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0: 선의 본성을 찾아 죄의 보응을 면하자

선의 본성을 찾아 죄의 보응을 면하자
1957.07.21 (일), 한국 전본부교회

2-320
선의 본성을 찾아 죄의 보응을 면하자
모든 피조물은 본래 선하게 지어졌으나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그 선의 가치를 나타내지 못하게 되었고, 죄악의 보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선(善)을 추구하여 내려오고 있음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연의 동산에서 선만이 존재하여야 할 것이었는데 이 선이 이 땅에 아직까지 나타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과 온 피조만물이 지금까지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은 어떠한 고난의 역사과정을 거쳐서라도 이 선의 이념을 이루어야 합니다. 인간은 이러한 목적을 개체에서 달성해야 되는 동시에 국가. 세계. 온 천주에까지 넓혀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에 선의 뜻을 드러낼 수 있는 그 한때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여러분이 이러한 절대적인 선의 뜻을 이루어 우주적인 전체의 목적을 달성해야 할 사람들이며 또 여러분은 그러한 운명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본연의 선을 흠모하는 우리는 먼저 선하게 피조만물을 지으신 선의 본체 되시는 하나님의 실체(實體)를 알아야 할 것이요, 또 하나님의 선한 가치를 알아 그 말씀을 전파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선한 말씀을 통하여 지으신 모든 피조만물의 선한 가치를 여러분 스스로 찾아세워 나타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였던 선의 목적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을 지니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선하게 창조되어진 만물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적이며 선한 말씀을 통하여 피조세계를 지으셨는데, 그 중에서도 인간은 전가치적(全價値的)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선을 노래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체(中心體)로 나타나야 되는 것이 창조본연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이러한 가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어떻게 다시 선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느냐? 먼저 양심을 통하여 본체의 선을 닮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행동하여 하나님의 본체의 선과 말씀의 가치를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피조만물을 지으시던 선의 이상인 기쁨을 찾으실 것이요, 선의 목적을 지향해온 인간들도 하나님의 선의 가치를 느끼는 선의 실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간의 타락으로 전부 좌절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자체들이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인 것을 깨달아서 선의 목적을 달성한 선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여러분이 아담 해와로부터 물려받은 죄상(罪狀)은 여러분 자신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각 개인을 통하여 온 세상에 나타나온 피조세계와 하늘에까지도 미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나 한 자체를 올바로 세워 하나님이 고대하시던 본연의 선을 대신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으신 피조만물의 선한 가치를 느끼고 만물을 선하다고 칭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선의 본체로 선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의 가치를 여러분의 양심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전 목적을 달성할 수 없고, 여러분이 바라는 선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이 본연의 선은 하나님의 영원 유일 불변성을 중심삼고 실체를 통해 나타나야 하는데, 그 영원 불변하고 유일하신 하나님의 선의 성품을 상대적으로 나타내야 할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영원 불변 유일의 가치인 선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생활이념으로 선을 세울 수 있는 자주성과 존엄성, 가치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을 찾으려는 최대의 목적은 하나님의 자주성, 존엄성, 가치성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원 불변 유일하신 하나님의 선과 인연을 맺을 수 없습니다.

인간 조상 아담 해와가 이 세 가지를 세우기 위하여 죽더라도 이 일을 위하여 죽고 살더라도 이 일을 위하여 살았다면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소망으로까지 남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인간들은 스스로 선의 자주성과 존엄성과 가치성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선을 중심삼고 영원한 동산에서 즐거이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의 잘못으로 이것이 오늘날까지 인간 개개인이 찾아야 할 소망으로 남아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 조상 아담 해와가 절대적인 선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상대적으로 선의 자주성, 존엄성, 가치성을 가질 수 있었던들 오늘날 이 땅 위의 인류는 공포와 슬픔과 절망 가운데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을 대신한 창조주적인 입장에 있었고, 전체를 책임진 입장에 있었음을 생각할 때, 그들이 지은 죄는 그들 일신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요, 선하게 창조된 피조세계 전체에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두려운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아담 해와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선을 상대적으로 이 땅에 찾아 세웠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의 범죄로 말미암아 자신은 물론 미래의 후손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까지 슬프게 한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죽기를 각오하고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영원 불변 유일하신 말씀을 따라 나섰던들 이러한 역사적이 죄상, 시대적인 죄상, 미래적인 죄상은 있을래야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을 따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타락의 순간부터 역사적, 시대적, 미래적인 죄상이 그 일신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게 될 때에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반면 사탄의 유혹에 끌리는 몸이 있었는데, 몸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담 해와는 절대적인 선을 지향하는 양심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공포도 컸던 것입니다.

이 공포의 마음이 예고한 것은 그들의 타락행위가 역사적으로 시대적으로 영원히 죄악의 기원이 된다는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려고 할 당시 두려움을 느꼈을 때, 그들은 그 공포에 자극을 받아 절대적인 선을 붙들고 그 악의 마음을 억누를 의(義)의 불변의 중심을 세워야 할 것이었는데, 반대로 악의 본체와 결탁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서러운 사실은 비단 그들에게만 미쳐지는 것이 아니라 타락의 혈통을 받아 내려온 여러분에게까지도 미쳐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도 양심을 통하여 악의 본체와 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의 죄악이 이렇게 역사를 통하여 미래에까지 인간의 양심과 대결하여 나 온다는 것을 명심하여 우리는 타락권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비록 타락한 아담 해와의 후손일지라도 절대적인 선의 주체를 따라 공포의 마음과 싸우는 양심이 있기 때문에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죄악과 싸우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담 해와는 공포의 길을 택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행로에는 비애가 초래되었고 슬픔이 초래되어 절망하는 자리에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공포의 입장에 서니,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계시던 생명과 사랑의 근원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로부터 떠나게 되어 그들은 말할 수 없는 비애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고 보니 이상의 동산이요, 선의 동산이요, 향락의 동산으로 지으셨던 에덴동산은 아담 해와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동산이 되었고, 그들은 어두움의 세계로 떨어지는 절망의 입장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죄악의 역사를 거쳐온 우리 인간들은 일생 동안 생의 목적을 찾아 절대적인 선의 기준에까지 올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개척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세우신 말씀에 의지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 의지하여 절대적인 선을 지향해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마음이 의지할 수 있는 양심과 양심이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고, 몸이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는 실체를 세워, 그 하나님의 말씀과 그 실체에 자신을 연결시켜 절대적인 선의 목적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영원 불변 유일하신 선권내(善圈內)에 들어가 본성의 자주성과 존엄성과 가치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6천년간 섭리하여 오신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절대적인 선을 회복하여야 할 운명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세운 윤리 도덕도 선을 지향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말씀을 주어 실천하게 하신 것도 인간이 생활과정에서 역사적인 선의 절대적인 기준을 찾아 선의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선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아담 이후 6천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싸워나온 역사를 대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최후의 과제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아담 해와가 에덴동산에서 우주적인 선의 말씀을 개체적인 말씀으로 대하다가 타락의 원한을 남겼던 것과 같은 자리에 서지 말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선의 말씀을 붙들고 영원불변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씀을 배반하여 뜻을 어겼던 역사적인 죄악의 인연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으로 인하여 공포의 마음을 갖게 되었고, 비애를 느끼게 되었고, 절망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것이 역사적으로 이어져 내려와 끝날의 인류도 이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선을 지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악을 지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악을 지향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선을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항상 만족과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없으며, 그들도 어느 한때 알 수 없는 공포와 부딪치면서 신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을 지향하는 사람일지라도 스스로 영원한 선과 이념을 나타낼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인간은 복귀의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공포와 비애와 절망이 우리들에게까지 나타나는 끝날에 있어서, 우리가 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하면, 죽을 힘을 다하여 무한한 공포와 비애와 절망과 싸워 이기고 홀로 승리의 부활권을 조성하였던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생애를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분은 이 땅 위에서 무한한 공포와 비애와 절망과 싸워 승리하는그 순간까지 자기 일신을 망각하고 싸워나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를 세워 자신의 가치를 전체에 나타내려는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를 통한 가치성을 발휘시키려는 이 본성은 좋은 것입니다. 본래 인간은 이 본성의 가치를 백퍼센트 나타내게 되어 있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 가치성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를 주장하여 전체의 존엄성을 대신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자리에서 자신이 유린되고 무시될지라도 변하지 않는 신념으로 죄악과 싸우셨던 것입니다.

그분은 또 전체의 소망을 세우기 위해 자신을 위한 소망을 전부 포기했습니다. 자신이 남기는 전체의 소망이 천년 후, 2천년 후에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의 본체를 세우기 위하여 불변의 모습으로 모든 비애와 절망과 공포와 대결하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돌보지 않고 하늘이 지향하는 선의 목적을 위해서 참고 견디면서, 미래의 소망을 위해서 현실의 희생을 견디고, 미래의 희락을 생각하여 현실의 수고를 잊어버리고, 현실의 공포를 이겨 미래의 권위로 바꾸겠다는 신념을 지니셨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와 같은 예수의 인격을 닮고 그분의 심정을 본받아, 자기 일신이 현실에서 말할 수없이 무시당하고 유린당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참고 견디며 이겨 나갈 수 있어야 타락권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세상의 모든 일을 다 망각하고 모든 고통도 다 이겨내기 위해서는 절망 중에서도 소망을, 비애 중에서도 희락을, 공포 중에서도 권위를 세워 나아가야 합니다. 또 이것이 여러분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사탄의 침범을 결코 받아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사탄의 침범을 제거시킬 수 있는 하늘의 희락과 소망과 권위를 지니고 하늘의 선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절대적인 선의 가치를 이 땅에 상대적으로 나타내어 잃어버린 만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자주성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하나님도 여러분을 마음대로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타락성이 본성으로 복귀되는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동거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들이 만물만상 앞에 나타나게 될 적에, 만물이 승리의 영광의 한날을 고대해서 하나님 앞에 묵묵히 머리숙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존엄성 앞에서도 말없이 순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또 선의 가치를 발휘해야 합니다. 자신이 선하다고 주장하거나 입증하려고 하지 않아도 남들이 여러분의 선의 가치를 흠모하여 여러분과 영원한 인연을 맺기 위해 따라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지녀 영원한 소망, 영원한 희락, 영원한 권위와 선을 대신할 수 있는 실체가 되어야 하나님께서 비로소 안식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자라야만 죄악의 보응을 받아야 할 역사적인 섭리노정에서 이를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이 죄의 보응을 받아 천추만대의 원한을 남기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갖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자주성과 존엄성과 가치성을 나타낼 수 있는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까, 선의 본체를 보고 느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위신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오신 천적인 자주성을 잃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통일교회가 갖고 있는 말씀이 영원한 선을 소개할 수 있는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습니까,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다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여러분은 하늘을 대신하여 어디에 가든지 자주성과 존엄성과 가치성을 잃지 마십시오. 사탄은 항상 여러분의 자주성을 노릴 것입니다. 존엄성을 노릴 것입니다. 그리고 가치성을 노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이 권위와 위신을 상실하지 않고 나아갈 때, 영원하신 선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사탄세계를 심판할 권한을 부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