과 통해야 되겠고, 참을 향한 간절한 심정으로 불의의 자신을 치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한 싸움의 노정에서 지치고 몰리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싸워나갈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사탄 앞에 홀로 선봉으로 나서서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십자가를 밟고 올라서 하늘 앞에 영광을 돌리신 예수님의 실천적인 생활을 본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여러분은 예수님의 실천적인 생활을 본받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고, 어느 한날 사탄과 싸워 승리했다고 해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 우주가 예수님의 이념에 의해 영원히 통치되어 하늘의 영광이 예수님의 영광으로, 또는 여러분의 영광으로 나타날 수 있는 그 한 자리까지 나아가 만족해야 되겠습니다. 즉, 여러분 자신으로 말미암아 하늘을 감동시키고, 예수님을 감동시키고, 아버지를 기쁘게 하여 온 우주가 기뻐할 수 있는 한날을 이룸으로써 만족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3-94
하늘을 감동시키면서 얻어야 하는 자기 민족
그러면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예수님의 사방을 대신한 여러분 개인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개인이 과거 12지파를 대신한 개개인의 모습이 되어야 하겠고, 12지파를 대표해서 세웠던 그리스도와 그 12지파와는 어떠한 관계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되겠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면서 그의 이념을 이 땅 위에 이루어 드리는 하늘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가정을 대표하였던 예수님의 서러움을 알고, 교회를 대표하여 서러워했던 그 사정을 알아 여러분끼리 단결하여 최후의 사명을 인계받아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그 당시의 이스라엘과 유대교를 대신할수 있는 우리의 교단을 만들어야 하겠고, 사도들이 하늘을 대신하여 사탄 앞에 이루어야 했던 모든 것을 이루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그 당시 사도들이 사탄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인류를 대신한 개인을 만들었고, 온 이스라엘을 대신한 민족을 만들었고, 또 세계를 만들었다면 예수님께서 더 이상 무슨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 그들이 무조건 순종하고, 무조건 굴복하고, 무조건 실천하여야 할이런 법도를 세우지 못했으니, 오늘날 여러분은 이러한 모든 것을 다시 찾아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땅 위에 오셔서 사셨고, 땅 위에 오셔서 싸우셨고, 땅 위에 오셔서 마신 예수였지만, 생애에서 당신이 목적한 뜻을 어느것 하나도 찾지 못한 채 생애노정을 마치셨다는 것을 알게될 때, 그저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감으로써만 만족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사망의 길, 죽음의 길로 몰아낼 수밖에 없었던 신랑이신 예수님의 내적 서러움을 느껴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분은 신랑을 외롭게 했고, 십자가에 나아가게 했던 역사적인 실수를 마음에 품고 소망의 한날을 바라보고 싸워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예수님의 근본이념을 깨달아 그가 품으신 내적원한을 풀어드리고, 그가 남기신 일을 이루어 드릴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끝날에 처한 성도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6000년 역사 속에서 맺혀진 하나님의 원한과, 예수님의 원한을 해원해 드리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고, 십자가의 길이요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을 헤쳐나가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생명을 바쳐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는 하늘의 용장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00년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민족을 세워 놓으시고 그들에게 메시아를 보내주마고 하셨던 약속대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는 데, 이스라엘민족과 사도들이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이스라엘민족을 대해 할 말을 다하시지 못했고, 제자들을 대해서도 말씀을 다 하시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 그러한 내적 서러움이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그러한 서러움의 원한이 아직까지 이 땅 위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이 시간도 여러분의 가슴 가슴을 향하여 움직이고 있음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말씀, 잃어버린 생활의 이념, 잃어버린 천륜의 이념을 다시 찾아드려야 하겠고, 지금까지 역경 속에서 수고해 온 이 민족의 사정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여러분은 하나님과 대항하려는 사탄을 예수님이 맡은 것과 같이 예수님과 싸우고 있는 사탄을 도맡아야 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 땅 위의 수많은 생명들을 책임지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3-96
뜻길을 가로막는 사탄과의 필사적인 싸움
그러면, 오늘날의 신앙노정에서 어려운 문제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예수님께서 나타낼래야 나타낼 수 없었던 그 내적 서러움과 당시 인간들을 위해 수고하신 그 터전을 인계맡을 수 있는 어떠한 하나의 조건을 세울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해 볼 때, 끝날에 처한 여러분들이 잃어버렸던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찾으려면 이 땅 위에서 어떠한 시련과 핍박에도 쓰러지지 않고, 예수님 대신 하나님의 뜻을 기필코 이루어 놓겠다는 굳은 각오와 결의가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 예수님을 죽이려 하고, 예수님의 생활을 저버리도록 한 사탄들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여러분이 예수님의 뜻을 대신하여 살려고 할 때에도 그러한 환경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즉, 당시 예수님의 일을 가정이 저버리고, 교단이 저버리고, 국가가 저버리던 것과 마찬가지의 환경이 여러분에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처한 예수님을 원수에게 팔아 십자가에 내주고 자신들은 편안한 자리에 처하려 했던 자가 누구였느냐 하면 바로 예수님의 제자였고, 그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택해 세우신 메시아인 줄 모르고 불신하고 핍박했던 자들이 누구였느냐 하면 바로 이스라엘민족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불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 원한을 맺히게 한 이후 지금까지 사탄의 역사가 종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의 신앙노정에 있어서도, 당시에 주 예수님의 생애를 저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예수님의 일을 저버리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사탄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개인적인 한계권을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뜻은 여러분 개인을 통하고, 가정을 통하고, 사회·국가·세계에까지 통하게 하는 뜻인데, 사탄은 생활적인 환경에서 여러분이 개인적인 한계권을 넘어갈 수 없도록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님 당시와 같은 생활적인 환경에 처하게 될 때 자신의 생명을 걸어놓고, 그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대신하고 사탄 대하여 싸우려 할 때에는 어느누구도 알 수 없는 어려운 사정을 지닐 수밖에 없는 입장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고, 또한 더 나아가 여러분은 그러한 입장에 처하게 되더라도 예수님의 생애를 대신한 어떠한 직접적인 조건을 세워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신부의 이념을 바라보고 신앙생활해 나온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 일생을 통해 말씀하신 전 생애의 이념, 즉 전 우주적인 소망의 이념을 예수님 대신 이루어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예수님의 신부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어디에 머물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개체에 고착되어 탄식하는 환경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환경을 넘어서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 사랑하는 동생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반대하였지만 그 반대를 무릅쓰고 걸으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될 수 없으며, 오늘날 통일교회는 그 존재가치가 없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리원칙에 의한 섭리역사가 전개되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여러분은 그러한 길에 들어서야 하겠고, 또 그러한 길에 들어서서도 개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애쓰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잃어버린 예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말씀을 찾아야 되겠고, 예수님 일대의 생활을 대신할 수 있는 생활을 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하였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자신의 일신에 허락하였던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라도 낙망하지 않았는데, 여러분은 그러한 예수님의 인격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은 앞서 걸으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항상 신랑되신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신부가 되어 있는가, 오늘의 나는 어떠한 환경에 살고 있으며, 어느 고개를 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잘 반성해볼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차피 성도들이 가야 할 피흘리는 노정을 넘고난 후에, 영광 가운데 다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3-98
고난의 고개를 넘고 난 후에 맞이하게 되는 영광의 주
그러면, 다시 오시는 주님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나타나시게 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다시 오시는 주님을 여러분이 맞이하게 된다면 그 기쁨이 여러분 개인으로 끝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영원을 대표하고, 혹은 무한한 천국의 이념을 대표한 기쁨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일시적인 기쁨을 느꼈다 할지라도,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나아가 사탄과 싸워 승리한 영원한 기쁨,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체휼하는 이러한 기쁨을 느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은사를 느끼는데 있어서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비약적인 은사를 예수님이 느꼈던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러한 은사를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 은사를 느낄 수 있었는가.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애에서 만사를 끊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인가? 예수님께서는 하늘 땅의 영광과, 하늘 땅의 충성, 땅 위의 어떠한 사람이 갖지 못한 이념까지 모두가 다 끊어져도 자신은 변치 않고 하나님을 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광권내로 들어갔고, 이 땅 위의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이 느끼는 그 기쁨은 어떠한 것입니까? 그 기쁨은 결코 여러분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이 땅 위의 사탄의 세력과 싸우기 위한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은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에게 기쁨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면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지금까지 땅 위의 맺혀진 6000년의 원한을 제거한 환희의 개가를 올리고, 아버지와 영원히 하나된 가운데 기뻐하겠다는 각오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받은 바의 그 은사는 여러분을 영원히 이끌어 주는 은사가 아니며, 여러분 자신만을 위한 은사가 아닙니다. 그 은사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사탄과 싸우게 하려는 은사요, 사탄을 굴복시키게 하려는 은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받은 바의 은사로 여러분 자신을 위한 어떤 안일의 조건을 세우지 말고, 이 땅 위의 모든 죄악과 사탄의 세력을 제거시켜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완성한 승리의 아들딸로서, 또는 복귀의 모든 조건을 이룬 자로서 나타나게 될 때에는 사탄이 아무리 발악 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는 그는 어디에 가든지 자유로울 것이며, 그의 발자취에는 언제나 승리의 흔적이 남아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분이 이 말씀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습니까, 새로이 깨달은 바가 있습니까, 또 찾은 바가 있습니까, 또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원리를 통하여 배운 바가 있습니까? 그것이 진리의 말씀이라 할진대, 여러분은 그 말씀을 머리로만 알아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러 분은 그 말씀을 머리로 아는 동시에 가슴으로 알아야 되고, 가슴으로 아는 동시에 몸으로 알고, 또 몸으로 아는 동시에 마음으로 알아야 된다는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말씀을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알고, 몸으로 알고, 마음으로 알게 될 때에, 여러분은 그 말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움직이지 않을래야 움직이지 않을 수 없고, 사탄과 싸우지 않을래야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입을 벌려 아버지를 욕하고, 자기 생각을 돌이켜 하늘을 배반하는 자리에 나가려 해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3-100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나아가는 신천지의 개척자
또한 여러분이 말씀을 그와 같이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알고, 몸으로 알고, 마음으로 아는 입장이 될 때, 주위로부터 수많은 사탄의 화살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여러분은 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끼리 단결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상대방의 사정을 내 사정으로, 그의 원한을 내 원한으로, 그의 분함을 내 분함으로 여겨 서로 의지하고 협조할 수 있는 상호 일체적인 생활환경을 갖추어 신천지를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이 신천지의 개척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그 받은 바의 은사를 하루하루의 생활을 통해 그실천적인 분야에서 나타내며, 어떠한 사탄의 화살도 어떠한 사탄의 참소도 막아내고 넘어서겠다는 마음을 지녀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러한 마음을 지니게 되면 어디를 가나, 어떠한 사람을 대하거나, 어떠한 외로운 자리에 처하든지간에 천군천사가 항상 여러분의 생명을 옹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마음을 지니셨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이 그분을 옹위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도 그러한 마음을 갖지 못하면 땅을 대하여 역사하실 수 없고, 천군천사와 아버지의 뜻 앞에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까지 그러한 마음을 지니고 하늘의 영광의 은사에 취해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이 땅 위에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나님과 천사가 땅 위에 있는 인간으로 하여금 그 영광의 은사를 향하여 나아가게 하기 위하여 배후에서 협조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아직까지 하나님은 서러움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서글픔 심정을 지니셨기 때문에 새로운 천륜의 법도를 가지고,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땅 위의 인간과 영원한 이념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셨으나 당시 인간들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그러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럽고 억울하게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그와 같이 서럽게 가신 예수님을 찾아나선 여러분들은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는가. 오늘날도, 당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예수님의 일을 배척하던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 여러분도 이 땅에서 몰림을 받고 있으며, 만인간으로부터 버림을 받으면서 남들이 아니라는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와 같이 버림받는 서러움을 물리치고 기필코 하늘 땅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승리적인 조건을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고, 또한 우리의 모임이 그러한 뜻을 이루어 나가는 모임이라 할진대는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예수님이 가신 걸음을 뒤따라 갈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배척받고 버림받은 서러움, 혹은 교회로 인해 버림받는 서러움을 많이 당하지만 여러분은 탕감복귀원칙에 따라 그 서러움을 딛고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즉 통일교회의 모든 식구들은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느끼고 슬퍼하다 마는 사람, 따라가다 마는 사람, 좋아하다 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고, 넘어가야 할 길, 끊어야 할 길을 다 끊고, 나아가 아버지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께서 이 땅 위에 이루려 하시던 그 뜻을 대신하고 역사와 우주를 대신하여 책임을 다했다는 조건을 세우면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타락시킨 사탄은 이 땅 위에서 자연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인간이 이 땅 위에서 사탄과의 싸움의 한 고개만 넘어서게 되면 항상 하늘이 함께하여 준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신랑 신부의 이념권내에 머물러 계시고 세계를 대표한 중심적인 입장에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또한 이를 대해 사탄이 참소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이 예수님의 내적 심정을 대신하고, 예수님의 국가이념·세계이념을 거쳐, 하늘땅을 복귀하는 전체 가치를 여러분 자신에서 찾아나가는 주인공으로 나타나게 될 때, 예수님께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복귀하게 되고, 당하신 모든 서러움을 이해하는 자로서, 또는 승리의 가치를 지닌 자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3-102
기 도
아버님! 외로운 자들을 염려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지금까지 저희의 안타까움을 아버지 앞에 풀어달라고 호소하는 불충불효한 입장에 있었던 저희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심정이 이렇게 비통하고, 이렇게 안타깝다는 것을 깨닫고, 감히 아버지께 저희의 사정을 아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그것만으로도 부족하오니, 아버지의 근심, 아버지의 염려를 오늘의 내 일신을 통하여 풀어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앞에 이 한 시간 저희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아들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이 하늘을 대한 가치적인 조건을 우리의 실제 생활권내에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사오니, 아버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하늘의 전체적인 가치의 조건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저희들의 희생을 기뻐하지 못하는 부족한 모습들이었사오나, 이제부터는 아버지 앞에 무한히 이용당하면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아들딸이 되겠사 오니, 아버님,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저희의 발걸음을 사탄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오늘도 내일도 저희의 마음이 변치 말게 도와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저희가 신랑이신 예수님의 신부가 되고자 할진대는, 신랑이 근심하면 저희도 근심하고, 신랑이 싸우면 저희도 같이 싸우고, 죽으나 사나 신랑과 같이 움직여야 할 입장에 처해 있는 저희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싸움의 과정을 거쳐 해방의 은사 속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하는 신랑의 즐거움을 체휼하는 신부의 입장에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찾고, 아버지의 영광을 기쁨으로 송영드릴 수 있는 한날이 어서 속히 여기에 모인 각자 각자의 생애노정에, 각자 각자의 생활에, 각자 각자의 마음 위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